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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보다는 고전을 되새긴다는 느낌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은 책이다.
책의 제목처럼 통찰력을 담기에는 무언가 허전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책 자체의 내용이 나쁘다거나 해석이 미진하다기 보다는 몇몇 부분에서 저자가 억지로 현대의 삶에 끼워맞추려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인 것 같다.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현재의 삶을 풀어보려는 본래의 의도는 좋았으나,
통찰력을 기른다거나 삶의 지표로 받아들일 만한 내용은 책의 두께에 비해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이웃나라의 옛이야기를 읽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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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은 드려다 보고 또 드려다 봐야 한다고 했다. 어떤 이는 1cm씩 쪼개어 보라고 했으니 통찰력은 어렵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통찰력을 통달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사마천이다. 사마천의 책은 여러권이 나올만큼 대단한 책이다. 그이 책을 읽고 있으면 아~ 이래서 지혜의 정수라는 말을 듣는구나! 알 수 있으니 말이다. 통찰력의 사전전 의미를 찾아 보았다.사물이나 현상을 통찰하는 능력! 아마도 이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처세술은 물론이고 삶의 균형을 맞추는 일에 망설임이 없을 것이다. 세상은 자신의 주관대로 사물을 본다. 그리고 표현한다. 오죽하면 말과 행동을 정확히 하라는 말이 나왔겠는가. 사마천의 통찰력 사전은 삶에서 우리들이 고민하는 내용들을 자세히 보여준다. 그럼, 그 글을 몇가지를 살펴보자. 통찰력 뿐만 아니라 아~ 이래서 그랬구나 ! 라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이기는 가장 좋은방법은 상대편을 부끄럽게 만드는 것이다. 대게 싸움이 시작되면 당사자들이 이성을 잃기 쉽다. 과장해서 공격하고 즉각 반발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공격을 튕겨겨내는 것이 아니라 흡수하는 것이다. 우리들은 감정이 있다. 그러니 기분 나쁜 말을 들으면 울컥거리는 분노를 삭히기가 힘들다. 몇년전인가. 내 친구한명이 이런 경우였다. 그래서 나는 1년동안 참다가 결국은 몇년간의 친국관계를 쫑내고 말았다. 만약 상대방이 참기 힘든 말을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위의 글을 보자. 사만천은 이기는 가장 좋은방법이 상대편을 부끄럽게 만드는 것이라고 썼다. 시작도 끝도 없는게 싸움이다. 상대방이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면 그것은 상대방의 것이지 내것이 아니다. 절대로 ... 사만천은 이성적이지 못한 경우에 생기는 우리들의 심리는 통찰하였다.
포학한 것으로 얻는 자는 반드시 포학한 것으로 잃고, 강제로 빼앗은 자는 반드시 뒤에 공을 잃는다. -귀책열전- 이 내용에 담긴 사례를 살펴보자. 주나라 원왕이 거북이를 얻었으나 신형스러워 보여서 놓아주려 했다. 그 때 옆에 있는 원평이 하는 말이 " 큰 덕은 값지 않아도 되고 , 귀중한 물건을 돌려주지 않아도 되며... " 이에 원왕은 세상 운명은 거북 따위에게 있는 것이 아니며 일확천금 얻듯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응수했다. 사마천의 통찰력 사전은 고전에서 답을 찾아나선다. 윗글은 내용을 옮긴 것이다. 이것은 모든 것의 진리이지만 사악한 사람들은 이 진리를 쉽게 여긴다. 윗글을 보자. 강제로 빼앗은 자는 반드시 뒤에 공을 잃는다... 우리들은 이 글을 새겨야 한다. 이 책으로 사마천이 지혜의 정수라는 말이 맞구나 ! 라는 생각을 했고 역사속에 담긴 소중한 유산들이 많다고 느꼈다. 통찰력은 사물이나 현상을 통찰하는 능력이지만 그 통찰력은 역사공부와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을 생각하자! 하루에 한편씩 우리들도 통찰력을 키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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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사전
통찰력이란,
하루에 한 편씩 3백편이면 통달하게 된다는 통찰력사전. 나이들어갈수록 현명해지고 세상을 보는 안목이 넓어져야 함에도 자꾸 잊어버리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걸 오히려 나이탓을 하고 있다. 그런 자괴감이 들면서 좀 더 맑은 정신으로 살아가야겠다 생각하면서 오래도록 전해내려오는 고전을 통해 그 지혜를 빌어보고자 책을 집어들었다. 사마천의 사기 중 3백여 편을 골라 뽑아내어 그 명언이 나온 역사적 배경과 지닐만한 통찰력을 현대적 맥락으로 풀이하여 놓아 아무 데나 펼쳐 읽어도 좋도록 담아놓았다. 물론 주제별로 분류하여 주제에 따라 천천히 강을 조람하듯 펼쳐 읽어도 좋다. 또는 필요한 부분, 먼저 읽고싶은 부분을 골라 뷔페 접시에 담아 놓고 읽듯 읽어도 좋다. 경구도 있고 격언도 있고, 속담, 춘추도 있고 제후들의 이야기와 열전의 어록들도 있다. 시대를 풍미한 인물들-왕후장상뿐만 아니라 촌부와 상인, 여관의 심부름꾼까지-의 그 통찰력을 보임에 하루 한 편씩 꾸준히 읽어 세상을 보는 힘을 기르고 삶의 방향도 되새겨볼 수 있다.
험담은 소인배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악의열전- 266쪽
지난 일을 잊지 않으면 뒷일의 스승이 된다-진시황본기- 293쪽
총명하고 깊게 관찰하는 사람은 죽음에 다가서는데 이는 남을 잘 비판하기 때문이요, 많은 지식을 지니고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그 몸이 위태로운데 이는 남의 잘못을 잘 끄집어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자녀된 자는 자기를 내세우지 말며, 사람의 신하된 자 역시 자기를 내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공자세가- 191쪽
눈동자는 다른 곳의 미세한 털은 볼 수 있어도, 자신의 눈썹은 보이지 않는 법입니다.-월왕구천세가-374쪽
한 개인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닦고 세우는 일에 있어서부터 나라를 경영하는 이에게 이르기까지 짧고 선명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 편 한 편의 글이 짧으니 의미는 심오하다. 일일이 그 풀이를 현대적 맥락에 맞추어 다시 한 번 풀어주고 있어 옛글이지만 어렵지 않다. 한 번 읽었을 때보다 같은 구절을 반복하여 읽었을 때 더 와닿고, 금방 뜻이 와 닿지 않는 부분은 그 풀이를 천천히 다시 읽으며 뜻을 음미해보려 애썼다. 역사 속에서 인간이 경험하고 생각하고 상상할 수 있는 대부분의 것이 사마천의 ’사기’ 속에 담겼다 한다. 예전에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관련된 책을 읽을 때 그와 비슷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다시 보니 새삼 다시 보이는 책이다. 이 책은 속도를 내어 읽기보다 천천히 천천히 한 장 한 장 음미하며 읽어야 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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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다양한 인물들의 다양한 어록을 만날 수 있는 기회
중국 전한의 역사가이면서 중국 최고의 역사서인 사기(史記)의 저자 사마천. 사마천이 <사기>를 완성한 과정을 보면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란 말이 나올 정도로 정말로 대단하단 말밖에는 나오질 않는다. 그의 나이 48세 되던 해 남자로서 가장 치욕스러운 궁형(宮刑:생식기를 제거하는 형벌)을 받으면서까지도 그는 사기의 저술을 계속 하였으며 마침내 권수만 130권에, 글자 수가 52만 6,500자에 이르고 130권을 다시 본기(本紀) 12권, 표(表) 10권, 서(書) 8권, 세가(世家) 30권, 열전(列傳) 70권으로 구성 되어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책인 사기를 완성한 대단한 집념의 소유자 사마천... 그는 비록 중국사람이었지만 그가 이룩한 위대한 결과물은 두고두고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될 거라고 본다.
글항아리에서 출간된 <통찰력 사전>은 "사마천의 생각수첩"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책이다. 이 책은 사마천이 그토록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사기의 세계에서 3백여 편의 명언을 뽑아 그 명언이 나온 역사적 배경과 간취할 만한 통찰력을 현대적 사유 속에 담아낸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이 책을 아무 데나 펼쳐서 읽어도 그 역사적 의미와 통찰력을 느낄 수 있게끔 처세의 규범에 따라 장을 구별해놓은, 사전 형식의 고전책이라고 할 수 있다.
1장 투시(透視)부터 36장 세태(世態)까지... 사기에 나오는 어록이나 경구, 속담, 속어 등에서 우리에게 교훈이 될 만한 문장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말(언어)은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 : 새가 죽으려 하면 우는 소리가 애달프고, 사람이 죽으려 하면 하는 말이 착하다. (골계열전) *한 생애가 문틈으로 지나가다. : 인생은 흰 망아지가 [작은 문] 틈새로 달려 지나가는 것처럼 매우 짧소(위표. 팽월열전) *인생은 늘 역전이다 : 불 꺼진 재라고 어찌 다시 타지 않겠는가? (한장유열전) *시궁창 쥐와 창고 쥐 : 비천한 자리에 있으면서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않는 것은 짐승이 고기를 보고도 사람들이 그들을 쳐다본다 하여 억지로 참고 지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큰 부끄러움은 낮은 지위에 있는 것이며, 가장 큰 슬픔은 경제적으로 궁핍한 것입니다. 오랜 세월 낮은 지위 와 곤궁한 처지에 있으면서 세상의 부귀를 비난하고 영리를 미워하며, 스스로 실행하지 않는 것에 의탁하는 것은 선비의 마음은 아닐 것입니다.(이사열전) *환경이 나를 만든다 : 여자는 아름답든 못생겼든 궁궐 안에 있기만 하면 질투를 받고, 선비는 어질든 어리석든 조정 에 들어가기만 하면 의심을 받는다. (편작.창공열전) ......
사기를 바탕으로 쓴 <통찰력 사전>에는 인물백과사전이라 할 만큼 한 시대를 풍미한 다양한 인물들의 다양한 어록이 등장한다. 조정의 권자에 있는 자들을 빗대는 은자들의 말에는 냉소가 배어 있고, 청렴하고도 엄격한 자세를 견지하는 관리들의 말에는 혼탁한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위엄이 서려 있으며, 자객들의 말에는 시대를 품고 살아가는 비장감이 서려 있고, 종횡가(중국 전국시대의 제자백가(子百諸家) 중 정치적 책략으로써 당시 국제외교상에서 활약한 유세객을 지칭)들의 말에는 상대를 설득시키려 온 힘을 다하는 심리술이 들어있다.
<통찰력 사전>에 나오는 이런 어록들을 통해 우리가 세상을 보는 힘을 기르고 아울러 우리의 삶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갖을 수만 있다면, 남자로서 가장 치욕스런 형벌인 궁형을 당하면서까지도 사기를 끝내 완성시키고 숨을 거둔 사마천에 대한 도리가 아닐까! ! ! 라는 생각을 해 보면서 어렵고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나 자신에게 이 책을 선물해 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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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는 시대의 변화에 관계없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애독하고 있는 가운데 사기가 씌어지고 난 후 2천년 동안 중국의 모든 역사서 중에서 가장 널리 읽혔던 책 중의 하나이다. 나관중의 삼국사기나 손자병법, 수호지 등의 고전은 읽었지만 아직 사기에 대한 책은 읽지 못했기에 사기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다. 얼마전에 공자의 사상과 철학이 담긴 논어를 읽고 더욱더 고전의 향기에 심취하며 앞으로 여건이 되는대로 고전을 틈틈히 읽을 계획이다. 깊어가는 봄날 속에 고전 분야의 책 속에 담긴 삶의 철학과 지혜를 배워야 겠다는 생각속에 이번에는 역사를 통해 인간을 깊고 넓게 통찰한 인류의 고전인 사마천의 사기의 세계에서 3백여 편의 명언을 뽑아 명언이 나온 역사적 배경과 함께 간취할 만한 통찰력을 현대적 사유 속에 담아낸 사마천의 생각수첩인 '통찰력 사전'을 읽게 되었다.
책의 내용에 앞서 사마천이 사기의 저술 배경을 알아 보았다. 옮겨온 글에 의하면... 사마천이 살았던 때는 중국 전한시대로 사마천은 역사기록을 편찬하는 관리였다. 그런데 흉노와의 전쟁 중에 이릉이라는 장군이 흉노와 전투를 벌이다가 포위되어 항복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러자 한나라 조정에서는 이릉의 가족을 역모로 벌하자고 주장하고 사마천은 홀로 이릉장군은 죄가 없다고 나선다. 이로 인해 사마천은 황제의 분노를 받게 되는데 "궁형”라는 형벌을 받게 된다. 일반적으로 궁형을 선고받으면 자결 하는 게 관례였으나 사마천은 그리하지 않았다. 치욕스러운 시련을 겪고도 그가 목숨을 버리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사기를 쓰기 위해서였다. 역경을 딛고 모든 어려움을 견디며 사마천 자신의 삶과 열정을 담아 사기라는 130편이 되는 장편 역사서를 완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짐작되며 사마천의 혼이 깃들어 있는 책이 사마천의 사기의 위대성을 느껴본다.
이 책은 1장 투시부터 시작하여 36장 세태까지 구성이 되어 있는데 사기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이 책을 읽기에는 조금은 난해하고 어려운 부분이 있어 공감이 잘 안가는 이야기도 물론 있다. 하지만 좀더 마음을 비우고 천천히 명언을 새기고 저자가 통찰한 설명과 함께 뒤새기듯이 읽는다면 조금이나마 마음에 잔잔한 파동과 함께 마음의 여유을 느낄 수 있으리라 본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말했듯이 사기의 어록에서 가장 백미를 이루는 것은 태사 공왈로 대변되는 사마천 자신의 말이다고 했듯이 책 속에서 사마천의 말에 귀를 기울여서 읽었다. 또한 사기는 인물백과사전이라 할 만한데, 시대를 풍미한 자들은 왕후장상만이 아니다. 상인과 촌부와 여관의 심부름꾼까지도 자신의 영역에서 위대한 통찰을 남겼다고 했다. 세계의 위인과 우리 조상의 위인들이 역사 속에서 수 많은 명언과 삶에 대한 메시지를 남겼지만, 모두가 그 시대의 삶속에서 자신의 영역에서 존속하면서 삶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통찰을 했음을 공감하는 바다.
아 슬프도다! 재앙은 그 원인과 결과가 있구나! -위기.무안후열전 사마천의 탄식이다. 한나라 외척 출신으로 존귀한 자리에 오른 무안후는 권세를 과도하게 부리다가 결국 파국을 맞았다. 무안후의 호와와 사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사마천의 탄식은 여기서 비롯되었다. (p215)
지난 일을 잊지 않으면 뒷일의 스승이 된다. -진시황본기
사마천이 사기라는 책을 쓰기 위해 궁형의 치욕을 견뎌내고 자신의 혼을 담아 써낸 52만자가 넘는 방대하고 엄청난 분량이다. 또한 어느 글구하나 빠트릴 수 없을 만큼 명언명구로 장식하며 위기에 맞서 자신을 드러낸 인간들의 모든 이야기를 담아서 전해주었기에 문장 하나하나 지혜와 통찰 속에 파헤쳐 본다면 많은 부분들이 가슴에 와 닿고 깊이 새겨볼 수 있는 처세의 기본 지침서라 생각된다.
인간으로서 살면서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 정도의 고민을 가지신 분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하는 사마천의 사기..동서양을 통틀어 가장 위해한 역사서로평가받는 책임에 틀림이 없다. 깊어가는 봄날의 기운 속에 화려한 꽃잔치가 열리는 가운데 한가로운 휴일을 보내며 사마천의 생각수첩이라고 하는 '통찰력 사전'을 펼쳐보며 고전의 향기에 도취해 봤다. 사마천의 생각수첩인 사기에서 멋진 명언,명구를 간추려 뽑고 글로 옮겨서 깊이있고 알차게 통찰한 저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하루에 한 편씩 3백 편이면 통달할 수 있는 통찰력 사전을 통하여 삶에 대한 기본 처세술을 나의 삶에 접목시켜 좀더 현명한 삶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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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史記'는 중국의 신화시대부터 漢 武帝때까지를 아우르는 역사서임과 동시에 위로는 황제부터 아래로는 시정의 촌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행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인간 드라마이기도 하다. '사기'의 전문가인 지은이는 총 130권 52만자에 이르는 방대한 저작에서 300편의 어록을 뽑아 내어 이것이 나온 배경과 그 속에 담겨 있는 의미를 짚어 주고 있다. 주로, 황제의 기록인 '本紀'와 제후의 기록인 '世家' 그리고, 황제와 제후이외 중요한 인물들의 기록인 '列傳'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천여년전을 살다간 인물의 행적과 그들 사이에 얽히고 섥힌 恩怨의 인간관계를 되짚어보면 우리들에 던지는 시사점과 교훈이 적지 않다. 사마천은 '유방'과 천하를 다툰 '항우'를 황제의 반열에 올려 놓아 '본기'에서 기록하고 있다. '항우본기'는 빼어난 전기문학으로도 평가되는 수작이지만, 정작 항우라는 인물에 대한 사마천의 평가는 냉혹하다. 즉, 항우의 실패원인은 바로 항우 자신에게 있었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사마천의 기록은 아래와 같다.
'사기'는 정치가, 장군, 학자 뿐 아니라 상인이나 일반 민중들의 기록도 남기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유명한 상인들에 대한 기록인 '화식열전'에서 사마천은 '돈'이나 '재물'을 대하는 인간의 본성을 날카롭게 꿰뚫어 보고 있는 명언을 남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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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 사전
고전에서 삶의 지혜를 얻다
20여년 전 중학교 때, 한문 수업을 마치고 짝에게 난 이렇게 말했다. "옛날 사람들은 매일 이렇게 좋은 의미가 담긴 글을 가지고 공부를 했으니 말이나 행동이 반듯할 수 밖에 없었을 거 같다"라고. 지금 생각하면 제법 유치해 보이는 말이지만 그 당시 아주 반듯한 사고를 지니고 있었던 시절 한 말이라 의미를 둔다. 다른 이야기 하나. 우리 이모부 이야기다. 지금 80이 넘은 노인네지만 아직도 시간이 나면 대학 도서관을 찾고 일본어 서적이나 고전, 영어 서적들도 무리없이 읽어 내는 양반이다. 주위 사람을 가끔 곤란하게 만드는 이 양반의 특징 중에 하나가 한글을 잘 안 쓴다는거다. 오직 한자다. 한자를 대체할 수 없는 경우에만 한글을 쓰고 대부분은 한자를 쓴다. 강의를 메모한다면 그 뜻에 맞는 한자어 몇 단어 적는 것으로 대신한다.
통찰력 사전. 김원중 지음. 이 책은 저자에서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 책이다. 김원중은 사마천의 사기에 관한 저술로 국내에서 가장 신뢰가 가는 작가다. 사마천이 궁형의 치욕을 견뎌내고 자신의 혼을 담아 써낸 [사기史記]는 52만자가 넘는 방대한 분량이다. 그렇지만 그 속의 인물들과 명언,명구, 문장 하나, 단어 하나에 담겨 있는 의미는 다른 어떤 고전보다 훌륭하다. 사기를 전부 읽는 다는 것은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사기를 이해하는 것은 더한 노력을 필요로 한다. 그 많은 내용중에 저자가 고르고 고른 내용을 야전 교범처럼 항상 지니면서 참고할 수 있게 만든 책이 [통찰력 사전]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생각해보게 되는 주제 36가지에 핵심이 될 많한 내용을 골라 원전을 싣고 주를 달았다. 거기다가 저자의 해석을 더했다. 원전을 해석하는 것도 일이라지만 거기에 다시 주를 단다는 것은 이해를 넘어 체득의 경지에 이르러야 가능한 일이다. 한 문장을 심사숙고해야 나오는 것이 그 글에 대한 부연설명이요 주다. 한문 원전은 길어야 3-40자 정도된다. 원전 해석은 원전의 3-4배 정도 된다. 부연설명은 긴것도 있고 짧은 것도 있다.
몇 자 안 되는 글이지만 해석을 하고 부연설명을 하면 우리 삶에 훌륭한 교과서가 될 수 있다. 우리 삶이 어렵고 팍팍할 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하루 한 편씩 적어 익히는 것도 좋고, 정독을 하면서 의미를 되새기는 것도 좋다. 세상사는 법이 사람들과 부대끼는 방법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라 한다면 모든 인간 군상이 다 들어있는 사마천의 [사기史記]는 세상을 보는 힘을 기르고 아울러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방향도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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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 사전은 사기에 나온 문구를 해석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에게 지혜와 정보를 주는 형식이다.국내에 소개된 사기에 관한 책은 원문을 그대로 해석한 것이 아니라 저자들이 관심이 가는 구절이나,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만한 것이 있는것이 소게 된 것이 대 부분이다.그리고 워낙 사기 자체가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일반 독자들의 접근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 이다.이 책은 제 1장 투시부터 36장 세태 까지 주제를 정하여 거기에 맞게 구절을 소개 하고 있다.그렇다 보니까 사기에 대하여 어느정도 사전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접근하기 쉽다.사기에 대한 사전 지식과 중국 역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접근을 하다 보면,책장을 넘기기가 어렵다.사기가 출간당시의 연대표나 여기에 등장하는 왕과 신하들의 관계를 정리하는 표가 있었더라면 조금 더 유익한 구성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사기에 등장하는 한 문장을 제시하고 거기에 대한 해석을 저자가 해 주는 방식이다.유익한 구절도 많지만 반대로 거울을 삼아야 하는 구절도 많다.융통성 없는 신하가 임금에게 직언하는 구절도 등장을 하는데,저자는 이 말이 나오게 된 배경과 임금이 신하의 구절을 듣고 이를 상대했던 임금의 행동을 보여 주면서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같은 명언이 라도 시의적절하게 인용을 해야지 ,무턱대고 사용하다 보면 낭패를 보기 쉽다.온갖 영웅과 인간군상들이 등장 하다 보니까 통찰력 사전의 양도 방대해 진다.그렁지만 어는것 하나 놓칠수 없는 명언들이 많다.곁에 두고 어려움에 처할때 마다 한 구절씩 꺼내어서 읽고 실천 한다면 이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는데 조금한 지혜가 되지 않을까?최대한 천천히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당시의 뱌경과 이들의 해결방법을 음미 하면서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굳이 한꺼번에 다 읽으라고 권하고 쉽지는 않다.그렇게 하다 보면 행간의 의미를 잃어 버릴수가 있으니까.....어렵고도 쉬운 책이 통찰력 사전이다.어떠한 자기계발 서적의 내용보다 좋다고 생각을 한다.수십가지의 자기계발 서적을 일는 것 보다 이 한권의 의미를 깨닫는것이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그러면 총 300편의 구절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구절을 소개해 볼까 한다.
사람을 거울로 삼아라 물을 거울로 삼는자는 자기 얼굴을 볼수 있고,사람을 거울로 삼는 자는 자기의 길흉을 알수 있다. 채택이 범저에게 한 말중에 하나인데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가 가지고 가야할 마음가짐이 아닝가 하는 생각을 한다. 자기가 어떤 거울을 가지고 삶을 살아 갈 것인가?어떻게 사람들에게 행동 할것인가를 먼저 판단한 다면 본인의 길흉도 쉽게 알수 잇을 것이다.
좋아하기 때문에 받지 않소 생선을 좋아하기 때문에 받지 않았소,지금의 나는 재상 벼슬에 있으니 나 스스로 생선을 살수 있소,그런데 지금 생선을 받고 벼슬에서 쫒겨 난다면 누가 다시 나에게 생선을 보내 주겠소.그래서 받지 않은것 이오. 공의휴가 한 말이다.공직자 뿐만 아니라 우리도 세상을 살아가 면서 이러한 정신으로 세상을 살아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좋화는 것를 과감히 버리고,청탁을 거절 할수 있는 마음이 중요하다.
깃털이 배를 가라앉힌다. 깃탈도 많이 쌓이면 배를 가라 앉히고,가벼운 물건도 많이 실으면 수레의 축이 부러지며,여러 사람의 입은 무쇠도 녹이고,여러 사람의 비방이 쌓이면 뼈도 녹인다. 장의가 연행책을 가지고 다른 나라를 설득하기 위해 함말이다.서로의 단합만이 큰 나라를 이길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 주는데,이것 말고도 작은 것이 어떠한 힘을 발휘 하는지,또 옳지 못한 행동들이 어떠한 결과를 초래 할수 있는지를 보여주는,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구절 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구성이 되어있는 책이다.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고,결과물이 지만,그들이 처했던 위기에서 벗어 나면서,아니면 자기의 선택애 책임을 지고 죽음을 맞이 하면서 했던 구절들도 많이 있었기 때문에 좀더 구체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