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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머니와 아들이 이야기하는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만 이메일로 주고 받기는 사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91세의 고령이라고 한다면 IT와는 거리가 약간 있는 세대기 때문입니다. 사실 조금만 배운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만 그것도 그런 것이 새로운 것을 새롭게 받아들이기에는 약간 늦은 나이라고 생각하는 게 많아서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들과 이렇게 이메일로 실시간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엄청 신기하게만 다가왔었습니다. 그런 어머니도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부잣집으로 소문이 나 있었습니다만 어릴적 갖은 학대를 당하고 살았으며 그리고 부모를 잃었으며 심지어 자신의 남편까지 일찍 사별을 했었습니다. 그런 만큼 사람을 강하게 만든하고 했던가요?? 그렇게 자신의 삶을 홀로 살았기 때문에 모든 새로움에 있어서 진취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이 책은 저자의 자서전이라는 느낌을 상당히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자서전에서는 밝은 모습이 아니라 어두운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어두운 면에서 절대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낸 자신의 의지가 돋보이는 책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역경을 딛어내는 과정은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자신의 아버지를 여의기도 했으며 절대 남들과는 다른 모습으로만 살아왔었지만 절대 모자의 끈은 놓지 않았었습니다. 집은 상당히 부잣집에서 태어났습니다만 글쎄요 아무리 집이 부유해도 자신의 가족이 없는 부유함은 차라리 가난함보다 더 좋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어머니는 지금도 예술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개인전을 벌일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91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그녀를 위해 작은 기도를 올리면서 저는 책을 덮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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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쿠퍼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으로 15년간 세계 곳곳의 전쟁 지역과 재난 지역을 취재했다. 위험한 현장을 다니며 공정한 보도, 약자의 편에서 대통령이나 정부기관에 따져 물으며 2000억이 넘는 유산 상속을 거부하고 연봉이 116억이 넘는다. 그의 행적을 기사에서 읽고 저 사람은 왜 위험한 곳들만 골라서 다니지? 라는 의문을 가졌었다. 91세 엄마와 아들이 주고받은 인생 편지인 이 책을 통해 그의 삶을 이해하게 되었다.
쿠퍼의 어머니 글로리아 밴더빌트는 사교계의 여왕이자 대부호. 네 번의 결혼. 배우, 미술가, 디자이너, 작가, 학대, 부모를 잃고 남편을 사별하고 아들의 자살을 겪고 수많은 트라우마를 이겨냈다. 쿠퍼의 아버지와 형의 죽음으로 엄마와 아들은 함께 있었지만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상실감을 이겨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았다. 아들과 어머니가 인생을 논하는 대화는 너무나 솔직하고 깊이 있다. 어머니를 한 사람의 ‘여성’으로 바라보며 개인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새롭다. 엄마와 엄마의 인생에 대해서 이토록 진솔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게 부럽다. 나도 엄마와 엄마의 인생에 대해서 이렇게 진솔한 대화를 하고 싶다.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앤더슨 쿠퍼는 누구든 간에 자기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 부모, 자식, 연인, 친구 등과 껄끄러운 관계를 개선하는 일은 아무리 늦게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결코 늦은 게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 네가 한 최고의 일만큼이나 넌 최고야.” 네 엄마로서 나는 너무도 자주 그리고 온갖 방식으로 온갖 군데에서 실수를 했지. 나는 그저 네가 나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용서해 주기만을 바랄 뿐이란다. 난 실수를 많이 했지만 절대로 일부러 그렇게 한 건 아니었어. 성공과 성공이 가져다주는 돈은 커다란 기쁨이지. 하지만 무엇보다도 큰 기쁨이자 성취하기 가장 어려운 기쁨은 바로 행복한 가정생활이란다. 사랑하는 동반자와 네 가족을 네 성공의 진정한 토대로 삼으면 좋겠구나. 사랑하는 엄마가 P370 행복한 가정생활,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이 있는 나의 가족 그들이 있어 오늘도 감사하고 행복하다. 이렇게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엄마에게 보여줄 수 있어 더욱 감사하다. 조만간 엄마를 보러 가야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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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존재는 바로 가족이다. 가족이기에 한없이 용서가 되고 조건없이 사랑하며 뭐든 다 알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어쩌면 다 알고 있다는 지레짐작으로 인해 오히려 가족이기에 더 모르고, 가깝다는 이유로 더 많은 상처를 주고 받으며 서로 더 소홀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말조차 꺼내기가 어려운 것이 가족이라는 관계일지도 모르겠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대화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면서도 부모와 자식이라는 관계에서 상하가 존재하다보니 아이에게 나도 모르게 상처를 주게 된다. 미안함을 알면서도 그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나에게 책 띠지의 한 구절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 늦기 전에 사랑하는 이와 대화하라!"
이 책《떠나는 자와 남는 자의 마지막 수업》은 91세 엄마와 아들이 주고받은 인생 편지라는 주제로 '가족과의 관계를 변화하기에 늦은 때란 없다'는 것을 보여 주는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 4주간 베스셀러 1위, 퍼블리셔 위클리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에서 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찬사를 얻고 있는 이 책의 저자 앤더슨 쿠퍼는 CNN의 간판 앵커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15년간 세계 곳곳의 전쟁 지역과 재난 지역을 찾아 생생한 현장을 전달해 온 인물이다. 그의 엄마 역시 미국 3대 재벌가의 상속녀이자 평생을 유명 인사로 살아온 인물이며 태어나는 순간부터 인생의 고비마다 대중에게 생중계되는 유명 인사이다. 아버지는 그가 열 살이었을 때 돌아가셨고, 형은 그가 스물한 번재 생일을 보낸 뒤 자살했기에 그에게 엄마는 하나밖에 남지 않은 가장 가까운 가족이었다.
2015년 초 아흔한 번재 생일을 몇 주 앞둔 때, 어머니는 호흡기 질환에 걸렸고 생애 처음으로 매우 심각한 상태까지 갔지만 그에게 말하지 않았다. 해외 출장을 갈 일이 있어서 비행기를 타면서 그 사실을 알리려고 어머니에게 전화했을 때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알았지만 그는 일정을 취소하지 못했고, 그가 돌아왔을 때 어머니는 이미 퇴원해서 집에 계신 후였다. 다시 여러 달이 지난 뒤에 어머니는 기관지 천식에 걸렸고 다시 호흡기가 감염되었다. 때로는 혼자 잘 서지도 못했고,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날들도 잦아졌다. 어머니의 아흔한 번재 생일이 다가올 때 그는 어머니와 자신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했고, 어머니도 자신도 서로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게 많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는 어머니와 자신 사이에 하고 싶은 이야기는 모두 다 하고 싶었고, 말하지 못한 이야기는 단 하나도 남겨 두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어머니의 아흔한 번째 생일에 어머니와 새로운 방식으로 대화를 하기로 했다. 그렇게 그와 어머니는 이메일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그 대화는 거의 1년 가까이 계속되었다.
《떠나는 자와 남는 자의 마지막 수업》은 이렇게 1년여 동안 모자가 주고받은 편지를 모아 쓴 회고록이다.
91년 전 이날, 나는 태어났다.
거트루드 고모님이 보내 주셨던 쪽지가 생각나는구나. 오래전 생일에 받은 편지였는데, '놀라워라! 네가 태어난 지 벌써 17년을 꽉 채웠다니!'라고 적혀 있었지.
그래, 오늘 나는 91년을 꽉 채웠다. 그때에 비하면 아마도 무지무지하게 더 현명해져껬지. 하지만 어쩐지 나는 여전히 열일곱 살 같은데…… 어떻게 된 걸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뭘까?
거기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그런 게 있기나 할까? (본문 13, 14p)
어머니가 첫 번째 이메일에 적은 세 개의 질문은 대화의 출발점이 되었고, 이 대화는 모녀 사이의 관계를 바꾸면서 두 사람을 더 가깝게 해 주었다고 한다. 모자는 말하기 꺼리고 숨겼던 이야기들을 털어놓는 소통의 과정을 담아내고 있는데, 이들의 소통을 통해 독자는 인생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되며 부모와 자식간의 유대감, 행복이 무언가를 생각해보게 한다. 나는 내 가족과 얼마나 가까울까? 내 가족들에 대해 잘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난 선뜻 그렇다고 말할 수 없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한 편으로는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과 새로운 관계를 원한다면 더 늦기 전에 사랑하는 이와 대화하라고. 관계를 변화시키기에 늦은 때라는 건 없다고 말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자신과 맺고 있는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며, 사랑하는 이와 대화를 시작하는데 용기를 주고 있다.
윌라 캐더가 이렇게 썼단다.
"다른 사람의 마음은 아무리 가까이 다가간다고 해도 늘 어두운 숲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우리 두 사람의 마음은 얼마나 가까워졌을까?
적어도, 밝은 빛이 비추어졌으니 예전보다는 좀 더 가까워졌을 것이라고는 말할 수 있겠지. (본문 373p)
지금에 와서야 분명하게 깨달은 사실이지만, 누구든 간에 자기가 자기 인생에서 중요한 어떤 사람, 즉 부모, 자식, 연인, 친구 등과 맺고 있는 껄끄러운 관계를 개선하는 일은 아무리 늦게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결코 늦은 게 아니다. 솔직한 마음을 가지고서 딱딱하게 굳어 버린 오래된 관계의 껍질을 기꺼이 벗어 버리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 해서 오랜 세월 동안 자기 마음속 깊은 곳에 남아 있는 앙금이나 고정관념을 털어 내기만 하면 된다. (본문 14,15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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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써본지가 꽤 오래전인것 같다. 특히 부모님께 편지를 써본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다. 아마도 군대에 있을때 말고는 부모님께 따로 편지를 써본적이 없는것 같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이 책의 저자는 아흔이 넘은 어머니와 1년여간 편지를 주고 받았다. 그냥 일상적인 안부편지가 아니라 그 내용 또한 자신의 인생을 정리하는 듯한 마치 어머니의 자서전과도 같은 내용이다. 편지를 통해서 어머니의 어린시절 누구와 어떻게 보냈으며 어떤 생각을 하며 지냈는지 자세하게 아들에게 편지로 설명해 주고 있다. 우리랑 사고 방식이 달라서 그런가? 나는 우리 부모님의 어린시절에 대해 잘 모른다. 그냥 대충 듣기는 했지만 이렇게 깊이 있게 들어보지 못했다. 어쩌면 부모님의 어린시절에 대해 물어보지 않아서 말씀을 안해주신 것인지도 모르지만 어린시절 어떻게 생활하셨는지 모른다. 이 책의 주인공은 엄청난 부의 가문에서 태어난 여인으로 아주 유명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주인공의 일대기가 티비 시리즈로까지 방영될 정도였다고 하니 아주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것만은 확실하다. 남자들은 군대에 가있을때 가장 효자가 되는 듯하다. 나도 군대에 있는 동안 부모님께 꽤나 자주 편지를 썼다. 제대를 하고 집에 오니 어머니께서 그동안 내가 보낸 편지들을 다 모았다가 다시 주셨다. 아직까지 내 책상서랍속에 잘 간직하고 있는데 다시 읽어보지는 못했다. 항상 말썽을 피울대마다 어머니는 그러신다. 편지에는 앞으로 공부 열심히하고 말 잘듣는다고 하더니 말뿐이라고. 그래서 다시 못읽어보고 있는 것 같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언젠가는 내가 보낸 편지들을 다시 읽어보고 그때 나는 부모님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봐야겠다.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인생에 대해 논하거나 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래도 그 나름의 고민과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지 않았을까? 엉뚱한 소리나 하지 않았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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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세 엄마와 아들이 주고 받은 인생 편지 앤더슨 쿠퍼, 글로리아 밴더빌트 91세의 엄마와 주고받은 편지라니.. 그것도 이메일로.. 한국에서는 아마 볼 수 없을 일이라 생각이 든다. 모자사이가 아닌 각자의 인격체가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는 느낌이었다. 이 책은 앤더슨 쿠퍼의 엄마인 글로리아 밴더빌트가 91세의 생일날부터 1년 동안 주고 받은 편지를 엮은 책인 것이다. 카톡이나 페이스북 같은 SNS가 아니라 이메일로 주고받은 편지라서 오히려 이런 것이 가능했을 수도 있다. 밴더빌트 가문은 미국에서 굉장히 유명한 부자집 가문이라고 한다. 저자의 어머니는 오랜기간 동안 유명인사로 살아왔고 배우, 미술가, 디자이너, 작가로서의 다양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 어릴 적에는 학대를 당했고 부모를 모두 잃었으며, 남편을 먼저 저세상으로 보낸 다사다난한 삶을 산 여인이다. 그런 여인의 인생의 굴곡은 얼마나 심할 것인가. 책에서는 글로리아가 태어났을 때부터 자란 환경, 그리고 어떻게 나이가 들고 삶을 살아왔는지 자세히 적혀있다. 자신의 회고록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환각 약품으로 알려진 LSD를 맞고 자신이 태어났을때 과연 어떤 광경이었는지 봤던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때의 부유한 가문이 모두 그랬듯 글로리아도 어머니가 아닌 보모겸 가정교사의 손에서 자랐다고 한다. 고작 15개월에 아버지가 간경변으로 돌아가셨고 몇 조가 되는 재산은 글로리아에게 남겨지게 되었다. 언제나 돈이 문제였던 것일까. 순탄치 만은 않았던 삶을 살아가는 글로리아의 모습이 왠지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저자인 앤더슨 쿠퍼도 10살에 아버지를 잃게 된다. 묘하게 닮은 모자의 인생이다.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글로리아는 그저 노는 삶이 아니라 열심히 일하는 삶을 살았다고 한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계발하고, 그것으로 크든 작든 간에 세상에 기여하는 것을 모든 사람은 자기 권리로 생각해야 한다' 부자로 태어난 사람이라고 해서 그 능력을 썩히는 것은 안좋은 것이다. 가난하다고 해서 재능이 없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유명해지고 싶다는 욕망은 서서히 퍼지는 질병과 같다고 글로리아는 말한다. 자신이 잘하는 것을 아는 것은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내가 어떤일을 잘하는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글로리아는 미술가로서 수많은 개인전을 열었고 지금도 매일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에게는 청바지 디자이너로 더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 그리고 향수나 다른 의류 품목으로도 활동 무대를 넓혔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모르지만 글로리아 밴더빌트라는 청바지 브랜드가 아직도 건재하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여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게 되겠지만 글로리아는 이렇게 편지를 통해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바로 자신의 아들을 통해서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는 점은 그녀가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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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자와 남는 자의 마지막 수업 / 앤더슨 쿠퍼, 글로리라 밴더빌트 지음
CNN의 간판 앵커이자 배우보다 더 완벽한 외모와 스타일로 헐리웃스타들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앤더슨 쿠퍼. 사실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고 말하는 내게도 그의 모습을 한 번 본 이후로 쉽게 잊히지 않았다. 그가 갖고 있지 않은 것은 사랑하는 '여인'외엔 없기 때문이다. 이 문장에 눈치챈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는 이성이 아닌 동성을 사랑하고 있다. 누군가는 그의 집안환경이 평화롭지 못했기 때문에 그가 원만한 연애를 하지 못한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 책 [떠나는 자와 남는 자의 마지막 수업]을 읽고나니 혹시나 하던 그 의심이 완벽하게 사라졌다. 그의 어머니 글로리아 밴더빌트가 보통사람이 납득할 만한 삶을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삶을 대충 살아넘기거나 가볍게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있었기 때문이다.
외할머니께서 자신을 좋은 어머니라고 생각하셨다는 것은 아무래도 믿기 어렵습니다만, 자기도취에 빠져서 사는 사람들은 자기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혹은 자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어떤 감정에 휩싸이는지 잘 모르는 경향이 있죠. 외할머니도 그러셨던 게 아닌가 싶네요. 85쪽
글로리아의 엄마, 앤더의 외할머니는 딸이 어떤 상처를 받고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지에 큰 관심이 없었다. 오로지 그녀가 주목한 것은 자신의 딸에게 얼마만큼의 유산이 상속되어 있고 그녀가 차지하고 있는 부의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칠 수 있느냐였던 것이다. 얼마전 보았던 드라마 <공항가는 길>에서 딸아이에게 단 한 번도 다정하게 대해준 적 없었던 김혜원이 남편에게 모성이 모든 여자에게 있을거라는 것은 착각이라고 말한다.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모성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였다. 자식이 삶의 이유인 이 땅의 어머니들은 그녀의 말에 분개하고 '못된 여자'라고 손가락질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성이 없다는 사실보다 모성이 있다고 착각하면서 아이에게 그릇된 욕망을 품는 것이 더 나쁜 것이 아닐까 싶다. 앤디의 말처럼 자신이 좋은 어머니라고 생각했었다는 것이 그래서 더 글로리아를 힘들게 하지 않았나 싶다. 그렇게 힘겨운 삶을 살아오면서도 아들 앤디는 그녀의 삶에 대해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과 언론에서 떠드는 내용만으로 전부를 알고 있다고, 적어도 아들로서 알만큼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의 고백에 나를 되돌아본다. 과연 나는 우리 엄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일까. 혹시 나도 앤더와 마찬가지로 엄마가 91세가 되어 병상에 누워있을 무렵에야 이렇게 '마지막 수업'을 받게 되는 것은 아닐까. 저자가 우리에게 이런 두사람의 이메일을 공개적으로 책을 통해 알리고자 했던 것은 그러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서일 것이다. 자신의 어머니가 보기와는 다르게 얼마나 외로운 삶을 살았는지 이해받으려고 한 것이 아니고 말이다.
인생을 살면서 내가 잃어버린 모든 것들을 떠올릴 때면 그 당시에 어머니에게 했으면 좋았을 온갖 질문들과 말들이 떠오른다. 이제 앞으로 어머니에 대해서는 그 어떤 후회도 없을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 어머니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372쪽
나중에라는 핑계로 엄마와의 대화를 미루는 사람들이 나 뿐만은 아닐 것이다. 부모에게 잘 해주지 못한 것이, 따뜻한 말 한마디 제대로 건네지 못한것이 후회되지 않게 엄청나게 잘 해드리거나 효도라고 할 만큼 애쓸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적어도 나의 어머니 혹은 아버지의 마음을 편견없이 바라봐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우리는 경청의 중요성을 잘 알면서도 이상하리 만치 가족들은 그 대상에서 제외시키곤 한다. 부모가 90세가 넘을 때까지, 병상에 눕기 까지 기다리지 말자. 심지어 그럴 수 있도록 기회를 주면서 떠나갈 것이라고 누가 장담하겠는가. 떠나고 남는자가 아니라 지금 함께 '살아가는 동안' 수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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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많은것이 변하는데 그중 하나는
만약 서로가 대화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면 아들은 엄마의 이야기들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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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자와 남는자의 마지막 수업"
세상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가족이란 존재이다. 그들은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도 가족이기에 가능한 일들을 용납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생각해보면 남이라면 다시는 안볼일들을 가족이기에 용서하고 아무일도 없었던듯이 살아가는 것이리라..하지만 반대로 가족이면서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더 상처를 많이 받고 용서안되는 행동이라는 생각으로 등을 지고 사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이책은 좀 특별하다.병상에 계신 91세의 어머니와 아들의 편지들을 모아서 옮겨놓은 회고록이라 더 특별한것이다. 그들은 서로를 가족이란 이름으로 알고 있었지만 아무것도 모른채 서로를 깊이 이해하려들지 않고 살아왔던 것이다. 그들이 일년동안 나눈 편지들은 그래서 더 특별함이 묻어나는지도 모른다 그속으로 들어가 그들에 가슴 따뜻한 글들을 읽어보자.
이글에 주인공들은 특별한 사연만큼이나 특별한 사람이었다. 앤더슨 쿠퍼 그는 CNN의 간판 앵커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으로 손꼽히는 사람이라고 한다.15년이란 시간동안 세계 곳곳의 전쟁 지역과 재난 지역을 찾아 다니며 생생한 현장을 뉴스에 전달해온 이름있는 앵커인 것이다.하지만 모든것이 성공한 사람으로 보여질 그에게도 사연은 존재했으니,일적으로는 성공을 거두었지만 바쁜 생활들로 인하여 가족에게 소홀할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유일하게 남은 가족은 어머니 글로리아 밴터빌트 그렇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형이 죽은뒤로 그들은 서로 아픔만을 간직하게 멀게만 느껴지는 존재로 살아왔을 뿐인데....
그러던 어느날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지신다.앤더슨은 그때서야 어머니와 자신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된다.그동안 자신이 어머니에게 얼마나 무심했는지 가족을 잃고 서로 아픔을 털어놓고 보듬어 드리지는 못하고 자신들에 삶에 그리고 아픔을 숨기려고만 했는지에 대한 후회를 그제서야 하게 된다.미국 3대 재벌가의 상속녀이자.평생을 유명인사로 살아온 어머니였기에 그녀의 삶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일거수 일투족이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인생의 고비고비마다 대중에게 생중계되는 삶을 살아야만 했기에 어머님에 대한 일은 자신은 아들로서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착각속에서 살아왔지만 정작 어머니의 입으로 어머니의 인생에 대해 들은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식으로서 아들로서 그는 다시한번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앤더슨은 자신이 얼마나 어머니를 알지 못했는지를 깨닫게 된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것으은 병상에 누워계신 어머님과 편지를 주고받는것이다. 지금은 편지를 주고 받는일은 거의 없지만 사람과 사람사이에 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편지라는 것이 이어준 것이다.어머니느니 91번째 생신부터 1년여동안 편지를 주고 받았고 그 이야기들은 책속에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그동안 말하길 두려워하고 아파할까봐 숨겼던 이야기들을 하나씩 털어놓으면서 앤더슨과 어머니 글로리아가 소통의 첫발을 내딛는 과정 하나하나를 담았다. 부모와 자식사이의 유대감을 아름답고도 사랑스럽게 표현되어진 이책은 인생에 대한 소중한 삶을 이야기하고 마음을 이야기하는 책일것이다. 부모와 자식이라는 존재는 떨어질래야 떨어질수 없는 존재인 것이다. 지금은 부모가 자식을 학대하고 죽음에 이르게하는 파렴치한 짓도 서슴치않게 하지만 그것들이 보여주는것보다 그래도 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많이 존재하니 그것으로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아름다운 것이리라.
어머니를 알아간다는것,아들을 알아간다는것 그리고 온전히 이해한다는것에 대한 이야기들로 그리고 부모와 자식간에 사랑도 이야기하고 이해하게 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그들에 이야기에 귀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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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우면서도 잘 파악하기 힘든 것이 가족이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영재발굴단>을 보다가도 그런 생각을 하곤 한다. '얘기를 하지! 얘기를 안하면 모를 텐데….' 하지만 가족은 생각보다 대화를 깊이 나누지 못한다. 함께 있는 시간이 많으면서도 진정한 대화부족에 시달리는 것도 가족이기에 그럴 것이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더 늦기 전에 사랑하는 이와 대화하라고! '91세 엄마와 아들이 주고받은 인생 편지'라는 점에서 이 책《떠나는 자와 남는 자의 마지막 수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그로 인해 이들의 인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해서 얼른 책장을 넘겨보았다.
이 책에는 CNN의 간판 앵커인 아들 앤더슨 쿠퍼와 1924년생인 어머니 글로리아 밴더빌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아흔한 번째 생일을 몇 주 앞두고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지자, 앤더슨 쿠퍼는 어머니에게 이제까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모두 다 해야겠다고 마음먹는데, 어머니가 보낸 이메일을 시작으로 두 사람은 1년여 동안 편지를 주고받았고, 이 책에서 그들이 무슨 대화를 나누었는지, 그들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다.
어머니는 아흔한 번째 생일 아침에 나에게 이메일을 보냈는데, 그것이 어머니가 나에게 보낸 첫 번째 이메일이었다. 91년 전 이날, 나는 태어났다. 거트루드 고모님이 보내 주셨던 쪽지가 생각나는구나. 오래전 생일에 받은 편지였는데, '놀라워라! 네가 태어난 지 벌써 17년을 꽉 채웠다니!'라고 적혀 있었지. 그래, 오늘 나는 91년을 꽉 채웠다. 그때에 비하면 아마도 무지무지하게 더 현명해졌겠지. 하지만 어쩐지 나는 여전히 열일곱 살 같은데…… 어떻게 된 걸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뭘까? 거기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그런 게 있기나 할까? 이 이메일과 여기에 담긴 세 개의 질문이 대화의 출발점이었다. 이 대화는 마침내 우리 사이의 관계를 바꾸면서 우리 두 사람을 더 가깝게 해 주었다. 많은 부모와 장성한 자식들이 나눔 직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 대화는, 지나간 우리의 날들을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으로 만들어주었다. 우리 모자 사이에 가로놓여 있던 침묵의 벽을 깸으로써, 예전에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방식으로 어머니와 나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3~14쪽)
사실 어머니 글로리아 밴더빌트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다. 록펠러, 카네기와 어깨를 나란히 한 미국의 철도왕 코닐리어스 밴더빌트의 5대손으로, 막강한 사교계의 여왕이자 대부호인데, 지휘자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 영화감독 시드니 루멧, 작가 와이어트 쿠퍼 등과 총 네 번 결혼했다. 배우 말론 브란도,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 억만장자 하워드 휴즈 등과도 염문을 뿌렸다. 작가, 모델, 디자이너, 미술가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평범한 엄마와 아들이라고 생각했다가, 아들도 엄마도 평범하지는 않아서 화려한 이력에 대한 낯선 느낌이 들었다. 이 점에서 초반에는 집중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읽어나갈수록 이들 모자의 진솔한 대화에 이끌렸고,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다. 글로리아 밴더빌트라는 인물에 대해 아들 앤더슨 쿠퍼와 함께 하나씩 알아가는 기분이 들었다.
이들 모자는 어머니가 91세가 되어서야 대화의 물꼬를 트게 되었다. 그것도 이메일을 시작으로. 그런 것을 보면 가족 간의 대화는 '오늘부터 대화를 하자'라고 시작을 한다고 금세 막혀있던 모든 것이 풀리는 것은 아닌가보다. 하지만 영원히 통하지 않는 사이도 없는 것이다. 어떻게든 대화가 시작되면 일단 이전보다는 나아진다.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아들은 아들대로, 둘 사이의 장벽을 조금씩 허물며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을 보니 뭉클한 무언가를 느끼게 된다. 영원히 모를 수도 있었을 이야기를 언어로 풀어가며 나눈 것 자체만으로도 이들의 인생은 바뀌었다고 생각된다. 윌라 캐더가 이렇게 썼단다. "다른 사람의 마음은 아무리 가까이 다가간다고 해도 늘 어두운 숲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우리 두 사람의 마음은 얼마나 가까워졌을까? 적어도, 밝은 빛이 비추어졌으니 예전보다는 좀 더 가까워졌을 것이라고는 말할 수 있겠지. (373쪽_어머니의 메일 中)
감동적인 이야기. 마음을 열수록 친밀감이 어떻게 깊어지는지를 증명한다. 가족과의 관계를 변화하기에 늦은 때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 _「퍼블리셔 위클리」 어머니가 91세에 아들과 이메일을 주고받았다는 것과 이들의 이야기가 이토록 진솔하다는 것이 새삼 놀라웠다. 가족 간에 나누지 못할 말이 무엇이며, 서로 마음의 벽을 쌓아놓을 것은 무엇이랴. 이들 모자의 글을 보다보면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부모님께 말 한 마디 건네고 싶어질 것이다. 그럼 그렇게 가족 간의 대화는 새로이 시작될 것이다. 어머니 혹은 아버지의 옛 시절에 관해 들어보자. 부모님도, 옛 이야기도, 사라지기 전에. 그렇게 하고 싶어지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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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의 간판앵커인 앤더슨 쿠퍼와 그의 91세 어머니 글로리아 밴더필트가 1년동안 이메일로 주고받은 편지를 담은 ‘떠나는 자와 남는 자의 마지막 수업’은 이메일을 통해 모자간의 관계회복을 담고 있다.
미국에서 유명한 밴더빌트 가문의 탄생을 시작으로 성장과정과 가정환경 등 삶이 편지에 담겨져 있다. 글로리아 밴더필트는 태어날때부터 세상의 이목을 받으며 태어났다. 부자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지만 디자이너와 작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들어내며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부유한 가정에서의 어린시절은 공주처럼 행복했을 것 같지만 학대 뿐 아니라 일찍이 부모를 잃어 부모님의 사랑도 받지 못했다. 그리고 젊은 나이에 남편과의 사별은 또 하나의 고통을 그녀에게 주 었다. 이목이 집중되는 유명한 가문의 글로리아 밴더필트는 정신적으로 참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어머니를 보며 자란 앤더슨 쿠퍼가 위독한 순간을 넘긴 어머니의 91세 생일을 기점으로 모자간에 진지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먼 지난날 사소했던 궁금증 그리고 서로가 궁금했지만 그저 지나쳤던 상황들을 서로 설명해 주면서 공감이 형성되고, 편지로 둘의 사이는 애틋해지는 것 같다. 우리의 문화로는 이해하기 쉽지 않지만 둘의 편지 내용은 인간과 인간의 독립적인 관계로 보여지기도 한다.
앤더슨 쿠퍼는 어머니의 어린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다양한 이야기와 사건들을 편지를 통해 주고 받으며 우여곡절 많은 어머니의 인생을 차츰 이해하게 된다. 글로리아 밴더필트 역시 아들과 편지를 나누며 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전하며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다시 한 번 회상하며 후회와 반성하며 자신의 인생을 정리하는 시간을 만들어 간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부모와 자녀는 얼마나 많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고 있을까? 진지하게 속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나눈다는것이 어색하고 불편하지만 꼭 필요한 시간인 것 같다. 언제나 같은 자리에 서로 함께 하기 때문에 영원할거라 생각한다. 사실 시간은 많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두 사람이 나누는 편지를 읽으며 부모와 자녀의 사랑이란 표현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