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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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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알았다. 이 소설이 재미는 있는데 재미 이상의 그 무언가가 없다는 것을. 그래서 읽을 때는 재미있지만 다 읽고 나서는 읽은 것 같지가 않은 느낌이 든다는 것을.   한 마디로, 여운이 없다. 역사적 지식을 알게 되는 건 기쁘지만 소설로서 뭔가 뒷맛이 전혀 남지 않는다.     왜 그럴까. 일본영웅에 대한 이야기라서? 우리나라의 위대한 영웅에 대한 장편소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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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알았다.

이 소설이 재미는 있는데 재미 이상의 그 무언가가 없다는 것을.

그래서 읽을 때는 재미있지만 다 읽고 나서는 읽은 것 같지가 않은 느낌이 든다는 것을.

 

한 마디로, 여운이 없다.

역사적 지식을 알게 되는 건 기쁘지만

소설로서 뭔가 뒷맛이 전혀 남지 않는다.  

 

왜 그럴까.

일본영웅에 대한 이야기라서?

우리나라의 위대한 영웅에 대한 장편소설이였다면 좀 다르게 받아들였을까.

그렇다기보다는 매력의 문제가 아닐까.

시바 료타로는 료마가 매력이 철철 넘치는 사람이였다고 강하게 주장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 정도까지는;;;

 

 

뭐 어쨌든, 재미는 확실히 보장한다. 계속 읽고 있는 나만 봐도.

6권에서는 그 유명하고도 유명한 이케다야사건이 자세하게 나와있다.

하마구리궁문사건도 나오고 사쓰마의 사이고 다카모리와의 첫 만남도 이루어진다.

이케다야사건에서 야마자키 스스무가 지사들의 칼이 발에 거치적거린다고 옆방으로 옮겨놓은 건 진짜인가보다. 그저 풍문이라고 생각했는데;

 

7권도 기대된다.

l******2 2014.03.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료마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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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마가 몇 살 때 어떻게 죽게 되는지를 알고 말았다. 몰랐던 게 나았을 텐데. 하기야 이 사람이 아무리 검술이 뛰어나더라도 이렇게 대책없이 떠돌아 다니다가는 길거리에서 죽게 되기 쉽겠는데 싶기도 했으나, 그래도 주인공인데 오래오래 살겠지 하면서 읽고 있었는데...책의 앞부분에서 료마의 마지막 장면에 대한 소개글을 읽고 그만 무너져버렸다. 이렇게 빨리 죽었단 말인가,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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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마가 몇 살 때 어떻게 죽게 되는지를 알고 말았다. 몰랐던 게 나았을 텐데. 하기야 이 사람이 아무리 검술이 뛰어나더라도 이렇게 대책없이 떠돌아 다니다가는 길거리에서 죽게 되기 쉽겠는데 싶기도 했으나, 그래도 주인공인데 오래오래 살겠지 하면서 읽고 있었는데...

책의 앞부분에서 료마의 마지막 장면에 대한 소개글을 읽고 그만 무너져버렸다. 이렇게 빨리 죽었단 말인가, 그것도 암살로. 갑자기 남은 다섯 권을 읽기 싫을 정도로 실망스러웠다. 아직 료마의 매력을 다 읽어내지도 못했는데, 여전히 사업 구상만 하면서 탐색만 하고 다니는데, 작가는 료마가 매력있는 사람이라고만 자꾸 되풀이하고 있는데.

읽기 시작하면 글은 잘 넘어간다. 어찌 그리 잘 죽이고 잘 죽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이다. 일본 사람들에게 아직도 그런 면이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 사무라이를 왜 무섭다고 하는지도 알 것 같다. 죽음에 대한 집착 없이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으니 무엇이 두렵겠는가. 정통 사무라이라면 멋있다고도 평가할 수 있을 만큼의 품격이 느껴진다.

그럼에도 무사들의 세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지는 못하겠고, 일본이라는 나라로 통일되기에 앞서 군웅할거하던 시대의 삶에 대해서는 이해를 할 수 있겠다. 역사를 읽다 보면 동서를 막론하고 사람 사는 게 비슷비슷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때는 그렇게 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한 사람의 인생은 정말 짧은 것일까. 부질없는 것은 아닐 텐데, 돌이켜 보면 아무리 뛰어난 영웅이었다 하더라도 한 시절뿐이었던 것을.

재미는 있고, 일본에 대한 관심은 점점 깊어진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11.06.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