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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지는 몇달 되었으나 사정상 읽지 못하다가, 최근에야 밀린 숙제라도 하듯이 책을 읽었다.
생소한 분야지만 누구나 매일 혹은 며칠마다 접하는 소재인 꿈이라 그리 어렵지 않게 읽었으나, 이 책의 초반부에선 분위기를 타기가 쉽지는 않았다. SF적인 과학계몽소설들은 어려운 공부하듯이 읽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는데, 이 책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본문을 이해 될때 까지 다시 읽고, 주석을 계속 읽어야하고....
중반부터 이어지는 사건들의 연속으로 읽기에 스피드가 생겨 겨우 책읽기의 즐거움을 잡을 수 있었다. 추리소설로는 별 매력이 없고 지식전달을 위주로한 과학소설 책으로도 어정쩡하다.
노학자의 정열과 인생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소설적 측면보다 노학자의 온유하고 풍부한 인생을 엿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한번 쯤은 읽을 한 만 책이다.
별 3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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