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도 더 전에, 미혼일때, 'The rules'라는 책을 본적이 있다. 미국에서 여자들을 위한 연애바이블로 회자되던 책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선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35가지 법칙' (엘렌 페인)이란 다소 유치하고 손 안가는 제목으로 나왔었다... 도대체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법칙이 필요하다니.. (결혼하기 위한 35가지 법칙도 2탄으로 나왔었는데 자존심이 허락치 않아 거기까진 안사봤다..) 남친이 볼까 책겉표지를 포장지로 잘 싸서 친구들과 돌려가며 읽었다. 깔깔대며 경악하며! 경악이란 대목이 중요하다. 왜냐면 내 주변에 대부분 습관적으로 연애에 실패하는 친구들은 그 법칙과는 늘 정반대(180도)로 행동하고 있었기 때문이다............흠. 그런데 또 의외로 이 책을 보더니 '이런 당연한 것을 왜 책으로 써냈냐' 반응하는 분도 있었다.. 우리가 내린 결론은........아. 그렇구나. 이 룰스에 대해서는 .. 선천적으로 타고난, 그냥 자연스럽게 알고 행해지는 즉 '생이지지' 부류가 있는가하면, 아무리 아무리 배워도(!) 안되는 ... 고쳐지지 않는... 습득이 안되는.. 그런 부류가 있는거구나.....(후자는 뭐라 칭해야할지 모르겠다) 10년이 지난뒤.. 결론적으로 보면.. 이 생이지지들은 .. 결혼생활도 원만하다........ 남편과 원만한 부부관계를 과시(!)하며 (그것은 꼭 달콤하다기보다 생의 동반자로서, 도반으로서의 관계로 발전시켜나가며) 잘 살고 있는 반면, 후자들은 왜 그런지.. 결혼에 골인을 하더라도.. 삐그덕 삐그덕.. 결국 헤어지는 커플도 여럿 되더라는 거다...................... 과연.. 이것이 '법칙'이던가. 어쨌든.. 늘 무거운 주제로 글을 쓰던 작가가 이번에는 이런 '실용적'인 이야기를 쓰다니.. 신선하고 재밌어서 얼른 책을 사보았다. 과연! 이런 비밀 법칙이 존재하긴 존재하는 거구나..... 남자들은 읽으면 안되겠다 싶다.. 표지에 커버 씌워야한다....... 곰의 탈을 쓴 여우라.. 연애걸고싶어도 안되는 분, 걸긴 걸었는데 차이는 분(자기는 채였는지도 모르고 찼다고 착각할수도 있다).. 결혼생활이 삐그덕대시분 여성동지 여러분..모두모두 가볍게 한번 읽어보시압 (그러나 가볍지만은 않아. 정말 실용적이라니까. 실생활에 써먹을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 ㅋㅋㅋ) 참. 작가가 돌싱도 아닌 싱글이라고 무시하지 말라. 꼭 경험을 해봐야만 그 지옥을 알수 있는 건 아니니.. 둔한 사람은 상상이 안될 만큼 직관이 발달한 사람도 있다니까!! |
|
연인이 되는 절차?? 많은 사람들이 남녀간의 사랑문제로 고민하고 애태우는게 인지상정이다. 허나 고민의 근원은 무엇인가??바로 서로를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남자는 보호받고 싶어하는 여자를 모르고 여자는 존대받기를 바라는 남자를 몰라서 서로 상처만 주고 헤어지는 경우가 많이있다. 그런 사랑에 서툰 남녀를 위한 책이다. 특히 이 책은 여자를 위한 연애실용서적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여자는 어떠해야 남자로 부터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지켜 나갈 방법을 일러준다. 이쯤되면 내용이 궁금해 질 것이다. 책에는 각기 다른 개성의 주인공 네명이 등장한다. 연애박사, 일찍결혼한 순둥이, 남자같은대범이, 여자지만 남자를 모르는 캘릭터의 여성들이다. 연애박사 신영 언니는 한가한 가로수길 카페 플로르에서 사랑받기 위한 방법을 일러준다. 독자는 이 책을 보고 분명 왜 자신이 남자로 부터 오래 사랑을 유지하지 못했는지 쉽게 알게 될것이다. 사랑받고자 하는 여성을 현명해야 한다. 어느 한순간 이라도 방심하고 남자를 믿고 자신을 던지는 행위를 해서은 안됨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나 역시 독자지만 남자라는 입장에서 상당히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 많이 있었다. 물론 이 책은 단순 엔조이를 위한 일회용 남성이 아닌 진지한 사랑을 찾기 위한 사람에게만 해당됨을 알아야 한다. 결혼을 이미 한 기혼 여성이나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여성이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어차피 인간은 사랑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다. 내가 있어서 네가 있고 그리니 나와 네가 좀더 아름다운 사람을 오래지키기 위해서는 현명함이 반드시 필요할터!!이 책을 읽는 여자여!!!!이제 그대는 남성으로부터 열렬한 사랑과 구애를 받으리!!만원이 안되는 돈으로 감히 누릴수 있는 혜택치고는 너무 과분하리라! |
|
책을 한장씩 읽을때마다 아.. 남자친구랑 있을때 앞으로 이렇게 해야겠구나.. !! 뭐.. 이런걸 많이 느꼈던것 같아요~^^;;
저는 약간 급한성격이라 전화도 항상 제가 먼저 하구.. 기다리질 못하거든욧!! 근데 이책을 읽은 후 전화를 하고 싶어요 꾸~욱 참아요 !ㅋㅋㅋ 그러면 정말 상대방이 먼저 전화를 하더라구욧!!ㅎㅎㅎㅎ
전화말구도 저의 사소한 습관들도 조금씩 바꾸었더니 신기하게도 상대방이 조금씩 바뀌는것 같아요!! ㅋ
이책 .. 정말 실용적인 연애소설이에욧.. .ㅎ
이제 연애를 시작하려는 분이나 연애를 하고있지만 밀고당기기를 하고있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세요!!!!
상대를 확!! 잡을수 있어요!!^^*
|
|
연인이라 하면.. 그 누구보다도 가까운 사이이지만
서로 다른 두명이 만나기 때문에 서로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밀고 당기기.. 연애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수법이라고 하지만,
제일 어려운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람이 무서운 것은 감정과 생각을 가진 동물이기 때문인 것 같다.
남자든 여자든 감정에 빠지게 되면 헤어나올 수 없게 되고
그 감정은 서로의 사랑을 키우기에 약이 되지만 그것이 지나치면 독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노처녀들의 연애 성공을 위한 코치담으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다.
네명의 인물들이 나와서 친구인 노처녀의 연애를 코치해주는 이야기..
이야기를 들으며 너무 신기하고 잼있으면서도 내 얘기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나 책에서 강조하는 여자다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20대 중반.. 많이 꾸미는 친구들에 비해..
평소 청바지에 펄렁한 티 운동화를 즐겨 입는 내 모습을 뒤돌아 볼 수 있었다.
그냥 귀찮고 편한것이 최고다 라고 생각했던 내 짧은 생각..
꼭 연애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자기자신을 꾸밀줄 알고 깔끔한 모습으로 다니는 것이 여성에게 꼭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서 새로운 마음으로 옷장도 정리하고, 화장대도 정리해 보았다.
앞으로의 여성스럽게 변할 내 모습을 상상하며..
이 책의 주인공들인 여자친구들의 수다를 통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방식이 잼있고
그렇기 때문에 더 집중이 잘 되어 좋았던 책이다. |
![]() 주위에서 학교만 둘러봐도 아직 미혼인 노처녀 교수님들이 많다. 솔직히 ‘소름끼치게’ 예쁘지는 않으시더라도 ‘만약 내가 남자라면,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은데’하는 생각이 들만큼 미와 지성을 갖추신 분들이다. 그런데도 아직 결혼을 하지 않으셨다. 한 교수님께서 신세한탄을 하듯이 말씀하신 적이 있다. 자신이 지적으로 너무 완벽하여(?) 남자들이 부담스러워 한다고. 남자라는 동물은 늘 여자보다 우위에 있고 싶어 한다고. 그래서 아직 짝을 만나지 못했다고. 어떻게 보면 그 말도 맞는 것 같다. 학교를 떠나서 생각해봐도 은근히 미혼인 여성들이 많고, 또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 그 중에는 연예인 뺨치는 미모를 갖춘 사람들도 많은데 말이다. 왜지? 그 많은 남자들은 모두 자기 짝을 어디에서 찾고 있는 거지? 하는 궁금증을 낳으며 이 책은 시작한다. 실용소설이라는 장르 아래에서. 이 책의 저자 이남희는 가정법률상담소 등에서 싱글 여성의 인간관계를 주제로 한 강좌를 열기도 했고, 실제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한다. 솔직히 누구나 연애를 하기 전에는 연인이 생기면 이렇게 해야 하고, 저렇게 해야 한다는 이론들을 머릿속에 떠올려봤을 것이다. 그런데 막상 ‘실전’ 연애에 빠져들게 되면 그런 이론 같은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듯 팽개치고 마음 가는대로 행동하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사랑은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거니까.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그런 생각에 전적으로 반대하고 나온다. 진정으로 지속되는 연애를 하고 싶다면 마음뿐만 아니라, 머리도 똑똑하게 굴려야 한다고 말이다. 마음만으로 연애를 지속하는 것에는 실로 한계가 있다면서 말이다. <연인이 되는 절차>의 주인공들은 결혼한 은하만 제외하면, 주위에 흔히 있을 법한 인물들인 미혼 여성들이다. 그녀들은 스스로를 미혼이 아닌 ‘비혼’으로 부른다. 화장실에서 자신을 두고 왜 여태 결혼을 안 하는 거냐며 쑥덕대는 소리에 충격을 받은 것을 계기로 그녀들은 이전과는 다른 조금 더 진지한 자세로 결혼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한다. 아니 연애에 대해 생각한다고 해야 옳을까. 그녀들의 아지트, 강남 가로수 길에 있는 카페 ‘플로르’에서 그녀들은 연애에 대한 열띤 토론과 강의를 주고받는다. 주로 조언을 해주는 쪽은 가장 맏언니 신영이다. 신영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연애의 법칙을 발견할 수 있다. 남자를 연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남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자신을 꾸며야 한다, 절대 먼저 연락해서는 안 된다, 약속을 잡을 때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오케이하면 안 된다, 너무 말을 많이 해서도 안 된다, 항상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 등등. 그리고 그와 대화를 할 때는 이야기의 초점을 그에게 맞춘다, 그가 이야기를 주도하게 만든다, 그의 말에 집중하고 내용을 잘 기억하도록 한다, 그의 이야기를 검열하지 않는다, 비판하거나 비웃지 않는다. 남자를 칭찬할 때에는 남자에게 자기의 이야기를 실컷 떠들게 한다, 남들 앞에서는 항상 추켜세운다, 특별한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칭찬을 할 때는 항상 최고라는 표현을 쓴다. 남자를 비판해야 할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비판하지 않는다, 그의 판단에 도전하는 인상을 주지 않는다, 성적인 면은 비판하지 않는다, 비판을 하더라도 그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린다. 아니 이게 웬 조선시대에나 있을 법한 법칙들인가. 뭐 이렇게 가려야 할 행동들이 많은 건지. 솔직히 내게는 ‘여자들이여, 평생 남자들 눈치를 보고 살라’, ‘이렇게 내조하며 남자들을 떠받들고 살라.’라는 말로만 들렸다. 너무 여성을 수동적인 인간으로 만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데에는 아무래도 내가 이 책을 실용연애소설로 받아들이기에는 결혼에 급한 나이가 아니거나, 생각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영이 말하는 것에도 일리 있다고 여겨지는 부분들도 있었다. 이런 것들은 꼭 남녀 간에만 지켜야 하는 것들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로의 관계 속에서 지켜져야 할 기본적인 에티켓인 것이다. 책이라는 것은 읽는 사람이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대로 읽게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여기에서 ‘남자’와의 관계를 살짝 ‘타인’이라는 단어로 옮겨 생각하기로 했다. 그러니 읽는 데 한결 편안해짐을 느꼈다. 원활한 의사소통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서 꼭 필요한 법칙들이라고 느끼며, 실용소설이라기 보다는 지침서라고 여기며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연인을 만들게 되거나, 좋은 사람들을 주위에 만들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될 것 같다.
![]() |
|
|||||||
|
이 책의 표지에는 제목 외에도 '실용연애소설'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그냥 소설이면 소설이지, 실용연애소설은 뭐지?하는 호기심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 20대 중반을 넘어섬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남자친구 하나 없는 것은 분명 나에게도 문제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왠지 조금은 허탈해진다고나 할까. 아무튼 연인을 만든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물론 단순한 논리에서 일을 진행할 수도 있겠지만, 내 스스로의 노력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뭐를 해도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이다.
이 책은 마치 유명한 미국 드라마인 '섹스 앤 더 시티'를 연상하게 만드는 주인공들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물론 캐릭터들의 특성은 다르지만, 4명의 여자들이 모여서 연애를 하기 위해 수많은 수다를 떠는 내용들을 적어놓은 것이다. 이 내용들은 저자가 실제로 자신의 주변에 있는 여자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을 정리한 것이라는데, 그 때문인지 옆 집 언니가 말하는 것처럼 단순하고 명쾌하다. 정말 이대로만 하면 어떤 여자라도 남자친구를 만들 수 있을 듯 싶다.
지금 남자친구가 없는 여자들은 단순하면서도 오래전부터 내려온 진리를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남녀평등의 시대, 자유 개성의 시대라고 해도 분명히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상식이 있다. 인간의 본성은 거스를 수가 없는 것이라 여성은 남자를 바꾸려고 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맞추어서 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여성은 분명 자신이 여자라는 사실을 어필해야 남자로부터 시선을 받을 수 있다. 성 자체는 여자라고 해도, 여성성을 갖추지 못한다면 아마 연인은 만들기 어렵다는 기본적인 사실을 이 책에서는 강조하고 있다. 물론 상대방의 기호에 따라서 조금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으나, 이런 종류의 대다수의 책이 그러하듯, 일반적인 남자들을 대상으로 서술된 내용들이다.
연인을 만드는 방법에서부터, 남녀 관계의 밀고 당기기 등등의 노하우를 아주 적나라하고 실제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처음 이성친구를 사귀는 사람이나, 아직까지 이성 친구가 없는 사람, 아니면 이성 친구가 있었던 사람 모두 한 번 쯤 읽어보면 고개를 끄덕이며 따라해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소설을 가면을 쓴 연애 실용서적이니 술술 쉽게 읽혀 넘어간다. 특히 지금 남자친구가 없어서 남자친구를 하나쯤 만들고 싶은 여성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다. |
|
단순히 소설이 아닌 실용 연애소설이라는 것이 무얼까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니 이해가 됐다. 소설이라 부담없이 읽을수 있지만, 그 안에 많은 비법(?)들이 있으니..일석이조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이다. 남녀 관계라는 어렵고도 단순한 것이..끊임없이 책으로, 영화등의 주제가 되는 것은 생각보다 단순하지도 쉽지도 않은 오묘한 법칙이 있는 것은 아닐까하고 생각해본다. 사랑이라는 추상적인 것에 법칙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나라는 생각 또한 들지만, 엄연히 사람과 사람사이의 일이라..약간의 요령과 법칙은 존재하는 것인가 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간의 나의 행동을 돌아보게 되고 또한 반성아닌 반성을 하게 된다. 또한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 중 지연이라는 인물과 많이 닮아 신영언니의 말을 귀담아 들을 수가 있었다.
남녀관계에 존재하는 권력관계..'먼저 사랑한다고 고백한 사람이 그 사랑의 패배자가 된다' 이 말에 공감한다. 물론..때에 따라선 억울하기도 하지만. 경험상이나 주변의 경우를 봐도 이것은 진리다. 먼저 고백한 쪽, 먼저 마음을 준 쪽이 평생 그 책임을 지고 가는..내가 좋아하는 사람보다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다는 어른들의 말씀과도 일맥상통하는 면이기도 하다. 지금 막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은 꼭 읽어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연애를 하고 있는 모든 연애인의 필독서가 아닌가 싶다. 비록 자기 말이 곧 답이라는 책 속 신영이의 말에 딴지를 걸고 싶은 생각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편으론 도저히 부정할수 있는 논리가 생각이 나지 않는 것 또한..연애에 서툰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이 책으로 남녀간의 보이지 않는 그 싸움에서 현명한 승리자가 되기를 바래본다.
|
|
실용연애소설이라는 장르를 처음 접해보았다. '연애소설이면 그냥 연애소설이지, 무슨 실용?' 약간의 의구심을 가지면서 이 책을 읽어나갔다. <연인이 되는 절차>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이 책은 연인이 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치며 그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등등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트래픽에 걸리다', '빈티지한 로맨스', '포장하기', '마케팅 입문', '보디랭귀지', '데이트 신청', '첫 번째 데이트', '다음 날 우울증', '데이트 시작 처음 3개월', '여자 친구의 네 가지 유형', '기념일, 선물, 그 밖의 것들', '섹스 앤 토크', '확실하게 싸우기', '프러포즈'의 총 14부로 이루어져 있었다.
등장인물은 나(수민), 지연, 은하, 신영으로, 나와 지연이 그리고 은하는 동갑이며 신영은 이 셋보다 나이가 많다. 나와 지연은 결혼을 못한 노처녀이다. 이 둘이 결혼을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신영언니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내용은 전개된다. 이 넷 중 유일하게 결혼한 은하는 소위 우리가 재수없게 생각하는 내숭쟁이다. 신영언니도 결혼하지 않은 여자인데 연애에 있어서 필요한 것들, 즉 모든 이론들을 잘 알고 나머지 세 명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나, 즉 수민이는 보이쉬한 여자이다. 책을 읽어가면서 느낀 것인데, 수민이는 나랑 성격이 비슷한 것 같다. 그래서 더 공감이 간다고나 할까?ㅎ 그런데 여타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주인공인 수민이의 로맨스를 주로 다루고 있지 않다. 오히려 지연의 로맨스에 이 책은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글을 전개하는 관점은 수민이인데,,, 그러면 이 책은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전개된다고 말해야 하는 것일까? 그렇게 본다면 실제 글의 주인공은 지연이가 될 것이다.
일과 사랑에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신영은 이렇게 말한다. 첫째, 마음을 확실하게 정한다. 둘째, 면밀하게 시장조사를 하고 계획을 세운다. 셋째, 계획에 따라 죽을 만큼은 아니더라도 열심히 노력한다. 넷째,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기다린다. 어찌보면 참 쉽고 간단한 이 이치들... 그런데 실제 생활에서는 조급함이 앞서서 일을 그르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신영이 예로 든 <탈무드>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그 내용은 이러하다. "어떤 사람이 간절하게 기도를 드리거든. 하느님, 제 사정이 이렇고 저렇고 매우 어려우니까 제발 복권에 당첨되게 해 주세요. 그렇게 열심히 기도를 드렸어. 그런데 당첨이 안 되는 거야. 화가 나서 하느님께 막 따졌지. 하느님은 저만 미워하세요? 열심히 기도를 했는데 왜 안 들어주세요? 그랬더니 하느님이 한숨을 내쉬면서 대답하는 거야. 아들아, 나도 정말 네 기도를 들어주고 싶다.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부탁 한 가지만 하자. 제발 복권부터 산 다음에 그런 기도를 하면 안 되겠니?"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무작정 바라고만 있지 말고 내가 직접 무슨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의미인 것 같다. 노력도 하지 않고 무조건 바라고, 안 이루어지면 비난하는 그런 태도를 비판하는 것이다. 일에서든 사랑에서든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진리인 것 같다.
나는 아직 가슴이 설레는 로맨스를 해보지 못했다. 그렇게 보면 지난 20년이 참 헛되게 보낸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아직은 창창한 20대, 그리고 30대가 나를 반기고 있다. 만약 내가 진짜 마음에 드는 남자가 나타났다면? 이 책의 이론들을 다시한번 각인을 하고 행동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몸과 마음이 따로노는 현상이 나타날지도 모르지만,ㅎ 많은 경험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이 모든 것들이 내 몸에 배여 습관화 될 것이다. 그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