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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에 참 의문스러웠어요. 제가 느끼는 불합리를 어른들도 느꼈을 텐데 왜 세상은 항상 그대로고 바뀌지 않는지. 한심하고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그냥 원리원칙대로 하도록 만드는 것도 그렇게 어려운가 하면서요. 그렇게 십수년이 지나니 알겠더라고요. 왜 빨리 변하지 않는지. 세상에 너무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다양한 욕망이 있고 빠르게 변하면 그만큼 버려야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거라는 것도 알게 됐네요. 팟캐스트를 진짜 여러번 들었어요. 그러다 책을 사서 읽게 됐고요. 공감하는 게 많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