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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해적, 그들에 주목하고 경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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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법질서를 무시하고 배를 타고 다니며 남의 재산을 빼앗는 것을 일삼는 사람들이 우리가 아는 통상적인 해적이다. 디지털 제품 중에서는 ‘해적판’이라는 제품도 있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불법으로 복제되어 판매 유통되는 서적이나 테이프, 소프트웨어 따위를 이르는 말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디지털 해적’ 또한 위의 정의와 크게 다르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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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법질서를 무시하고 배를 타고 다니며 남의 재산을 빼앗는 것을 일삼는 사람들이 우리가 아는 통상적인 해적이다. 디지털 제품 중에서는 해적판이라는 제품도 있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불법으로 복제되어 판매 유통되는 서적이나 테이프, 소프트웨어 따위를 이르는 말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디지털 해적또한 위의 정의와 크게 다르진 않다. 법질서에 반하는 디지털 해적들의 활동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그 활동들이 때론 합법적인 것으로 인정받기도 하고, 여전히 지금까지도 불법적인 활동으로 간주되고 있는 경우도 있다.

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한 사설 방송인 해적방송을 했던 경우가 디지털 해적 활동의 원조라고 할 만큼 라디오 방송에서의 해적활동은 그 역사가 깊다. 어떤 해적방송은 법 앞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팬들의 열화에 힘입어 급기야는 합법방송으로 인정한 경우도 있으니 그 영향력이 국경을 초월한 주파수대역만큼이나 컸던 듯하다.

 

도시의 공공장소의 낙서예술, 그래피티. 스프레이를 이용한 그래피티 활동은 여전히 공공장소의 해적활동으로 정부기관의 강력한 단속 대상이지만 이들의 활동은 합법적인 그래피티 활동을 진화하고 있다. 공간을 이용하거나, 기존의 합법적인 조형물이나 설치물에 교묘하고, 정교하게 침투함으로써 그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 레이저를 이용하여 건물에 자신의 메시지를 일시적으로 쏜다든가, 도시의 설치물에 흔적 없이 뗄 수 있는 자신의 메시지나 작품을 설치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 이들의 주장은 합법적인 거리의 광고물이라도 불법적인 그래피티 활동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고, 이에 대항하는 것이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공공장소의 일정 공간을 해적들이 점유하는 기술들도 진보하게 될 텐데, 가령 공간에 띄우는 3차원 홀로그래픽과 같은 것이 그것이다. 나에게 공공미디어에 대한 통찰을 준 내용이다.

 

우리가 현재 향유하고 있는 기술이나 문화 중에는 해적들의 활동에 기반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 초기에는 단지 용기 있고, 호기심 많은 해적들의 상상력에 의한 활동이었지만 이제는 모두가 인정하는 하나의 문하, 하나의 기술이 된 것들이 그것이다. 힙합이 그렇고, 무료소프트웨어들이 그렇고, mp3 음악 파일 등이 그렇다.

 

저자는 특허나 지적재산권이 보호받아야 마땅한 것이지만 철저한 보호만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많은 디지털 해적들의 활동으로 보여 준다. 특허나, 지적재산권이 보호를 통해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공개, 공유하여 그래서 많은 디지털 해적의 상상력과 경쟁함으로써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현실에서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mp3음악파일 다운로드, p2p를 이용한 파일 공유에서의 문제를 디지털 해적들의 상상력이 돈을 만든다라는 개념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인간사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현실에서 벗어나는 활동으로부터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법과 규제를 통해 인간을 울타리 안에 가두려 하지만 늘 그래왔듯이 그 울타리를 벗어나려고 하는 해적이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듯하다. 마음속에서 뛰쳐나온 해적들이 결국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국가기관과 기업 등은 디지털 해적들의 상상력의 싹을 자르기 위해 노력할 것인가? 그들의 상상력과 경쟁할 것인가? 라는 딜레마에 빠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s*****8 2009.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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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해적들의 상상력이 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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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잠든 사이에도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가 날아와 정보를 전달해준다. 사이버 공간은 ID 하나만으로 대화를 나누고 커뮤니티를 통한 지식과 자료를 공유하는가 하면, 비록 얼굴을 모른다해도 사이버상 뜻만 맞으면 다양한 동호회를 만들고, 온라인게임이며 전자상거래까지 하는 등 디지털문화가 빠른 속도로 보편화 되어가고 있다. 20세기가 물려준 인류 최대의 2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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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잠든 사이에도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가 날아와 정보를 전달해준다. 사이버 공간은 ID 하나만으로 대화를 나누고 커뮤니티를 통한 지식과 자료를 공유하는가 하면, 비록 얼굴을 모른다해도 사이버상 뜻만 맞으면 다양한 동호회를 만들고, 온라인게임이며 전자상거래까지 하는 디지털문화가 빠른 속도로 보편화 되어가고 있다. 20세기가 물려준 인류 최대의 21세기 유산은 컴퓨터와 네트워크일 것이라는 주장에 대하여 이의를 사람이 없다고해도 지나친 말을 아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술의 발전도 어제를 기억할 없을 정도로 아침만 되면 새로운 기술들이 이제까지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낯선 문명들을 쏟아내고 있으며 생활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면서 새로운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있다. 이제 디지털의 기술 영역은 예술과 창작에까지 예외를 두지 않는다.

 

오래전에 인쇄술이 인류의 문명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다주었다면 이제는 인터넷과 디지털이라는 문명이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다 , 영화, 애니메이션, 비디오 아트, 게임, 인터넷 등의 새로운 매체와의 결합은 새로운 산업뿐만 아니라 새로운 예술까지도 무차별하게 창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디지털 기술은 문학, 음악, 그래픽, 사진, 영화, 산업디자인 여러 분야에서도 실감할 있다. 디지털 기술은 자신의 창조 활동 이외에 예술가로 하여금 창작의 활동을 돕는다.

 
영국의 해적 라디오방송의 DJ 출신인 지은이는 그 변화의 중심에 ‘해적’을 두었다. 여기서 해적이란 주로 ‘대가를 지불하거나 허가를 구하지 않고 타인의 창의적 재산을 임의로 복사하거나 방송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런 경제적 해적 행위는 지적재산권의 개념이 생긴 이래로 기존 경제 체제에 늘 골칫거리였다. 불법 복제로 인한 손실에 대해 영화, 음반 산업계의 절망에 가까운 탄식을 놓고만 본다면 디지털 시대의 해적들은 명백하게 절도 혐의로 처벌되어야 한다. 하지만 테크놀로지의 진전에 따라 해적들을 통제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이 책은 해적판 DVD 판매상에서 운동화 다운로딩, 컷앤페이스트, 해피슬램, 그리고 유튜브까지 갖가지 생각과 유별난 취향이 빚어낸 디지털 시대의 코드 읽기를 도와주고 있는 책이다.  
 
상식적으로 지적재산권과 디지털 해적 행위는 딜레마의 관계다. 그런데 이 책은 경제적 해적 행위가 오히려 새로운 기술 혁신을 이끌어내 경제적 이윤을 창출할 수 있으며 특히 이러한 해적 활동이 또 하나의 비즈니스모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뿐아니라 지은이는 일부 해적행위는 명백한 절도임을 인정하면서도 그런 ‘해적’들이 문명을 키우고 경제를 발전시킨 원동력이었다고도 주장한다. 젊은이들은 어느 시대에나 기존 질서에 대해 유쾌하고 발칙한 저항을 한다. 이들의 행동들은 때로 비난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경제적으로는 새로운 시장을 탄생시키는 기폭제가 됐다고 강조한다.

디지털 서비스와 제품의 핵심가치는 소비자에 의해 규정되고 표현된다는것을 감안하여 소비자 행동 패턴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분석이 뒤따라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미래소비자를 이해하기 위해, 먼저 자신의 특성과 관점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자신의 특성과 관점에 따라 각각의 소비자 유형에 대한 이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은 해적 라디오부터 위키피디아, 유튜브, 그래피티 아트까지. 재미와 장난으로 시작돼 새로운 활력과 부를 창출한 경제적 해적 행위들의 행보를 따라간다.  미국의 〈비즈니스위크〉지에 2008년 가장 혁신적인 책으로 선정되기도 한 이 책은 재미와 장난이 가득한 젊은이들의 문화가 기존의 생산물을 차용하고 혼합하고 재창조하는 과정에서 기성문화와 경제 산업에 커다란 활력은 물론 새로운 부를 창출해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k****0 2009.05.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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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해적들의 상상력이 돈을 만든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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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해적들의 상상력이 돈을 만든다. 리뷰저작권... 이 문제에 대해서 일단 얘기해 보겠습니다.저작권의 개념이 시작된 것은 ... 영국 아니면 미국인데.. 어디가 먼저 인지 잘 모르겠습니다..이 개념은 과연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것일까요?요즘은 저작권 개념이 없는 그런 국가들을 일컬어 저작권의 개념이 없는 미개한 국가라고 합니다.하지만, 이건 꼭 맞다고 할 순 없는 듯 싶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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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해적들의 상상력이 돈을 만든다. 리뷰

저작권... 이 문제에 대해서 일단 얘기해 보겠습니다.
저작권의 개념이 시작된 것은 ... 영국 아니면 미국인데.. 어디가 먼저 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개념은 과연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것일까요?

요즘은 저작권 개념이 없는 그런 국가들을 일컬어 저작권의 개념이 없는 미개한 국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건 꼭 맞다고 할 순 없는 듯 싶습니다.. 
뭐... 과거의 일본과 한국, 중국... 이 세 나라는 특히 저작권에 대해선 원죄가 있다보니...
뭐라고 하긴 힘든 점도 있긴 하지만 말이죠...

두어 주 전에 읽은 유머책에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미국인, 일본인, 한국인이 아프리카를 여행하다가 출입금지 구역에 발을 잘못 딛어서.. 태형을 100대씩 맞게 되었는데.. 그곳의 추장이 태형을 당하기 전 원하는 소원을 하나씩 이루어 준다고 했고, 여기 대해 각 나라의 사람들은 다른 대처법을 썼다고 합니다..

미국인의 경우는..
방석을 10장. 태형을 당하는 신체를 감싸달라고 했고...
70대 까지는 버텼는데.. 70대 이후는 그 방석이 못 버텨서.. 결국 30대는 고스란히 맞았답니다.
미국인의 왈... 난 창의력이 좋은 미국의 국민이다~~~ 라며 기절했구요.
일본인은 이걸 모방해서.. 두꺼운 침대 메트리스를 얹어서 위기를 모면했고..
한국인은 일본인을.. 얹어서 -ㅇ-;;; 위기를 모면했다고 합니다..

우스개 소리지만.. 일본인과 한국인이 모방엔 꽤나 소질이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듯 싶습니다.

기술의 모방. 이것이 과연 무조건 나쁜 것인가? 저작권 개념은 절대적인 선이라는 것인가?

디지털 해적들의 상상력이 돈을 만든다~! 이 책은 그런 개념에 대해 반기를 든 작품입니다.
무조건 적인 모방을 통하여 진정한 창의력 자체가 망가지는 경우가 있을수도 있지만, 기존의 창조적인 작품의 변화와 통합등을 통하여 보다 더 발전적인 것들을 만들 수 있다는.. 그런 개념이죠.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것은 이 디지털 해적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미래엔 저작권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될련지.. 정말 궁금해 지는.. 그런 책이더군요.

여러 가지 충격적인 내용을 많이 보았지만.. 가장 충격적인 것은... PC를 통한 소프트웨어, 음원등의 다운로드 개념에서 벗어나 하드웨어의 다운로드와 개인적인 제작이라는 개념이었습니다. 수공구등을 사용한 가내 수공업이 아닌.. 3D프린터를 통하여... 재질등을 정해주면 직접 만든다는.. 

휴... 제조업은 미래가 없다는.. 얘기가 정말 느껴지는 .. 그런 얘기었습니다.
현재도 나이키 등의 선두기업등은 개발 및 도입의지를 가지는... 그런 개념이라고 하는데.. - 디자인만 해 두면... 이 3D프린터가 직접 제품을 제작한다는 개념은 정말 신선하면서도 엄청난 발상이라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펑크음악, 5인만으로 구성된 세계 최소의 주권국가, 리믹스 음악, 그래피티, UCC, 디스코 수녀 - 전 성공하면 이 분과 같은.. 멋진 파티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 힙합등...

저항적이고 카피를 통한 느낌의... 문화들이 점점 주류로 자리잡는 경향을 보고서.. 
미래의 경제활동에 대한 새로운 느낌을 얻은 듯 싶습니다.

뭔가 색다른 느낌의 디지털 시대 경제를 미리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이 책 읽으세요~! 만족하실 듯 싶습니다.

u***z 2009.04.21.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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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해적들의 상상력이 돈을 만든다. (모든 시민들의 해적화를 통한 사회 참여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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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상주하는 도적이라는 의미의 ‘해적’ 이라는 단어가 오늘날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 속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들이 하는 해적질은 단순하게는 음악 파일이나 미디어 파일들을 복제한 후 다운로드를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며, 복잡하게는 다양한 경로로 얻은 정보들은 새로운 형태로 창조해내는 것이다.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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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상주하는 도적이라는 의미의 ‘해적’ 이라는 단어가 오늘날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 속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들이 하는 해적질은 단순하게는 음악 파일이나 미디어 파일들을 복제한 후 다운로드를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며, 복잡하게는 다양한 경로로 얻은 정보들은 새로운 형태로 창조해내는 것이다.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해적질에 대한 찬반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찬반논쟁 그 후의 결말은 해적질을 반대하는 움직임이다. 즉, 지적재산권에 대한 규제를 강화시키고, 인터넷 상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에 대해서 법률의 제정과 실명제를 통해서 단호하게 대처하며 통제하려 한다. 


이 책에서는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부와 기업들의 지적재산권 보호정책이 과연 옳은 것인가에 대해서 비판적 견해를 보이고 있다. 저자는 해적들의 옳고 그름을 ‘죄수의 법칙’ 을 진화시켜 만든 ‘해적의 법칙’ 에 적용해 봐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규제 정책에 반대하는 정당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해적들의 법칙’ 이라는 것은 다음과 같다.


기업A와 기업B가 있다. 기업A와 기업B 양쪽 기업 모두 사용자에게 소스를 공개한 후 해적들과 같이 움직인다면 2백만 달러의 수익을 얻고, 사회는 사용자들이 만들어낸 다양한 아이디어들로 인해 1천만 달러의 이익이 생긴다.


만약 A와 B 중 하나의 회사만 해적들과 같이 움직이고 나머지 기업은 소스를 차단하여 재생산되는 것을 철저히 금지 한다면 공개한 기업은 소스의 자유사용으로 인해 시장 점유율을 장악할 수 있고 그 결과 3백만 달러의 이익이 생기며 사회도 300만 달러의 부가가치를 갖는다.


그리고 A와 B 두 기업 전부 소스를 공개하지 않으면 두 기업 모두 5백만 달러의 이익을 얻게 되고 사회는 2백만 달러의 이익을 얻게 된다.


이 이론으로 봤을 때 기업 A와 B는 소스를 공개하지 않으면 표면적으로는 가장 수익이 높다. 하지만 두 기업 중 어느 한 곳만 소스를 공개해버리면 공개하지 못한 기업은 시장 점유율 뿐만 아니라 수익도 제로가 된다. 뿐만 아니라 제 3의 기업이 고객들과 함께 하겠다며 나타나면 참으로 곤란할 것이다. 따라서 기업 A와 기업 B는 소스를 공개하는 것이 공평한 이익을 얻는다는 점에서 이익이라는 계산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기업 그들의 이익뿐만 아니라 소스 공개를 통해서 발생하는 사회에서의 이익이라고 볼 수 있다. 만약 재생산을 금지한 경우라면 기업들은 많은 시장 점유율을 위해서 끊임없이 광고에 비용을 투자하게 될 것이고 수익성은 악화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사용자들에게 자유롭게 재생산활동을 허가하게 된다면 광고에 대한 의존도는 낮아지고 기업들이 만들어낸 결과물보다 훨씬 훌륭한 창작물들을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해적들의 딜레마’ 에서 소스 공개를 통해 이익을 얻고 있는 사례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특히 각종 드라마들이 패러디들로 인해서 시청률도 올라가고, 주연배우들의 가치도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장 최근에는 ‘꽃보다 남자’ 의 F4를 소재로 디지털 해적들의 다양한 창작 활동이 돋보인다.


비단 오픈 소스로 인한 사회발전의 개념은 음반, 영상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우리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정치ㆍ경제 분야, 과학ㆍ기술 분야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앞으로 기성세대에서의 불만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많은 노력과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그것의 바탕에는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계층의 사람 개개인들의 ‘나도 이 사회에서 무엇인가 할 수 있다.’ 라는 마인드가 깔려있다. 그리고 이것은 오픈 소스를 통해서만 이루어 질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해적들의 딜레마’ 에 관련되고 또한 그것을 극복하려는 많은 이야기들을 포함하고 있다. 펑크, D. I. Y, 리믹스, UCC, 그래피티, 힙합, 나노 문화 등과 같은 것들이 어떻게 ‘해적들의 딜레마’ 와 연관이 있는지 지켜보면서 책장을 한 장씩 넘기는 재미는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인상깊은 구절
좋은 울타리는 좋은 이웃만을 만들지만 울타리를 걷어내면 탁 트인 잔디밭을 얻게 된다. 여기에 좀 더 많은 이웃을 동참시키면 얼마 안 있어 드넓은 공원을 얻게 될 것이다. 

이제 제작자와 청중, 또는 공급자와 소비자 사이의 실질적인 경계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은 동일한 상상의 공간에서 협력자가 되어 동등한 관계로 일하며 새로운 매개체를 창조해나갈 것이다.

모방은 해당 인물의 입지를 해치기 보다는 오히려 도움을 주게 된다. 혁신을 부추기고 규칙을 마련하는 것은 법이 아니라 명성이다. 
k*******7 2009.04.18.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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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해적들의 상상력이 돈을 만든다 (매트 메이슨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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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해적들의 상상력이 돈을 만든다 (매트 메이슨 지음) 원제 : The Pirate's Dilemma 부제 : 재미와 장난으로 시장을 혁신한 사람들 해적이란 말에 제일 먼저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어떤 느낌이 드는가? 곧바로 바이킹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일본만화의 주인공 몽키 드 루피를 생각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 또한 누군가가 해적이란 단어를 이야기하면 꾀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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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해적들의 상상력이 돈을 만든다 (매트 메이슨 지음)

원제 : The Pirate's Dilemma

부제 : 재미와 장난으로 시장을 혁신한 사람들


해적이란 말에 제일 먼저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어떤 느낌이 드는가? 곧바로 바이킹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일본만화의 주인공 몽키 드 루피를 생각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 또한 누군가가 해적이란 단어를 이야기하면 꾀자 정도로 이해할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몽키 드 루피는 꾀자이고 저돌적인 성격이기 때문이다.


최근 IT 관련 세미나를 참석했는데 거기서 Pirate 2.0이라는 표현을 처음 듣게 되었다. 도대체 무엇인가 했더니 규율과 관습을 무시하는 Pirate 문화의 최신판이란 의미로 사용된 것 이었다. 독창적인 신기술⋅신제품의 이름에 해적2.0이란 타이틀을 단 것이다. 지금 바로 구글에서 이 단어를 검색해 보면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사설 라디오 방송이나 공짜 컴퓨터 게임등에 이런 이름이 사용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독특한 제목에 저자의 이력 또한 너무도 특이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인 매트 메이슨은 해적 라디오 DJ와 클럽 DJ로 활동했으며 현재 잡지의 편집장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그러면서 책 판매율을 높이기 위한 의도인지 저자의 소개글은 이런 느낌을 준다. 돈을 잘 버는 나름 유명한 사람. 이 책은 모두 7장의 소주제 글들이 있는데 서두에는 저자와 같은 자유로운 영혼들의 해적행위와 그런 독창성으로 부와 명예를 쥐게 된 인물들이 소개된다. 펑크 음악과 리믹스, 그리고 디스코의 창시자들이 그런 인물들이다. 그들이 얼마나 엉뚱하고 얼마나 기성세대들에게 반발감을 표출했는지를 매우 자세하게 설명한다. 도대체 이런 인물들은 어디서 알아냈고 어떻게 이리도 자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아마도 저자가 만드는 잡지가 이런 특수 인물들이 소재가 된 이야기로 가득하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책에는 다양한 해적행위들이 미래 추세와 부합된다고 이야기한다. 개인주의, 독창성, 창의와 재미 등으로 새로운 문화와 시장을 개척한다고 이야기한다. 펑크음악과 리믹스, 디스코, 그래피티(벽에 쓴 낙서나 사인, 그림들)를 생각해 보아도 얼마나 독창적인지 금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현대 문명에서 돈은 빼 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되었다. 이런 자유로운 영혼인 해적들조차 돈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저자와 같이 이러한 책을 출간하기도 하는 것 같다.


차츰 세상은 모든 것들이 개개인의 바램과 희망을 따라 서로 연결되고 개척되고 서로 뒤섞이는 것 같다. 이제 문화가 다르고 생김이 다른 사람들도 국제적인 미의 기준과 문화, 사고 방식들이 생겨나는 것 같다. 즐겁고 남다르게 살고 싶은 욕구는 누구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이런 바램과 욕구로 인해 독점이나 특허, 소유, 사유 등의 개념은 차츰 퇴색되고 공유, 나눔, 협력등이 새바람이 되는 것 같다. NGO 같은 단체들도 그런 면에서 유사함이 있고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해적들도 기본적으로 그런 성향을 보여준다.


IT 분야의 오픈소스 운동과 문화도 이와 같은 맥락을 갖고 있다. 빌 게이츠가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를 만들지 않았다면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S/W들은 세련되고 편리한 면은 부족해도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인터넷이란 열린 공간으로 인해 정보보호에 대한 요구 사항은 날로 높아지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스스로를 표현하고 오픈하고 함께 하려한다. 그것이 사람의 본능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의 근본 욕구에 부합하는 즐거운 태도와 모습들을 보여준다. 또한 그런 선각자들을 소개한다. 꼭 일독을 해볼 것을 권한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잘 알지도 못하는 매우 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거론된다는 점과 그럼 사람의 젊은시절 유치했던 모습과 사소한 사건들까지 너무도 상세히 소개해 주어 읽는 속도가 잘 나지 않는다는 약점이 있다. 그러다보니 종종 읽다가 포기하고픈 마음도 생긴다. 하지만, 좀 다르게 살고 싶은 욕구가 있는 독자라면 읽는 동안 즐거운 상상에 행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h***n 2009.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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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재미와 상상으로 대박난 해적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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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재미와 상상으로 대박난 해적들 이야기   가끔 보면 주변에 특이한 사람들이 더러 있다. 몸에 걸친 모든 색이 파란색으로 치장한 사람도 있고, 만화에나 있을 법한 애니메이션 복장으로 걸어 다니는 가하면, 남들과 다른 취미나 행동을 하고자 분주하기도 하다. 그들은 우리 세계에서는 일명 ‘또라이’, ‘정신 이상자’  , ‘사이코’ 라는 타이틀로 제 3세계로 분류된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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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재미와 상상으로 대박난 해적들 이야기

 

가끔 보면 주변에 특이한 사람들이 더러 있다. 몸에 걸친 모든 색이 파란색으로 치장한 사람도 있고, 만화에나 있을 법한 애니메이션 복장으로 걸어 다니는 가하면, 남들과 다른 취미나 행동을 하고자 분주하기도 하다. 그들은 우리 세계에서는 일명 ‘또라이’, ‘정신 이상자’  , ‘사이코’ 라는 타이틀로 제 3세계로 분류된다. 그러면서 우린 획일화 되는 우리 사회를 자랑하며 함께 어울리는 사회, 모두가 평등 없이 멋진 사회를 지향한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런 몹쓸 틀을 지정하면서 그 속에 끼워 맞추라고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얼마전 읽은 폴 존슨의 <창조자들>에서 나오는 위대한 예술가들도 그 시대에서는 ‘이단아’와 같았다. 하지만 결국엔 시대의 예술을 창조하여 지금까지 이름을 남길 수 있게 되지 않았는가. 그런 생각을 이 책을 바로 읽게 되었다. <디지털 해적들의 상상력이 돈을 만든다>는 그런 사회에서는 몹쓸 사람으로 치부된 한 무리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이 책을 접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이것이다. 왜 해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을까? 디지털세계에서의 해적이란 과연 어떤 존재를 말하는 것일까? 해적에 관한 정의는 책의 앞에서 간략하게 설명한다. 길모퉁이에서 불법 DVD를 판매하는 것과 같은 지적 재산권을 침탈한 행위를 한 자들을 일컫고 있었다. 절대적으로, 이런 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마땅히 법으로 처벌당해야 한다. 하지만 상당히 놀랍게도, 저자는 바로 이 ‘디지털 해적’ 행위의 결과물들이 대부분 더 나은 방향으로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나름 이들의 사업 확장으로 수많은 세계인들이 빠르게 정보들을 파악하고 흡수하고 전파해서 디지털 미디어 세계는 넓어진 것이라 한다. 이것을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저자는 시대가 거부하는 파격적 변신으로 새시대를 열고, 경제적 부를 가져오게 되었던 1850년대 펑크 트렌드와 그래피티 아티스트, 히피족 등에 대한 설명도 핵심 있고 논리적이게 설명한다. 아무래도 이런 과감성을 통해서 디지털 시대의 DIY가 이루어질 수 있지 않았나 한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이제껏 알고 있었던 디지털에 대한 사고를 과감하게 깬 글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특히나 컴퓨터 프로그램 소스에 대해 철저히 비밀리에 쓰였던 것에 비하면, ‘오픈 소스 문화’는 상당히 놀라웠다. 오픈 소스 문화가 3D 프린팅의 잠재력과 결부되면 어떤 조직이나 아이디어도 살아 있는 유기체로 바꿔놓을 수 있다는 생각! 오직 이 책만이 할 수 있는 파격이지 않을까 한다.

 

정말 디지털 해적들의 행동들은 점차 강력해지고 있다. 오래전에 음원에 대한 지적 재산권 때문에 ‘소리바다’가 강력 조치되고, 각종 사이트에서 음악과 동영상에 대한 저작권이 강화되고 있는 요즘, 이 책은 디지털화 시대에 우리가 무조건 막고 차단하는 것만이 전부인지에 대한 진지한 성차를 하도록 도와준다. 그들과 협력을 하여 경제적 부 측면으로 돌려서 생각해 볼 필요도 있을 것이다. 분명 오픈으로 통해서 분명 엄청난 창조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작년에 유행한 ‘빠삐놈’ (빠삐코 노래와 영화 놈놈놈 노래를 결합한 음악)을 실례로 생각해볼 수 있듯이 말이다. 더욱 더 커지고 있는 디지털 세계, 이 책으로 사고의 전환을 해보기 바란다.

 

l******n 2009.05.05. 신고 공감 0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디지털 해적들의 상상력이 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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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개인 블로그 시대이다.  블로그나 싸이를 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이다. 자신의 취미, 일기, 관심분야등을 올리고 다른 블로그에 놀러가서 정보도 찾고 즐기는 공간이다. 블로그가 활성화되기 전에는 불펌이 난무하던때도 있었다. 다른이의 자료를 그냥 가져오고 자신의 것처럼 만들어서 문제가 많았었다. 현재는 저작권보호라는 명분 아래에서 함부로 다른 이의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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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개인 블로그 시대이다.  블로그나 싸이를 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이다. 자신의 취미, 일기, 관심분야등을 올리고 다른 블로그에 놀러가서 정보도 찾고 즐기는 공간이다. 블로그가 활성화되기 전에는 불펌이 난무하던때도 있었다. 다른이의 자료를 그냥 가져오고 자신의 것처럼 만들어서 문제가 많았었다. 현재는 저작권보호라는 명분 아래에서 함부로 다른 이의 글을 퍼오거나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없다. 저작권보호가 때로는 너무 지난친 처사가 아닌가 싶을때도 있다. 무엇을 보호하기 위함인지 그 경계가 애매모호하다. 이 책에서는 디지털 해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이 단순히 해적인가 아니면 사회를 일으키는 원동력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90년대 음악계는 불황이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우리나라도 그 당시에는 인기가수 앨범이 백만장을 돌파했고 호황기였다. 그당시에는 불법 다운로드에 대해서 그리 신경 쓰지도 않았었다. 그 전만 해도 우리는 컴퓨터가 가정마다 없으면 안되는 필수품이 될 줄은 예상치도 못했으니까 말이다. 가정마다 컴퓨터가 들어 오면서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수많은 자료들을 집에서 찾을 수 있고, 다른 나라에 접속할 수도 있고, 모르는 이와 이야기도 나누고, 영화도 볼 수 있고 음악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이 불법으로 영화와 음악을 다운로드 받아서 영화계가 음악계가 힘들어졌다면서 불법 다운로드는 나쁜것이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허점이 있다. 불법 다운로드가 나쁘다는 것은 나도 인정하다. 그들은 자신들이 호황기일때는 불법 다운로드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나중에 초래하게 될 결과를 몰랐을까? 눈덩이처럼 일이 커질줄을 몰랐을까?  컴퓨터를 살때 공짜로 소프트웨어를 끼어 팔기를 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소프트웨어를 당연히 돈주고 사야 한다고 생각했을것이다. 무언가를 팔기 위해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그리 했던 것이 문제가 되면 정책이 바뀌었다고 한다. 상황에 따라 자신들의 마음대로 손바닥을 뒤집으며 불리할때는 정작 우리를 해적(저자의 표현)이라고 한다.

불법 다운로드가 판치기 전에 뿌리를 잡았거나 그 방안에 대해서 대책을 신속하게 세웠더라면 문제가 심각해지지 않았을 것이다.  대안은 만들지도 않고 나몰라라 했으면서 나중엔 그런 사람들 모두 싸잡아서 사회를 좀먹는 기생충 취급하는 것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현재의 상황까지 치닫게 된 이유는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이제는 더이상 미디어가 들려주는 말을 사람들은 맹신하지 않는다. 과장스러운 광고들과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대출과 보험광고들 너무 지겹다. 언제부터 우리는 2인당 1명꼴로 암투병으로 죽어갔느냔 말이다. 그런 통계가 맞는지도 의심스러울때가 많다. 우리 사회의 불신의 뿌리가 깊어져서 어디까지가 썩었고 괜찮은지 알수가 없어졌다. 홈쇼핑에서 광고하는 것보다 개인 블로그의 지식력과 정보력에 우리는 귀를 기울인다. 인기 블로거들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쌓아가며 일인 기업체로서 소득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들의 영향력은 TV나 라디오 보다 강력해지고 있다.

 

저자는 런던에서 해적 DJ와 클럽 DJ로 커리어를 시작해 독창적인 잡지 RWD의 창간 편집장이 되었다고 한다. 해적 라디오가 있었는지 몰랐던 내게는 새로운 세계로 느껴진다. 음악이 미치는 영향은 실로 대단했다. 음악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펑크의 독립적 정신이 D.I.Y. 혁명에도 박차를 가했다고 한다. 하루 아침에 일어난 일이 아니였다. 모든일이 그렇지만, 불안적인 요소는 많다.  이 책에서 말하듯이 해적은 다른이들을 난도질하고 빼앗기 위한 존재만은 아니다.  결론적으로 그동안의 해적들의 활동은 문화적인 요소들을 더욱 자극하고 분발하게 만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해적 옳다거나 정당하다는 것은 아니다.  스티브 잡스가 말한것처럼 해적을 경쟁자로 받아들여 기업들이 더욱 분발하여야 한다. 해적들을 뭉개버릴것이 아니라 적정한 선에서 기업도 필요에 의해 받아들이며 함께 공존하면서 더욱 경쟁력을 키워간다면 좋을 것 같다.

 

저자가 DJ라서 그런지 음악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 현재의 문화와 음악의 상관관계는 떼야뗄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저자는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닌 재미있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시야가 조금씩 트이는 것을 느끼낀다. 재미있으면서 때로는 발칙하기도 하고 유쾌하면서 흥미로운 책이였다.

y******0 2009.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디지털 해적들의 상상력이 돈을 만든다』 .. 매트 메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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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해적들의 상상력이 돈을 만든다』 .. 매트 메이슨      ...해적이란 정확히 무엇일까?   A. 길모퉁이에서 불법 DVD를 판매하는 사람B. 턱수염을 기르고 앵무새를 데리고 다니면서 바다 항해자들을 습격할지도 모르는 사람C. 능률과 혁신과 창의성을 강조하면서 실제로 수세기 동안 그것을 실천해온 언론 자유의 수호자   정답은 'A, B, C 모두' 이다...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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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해적들의 상상력이 돈을 만든다』 .. 매트 메이슨

 

 

 ...해적이란 정확히 무엇일까?

 

A. 길모퉁이에서 불법 DVD를 판매하는 사람
B. 턱수염을 기르고 앵무새를 데리고 다니면서

바다 항해자들을 습격할지도 모르는 사람
C. 능률과 혁신과 창의성을 강조하면서

실제로 수세기 동안 그것을 실천해온 언론 자유의 수호자

 

정답은 'A, B, C 모두' 이다...   - P62

 

 

 <Chapter1. 펑크 슬로건, 거대 기업의 성공 전략이 되다>를 시작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다양한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 다양한 문화콘텐츠 등등 지금까지 주변에 존해 했지만 전혀 인식하지 못했던 해적들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그리고, 『펑크 자본주의(Punk Capitalism)』라는 나에겐 생소한 용어를 바탕으로 이 세상을 이끌어갈 해적들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세상의 형태를 이야기 한다.

 

 젊은이 문화가 거칠게 반항하는 이유는

현실이 늘 올바르게 돌아가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 P14

 

펑크에서 힙합까지 젊은이 문화의 역사 속에서 오늘날 뒤틀린 세상의 해답을 구한다. 일단, 새로운 세상이니 무슨 딜레마니 하는 것들은 집어치우고 ㅡ 페이지를 한 장씩 넘길 때 마다 나오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은 그 누구의 흥미라도 충분히 끌어당길 수 있을만큼 재미있었다. 그런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내가 뭐라고 하는 것 보다 직접 보는 것이 더 나을테니까 특별히 따로 언급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시 살짝 심각한 이야기로 돌아가서 ㅡ.

 

저자는 마지막 부분에서는 【죄수의 딜레마(The Prisoner's Dilemma)】를 말한다. 【죄수의 딜레마】는 시장실패의 논거가 되는 주장이다. 즉, 개인의 합리적 선택이 사회전체의 합리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와 비슷하게 또 【해적들의 딜레마(The Pirate's Dilemma)】를 이야기 한다. 그리고 그 딜레마는 오늘날 최고의 혁신자에 속한다는 해적들로 인해서 시장의 부족함을 채워준다고 한다.

 

게임 이론이 플레이어들 간의 협력을 고려한 수준 높은 버전의 게임인 동시에
무척이나 유용한 도구임은 분명하지만,
이곳에 요약된 가장 기초적인 죄수의 딜레마 게임에 의거하여
사람들이 각자의 이기심에 따라 행동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너무나 순진한 발상이다.   - P359

 

나는 오히려 그 반대라고 생각하는 저자가 너무나 순진한 발상을 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었다.

 

저자는 우리가 나가야 할 바람직한 새로운 사회를 말하고 있다. 합리적 개인들의 집합인 시장만의 자유도 아닌, 정부가 주도하는 전근대적권위의 사회도 아닌, 네트워크를 통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사회를 ㅡ. 그리고 그 새로운 사회의 중심에 해적들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해적처럼 활동하는 것

(시장에서 가치를 취하거나 시장 바깥에서 새로운 공간을 창출해 그것을
커뮤니티에 환원하는 활동을 말하며,

그것은 공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가 될 수도 있고 값싼
스타버리 운동화의 판매가 될 수도 있다)

공공의 이익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방법일 뿐 아니라
새로운 청중과 진정한 교감을 나누는 최상의 방법이기도 하다.   - P364

 

이론적으로는 그렇다고 본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를 바랄 뿐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은 왜일까?! 【죄수의 딜레마】는 오늘날에도 드러나는 우리의 이기심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너무 현실적으로 또는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인지, 저자가 과하게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의 현실과 지금까지 바뀌어온 모습을 본다면 해적들의 역할이 너무 미비했다고 볼 수 밖에 없지 않을까?!

 

문득 헤겔의 변증법을 도식화한 정반합(正反合)이 생각이 난다. 디지털 해적들이나 그들이 만들어 간다는 이 세상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볼지, 저자처럼 좋게만 바라볼지는 순전히 개인적 선택이다. 그러나 최선은 그 합이 아닐까라는 당연한 생각을 새삼스럽게 해본다.

 

저자는 이기심과 함께 이타심을 표방하는 해적들로 인해 세상은 어쩔 수 없이 올바른 방향(?)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한다. 그의 말이 맞을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어쨌든 지금의 나의 관점에서는 너무 대담한(?) 주장들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어쩌면 이런 저자의 주장들을 충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지금의 내 모습이 세상을 바꾸는 해적들의 모습과 이미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닌지, 이미 뒤쳐진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비로소 이런 생각이라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에, 또 다른 시선으로 또 다른 세상을 바라보게 될 수 있음에, 책을 읽는 내내 느꼈던 즐거움은 배제하더라도 충분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ㅡ.

 

그리고,

너무 현실적으로만 생각했기에 불가능하게만 느껴지는【해적들의 딜레마】가 해적들로 인해 말끔하게 해결되는 이상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기분좋은 상상 을 해본다 ㅡ. 

b****j 2009.04.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