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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챠니즘이 대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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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캣을 처음 만난 건 홈페이지에서였다. 귀챠니스트의 귀챠니즘이란 단어가 눈에 쏙 들어왔다. 귀찮음과 게으름을 이념화하다니! 그렇게나 떳떳하게 선포하고 백주대낮에 위풍도 당당하게 활동하는 스노우캣에게 호감을 느끼고는 얼마간 잊고 지내다가 서점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사회에 뛰어든 스노우캣을 보게 되었다. 게으름과 귀찮음으로 단단히 무장하고 나오는 스노우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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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캣을 처음 만난 건 홈페이지에서였다. 귀챠니스트의 귀챠니즘이란 단어가 눈에 쏙 들어왔다. 귀찮음과 게으름을 이념화하다니! 그렇게나 떳떳하게 선포하고 백주대낮에 위풍도 당당하게 활동하는 스노우캣에게 호감을 느끼고는 얼마간 잊고 지내다가 서점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사회에 뛰어든 스노우캣을 보게 되었다. 게으름과 귀찮음으로 단단히 무장하고 나오는 스노우캣은 처음에는 귀엽다가 점점 나도 모르게 기운이 빠져서 자리에 드러눕게 하고 결국엔 읽다가 잠이 들어버렸다. 잠이 깨어서 나머지마저 다 읽고 난 지금은 뭐라고 할까...홈페이지에서의 호감도는 조금 떨어졌다고나 할까. 그리고 기운이 빠져서 자주 손에 잡을 것 같지는 않다. '너무 서툴어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슬프다'같은 스노우캣의 중얼거림은 너무나 공감이 간다. 나는 스노우캣이 아니고 그처럼 될 수도 없고 되고 싶지도 않지만 공감가는 부분은 이처럼 군데군데 있어서 슬프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귀챠니스트를 자처하는 요즘, 나도 처음엔 자처하며 당당하게 게으름을 피워댔지만 '영원한 건 없다..'고 한 스노우캣의 말처럼 이것 또한 영원하지 않고 변해가고 있다. 어떤 형식으로든, 어떤 방향으로든, 어떤 ***ist로든...
d****a 2004.04.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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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캣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스노우캣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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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서서 금방 다 보았다. 스노우캣에 대해서는 조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책으로 본것은 처음이다. 스노우캣은 작가의 분신임에 틀림없지만, 요즈음의 젊은 사람들의 모습이기도 하고, 또 나의 모습이기도 한것같다. 그래서 쓸쓸하다. 웹상에서는 보다 재기발랄하고 웃음짓게 만드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이책은 보다 작가 개인적인 일기로서의 성격이 강한것 같다. 그래서 작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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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서서 금방 다 보았다. 스노우캣에 대해서는 조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책으로 본것은 처음이다. 스노우캣은 작가의 분신임에 틀림없지만, 요즈음의 젊은 사람들의 모습이기도 하고, 또 나의 모습이기도 한것같다. 그래서 쓸쓸하다. 웹상에서는 보다 재기발랄하고 웃음짓게 만드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이책은 보다 작가 개인적인 일기로서의 성격이 강한것 같다. 그래서 작가가 자신을 많이 드러내지 않는것인지도 모르겠다. 이책을 보면서 포터블 씨디플레이어를 사고 싶다는 생각을 내내 했고, 가장 인상에 남았던 컷은, 내가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고 있을때 혼자 온 또 다른 사람이 혼자 밥먹을 수 있는 용기가 된다는 부분이었다. 웹에서 아직 못 보았다면 , 볼만한 책. 그러나 10000원은 조금 비싸네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a******2 2003.04.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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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지 만드냐?
"...동인지 만드냐?" 내용보기
기존에 열린책들에서 나온 ‘스노우캣의 혼자 놀기’를 잘 봤던 터라 이번에 새로 책이 나온다기에 서점에 부리나케 달려갔다. 하지만... 이번 책은 사지 않게 되었다. 뭐랄까, “복사본을 갖고 있을 필요는 없다” 는 느낌이랄까? 또는 “핵심요약판 있는데 뭘...” 이랄까? 책은 ‘혼자놀기’보다 두꺼워졌는데 내용은 오히려 부실한듯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이 책의 제목은 ‘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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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열린책들에서 나온 ‘스노우캣의 혼자 놀기’를 잘 봤던 터라 이번에 새로 책이 나온다기에 서점에 부리나케 달려갔다. 하지만... 이번 책은 사지 않게 되었다. 뭐랄까, “복사본을 갖고 있을 필요는 없다” 는 느낌이랄까? 또는 “핵심요약판 있는데 뭘...” 이랄까? 책은 ‘혼자놀기’보다 두꺼워졌는데 내용은 오히려 부실한듯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이 책의 제목은 ‘다이어리’다. 이 다이어리에는 중의적인 뜻이 있는 듯 하다. 홈페이지의 다이어리란에 연재된 다이어리라는 것과, 다이어리처럼 생긴 책이라는 뜻의 두 가지 뜻이. 사이즈도 그렇고 장정도 그렇고 다이어리와 흡사하지 않은가. 하지만 그런 장정 때문인지 이 책 보고 느낀 첫 인상은 “동인지 하냐?” 였다. 상업지라기보단 아마추어 동인지스러운, 깔끔하게 한다고 한 것 같은데 미숙해보이는 디자인이 되고 말았다는 느낌. 시커먼 표지에 스노우캣 그림 은박은 너무 작다보니 잘 보이지도 않는다;; 내용면에서도, 뭐랄까, 같은 그림 갖고 이렇게 다르구나-라는 느낌이 든다. ‘혼자놀기’를 볼 때, 또는 홈페이지에서 직접 다이어리를 볼 때는 그림이 크게 보인다. 눈에 확 들어온다. 그런데 이 책은 ‘독자들아, 여백을 다이어리로 써라’라는 의도인지 그림이 너무 작고 여백이 휑해서 책이 비어보인다. (그렇다고 진짜 다이어리로 쓰라는 의도같지는 않은게 날짜가 건너뛴다) ‘혼자놀기’보다 값은 따블인데 이렇게 휑하다니... 물론 두께도 따블이지만 두께가 두께값을 못하고 있다. ‘스노우캣’은 본질적으로 ‘그림’이다. ‘글’이 아니다. 그림을 그림답게 돋보이게 하려면 ‘혼자놀기’ 스타일이 훨씬 나았다. 판형을 키우고 그림도 키우고 그래서 그림이 눈에 확 들어오도록 했어야 했다. 어차피 스노우캣 이야기를 관통하는 주제는 반복된다. ‘귀차니즘’으로 대표되는 젊은이들의 소외이다. 매일 한컷으로 인터넷에 올라올 때와 이렇게 한권으로 묶여나올 때는 그 느낌이 달라지게 된다. 매일 한컷씩 볼때는 볼때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볼 수 있지만-보는 사람의 기분도 매일매일 달라질테니-이렇게 한꺼번에 본다면 독자는 그걸 하루, 아니 한시간 안에 다 보게 된다. 이렇게 많은 비슷비슷한 컷을 한꺼번에 보면 물릴 수밖에 없다. 분량이 얇은, 그래서 가장 재미있는 내용만 뽑아서 실었다고 보이는 ‘혼자놀기’가 핵심요약판으로 느껴진 이유이며, 그쪽의 전략이 훨씬 옳았다고 판단되는 까닭이다. 스노우캣 다이어리 ‘1’인 걸 보니 ‘2’ ‘3’이 계속 나올 모양인데... 으으음... 으으음.... 시리즈물로 기획했다면 장정이나 책 사이즈를 어쩔 순 없을테고, 그림이나마 크게 키워서 싣는 건 어떨런지. 근본적으로 이 책의 전략적 실수는, 그림책 주제에 판형이 너무 작다! 라는 것이다. 사실 엄밀히 따져서 책 사이즈에 비해 그림이 작다고 볼 순 없지만, 책이 작다보니 그림도 작아보인다.
h***e 2003.03.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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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에게 추천한다!] 우울海에 빠진 스노우캣.
"[소녀시대에게 추천한다!] 우울海에 빠진 스노우캣." 내용보기
21C 전후, 창작 인터넷 연재물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시기였다. 이 <SNOWCAT DIARY 1>도 그 시기의 인터넷 창작물 중에 하나로 스노우캣 홈페이지의 2000년도 다이어리를 정리한 책이다. 연재 당시에 스노우캣 홈페이지도 알고 있었고 다이어리도 몇 편 보긴 했지만 그림체나 내용이 내 취향(그 당시 마린블루스에 흠뻑 빠져있기도 있다.)이 아니었기 때문에 두어 번의 방문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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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C 전후, 창작 인터넷 연재물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시기였다. 이 <SNOWCAT DIARY 1>도 그 시기의 인터넷 창작물 중에 하나로 스노우캣 홈페이지의 2000년도 다이어리를 정리한 책이다. 연재 당시에 스노우캣 홈페이지도 알고 있었고 다이어리도 몇 편 보긴 했지만 그림체나 내용이 내 취향(그 당시 마린블루스에 흠뻑 빠져있기도 있다.)이 아니었기 때문에 두어 번의 방문이 스노우캣과의 만남 전부였다. 그런 스노우캣과 도서관에서 약 8년만에 조우했다. 까만 표지 정가운데 위치한 은박의 귀여운 스노우캣, 반가운 마음에 살펴볼 것도 없이 대출대 위에 올려놓았다. 

 

 집에 돌아와 옛 친구와의 재회하는 설렘과 남의 다이어리를 훔쳐보는 것 같은 짜릿함 사이에서 묘한 흥분을 느끼며 조심스레 책장을 넘겼다. 하얀 지면에 별다른 채색이 없는 스케치 같은 느낌의 그림 한 점. 그 날의 일기 전부였다. 살짝 당황스러웠으나 아! 이런 게 여백의 미(美)지, 라며 애써 당혹감을 감추고 계속 읽어나갔다. 사실 '읽는다'는 표현을 써도 될지 살짝 고민이 되는 책이다. 첫 장을 넘긴지 10분 만에 다 읽어버렸기 때문이다.

 

  극단적인 평일지 모르겠으나 염세주의(厭世主義) 색채가 농후한 일기였다. 일기의 대부분은 우울, 피곤, 좌절, 자학, 불행, 씁쓸, 짜증, 외로움 등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읽고 있는 나까지 우울해질 정도였다. 지은이가 본인 소장용이라면 몰라도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과 일상에 충실한 일기를 굳이 책으로까지 출판할 필요가 있었을까 궁금했다. 혹시 내가 놓친 부분이 있었던 걸까? 처음부터 다시 천천히 읽어보았다. 여전히 모르겠다. 첫만남에서 받은 인상이 때론 정확하다는 말에 수긍을 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올리는 개인적인 인터넷 공간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읽을 책이라면 적어도 책을 덮고 난 후에 밀려오는 감동이나 시사하는 바가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독자는 그 책을 통한 반성과 자아성찰로 한 단계 더 성숙해지고 책을 읽은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적어도 원초적인 재미로 독자들의 오감을 즐겁게 해줘야한다. 하지만 이 책은 말 그대로 우울海에 빠져 허우적거리다가 그대로 끝나버렸다. 우울함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 감정 역시 인간의 희로애락(喜怒哀樂)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소중하게 다뤄져야 한다. 다만, 우울함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팀 버튼(Timothy William Burton) 감독의 작품이 전세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이 책이 꼭 '우울함'을 다루고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 건 아닌 것 같다.

v*****a 2010.08.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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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캣의 한해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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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스노우캣을 알게 되는 것과 달리, 난 스노우캣을 책으로 처음 접했다. 이전에 나왔던 스노우캣의 혼자놀기를 우연히 서점에서 보고 서점에 서서 ‘후룩’ 볼 수 있는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에 반해서 샀었다. 스노우캣은 내가 세상에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려주었다. 나처럼 게으르고(-_-;), 나처럼 사람 대하기 힘들어하고, 나처럼 남들 보기엔 쓸데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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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스노우캣을 알게 되는 것과 달리, 난 스노우캣을 책으로 처음 접했다. 이전에 나왔던 스노우캣의 혼자놀기를 우연히 서점에서 보고 서점에 서서 ‘후룩’ 볼 수 있는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에 반해서 샀었다. 스노우캣은 내가 세상에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려주었다. 나처럼 게으르고(-_-;), 나처럼 사람 대하기 힘들어하고, 나처럼 남들 보기엔 쓸데없는 짓만 하는 사람이 또 있었구나. 그렇다고 이젠 난 외롭지 않아요~ 는 아니지만. 그래서 스노우캣 다이어리가 나왔을 때, 정녕 부담스런 그 가격에 불구하고 보지도 않고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샀다. 비닐을 뜯고 책을 손에 드는 순간, 이거 먼지깨나 붙겠군...; 하는 불길한 예감. 게다가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제목 박은 은색 글씨에서 펄이 마구 떨어진다. 평소 하드커버는 예쁘지만 읽기엔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겉 소재까지 이러니 감점.; 내용... 길이상으로는 두께는 혼자놀기 쪽이 훨씬 얇지만(지금 페이지를 확인하니 거의 2배 차이다) 감동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 제목 그대로 스노우캣의 일기다. 2000년 일년치의 일기. 지쳤어, 우울해, 귀찮아, 일하기 싫어를 반복하는 남의 일기를 보는 건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 당신만 그런줄 알아! 나도 힘들단 말이야! 란 기분이 들어서일까. 뭔가 이율배반적이다. 위에서는 공감 가서 좋아한다고 했으면서, 이런 때는 공감이 가는 것이 싫다는 소리?
d******t 2003.05.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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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스노우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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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년전쯤 스노우캣을 알게 되었다. 회사 언니로부터.. "어머 귀엽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캐릭터 자체가 말이다. 요즘 난 혼자 있는걸 즐긴다. 아니 배우고 있다. 스노우 캣을 보면서 말이다. 카페도 가입을 했다. 저자에게 몇번 멜을 보내봤지만 묵묵부답(물론 기대하진 않았다) 독신자들.. 혼자임을 자처하는 사람들... 또 혼자있을 때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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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년전쯤 스노우캣을 알게 되었다. 회사 언니로부터.. "어머 귀엽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캐릭터 자체가 말이다. 요즘 난 혼자 있는걸 즐긴다. 아니 배우고 있다. 스노우 캣을 보면서 말이다. 카페도 가입을 했다. 저자에게 몇번 멜을 보내봤지만 묵묵부답(물론 기대하진 않았다) 독신자들.. 혼자임을 자처하는 사람들... 또 혼자있을 때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적어도 혼자있으면서 심심하진 않을거다..^^ 엄마한테 잔소리 듣기 싫을때 박스를 뒤집어 쓰는 스노우캣.. 한번 나가서 모든 일을 다 보고 돌아오는 스노우캣.. 하지만 이번책은 스노우캣이 힘들었던 시기를 다루었다. 책을 보면 저자의 생활이 엿보인다. 저자가 지금 힘들어 하는구나를 느낄수 있을 것이다..아~~ 나두 자유롭구 싶다. 스노우캣처럼. 스노우캣 화이팅!!
m***r 2003.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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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캣을 꿈꾸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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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스노우캣을 모르는 자는 가끔씩 말을 못 알아들을 정도로 스노우캣은 네티즌들에게는 대중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매일매일 스노우캣 사이트에 눈도장을 꼭 찍고가는 나에게도, 스노우캣의 귀차니즘이 동화되어버린 친구들에게도 스노우캣은 이제 우리들의 분신같은 존재다. 스노우캣을 2001년부터 알게 된 나에게 2000년도의 일기가 담겨진 책이 나왔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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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스노우캣을 모르는 자는 가끔씩 말을 못 알아들을 정도로 스노우캣은 네티즌들에게는 대중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매일매일 스노우캣 사이트에 눈도장을 꼭 찍고가는 나에게도, 스노우캣의 귀차니즘이 동화되어버린 친구들에게도 스노우캣은 이제 우리들의 분신같은 존재다. 스노우캣을 2001년부터 알게 된 나에게 2000년도의 일기가 담겨진 책이 나왔다는 사실은 너무나 기쁘고 반가운 일이었다. 스노우캣(쿨캣 시절)의 지나간 역사를 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책으로 보는 스노우캣은 여전히 닮고 싶기도하고 왠지 부럽기도 한 모습 그대로였다. 물론 지금보다는 약간 더 힘들어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긴 했지만.. 스노우캣의 일기를 책으로 만나게 된것은 기뻤지만, 크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 책의 표지 디자인이 너무 실망스러웠다는 것. 은박으로 씌워진 타이틀 부분은 심하게 떨어져 은박 가루만 남아있었고, 책에서는 머리를 아프게하는 이상한 냄새가 심하게 났다. 이것만 아니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인상깊은구절]
100%의 가방을 만나는 것에 대하여 : 마음에 드는 가방은 100% 찾기란 정말 힘들어. 색깔이 좋다 싶으면 재질이 별로고 CDP와 작은 스케치북이 들어갈만한 맘에 드는 크기다 싶으면 주머니가 없고...(꼭 주머니가 있어야 해) 언제쯤이면 100퍼센트 맘에 드는 가방을 만나게 될까?
h*****a 2003.0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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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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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2,3일에 한번씩은 들러서 올라온 일기를 확인하게 만드는 snowcat이지만 책은 살까?말까? 많이 망설였던게 사실이다. 너무너무 갖고 싶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실망하게 될까봐서였다. 그래도 구입하게 된 이유는 아무때고 집어들고 다시 키득거리며 보고 싶어서였는데.... 헉... 그런데 받아보니 아무때고 보기에는 부담스러운 책이었다. 겉표지는 벨벳?같은 천으로 씌워져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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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2,3일에 한번씩은 들러서 올라온 일기를 확인하게 만드는 snowcat이지만 책은 살까?말까? 많이 망설였던게 사실이다. 너무너무 갖고 싶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실망하게 될까봐서였다. 그래도 구입하게 된 이유는 아무때고 집어들고 다시 키득거리며 보고 싶어서였는데.... 헉... 그런데 받아보니 아무때고 보기에는 부담스러운 책이었다. 겉표지는 벨벳?같은 천으로 씌워져 있고 (그래서 가격이 비싼건 아닌지), snowcat 모습과 글씨는 은박을 입혀놓은 거였는데 벨벳위에다 해놨으니 떨어질 수 밖에...결국 조심스럽게 본 후에 지퍼백에다 넣어놨다! 그리고 애니북스에서 나온 책을 몇권 갖고 있는데 책마다 판형이 죄다 달라서 꽂아두면... 찾기는 참 쉽다. 들쑥날쑥... 책의 성격상 그렇다면 이해는 하겠지만 필요이상으로 모양에만 신경쓰는 건 아닌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r********r 2003.03.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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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때 더 힘을 주는 스노우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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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캣을 안지가 2년이 되어갑니다. 비관주의적이고, 냉소적인 고양이, 스노우캣. 바쁘게 돌아가고 남의 기분은 생각지않는 세상속에서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면서 조금은 측은하고 동정심이 듭니다. 그렇지만 그 고양이의 하루하루 일기를 보면서 '왜 그렇게 방안으로만 숨는거야? 적극적으로 세상을 살 수 없어?'라고 이야기 할수 없는것은 아마도 그 일기속에 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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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캣을 안지가 2년이 되어갑니다. 비관주의적이고, 냉소적인 고양이, 스노우캣. 바쁘게 돌아가고 남의 기분은 생각지않는 세상속에서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면서 조금은 측은하고 동정심이 듭니다. 그렇지만 그 고양이의 하루하루 일기를 보면서 '왜 그렇게 방안으로만 숨는거야? 적극적으로 세상을 살 수 없어?'라고 이야기 할수 없는것은 아마도 그 일기속에 제 자신의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겠지요. 살아가기 위해, 여느 사람들처럼,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시간에 쫒기며 해야합니다. 현실속의 주위사람들은 동화속 인물들처럼 다정다감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지요. 다들 혼잡한 세상속에서 각자의 문제해결하기에 바쁘고, 그것을 핑계로 남에게 상처를 주고... - 가까운 어머니 조차.- 하지만 ,여리다고 하면 여리고, 소심하다면 소심한 주인공은 자기가 느끼는 것처럼 남에게 폐를 끼치거나 상처를 주고 싶지 않습니다. 서로를 이해하는 환경에서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도 현실은 현실. 그래서, 스노우캣은 머리아프게만 하는 세상을 떠나 혼자놀기의 세계로 빠져드는게 아닐까요. 이책은 그런 스노우캣의 일기를 시작에서 부터 다시 엮어놓은 것입니다. (이전에 나온 [스노우캣의 혼자놀기]와는 다르죠]) 2000년도분을 보면서 그때의 제 모습을 떠올리게 되네요. 지금보다 훨씬 더 비관적이고 위축했던 모습말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g*****m 2003.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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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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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스노우켓을 좋아한 것은 오래전의 일이다. 한때는 날마다 사이트에 접속해 다이어리를 훔쳐보는 재미로 살았던 적도 있다. 나도 이랬었는데라는 생각에서 풀리다 보면 스노우켓과 내가 구별이 안나가는 날이 가끔있다. 함께 귀찮음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함께 봄나물이라도 캐먹으며 동조해줄 사람이 필요한거다. 나는 스노우켓을 보면서 위로를 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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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스노우켓을 좋아한 것은 오래전의 일이다. 한때는 날마다 사이트에 접속해 다이어리를 훔쳐보는 재미로 살았던 적도 있다. 나도 이랬었는데라는 생각에서 풀리다 보면 스노우켓과 내가 구별이 안나가는 날이 가끔있다. 함께 귀찮음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함께 봄나물이라도 캐먹으며 동조해줄 사람이 필요한거다. 나는 스노우켓을 보면서 위로를 삼곤 했다. 하지만 책으로 나온 스노우켓 다이어리는 실망이었다. 처음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즐거움도 컸지만, 왜이리 두꺼운 겉 포장으로 내용을 가두어 놓았는지, 그리고 이 부숭부숭(?)한 표지는 귀찮은 사람에게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때가 잘탄다. 얇고 예쁜 디자인에 거기다가 가볍고 오래 가까이 볼 수 있는 시리즈가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다. 다음번 다이어리도 이런 부숭부숭한 하드케이스라면 구입을 고려해 볼일이다.
k******m 2003.04.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