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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의 철학. "○○의 철학' 이란 타이틀은 사실 매스컴에서 하도 책팔이들이 써먹다보니 괜히 쓰기가 거부감이 든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를 대표하는 테마가 곧 비장소non-place인데. 1935년 프랑스 태생의 인류학자. 비장소란 관계성, 역사성, 장소성이 사라진 현대 공간들(슈퍼마켓, 공항. 고속도로 등)을 지칭한다. 그의 인생 여정에 따른 학문적 커리어를 세 단계를 나누자면 아프리카(초기) - 유럽(중기) - 세계(후기)인데 중기에서 비장소란 개념이 처음 성립하고 후기에는 좀더 구체화된다. 그의 활동은 세계의 근대화의 맥락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