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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동방견문록을 집필한 사람은 마르코 폴로 본인이 아니다. 마르코 폴로가 제노바와 베네치아의 해전에서 제노바의 포로가 되어 감옥에 있었을 때 같이 감옥에 있던 죄수가 마르코 폴로의 이야기를 글로 기록했다고 한다. 이 책을 쓴 동료 죄수는 루스티켈로 다 피사라는 소설가였다는 것이 정설이다.
일종의 여행담으로써 유럽인들에게 아시아에 대한 정보를 소개해 대항해시대를 열게 된 원인 중의 하나로 꼽히며, 동방견문록이라 알려져 있지만 이는 일본에서 알려진 이름을 우리나라에서 사용한 것뿐으로, 원제목은 세계의 서술이라는 이름이다. 서양에서는 마르코 폴로의 여행기, 중국에서는 마르코 폴로의 행기 또는 마르코 폴로의 유기라고도 하며, 마르코 폴로의 별명이 백만이라 이탈리아에서는 백만의 책이라 부르기도 한다.
처음에는 마르코 폴로의 아버지인 니콜로, 숙부인 마페오가 동쪽으로 여행했다가 서쪽으로 돌아온 후에 마르코 폴로도 이를 따라 여행갔다가 다시 돌아온 것에 대해 서술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이 책이 아시아에 대한 정보를 서술하고 있는 만큼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원나라의 수도, 중국의 북부와 서남부, 중국의 동남부, 인도양, 대초원 등을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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