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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경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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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출판되서 유명해진 역사책으로서 조선왕조에 관해 쓴 '왕을 참하라'나 '조일전쟁'(백지원 저)의 서술방식이 경박하다고 천박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 두 책이 아무리 경박하다고 해도, 이 남경태의 종횡무진 한국사의 서술의 경박성에 비하면 대부 앞에 양아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 책의 서술의 경박성은 짜증이 나는 수준이다.     이 책의 저자 남경태 같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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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출판되서 유명해진 역사책으로서 조선왕조에 관해 쓴 '왕을 참하라'나 '조일전쟁'(백지원 저)의 서술방식이 경박하다고 천박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 두 책이 아무리 경박하다고 해도, 이 남경태의 종횡무진 한국사의 서술의 경박성에 비하면 대부 앞에 양아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 책의 서술의 경박성은 짜증이 나는 수준이다.

 

 

이 책의 저자 남경태 같은 경우에는, 번역은 매끄럽게 잘하는 편이지만 번역이 아닌 직접 저술한 도서를 보면 정말 가관이다. 번역할 때의 실력과 실제 책쓰는 실력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다고나 할까?

 

 

독자인 내가 이 책을 한국사 개론서 비슷한 목적으로 사서인지 실망이 더해진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통사류 비슷하게 한국역사을 일목요연하게 개괄적으로 요약해서 보여주는 것이 중심이 아닌, 흥미위주의 이견을 경박한 문체로 이렇게 저렇게 집적대며 제시할 뿐 책 전체의 핵심이 없다.

 

 

물론 여러가지 이견을 자유분방한 문체로 제시하는 점에서 다른 한국사 책과 어느정도 차별화를 보여주긴 하지만, 역설적으로... 별로 웃기거나 재밌지는 않다. 그나저나 용기있게 이런 책을 쓴 저자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다른 사람들 같으면 이런 원고는 창피해서 도저히 출판을 못할 테니까...

YES마니아 : 골드 n*********e 2009.10.24.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혁명이 필요한 한반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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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개의 나라들은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한 번쯤은 모든 질서가 뒤집어지는 '혁명'의 과정을 거치게 마련이다. 그러나 우리 역사에서는 숱한 고통을 넘겼으면서도 정작 생산적인 혁명의 진통은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우리 민중처럼 지배층의 잘못에 너그러운 경우도 보기 드물다. 다른 나라의 역사 같으면 얼마든지 쿠데타나 민중의 반란으로 지배층이 교체되어야 마땅했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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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개의 나라들은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한 번쯤은 모든 질서가 뒤집어지는 '혁명'의 과정을 거치게 마련이다. 그러나 우리 역사에서는 숱한 고통을 넘겼으면서도 정작 생산적인 혁명의 진통은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우리 민중처럼 지배층의 잘못에 너그러운 경우도 보기 드물다. 다른 나라의 역사 같으면 얼마든지 쿠데타나 민중의 반란으로 지배층이 교체되어야 마땅했을 상황에서도 우리 역사에서는 좀처럼 그런 현상을 찾아볼 수 없었으니까."  471쪽

 

 단군 이래 한반도에서 전개된 우리의 역사는 과연 자랑스러운 걸까요? 백성의 아픔에 아랑곳없이 자신들의 이익에만 급급하고 심지어 국가와 민족마저도 서슴없이 배신했던 무자격의 지배세력들, 그 지배세력에 순종했던 나약한 민초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지난날의 역사는 자랑스럽다기보다는 부끄러운 면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21세기 대한민국의 역사 역시 그러한 부끄러운 모습을 참으로 많이 닮아 있어서 가슴이 답답합니다.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 한반도 역사에 대한 너무나 비판적인 시각이 많이 거슬렸지만, 읽다보니 많은 부분 수긍하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주장대로 반만년의 역사 동안 단 한 번의 혁명도 일어나지 않았던 한반도의 역사에 대해서 깊은 반성과 고민, 그리고 실천할 때 우리의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물려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p*****0 2011.04.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