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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이론에 앞서 현장이 먼저 있었다. 문법에 앞서 말이 먼저 있어왔듯이. 물론 번역을 함에 있어 번역철학이 없으면 곤란하다. 족보를 알 필요도 있다. 그래야 경거망동하지 않으니까.
이 책은 번역의 역사 상으로 중요한 분기점들을 각각 한 꼭지의 글로 짚고 넘어간 글들로 이루어져 있다. 아주 흥미롭고, 사람의 마음을 끄는 글들이다.
간혹, 각각의 글들 사이에 같은 개념과 같은 문단들이 나옴에도 각각 다르게 번역되어 있거나,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눈에 띈다.
새겨서 읽어야 할 글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