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제139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가 이노우에 아레노. 1989년 에쿠니 가오리와 제1회 페미나상을 공동 수상하며 등단하였으나, 전후 일본 좌익 문학의 기수였던 아버지라면 '이런 글은 쓰지 않았을텐데'라는 고민으로 거의 10년 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는 작가는 다시 펜을 들기 시작하면서부터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나오키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하게 되었다.이 작품은
2008년 제139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가 이노우에 아레노. 1989년 에쿠니 가오리와 제1회 페미나상을 공동 수상하며 등단하였으나, 전후 일본 좌익 문학의 기수였던 아버지라면 '이런 글은 쓰지 않았을텐데'라는 고민으로 거의 10년 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는 작가는 다시 펜을 들기 시작하면서부터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나오키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하게 되었다.
이 작품은 지도 남쪽에 있는 외딴섬을 무대로 한 연애 소설이다. 그것도 남편이 있으면서 다른 남자를 사랑하는 유부녀가 주인공인 연애 소설. 이쯤 되면 어느 정도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통속적인 사건이 있을 법한데 실은 그렇지가 않다. 그보다는 남편을 사랑하지만, 다른 남자에게 자꾸 시선이 가고 마음이 끌리는 것을 한없이 억제하는 주인공의 심리 묘사가 소설의 주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