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듣기, 독해, 단어, 문법.... 영어에 관련된 책을 분야별로 하나씩은 다 갖고 있을 터이지만, 발음연습에 관한 책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사실 나는 너무 많은 영어 학습 서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수년 전 부터 영어 학습서를 구입하는 일을 자제해 왔지만, 영어 학습서라는 것이 심어주는 환상(구입만 하면 뭔가 다 될것 같은 환상)에서 자유롭게 되는 일이 쉽지는 않다. 영어 과외를 하면서, 나날이 좋아져 가는 학생들의 발음에 적잖이 부담을 가지고 있던 터라, 발음 관련 책을 검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른 분야의 영어 학습서에 비해 발음 관련 책은 그 수가 적은데, 그나마도 영어 전공자들을 위한 음성학에 관련된 책들 뿐이고, 일반인을 위한 쉬운 발음 책은 없는 것이 사실이었다. 들은대로 뱉어내는 것이 제대로 된 발음이겠지만, 모국어가 아닌 이상 들은대로 뱉어낸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그것도 먹을만큼 나이를 먹은 상태에서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구성도 간결하고 내용도 쉬워서, 누구나 부담없이 학습할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제목은 "3주만에~"라고 되어 있지만, 그것은 같은 제목의 시리즈를 만들기 위함이고, 며칠만에 학습할 수도 있을만한 분량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발음에 관한 조악한 책들이 나돌고 있는 상태에서, 이 책은 몇 안 되는 발음 서적 중 가장 쉽고 좋은 내용의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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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인들이 네이티브처럼 발음을 못하는 이유를 한국말에 빗대어서 말하고, 어떻게 연음을 하면 네이티브처럼 발음할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다른 발음책을 보았지만,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외국인들도 왜 그렇게 발음되지 못하는 이유를 찾아서, 어떻게 하면 된다 이렇게 설명해 놓았지만, 이 책은 [z]발음을 그냥 [즈~~] 이렇게 표기 해놓음으로써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 알수 있도록 해놓았다. 정말 간결하게 이해하고 혼자 공부할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문장에 리듬을 어떻게 실어야 하고, 어느 부분에서 쉬었다가 읽어야 하는지, 연음이 어떻게 되는지까지.. 내가 여태 공부해오면서 원어민에게만 배울수 있었던 내용을 책에 써놓아서 더 놀랬다.
2003년에 만든 책을 이제서야 보았지만, 지금이라도 보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발음파트에서는 좋은 책인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