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역대 최고 대통령으로 항상 언급되는 워싱턴의 생애를 다룬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왜 그토록 미국인들이 워싱턴을 존경하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조지 워싱턴이 가진 장점이 여러 가지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점은 조지 워싱턴 본인이 공화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강철 같은 마음가짐을 가졌다는 점입니다. 물론 조지 워싱턴은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끈 장군이며 미국 초대 대통령으로 앞으로 미국이 나아가야 할 로드맵을 마련한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존경받는 지도자들 중 대부분은 퇴장이 아름답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워싱턴은 달랐습니다. 특히 워싱턴이 연임 임기가 임박한 시점에서 종신 대통령 이야기가 솔솔 나오자 본인이 선수를 쳐서 고별인사를 하며 아름답게 정계를 은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워싱턴의 모습이 하나의 전통이 되어 미국 정치시스템의 한 축을 만든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대통령 퇴임 후 미국의 일개 시민으로 유유자적 살아가는 워싱턴의 모습은 모든 정치지도자들이 본받아야 할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그가 마지막 유언으로 남긴 '나는 만족한다.'라는 말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