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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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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2011년도에 월간 잡지 「좋은생각」에서 매주 보내온 이메일에서 들어본 이름이었습니다. 「좋은 생각」에서 이메일을 받아보고 있었는데, 그 중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의 「희망의 글쓰기」라는 이름의 칼럼이 있었습니다.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글이 많아 제 블로그에 저장해두었는데, 바로 그 분의 글, 반갑더라구요. 문학평
"어머니의 눈사람" 내용보기
저자가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2011년도에 월간 잡지 「좋은생각」에서 매주 보내온 이메일에서 들어본 이름이었습니다.

「좋은 생각」에서 이메일을 받아보고 있었는데, 그 중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의 「희망의 글쓰기」라는 이름의 칼럼이 있었습니다.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글이 많아 제 블로그에 저장해두었는데, 바로 그 분의 글, 반갑더라구요.

문학평론가 뿐 아니라 고등학교 때 열심히 시를 외웠던 박목월 시인의 장남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것은 일상 생활에서 느낀 점을 에세이로 풀어놓기만 한 게 아니라 상황에 맞는 적절한 시를 소개하고 그 시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늘 "시는 어려워"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자의 생활에서 겪은 삶의 이야기와 그 상황에 맞는 시를 소개하고 있어서 훨씬 이해하기 쉬워 시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어머니의 눈사람」은 가난한 시인의 아내로 사는 저자의 어머니 이야기입니다.

눈이 많이 오는 날, 아버지가 저녁을 먹고 나서 글을 쓰기 위해 상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아버지는 밥상을 책상으로 쓰셨는데, 아버지가 밥상 위에 원고지를 펼치고 연필을 깍기 시작하면 어머니는 세 달된 여동생을 업고 밤 마실을 가셨습니다.

아버지의 작업이 끝나자, 저자는 어머니를 찾으러 나갔는데 동네 어느 집에도 어머니는 계시지 않고, 한참만에 그가 발견한 건 온 몸에 눈을 맞아 하얀 눈사람이 되어버린 어머니였습니다.

훗날 나이가 들어 첫 직장에 다니게 된 저자는 어머니께 그 당시 일을 여쭤보면서 가난한 시인의 아내로 사는 것이 힘들지 않았냐고 물어봅니다.
"엄마, 그때 얼마나 힘들었어. 돈도 많이 벌어오지도 못하고 그런데 어머니가 뭐가 좋아서 밖에 나가서 일도 하고 힘들게 고생하면서 애를 업고 있었어."

어머니의 대답이 압권이었습니다.
"그래도 니 아버지는 밤에 그렇게 시를 다 쓰고 나면 발표하기 전에 제일 처음 나보고 읽어보라고 해"

어머니가 가난한 시인의 아내로 살 수 있었던 것은 시 한 편을 누구보다 제일 먼저 읽어보라고 한 배려 덕분이었다고 말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이웃집 여자아이에게 어머니가 사과 두 개를 주었더니, 중동에서 고생하시는 아버지가 오면 같이 먹겠다며 사과를 먹지 않고 손에 들고 있던 아이의 이야기.

어느 비 오는 날 오후,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무가지 신문 한 장을 쓰고 달려가고 있었는데 누군가 씌워주는 우산. 알고 보니 지나가는 여중생이 자신의 집과는 정반대인데도 일부러 저자의 아파트까지 씌워주었다고 합니다.

과연 요즘도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솔직히 세상이 너무 험하다 보니 저라면 딸에게 모르는 아저씨가 비 맞고 가면 우산을 씌워주라는 말은 못할 것 같습니다.
친구나 같은 여자라면 몰라도...

1980년대에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버스에 올라타시면 여기저기서 학생들이 일어났습니다. 서로 자리를 양보하겠다면서.

등하교 시간, 만원 버스에 올라타면 누구나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학생들의 무거운 책가방을 들어주곤 했습니다.
그건 아주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어르신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걸 보는 게 쉽지 않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힘들어 그럴 수도 있고, 워낙 젊은 어르신들이 많아 그럴 수도 있겠지요.

옛날에 비하면 세상이 참 각박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그럴 수 있겠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책 속에서 소개하고 있는 에피소드들과 그에 맞는 시들, 저자의 시에 대한 설명은 제게 '시가 의외로 어렵지 않구나, 마음을 온전히 표현하고 누군가를 위로해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참 따뜻한 책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7 2016.11.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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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눈사람
"어머니의 눈사람" 내용보기
많은 시간, 세상살이에 침몰해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본의 아니게도 기억해야 할많은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을 잊은채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고 때론방황하며 때론 가슴아파 하지만 정작 만날 수 있을때 만나야 하겠다는 행동의 실천을 통해 자신의 사랑을 채우고 느끼며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해 보게 된다.세상 사는 모두들 제 잘난 맛에 살지만 결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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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간, 세상살이에 침몰해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본의 아니게도 기억해야 할
많은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을 잊은채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고 때론
방황하며 때론 가슴아파 하지만 정작 만날 수 있을때 만나야 하겠다는 행동의 실천을
통해 자신의 사랑을 채우고 느끼며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세상 사는 모두들 제 잘난 맛에 살지만 결코 우리는 혼자사는 것이 아니다.
혼자가 아닌 삶을 살아왔고 또 혼자가 아닌 삶을 오늘도 살고 있으며 혼자가 아닌
미래를 분명 살아갈것 임을 새삼 자각한다면 나의 존재도 중요하지만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우리는 나의 존재만큼이나 신경쓰고 사랑해야 할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할것이다.
그렇게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야
비로소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라는 명제에 부합하는 존재감을 획득할 것이며 나와
다른 처지나 상황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살펴 보듬어 안는것도 나의 삶에
사랑이 넘치는 충만한 힘을 넘치게 할 것이다.


누군가에게 가장 그리운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그 대답이 많이 다르게 표현
될것 같지만 크게 보면 '어머니'로 귀착되는건 우리 안에 숨어있는 귀소본능과도
같은 감정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의 고하를 막론하고 '어머니'를 그리워 하고 사랑하는 건 눈물나도록 잊혀진
사랑을 찾아 헤메인 사람의 회한같은 무한의 애정이 아닐까 싶다.


나에게 있어서도 어머니는 그저 가슴 먹먹함과 뜨거운 눈시울을 적시게 만드는
그런 존재이지만 시인 박목월의 아들이자 서울대 교수 박동규 교수에게도 어머니의
존재는 그리울때 마다 마음의 우물에서 길어 올려 들여다 보는 그런 존재감이라
하지 않을 수 없을것 같다.
어머니를 생각하면 따듯함이 베어나올 것만 같고 어머니를 생각하면 그리움이
새벽안개 이슬 머금은 풀잎의 모양처럼 송글송글 맺혀지는 우리는 천상 어머니의
아들과 딸들임을 부인할 수 없는 그런한 존재들이기에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어머니에 대한 기억과 생각으로 잊고 지내온 어머니의 모습을 오늘도 마음 한자락
에서 들춰고 자신의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을 가진다.


'있을때 잘하라"는 말처럼 아무런 이유없이, 아무런 조건없이 그냥 오늘 어머니께
안부라도 전해 보는 내가 되어보자.

이달의 사락 n********1 2016.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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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삶의 의미 "어머니의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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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눈사람"   언제나 내곁에 있어서 늘 내곁에 있을것만 같은 사람이 있다.내안에 늘 간직되어 있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한사람..늘 내가 투정을 부리고 악한 말을 해도 돌아서서 섭섭함에 눈물지어도다시봐도 그저 나에게 웃음을 지어주는 단 한사람 그것은엄마이며 어머니인 그 한사람이다.이책은 오랫동안 잊고 살아온 존재 이제 다시 떠올려도 그리운 존재 어머니...그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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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눈사람"

 

 

 

언제나 내곁에 있어서 늘 내곁에 있을것만 같은 사람이 있다.

내안에 늘 간직되어 있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한사람..

늘 내가 투정을 부리고 악한 말을 해도 돌아서서 섭섭함에 눈물지어도

다시봐도 그저 나에게 웃음을 지어주는 단 한사람 그것은

엄마이며 어머니인 그 한사람이다.

이책은 오랫동안 잊고 살아온 존재 이제 다시 떠올려도 그리운 존재

어머니...그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우리가 살아가는 삶속에서

가져야 할 가치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어머니란 존재에 이야기...그리고 함께사는 고마움에 대한 잔잔하고도 따뜻한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다.그속으로 들어가 우리가 잊고 살아온 세상에

대한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우리는 지금 지쳐있다.대한민국을 살아가는 국민들에 행복지수가

있기는 한걸까..뉴스는 연일 불행한 애기만을 쏟아내고 그 어려운 상황속에서

경제는 바닥을 치고내려가고 있는 상황속에서 국민들에게 행복하냐고

물어본다면 과연 네!!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사람들이 몇명이나 될까?

팍팍한 삶에 지치고 자극적인 말과 글로 사람냄새를 잃은지 우리는 오래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바빠서 왜 사는지 무엇을 향하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지에 대한 의문점에 서있는것이다.

이런 사람들에 마음속에 저자 박동규 시인은 "순한글"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한다.비방하지 않아도 선전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것과 착한것

좋은것 ,행복한것들은 마음에서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

우리는 이미 이러한 것들을 알고 있으면서 마음으로 느끼고 살아감을

알고 있지만 그런 마음을 찾기에는 늦은건 아닐까하는

두려움으로 애써 외면하고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있게 우리들에게 자신의 책 [어머니의 눈사람]을 통해

사람 그리고 삶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 옛날 자신에 어머니는 눈이 펑펑 오던날..아버지에 시 집필에 방해가

될까하는 염려에 세살배기 아기를 업고서 몇시간이나 집밖에서

손발이 다 얼도록 눈을 맞으로 기다리던 어머니...어머니는 두손 두발이 꽁꽁

얼어 눈사람이 되어 있으면서도 희생을 감수하며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신것이다.오랫동안 잊고 살아왔던 어머니를

다시 떠올려보게 하는 순간 그는 눈물이 쏟아져 내리는 감정에 변화를

느끼며 흐느껴 울었다고 한다.나도 어느 순간 눈물이 핑 도는 슬픔을

느낄수 밖에 없었다.이같은 내용들은 이 평범하고도 단순한

이야기가 기업 인문학 강의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2년간이나 이어지고 있는 이 소박한 내용에 강의는 가장 전략적이고

현실적인 비즈니스맨들에게 사람이란 존재와 향기있는 삶에 관한

인생 지혜를 전하고 있다고 한다.이 책속 내용들이 그에 강의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가슴 따뜻함을 선물하고 지나간 세월에 자신들에

세월에 겹쳐지면서 진한 감동을 선물해 주는 것이다.

나 혼자 살아갈수 없는 사회속에서 나혼자 잘나고 위대한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우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사람속에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감사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책은 이렇듯 화려하고 세련된 말투가 아니고 투박하지만 담백한

책으로 우리에 마음을 움직인다.저자의 글속 회상들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곁에 있는 소중한 이들을 떠올리고

결국에는 내가 살아가는 삶 전체를 돌아보게 하는 저자의 글들은 살아가면서

기쁘고 행복한 일뿐만 아니라 어리석은 생각을 할때도

있고 정말 땅을 치며 후회할때도 있고 견디기 힘든 슬픔에 잠길때도

있다는 것을 내 마음대로 살아지는 것이 삶이 아니라는것을

알게 해준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또 자체로 아름다운 순간이

문득문득 찾아오며 살아간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소중한것이 된다.

내곁에 존재하는 것들이 아픔만을 주는것이 아니라 항상 행복과

살아갈 힘을 주기 때문인것이다.

가족의 소중함,지금 내곁에 있는것들의 소중함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들이 책속에 담겨져 있다.

그 의미와 함께 이야기 속에 스며져 있는 시 작품과 그림을 보면

나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을 주는것같다.

 

눈 내리는 추운 겨울밤 어리기만 했던 저자에 눈에 눈사람으로

잘못보고 지나쳐갈 만큼 하얗게 될때까지 바깥에서

서성이던 어머니의 그 마음은...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저자의 마음속만이

아닌 우리들 마음속에도 눈처럼 소복소복 내려앉아 차가운 마음이

아닌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으로 기억될꺼 같다.

c***o 2016.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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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눈사람..언제나 그리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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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4. 초심은 인간을 씨앗을 품고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나이가 들면서 날이 쌀쌀해지는 겨울이 다가오면 더욱더 생각나는, 그리워지는 이들이 하나둘 늘어가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그리워하면서 아파할 수밖에 없는 존재가 부모님인 듯하다. 그중 에서도 어린 시절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시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시간이 갈수록 더해지는 것 같다. 그런 그리움의 저편에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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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4. 초심은 인간을 씨앗을 품고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


나이가 들면서 날이 쌀쌀해지는 겨울이 다가오면 더욱더 생각나는, 그리워지는 이들이 하나둘 늘어가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그리워하면서 아파할 수밖에 없는 존재가 부모님인 듯하다. 그중 에서도 어린 시절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시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시간이 갈수록 더해지는 것 같다. 그런 그리움의 저편에서 어머니를 만나본다. 박목월 시인의 아들이자 서울대 명예교수인 박동규 교수의 시선을 따라 어머니의 모습을 그려본다.


P105. 초심은 마음의 씨앗이다. 초심은 인간을 만드는 아름다운 씨앗이며 오만을 겸손으로 바꾸는 신기한 변화의 신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리움의 존재인 어머니를 바탕으로 우리들 삶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가치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신뢰, 정직, 그리고 함께사는 고마움에 대해 담백한 어조로 자신의 주제들을 잔잔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6.25를 온몸으로 느끼며 살아남은 자신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에서부터 자신감이 과해 저지른 젊은 날의 실수까지 진솔하게 들려주고 있다. 저자가 들려주려고 하는 주제에 맞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다. 주제에 어울리는 좋은 시들을 보여주고 자세하게 해설을 해준다. 오랜 시간을 살면서 터득한 노[老] 교수의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P117. 인간관계의 틀 안에 갇혀 인간이라는 생각을 잊고 관계만을 가지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언제나 초심을 잊지 말라는 부분과 주위를 돌아보며 살라고 말하고 있는 부분이었다. 그 사람의 지위나 직책이 아닌 인간을 먼저 생각하라는 부분이 정말 좋았다. 우리가 살면서 잊고 살 수 있는 너무나 많은 가치들을 담고 있어서 읽는 내내 가슴 먹먹해짐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그와 동시에 그리운 이들에게 연락할 수 있는 용기와 함께사는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좋은 책이다. 한편의 에세이를 통해 나의 지나온 삶을 깊게 생각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글 중간중간 보여주는 박목월 님의 시는 진짜 보물같은 선물이다. 깊어진 가을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소중한 책을 만나 보았다.

이달의 사락 m******3 2016.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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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눈사람 / 박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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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따뜻하고 깊이 있는 에세이집을 읽게 되었다. 박동규의 『어머니의 눈사람』이란 에세이집이다. 먼저 저자에 대해 책날개에 적혀 있는 내용 일부를 옮겨본다. 1939년 경북 경주에서 박목월 시인의 장남으로 출생했다. 서울대 문리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1962년 현대문학에 평론으로 추천되었으며 문학 평론가이다. 서울대 국문과 교수를 지냈고, 현재 서울대학교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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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따뜻하고 깊이 있는 에세이집을 읽게 되었다. 박동규의 『어머니의 눈사람』이란 에세이집이다. 먼저 저자에 대해 책날개에 적혀 있는 내용 일부를 옮겨본다.

 

1939년 경북 경주에서 박목월 시인의 장남으로 출생했다. 서울대 문리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1962년 현대문학에 평론으로 추천되었으며 문학 평론가이다. 서울대 국문과 교수를 지냈고,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아무래도 박목월 시인의 장남이라는 부분이 눈에 띤다. 시를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라도 익히 그 명성이 알려진 박목월 시인. 그의 장남이라는 타이틀이 어쩌면 저자의 삶에 커다란 후광이 되었을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굴레가 되기도 했으리라.

 

하지만, 아버지의 후광만이 아닌 그 스스로 이젠 원로 문학인이자 학계 어른이라 불릴만한 저자. 저자의 글들을 읽는 가운데 그의 글이 주는 묘한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무엇보다 저자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만큼 소중한 게 가족이기 때문이리라. 많은 이야기 가운데 특히 마음을 울린 부분은 어린 시절 저자의 어머니의 배려의 모습이다. 시인인 남편이 조용한 가운데 시를 쓸 수 있도록 배려하며 눈 오는 날 어린 딸을 등에 업고 눈을 맞으며 밖에 나가 피신하던 어머니의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준다(책 제목이 바로 이 사건에서 유래했으리라.). 당시 어머님들의 남편을 향한 배려가 왠지 멋스럽게 느껴지는 장면이다. 이 외에도 가난하던 집안 살림으로 인해 겪었던 많은 해프닝들을 이야기한다. 가족 뿐 아니라 주변 친지들과의 있었던 소소한 일들을 통해 삶의 통찰을 전해주기도 한다. 뿐 아니라, 격려, 성실, 정직, 협동, 책임감, 신뢰 등의 인성 주제들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저자의 이런 이야기들을 읽으며 때론 나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기도 하고, 부모님과의 잊힌 시간들이 다시 살아나기도 한다. 이러한 추억 여행을 하며, 지금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기도 한다.

 

이 책이 주는 커다란 힘 가운데 하나는 힘겨운 삶을 견뎌내며 이길 힘을 함께 전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누구든지 어려운 현실 속에 던져져 있다. 그러나 어려운 현실은 마치 얼어붙은 얼음 밑에 깔려 있는 거 같아도 내 스스로 생명의 약동을 지니고 있으면 얼음이 녹는 날이 오고 쑥 냄새를 온 마을에 뿌리듯이 그렇게 향기는 삶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겠는가. 무작정하는 결심만이 아니라 참고 이기는 힘이 꽃으로 바뀌는 봄이 이제 정말 신년처럼 오고 있다.(174쪽)

 

책을 통해 얻게 되는 또 하나의 선물은 글 속에서 소개하고 있는 시들이다. 대부분의 글들에서 저자는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와 어울리는 시 한편을 소개하며 그 시를 통해 또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물론, 저자의 아버지인 박목월 시인의 시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 그 외에도 많은 시인들의 주옥같은 시들을 소개하고 있어, 이 시들을 소개받고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또 하나의 충분한 즐거움을 누리게 된다.

 

단지 작은 아쉬움은 의외로 오타가 많다는 점이다. 출판사도 메이저 출판사이고, 저자 역시 어느 누구보다 문학적 오류가 적어야 마땅할 텐데, 상당히 많은 오타가 있기에 다소 의외의 아쉬움을 남기기도 한다.

h***r 2016.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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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당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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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그 이름만으로도 가슴속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온다.더구나 그 어머니를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다고 할 때는 더욱 더...어쩌면 그렇기에 이 책을 보려고 했던 것 같다.일상에 치여 잊고 있던 어머니를 이 책을 통해 다시 떠올려 싶었다.이 책의 저자는 박목월 시인의 장남으로 그도 시인으로 살고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그리운 아버지,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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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속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온다.
더구나 그 어머니를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다고 할 때는 더욱 더...
어쩌면 그렇기에 이 책을 보려고 했던 것 같다.
일상에 치여 잊고 있던 어머니를 이 책을 통해 다시 떠올려 싶었다.

이 책의 저자는 박목월 시인의 장남으로 그도 시인으로 살고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그리운 아버지,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을 회상하고, 성장기를 되돌아보고 그 속에 있는 '가족'을 보여주고 있다.
박목월 시인은 어떤 분이셨는지, 그의 어머니는 어떤 분이셨는지를 그의 글을 통해 어렴풋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의 제목에 있는 '어머니의 눈사람'의 대목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다.
좁은 집에 살면서 남편의 시작에 방해가 될까봐 밤늦게 아이를 업고 집을 나간 어머니.
눈은 오고, 통금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 오지 않은 어머니를 찾으러 동네 여기저기를 찾아다니는 저자.
저자가 어머니를 만난 곳은 집 근처 골목길 어귀였다.
그 곳에서 눈을 피할 곳이 없어 그 많은 눈을 온 몸으로 맞아 스스로 눈사람이 되어 버린 어머니.
글을 보면서 너무나 뭉클했고, 이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박목월 시인의 작품들이 이전보다 더 깊은 향기를 품고 다가오는 듯 하다.

"부모는 용서밖에 할 수 없고, 자식은 후회밖에 할 수 없는.."
너무 마음이 아프다. 
지금의 난 용서도 할 수 있는 나이도 되었지만 그보다 더 큰 후회가 든다.
이렇게 후회밖에 할 수 없고, 후회만 드는 것은 이 후회를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책 초입에 박목월 시인의 영탄조라는 시가 나온다. 
그냥 가족에 대한 시, 부모의 사랑을 말하는 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걸 보는 자식의 마음, 저자의 마음은 무척 아릴 것이다.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보다 이렇게 시를 통해 전달하니 더욱 짙게 다가오는 그리움.

짧은 글 문단 끝머리에서 보여주는 시는 때로는 아련하게, 때로는 뭉클하게 만든다.
저자의 짤막한 자서전인 듯 보이는 이 책이 그보다 더 깊은 향기를 보이는 것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 향수를 그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하고 후회할 것을 권하고 싶다.
마음껏 사랑하고, 그 사랑을 온전하게 표현하라.
그래도 분명 후회는 될 것이지만, 그 크기는 줄어들 것이다.

어머니.
사랑했습니다. 그립습니다.

이달의 사락 l*****0 2016.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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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한편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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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똑같은 일상, 사람들과의 관계로 지치고, 수없이 쏟아지는 정보와 기사속 퍽퍽한 삶에서 지친 사람들을 위한, 인생속 따뜻하고 값진 가치들을 생각나게 하는 책 "어머니의 눈사람" 저자의 에피소드와 함께 그 에피소드와 관련있는 시를 소개해 주는 따듯한 이야기.저자 박동규님은 박목월 시인의 장남이신데요. 어렸을때 육이오를 겪었던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니 예전에 돌아가신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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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똑같은 일상, 사람들과의 관계로 지치고, 수없이 쏟아지는 정보와 기사속 퍽퍽한 삶에서 지친 사람들을 위한, 인생속 따뜻하고 값진 가치들을 생각나게 하는 책 "어머니의 눈사람" 저자의 에피소드와 함께 그 에피소드와 관련있는 시를 소개해 주는 따듯한 이야기.저자 박동규님은 박목월 시인의 장남이신데요. 어렸을때 육이오를 겪었던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니 예전에 돌아가신 제 할머니가 들려주셨던 육이오 이야기도 떠오르고, 잠시나마 우리네 삶에 관한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정이나 믿음 신뢰는 없어지고, 점점 각박해지는 이 세상에서 따뜻한 삶의 의미를 되새겨 주는 저자의 책. 다른 것보다도 어머니의 사랑이 많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책 중간중간에 저자의 아버지이신 박목월 선생님의 이야기와 시도도 만날 수 있어서 이 가을에 더 반가웠던 책이지요.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속에서 지치고, 힘들때면 생각나는 가족 그리고 어머니. 어렸을때 무심코 지나쳤던 행동과 말들이 어머니가 안계신 지금에서야 다시금 느껴지는 내 안에 간직해온 따뜻함이 함께하는 책인데요. 바쁘다보면 놓치고, 바쁘다보면 잃어버리는 초심, 그리고 가족. 다시 한번 떠올리면서 나를 다잡고, 굳건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할것입니다. 자식을 그냥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고, 한없이 믿어주시던 어머니의 마음이야말로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필요한 힘이지요.



마음 깊이 울림이 있는 시구절과 에피소드가 함께 하면서 스산한 가을 따뜻한 마음을 갖게 해주는 책이였습니다.


b****7 2016.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머니의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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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을까. 어머니란 이름을 입에 올리면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것이. 언제부터였을까.겨울이라는 계절은 춥고 쓸쓸한 기억이 지배하는 것은..하이얀 표지에 두 단어를 저자는 선택했다. 살짝 속지를 살펴본다. 박목월 시인의 장남이라고 한다. 1939년에 태어났다고 친절하게 적혀 있다. 나의 아버지보다도 열 살 가량이 많다. 숫자로 세는 것 만큼 그렇지는 않겠지만 많은 세월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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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을까.

어머니란 이름을 입에 올리면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것이.


언제부터였을까.

겨울이라는 계절은 춥고 쓸쓸한 기억이 지배하는 것은..


하이얀 표지에 두 단어를 저자는 선택했다. 살짝 속지를 살펴본다. 박목월 시인의 장남이라고 한다. 1939년에 태어났다고 친절하게 적혀 있다. 나의 아버지보다도 열 살 가량이 많다. 숫자로 세는 것 만큼 그렇지는 않겠지만 많은 세월을 이겨내셨을 것이다. 문학을 가르쳤고 시집을 내신 분이다.


추억이라는 단어가 딱 제격인 책이다. 시를 사랑하기에 추억하면서 시를 올리고 그 시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10대, 20대 정도는 아주 먼 옛날의 이야기, 흑백 텔레비젼이나 지직거리는 라디오에서나 떠올릴 만한 이야기인 것이다.


'시'란 무엇일까? 나 스스로 질문을 던져 본다. 의식주와 같이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수 일 동안 건조해서 바닥이 갈라진 논두렁 혹은 호수와 같은 곳에 내리는 단비 같은 존재는 될 것이다. 익숙해서 잊고 지냈지만 그것을 먹었을 때에는 뇌를 세게 치고 간다.


다가올 겨울 날에 따뜻한 방에 들어오면서 스르륵 이 책 한 권을 상대에게 내밀어 볼까?

오랜만에 만난 연인에게 아무 말 없이 건네줘도 좋겠다.

추억이 필요한 이에게 조명불 책상 위에 몰래 놓고 와도 좋겠다.


가을과 겨울이 만나는 2016년 11월에 이 책을 만났다.

아까 살짝 내 눈을 스친 것이 첫눈 같았다.


YES마니아 : 골드 k******e 2016.11.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