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선택을 잘하는 것일까. 선택의 책임을 교활하게 잘 회피하는 것일까. 선택에 책임을 지는 무게일까. 이 책을 읽은 청소년들은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해진다. ![]() 밀가루를 손에 묻히고, 재료를 일일이 구입하고 관리해서 하나의 빵이 나오기까지 그런 수고로움을 덜을 수 있을뿐더러 맛까지 탁월한 선택에 대한 뿌듯함, 베이커리 맛 집으로 소문난 "위저드 베이커리" 등가교환 : 서로의 능력과 구매력을 바꾸어서 경제적 가치로 환산해 교환하는 것, 과연 어느 정도의 능력까지 돈으로 주고 살 수 있으며, 그 구매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등가교환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 가치와 가격의 일치는 그 상품에 대한 수요 ·공급이 엄밀히 일치하는 경우에 한정된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양자가 일치하는 것은 아주 희소하고 대개의 경우 엄밀한 의미의 등가교환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소설에서는 흑마법에 대한 등가교환이기 때문에 선택에 대해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불행의 가치로 환산되곤 한다. 선택의 영향력과 자신에게 돌아올 부작용을 미리 알고 있다면,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오로지 자신만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선택하는 사람, 그 고통으로 인해 자신을 지키지 못하고 괴로움으로부터 가장 강력한 회피의 방법을 선택한 사람, 누군가는 그 불행에 대한 책임을 져야 했고 그것은 주로 그 자리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선택된 사람이 있었다. 자신의 의견과는 무관하게 새롭게 식구가 된 두 사람, 이번에도 책임보다는 자신의 욕구가 먼저였던 사람은 침묵으로 일관하며 아들을 배신하고, 자신의 만족스럽지 못한 결혼생활에 대한 책임과 딸을 책임져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책임의 죄를 묻던 사람, 자신의 불행을 스스로 거부할 수도 없고, 진실을 말하지도 못했던 어린 소녀는 두렵고 무서운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엉뚱한 사람을 지목했다. 또다시 그 자리에 존재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변호할 수 없어 도망쳐 나온다. 그렇게 어릴 적 누군가로부터 버림받은 기억으로 잠시 행방불명이 되었던 아이는 자기가 저지르지도 않은 일에 대한 책임을 떠안으며 쫓기게 되자 자기 발로 집을 떠나게 되었다. 그동안 단골이었던 위저드 베이커리 오븐에 머물게 된다. 집에서는 까칠한 새엄마의 눈총으로부터 피해 최소한 마주치지 않는 장소였던 자기방에 칩거해 있다가, 억울한 누명을 썼어도 싸울 생각보다는 피하는 것이 먼저였다. 몸을 피해 들어간 이 위저드 베이커리에는 다른 제과점과는 사이트로 다른 상품을 팔고 있다. 그것은 몇 가지 알 수 없는 성분이 들어간 마법의 효과를 발휘하는 베이킹 제품이었다. 누군가를 골탕 먹이는 정도의 파이부터 흑마법의 대표 상품인 저주 인형 모양을 한 쿠키, 시간을 돌리게 해주는 쿠키도 있다. 그것들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 상세히 서술해 놓았으며, 효과는 100%를 자랑하고 있었다. 그 영향력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이 마법을 수전 함으로서 마법사는 물질과 빈 물질계의 균형을 맞추는 중이라고 했다. 누가 이 마법사에게 지구를 지키게 허락했을까라는 생각이 잠시 들어 생각에 잠기던 중, 구매자로부터 항의가 들어온다. 그리고, 이 괴팍하고 까칠한 마법사의 성격처럼 적의를 품은 존재들과 겪는 어려움, 구매자들의 빗발친 항의로 베이커리는 이사를 하게 되고, 마법사는 주인공을 이 어려움으로부터 빠져나갈 수 있게 집으로 되돌아갈 수 있게 배려(?)를 해 준다. 과연, 용기 있게 자신을 변호할 수 있을까, 마법사의 선물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었을까. 결과는 두 가지의 예를 들어서 결론을 지었다. 마법사는 타임 리워드 포천 쿠키를 주었고, 한 가지는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딸을 데리고 들어온 배 선생을 아빠가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 결혼을 못 하게 막는 것이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의 결말은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현재의 집으로 돌아가 맞부딪치는 것이다. 주인공은 말을 더듬어서 말을 잘 안 하는 경우도 있고, 늘 주눅 들어 지내는 통에 답답한 마음이 들다가 직접 부딪쳐 해결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더 후련하단 생각까지 든다. 그렇게 기억 속에 잊혀가고 성장하면서 아르바이트도 하게 되고, 손님으로부터 위저드 베이커리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두 이야기 다 해피엔딩은 아니다. 인생은 꼭 달콤한 맛만 담고 있는 것이 아니고, 나의 욕심이나 행복을 채우기 위해서 수반되는 다른 어두운 면도 있다는 점, 그런 점에서 파랑새는 하루의 반은 사람의 모습, 밤엔 원래의 파랑새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일까. 때로는 거부하는 것도 선택이다! 누군가로부터 강압적으로 당하는 선택의 강요도 폭행이다. 특히나 청소년기의 선택은 더더욱 그렇다. 선의와 악의, 고의와 실수, 선택에는 결과가 파생하고, 그 결과의 영향력은 누구도 예측할 수가 없다. 부모 원망을 그렇게 오래 할 거였으면, 비겁하게 피해 다니면서 만 살았던 것을 후회할 거라면, 사회적으로 가치 있다고 판단한 선택이 잘못이었다면, 차라리 그때 선택을 달리할 수 있었을까. '자신의 아픔은 자신에게 있어서만 절댓값이다.'라는 구절이 계속 맴돌게 된다. 책을 읽고 있으면서 두 달을 넘게 달고 있는 감기는 이제 목까지 아플 지경이다. 그간 병원을 몇 번 바꿨다. 이번에 간 병원에서는 의사 선생님이 감기가 2달을 넘어 6달을 넘어가는 기침도 있다고 하셨다. 더불어 처방해주는 약을 잘 챙겨 먹고, 무조건 푹 쉬고, 잘 먹고, 마음을 편히 지내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그 이야기는 꼭 암시처럼 들려왔다. 그전에 낫게 된 것은 나와 맞는 병원을 잘 선택해서 간 덕분이고, 그때까지도 낫지 않은 것은 아마도 내가 관리를 못해서가 될 것 같다. 언제까지 이렇게 쉴 것이냐 말 것이냐~ 어떻게든 매 순간 선택을 해야 한다. 그 선택의 영향을 미처 알지 못하는 채로 흘러가는 게 인생이라서 더 재밌는 게 아닐까. 사람은 자기가 애당초 가져본 적이 없거나 너무 일찍 빼앗긴 것에 대해서는 미련을 품지 않는다. 자신의 아픔은 자신에게 있어서만 절댓값이다. "틀린 선택을 했다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게 아니야. 선택의 결과는 스스로 책임지라는 뜻이지. 그 선택의 결과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힘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너의 선택은 더욱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나아갈 거란 말을 하는 거야." 그래도 이 모든 일에서 피해 갈 수는 없다는 것을. 현실은 쓴데 입속은 달다. 선택의 결과가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청소년기, 위저드 베이커리는 오래전에 창비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지금의 선택이 다만 무엇으로부터의 회피를 위한 선택이 아니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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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아웃 팟캐스트에 나오신 걸 듣고 관심이 생겨서 검색해보다 읽어보게 된 책 이렇게 재미난 책을 왜 이제야 안 걸까요.. 너무나도 재밌어서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주인공의 성장스토리.. 결말이 한가지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이렇게 되어도, 저렇게 되어도.. 괜찮은 이야기 이것이 청소년 문학인가요~~ 어른이 봐도 이렇게나 재밌는 걸요. 구병모작가님 소설 이제 시리즈로 스타트 하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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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읽는 구병모 작가님 소설! 위저드 베이커리 워낙 유명해서 읽으려고 생각하다가 이제 읽었는데 진작에 읽을걸.. 너무 좋았어요. 사실 마법사의 빵집이라는게 처음엔 은유적 표현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정말 마법사였네요. 설정이 독특하고 재밌었어요. 빵이나 과자의 기능이나 묘사도 재밌구요. 캐릭터들이 다 하나하나 매력적이었습니다. 주인공, 점장, 파랑새 다 너무나 좋네요. 그리고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주인공이 위저드 베이커리를 통해 치유와 변화를 겪는 과정이 뻔하지 않고 신선해서 잘 읽었습니다. 결말은 Y의 경우와 N의 경우가 둘다 있는데 개인적으로 무희를 생각하면 Y의 경우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N의 경우가 삶에 대한 책임감과 의지를 주는 것 같아 더 와닿기도 했어요. 아무튼 정말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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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에요. 초등학생 때 읽었을 때와 고등학생 때, 대학 졸업 후에 읽는 느낌이 매번 달랐어요. 달라서 좋다는 건 아니지만 그만큼 위로가 필요할 때면 어김없이 손이 가는 소설입니다. 이 책 때문에 작가님 이름이 기억에 남아 그분의 다른 저서도 읽어봤지만 제가 원래 한 문체를 좋아하는것보다 특정 소설을 좋아할 때가 많아서 뭐^^ 어쨋든 결말까지 완벽하게 맘에 드는 몇 안 되는 소설 중 하나란 말을 하고 싶네요. 음 책은 양장본이라 너무 소중하고 예뻐요 ㅎㅎ |
| 구병모 작가님의 위저드 베이커리 리뷰입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니 줄거리는 생략하고 감상 위주로 쓰겠습니다. 저는 소설 장르 중에서도 현대판타지를 정말 좋아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읽기도 전에 반 이상은 먹고 들어갔다고 볼 수 있겠죠. ^^ 첫장을 펼치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끝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몰입감이 상당했습니다. 특히 도입부가 좋아서 그 부분만 여러 번 다시 읽었던 것 같아요. 구병모 작가님 다른 책들도 살펴보려고요. 잘 봤습니다. |
| 청소년 소설이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재밌게 흠뻑 빠져드는 소설입니다. 7년 전 쯤 우연히 도서관 청소년코너에서 책제목과 표지그림이 마음에 들어 우연이 빌려 읽었던 책인데 다시 읽고 싶어 책장을 넘겨 봅니다. 마법의 위력을 지닌 베이커리에서 빵을 사먹는다면 나는 어떤 빵을 사먹게 될까~ 아픔을 가진 주인공이 마법의 빵집에서 빵을 먹고 얻은 것은 뭐고 잃은 것은 뭘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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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의 마지막 즈음, 혹은 1998년의 시작 무렵, 둘 중 어느 때였는지는 정확히 가려낼 수는 없는, 그저, 결혼하자 마자 혼자 갔었던 미국에서 잠시 한국에 돌아와있었던 그 며칠 새, 기어이 치환군을 만나, 그 몇 개월여간 참으로 많이 그리워했었던 신촌의 <나의 집> 삼겹살을 먹고 있었던 시간이었다라는 것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아마도 예의 맛있어 죽겠네~란 말은 떠올리며 먹고 마셨었을 <나의 집> 삼겹살, 그와 어울린 소주의 맛이 정확히 얼마만큼 맛있어 죽겠었었던지 정확히 기억 나지는 않습니다만, 그 때 그 시간, 지금은 사라진, 신촌 <나의 집>에서 우리 둘, 지금은 사라진 것이 확실한, '나의 꿈'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라는 건, 너무도 뚜렷하게 떠오릅니다. 우리 둘, 그 때엔 정말로 행복했었었으며, 그러했기에 그 때 우리 둘은 "지금이 바로, 이제까지 내 인생 중 최고의 하이라이트이며, 이 정점은 앞으로 더욱 새로이 갱신될 것이다"란 행복한 기대를 거의 현실과 동급으로 확신하고 있었었지요. 지금으로부터 대략, 20여 년전의 어느 날은, 최소한 저에겐, 이렇게 기억되고 있는 겁니다. ………………………………………………………………………
제가 참 좋아하는, '전집 편집장님'의 아주 오래 전, 허나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글, "그냥 그 때 거기, 버지니아 공대에 있었을 뿐이라고 생각해"란, 전혀 복잡하지 않은 구조의 문장이, 어쨌든 엄연한 일종의 위로인 이 한 마디가, 이 한 마디를 알게 된 이후, --- ① 아주 사소한 순간, 예를 들어 길을 걷고 있던 어느 비오는 날, 지나가던 자전거로부터 그다지 많지는 않은 양의 물이 나의 바지 끝 단에 살짝 튀었을 때 자연스럽게 내 머리에 떠오르는 한 문장이 되어주었었기도, ② 뭔가 나에게 커다란 잘못이 있음을 스스로 조용히 속으로는 인정하고 있으면서도, 이미 돌이킬 수 없노라 확정된 나의 불행에 대한, 타인의 위로에 자꾸 기대어 가며, 그래 그건 나의 잘못이/잘못만은 아니고, 상황이 그렇게 만든 것이야. 난 그저 '단지 그 상황 속에 놓여졌었을 뿐'과 같이, 스스로에게 건네는 면피 (혹은, 적어도 심정적으로만이라도 해보고 싶었던 '책임의 회피'?)의 용도로 사용해왔던 이 문장을, 구병모의 글에서, 난생 두 번째로, 다시금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 · ·
타인의 더 큰 불행으로, 나의 불행을 위로삼는다라는 게, 참으로 잔인하고, 또한 하릴없는 짓이다라 허구헌 날 말하고 적어대왔으면서도, ---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저질렀던 나의 수많은, 크고 작은, 잘못된 결과를 낳은 선택들에 대해, 이제 더 이상 그것을 되돌릴 수 없다라는 체념이, 극에 달한, 이걸 뭐라 해야 하나, 짜증이랄까, 성남이랄까... 등을 나에게 가져다줄 때마다, 그것을 가라앉히기 위해 어김없이 되뇌이었던 생각, '어디 뭐 세상에 실수하는 사람이 나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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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 더) 타인의 더 큰 불행으로, 나의 불행을 위로삼는다라는 게, 참으로 잔인하고, 또한 하릴 없는 없는 짓이다라 허구헌 날 말하고 적어대왔으면서도, 내 머릿 속에선 이 문장 하나를 만들어 내지 못해, 뭔가 명확히 그 이유를 대지 못했었거늘, "제대로 된 관찰자라도 되어야겠다, 생각해"
없애고 싶다고, 이젠 대충 없애져진 것 같다고 생각할 때 즈음, 여지없이 타인 혹은 내가 속해 있는 상황이 일깨워 주곤 해왔던 그 아픔이란 게 원래부터 없어지는 것이 아니었던 것이었노라고, 그냥 내 안에 녹아, 말하자면 내 몸과 마음의 일부가 되어 버린 것일 수도 있다라는 걸 또한, 작가 구병모는 알려줍니다. ………………………………………………………………………
'좋아하는 데 이유가 있겠냐마는'이란 구절이 있는 반면, 또한 '좋아하는 덴 다 이유가 있을 거 아냐'란 구절의 효용 또한 적지 않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겠건만, --- "자신의 아픔은 자신에게 있어서만 절댓값이다"(p163)란, 길지도 않은 열 아홉자로 이루어진 문장 하나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저이기에, 이 작가 구병모를 읽을 때마다 항상 저의 마음은 전율을 느끼곤 했었었으며, 이번에도 예의, 그리고 더해 심지어, "나는 무얼 잊어버리거나 놓고 온 걸까"(p233)란 문장을 읽는 순간, 40대의 후반 of 후반을 살아내고 있는 저에게 살짝이, 그러나 분명 찌르르 하게 눈물 딱 한 방울정도는 돋아나게 해준 이 작가를, 너무도 좋아하거늘, 그 좋아함의 이유를, 사고(思考)의 틀이라든가, 문장의 스타일이라든가 등과 같은 구체적 실례마저 이제는 확연히 뛰어넘어버린, 좋아함의 이유조차 딱히 한두 개의 문장으로조차 만들어내지 못하겠는, 이런 수준의 독자일 수밖에 없기도 합니다. · · · 그런 저에게 작가 구병모는, "환상은 환상으로 끝났을 때 가치 있는 법이야" (p248)라는, 소설 속의 문장으로 '현재에 대한 위로'를, 그리고 또한,
'과거에 대한 위로', 그리고 '현재에 대한 충고', 거기에 '미래에 대한 마음의 준비'까지 모두, 이렇게, 이 작품 「위저드 베이커리」를 통해 작가 자신의 말로 건네어 주고도 있네요. 이렇게, 다시 한 번 더,
하필이면(?) --- 이 시대에, '나는 단지 여기 존재하고 있을 뿐'이라 말할 수도 있겠는 이 시대에, 저를 알지 못하는, 저도 얼마 전에야 그들의 글을 통해서나마 알게 된, 이러한 작가들이 '함께 존재해 준다'라는 것에, 그리하여 함께 느끼고, 제가 표현해내지 못하는 감정들을 명확하게 글로서 보여주는 이들과 함께 한 세상을 살아간다라는 것에 자연스레 제 마음 속에 생겨난, 전해지지는 않을, 감사의 마음, 이렇게라도 써봅니다. ※ 읽어본, 작가 구병모의 다른 작품 :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 「파과」 · 「빨간구두당」 ...금연 15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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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모 작가님을 알게 해 준 소중한 작품임과 동시에 정말 애정 하는 이야기입니다. 청소년 시절에 정말 몰입해서 읽었던 작품이고 한동안 제 뇌 한쪽에서 장기 투숙하며 맴돌던 작품인데, 성인이 돼서 다시 읽어 보니 어린 시절의 그때와는 또 다른 감상을 남기게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꽤 무겁고 묵직한 내용이고, 읽는 내내 생각할 거리를 툭툭 던져 주는 느낌이라 쉼 없이 생각하고 또 곱씹으며 읽게 하는 매력이 있는 작품 같아요. 문득 시간이 흘러 또 다시 읽었을 때, 미래의 제가 남길 감상이 궁금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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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재밌는 소설을 읽어서 즐거웠다. 그냥 유명하길래 읽은 건데 이렇게 마법같은 이야기가 펼쳐질 줄은 몰랐다. 주인공이 안쓰럽기도 하고 마음이 아팠다. 나도 때론 소설처럼 이렇게 마법같은 공간으로 도망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하기도 했다. 소년이라서 갈 수 있었던 것 같기도한 위저드 베이커리. 이 작가분의 다른 소설들도 얼른 읽어보고 싶다. 빠져서 읽지 않을 수 없었다. |
| 구병모 작가님의 위저드 베이커리 리뷰입니다 워낙에 유명한 작품이고 남들은 다 봤는데 저만 안본것 같아서 구매해본 책입니다 판타지스러운 세계관과 다양한 캐릭터들이 매력적인 작품이었습니다 과하지 않고 적당하다는 느낌을 시종일관 받았구요 몇몇 부분은 예상치도 못한 전개라 감탄했어요 구병모 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싶어졌습니다 사길 잘했단 생각이 마구 드는 책이에요 잘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