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0.0
리뷰 총점 종이책
대한민국 국회 잔혹사.
"대한민국 국회 잔혹사." 내용보기
"날치기 국회사"는 대한민국 제헌국회부터 2016년 총선 직전까지의 시기를 다룬다. 제목만 두고 짐작하자면 국회에서 벌어진 날치기만을 열거했을 것 같지만 이 책은 대한민국의 정치 의회사 전체를 개괄할 수 있도록 짜여있다. 이것은 날치기가 일어나게 된 원인을 명료하게 설명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 때문이겠지만, 동시에 대한민국 국회가 꾸준히 민주적인 방식으로 합의를 도출하
"대한민국 국회 잔혹사." 내용보기

"날치기 국회사"는 대한민국 제헌국회부터 2016년 총선 직전까지의 시기를 다룬다. 제목만 두고 짐작하자면 국회에서 벌어진 날치기만을 열거했을 것 같지만 이 책은 대한민국의 정치 의회사 전체를 개괄할 수 있도록 짜여있다. 이것은 날치기가 일어나게 된 원인을 명료하게 설명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 때문이겠지만, 동시에 대한민국 국회가 꾸준히 민주적인 방식으로 합의를 도출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일종의 대한민국 정치 잔혹사이기도 하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라면, 간결한 문체로 특정 사건이 일어나게 된 원인을 조리있게 설명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 독자는 매끄럽게 이어지는 서술을 따라가면서 이승만 정권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정치사를 일별할 수 있게 된다. 그 사이 사이 사료를 꼼꼼하게 조사하지 않았다면 쓰기 어려웠을 에피소드와 정치인들의 육성이 삽입된다. 예컨대 이승만 정권이 수면제를 탄 닭죽을 선관위원에게 먹여 부정투표를 저지른 에피소드를 접하면 그 시대가 얼마나 혼란스러웠는지 피부로 실감하게 된다.


국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사람들, 그리고 왜 정치가 이렇게 돌아가는지 전후좌우 맥락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대한민국 현대사 교재로도 좋을 것 같다.)


b***y 2016.04.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