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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언제나 좋아하는 발라(baalaa)의 에세이입니다. <빵의 위로>는 전에도 읽어봤었는데, 이번에 나온 <아침에 눈 떴을 때 빵 냄새가 나면 좋겠어>를 보고 나니 생각나서 꺼내게 되었어요. 커다란 롤케이크를 앞에두고, ‘다 먹을 수 있을까?’고민하는 모습이 눈에 딱 들어오더군요. 저 역시 비슷한 고민을 한 적이 있어요. 제가 즐겨먹는 종류의 빵과달리 롤케이크는 냉동실에 들어갔다 나오면, 그 맛이 뚝 떨어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한 번에 다 먹고 싶은데 다 먹지 못할까 봐 걱정하던 제 마음과는 결이 다르겠지만 말이죠. 그런데 빵에 대한 이야기가 일상에 대한 이야기로 연결되는 걸 보면서, 많은위로를 받았네요. 요즘 꽤나 힘들고 막막한 일이 있었어요. 책에나온 대로 저 역시 몸을 사릴 수도 없는 상황이고요. 그럴 때면 저는 정말 조바심치고 종종거리며 어쩔줄 몰라하죠. 저 자신을 들볶는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마치제 몸이 감당할 수 없는 커다란 롤케이크를 다 먹으려고 동동거리고 있는 아이처럼 말이죠. 그러다 보니일은 겨우 수습했지만, 지금 몸이 아파서 다시 고생 중이거든요. 그럴때는 그냥 가만히 있어보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다 먹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친구에게 건낸 “어떻게 먹긴! 그냥 먹으면 되지.”라던말처럼 말이죠. 그냥 잠시 쉬어가려고 하면, 어느새 롤케이크처럼눈 녹듯이 사라져갈 것이라는 그런 찰나의 여유가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롤케이크 보면 ‘쉼표’를 먼저 떠올려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맛의 신세계라는챕터를 열어준 에그타르트도 기억에 남네요. 수녀원에서 수녀복을 달걀흰자로 빳빳하게 만들었다고 하는 것부터말이죠. 그러면 달걀비린내 같은 것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렇게 남게 된 달걀노른자를 처리할 방법을 궁리하다 나온 것이라니, 에그타르트를 좋아하는저로서는 수녀님의 기지에 감사할 뿐입니다. 그렇게 포르투갈에서 만들어진 에그타르트는 영국과 홍콩으로전해졌다고 해요. 시트가 촉촉하고 좀 과자느낌이 날 정도로 구운 것이 홍콩식이라고 해요. 처음 에그타르트를 만나게 된 것도 마카오였고, 그래서인지 첫만남의강렬함에서 아직 벗어나짐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에는 페이스트리 도우를 사용해서 바삭한식감을 갖고 있다는 원조를 찾아다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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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 작가님의 빵의 위로 리뷰입니다. 표지도 예쁘고 제목에도 끌렸었는데 마침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받아서 한 번 구매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여러 가지 빵이 나옵니다. 빵에 관련한 여러 사연들을 적은 글인데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림들도 너무 귀엽게 그려져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따스함을 느끼게 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나중에 힘들 때 또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