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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FS에 관심이 생겨 한국에 번역된 IFS 관련 전문 서적들을 찾아 탐독하고 있습니다. 이제 IFS에 관해 어느정도 숙지 및 익숙해진 상태로 집어든 이 워크북은 그래도 '워크북'이기에, 어느정도 복잡 다단한 IFS(복잡 다단하다는 건, 치료적 접근에 있어서 추상적이고, 형이상학적인 부분이 분명 있는 것에 대한 표현입니다.)에 대해 그래도 실제적으로 사용가능한 간략한 방법론들이 설명되어 있을거라 기대하며 읽었지만, 기대한 만큼, 기대 이상으로 실망했습니다.
일단, 본작인 참자아가 이끄는 소인격체 클리닉에 대한 명쾌한 해설 및 실제적 적용 방법이라기 보단 그냥 타인에 해석 및 첨삭 정도로 와닿았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선 그래서 더 뭘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아리송해지기만 합니다. 저자와 전문가들은 IFS가 신체 기반의 심리치료법이라고 하는데.. 글쎄요. 사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인것이 심리치료 이론들인데 이런 구분들이 뭔 의미가 있겠습니까만은. 제가 볼땐 IFS는 결국 '상담치료'의 한계와 본질을 벗어나긴 힘들어 보입니다. 객관성보단 자기 주관적(내담자든 상담자든) 판단에 의거한 치료 진행은 변수가 너무나 많고, 또, 어디까지나 한계와 오류가 있는 인간 시각으로만 파악해 나가기 때문에, 또, 그로인해 객관적이지 못하고, 획일되지 못하기에 정량화 될 수 없다는 이 사실에 따라 이 책뿐만이 아닌 IFS 전체에 대한 신뢰성 및 가능성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느낍니다.
그냥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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