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f leppard와 함께 (이전에 존재했던 고전들을 넘어서는)NWOBHM이란 장르개척에 앞장섰던 '최고의'밴드Iron maiden의 통산 다섯번째 정규앨범이다. 아이언메이든 역사상 최고의 라인업과 창조력의 절정에 기인하여 (Number of the beast와 함께) 초기아이언메이든을 대표하게되는 본작은 Steve harris의 베이스가 밴드의 사운드와 작곡비중에 있어 결정적모티프가 되어주는 앨범이기도 하다. 4집의 '정신병자(?)'의 이미지에서 고대 이집트스핑크스로 대폭 돌변한 에디가 등장하는 자켓이미지를 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앨범은 컨셉이라는 범위에서 상당히 심오하고 방대한 주제의식을 담고 있는 앨범이다.(이들 앨범 대부분이 그렇듯이...) 철학적이고 문학적인 가사내용은 거의가 다 Bruce dickinson과 해리스의 필력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로 실질적인 핵심 두명이 작곡과 작사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양두체제의 갈등'양상이 조금씩 가시화되기 시작한때가 이때쯤이 아닐까 생각된다. 전언했다시피 Powerslave는 아이언메이든 역사에 있어 가장 큰 파문과 충격을 던져준 작품으로 팬들에게 각인되어 있다. 자켓의 웅장함을 시작으로 앨범의 질적인면에서도 결코 우릴 실망시키지 않으며, 밴드의 향후 발전가능성을 시사해준 결정타가 바로 본 앨범이었기 때문이다. 과연 어떤 사운드가 내재해있길래... Aces high는 전투기에서 벌어지는 급박한 상황을 빠른 속도감과 감각적인 리프(특히 해리스의 '따발'핑거링!!), 그리고 가사의 직접적인 메시지전달을 통하여 동시다발적인 방식으로 청자를 압도하는 곡이다. 아이언메이든의 또 다른 전형을 확립한 곡으로써, 아이언메이든엔 왜 브루스디킨슨이어야 하는지를 잘 대변해주고 있다.(후반부의 샤우팅을 들어보라!) Aces high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운명을 부여받은 2 minute to midnight는 동시대의 여타 스래쉬 및 하드락 밴드들에게 '리프'에 대한 개념을 다시한번 숙지시켜주는 곡이라 할 수 있다. 이 곡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리프들은 정말 무수히 많기때문에 그 파장이 어느정도였는지를 짐작할 수 있겠다. 해리스의 '솔로'성 베이스플레이가 인상적이며, 중반부의 템포체인징을 통한 정적이고 드라마틱한 구조가 '역시'란 감탄사를 자아내게끔 한다. 빠른 3연음을 메인리듬으로 설정한 인스트루멘틀곡 Losfer words (Big 'Orra)는 Nico mcbrain의 부드러운 필과 해리스의 쓰리핑거링의 위력을 감상할 수 있어 좋다. 기타멜로디를 좀 더 다듬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풀링오프 주법을 통하여 이색적인 음을 뽑아내는 Flash of the blade는 공격적인 기타리프가 인상적이다. Slayer의 Postmortem을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The duellists의 리프가 낯설지만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아이언메이든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이유중 하나인(전부가 될 수도 있을) 풍부한 음감과 빈틈없는 멜로디는 이 곡에서도 유감없이 그 위상을 자랑하고 있으니, 아이언메이든의 팬이라면 '필청'해야할 곡이라고 생각한다. 어지러운 기타리프와 정확한 피킹하모닉스가 빛을 발하는 Back in the village... 본 앨범은 대부분의 곡들이 상당히 스피디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곡도 예외는 아니어서 충실하게 플레이해나가면서 전체구성에 어긋나지 않고 있다. 아이언메이든의 장기인 '말타기'박자로 포문을 여는 타이틀 곡 Powerslave! 브루스디킨슨이 쓴 것으로 앨범자킷의 컨셉과 '정확히' 맥을 같이하는 곡이다. 음자체가 이집트의 전통을 연상시킬 정도이다. 타이틀곡다운 웅장함과 심오함을 트윈기타의 절묘한 협연에 기초하여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해리스의 베이스가 양념역할을 하고 있음은 두말할나위없고... Rime of the ancient mariner는 역시 '아이언메이든식마무리'에 부합하는 대곡이다. 13분여에 달하는 러닝타임을 보유한 이곡은 난파된 고대 유령선을 주제로 하여 쓴 해리스의 가사가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그러한 가사의 예술성에 버금가는 작곡력 및 연주스타일도 한치의 오차 없이 깔끔하게 연주되고 있음으로 Hallowed be thy name와 이후 발표될 Fear of the dark에 버금가는 위치를 차지하는 '메틀교향곡'이라 하겠다.(Metallica의 3집과 4집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부분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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