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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문학을 정리하여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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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책을 읽고 나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 나름대로의 정리를 하는 것이 평론의 기초가 아닐지 잠깐 생각해본다. 글을 잘 읽는 것도 능력이 될 수 있기도 하겠고, 책 한 권이나, 시 한 편, 이야기 한 편을 평론을 한다는 것도 특별한 능력이 될 수 있겠다.어떤 시각으로 보는지, 아님 어떤 시각으로 볼 수 있는지 다양하게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이기에 잘 정리된 평론집만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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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책을 읽고 나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 나름대로의 정리를 하는 것이 평론의 기초가 아닐지 잠깐 생각해본다. 글을 잘 읽는 것도 능력이 될 수 있기도 하겠고, 책 한 권이나, 시 한 편, 이야기 한 편을 평론을 한다는 것도 특별한 능력이 될 수 있겠다.
어떤 시각으로 보는지, 아님 어떤 시각으로 볼 수 있는지 다양하게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이기에 잘 정리된 평론집만 읽어두어도 많은 공부를 하게 된다.
이미 읽어둔 책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보는 기회도 되겠고, 아님 아직 읽어보지 않은 책에 대한 글을 만났더라도 그 책에 대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도 된다.

책 소개 글에 실린 작가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더욱 이해가 쉽기도 하다.
요즘 아이들은 우리가자랄 때와 시대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많이 달라져있다. 그런데 우리가 우리의 잣대로만 이 아이들을 보아서는 안 되듯이 문학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이다. 그 한 예로 아이들과의 시간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아이와 여행을 함께 하지만 부모는 풍경을 보고 감탄하고 즐기지만 아이는 그렇지 않고 오히려 집에 와서 컴퓨터나 텔레비전 등을 보아야만 편안해 한다는 것이다.
많은 변화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렇듯 어린의 문학도 그렇다. 우리의 그 어릴 때와 다르다고 말로만 하지 말고 정말 속 깊에 생각해보고 이해도 할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디지털 시대의 어린이문학, 어린이의 자리라는 것이다.

요즘 들어 관심을 두고 있는 청소년 문학에 대한 이야기도 빠뜨리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아주 유심히 읽게 되었다.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등 그 어느 시기도 중요하지 않은 때가 없지만 감정의 변화가 가장 많이 드러나기도 하는, 아니 너무 잘 숨길 줄도 아는 시기인 청소년기에 대한 이야기를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아이들이 힘들어하고 방황하는 이유를 조금 더 깊이 따져보기도 하는 부분이 있다.
아동청소년문학을 여러 편 아주 꼼꼼히 정리하고 있어 나름대로 유익하게 읽은 책이다.

b*******6 2011.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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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에 어린이의 자리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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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주는 대상에 대해 감정을 걷어 내고 객체화하고 타자화할 때 고통은 웃음으로 변환된다. 고통을 주는 대상에 대해 감정을 걷어 낸 순간, 그 속에 내재되어 있던 아이러니, 난센스, 비합리성이 그 실상을 드러내는데 이는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들이기 때문이다.(91쪽)   아동문학평론가인 저자 황영숙은 웹진[동화 읽는 가족]등에 올린 아동문학의 나아갈길이라든가 정체성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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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주는 대상에 대해 감정을 걷어 내고 객체화하고 타자화할 때 고통은 웃음으로 변환된다. 고통을 주는 대상에 대해 감정을 걷어 낸 순간, 그 속에 내재되어 있던 아이러니, 난센스, 비합리성이 그 실상을 드러내는데 이는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들이기 때문이다.(91쪽)

 

아동문학평론가인 저자 황영숙은 웹진[동화 읽는 가족]등에 올린 아동문학의 나아갈길이라든가 정체성에 대한 글을 모아서 한권의 책으로 펴냈다. 청소년들의 고민과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여러가지일들을 청소년 소설이라는 이름으로 담아내고 있다. 판타지동화 창작방법론에 대해, 현실주의 동화의 한계와 과제, 현대 창작동화에 나타난 희극성과 비극성에 대해서 그리고 단현동화, 현덕의 유년동화에 나타난 현실 인식과 놀이 정신등에 대해 다룬다.

 

디지털 시대에 책읽기에 대한 이야기등을 시중에 나온 책과 함께 살펴본다. 과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일까?를 알고 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아이들의 생각과 맞지 않는 어른의 사고방식으로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는것이 설득력이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정말 맞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이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아이들의 생각과 어른들의 생각이 천차만별이기도 하고 어른들의 생각이 지금의 나로서도 이해안되는 부분이 많기도 하고 말이다. 책에서 문제되는 부분들과 그것을 극복한 책들을 거론하고 있는데 거론되는 책들을 찾아 다시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해리 포터가 왜 아이들에게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우리나라의 판타지가 아직 자리 잡지 못한듯한 것은 왜인지등과 좋은 글을 쓰는 작가들에 대한 소개도 하고 있어서 추천한 작가들의 책을 읽어보고 싶기도 하다.

 

유은실이나 김기정 작가들에 대한 칭찬들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도 거론되는 인물들이기에 다시한번 하나하나 읽어봐야겠다. 이금이 작가의 청소년 소설들의 등장도 반가운 소식이다. [우리반 인터넷 소설가]는 우리 딸아이 반에 정말 그런 비슷한 일이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다. 그런 일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작가가 얼마나 깨어서 시대적인 코드를 잘 읽어야 하는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고 오래된 작품이 계속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정말 도움이 되는 꼭 필요한 책을 만나서 너무 반갑다. 

y****4 2011.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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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에 어린이의 자리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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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이란 분야는 내용이 너무 전문적이어서 일반인의 독자가 쉽게 다가설 수 없는 분야이다. 비평가들은 비평의 권한을 얻은 대신 일반인이나 작가들에게 재비평을 받지 않으려는 현학적인 전문용어의 남발로 철옹성을 만들어 접근을 엄금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디지털시대에 어린이의 자리를 묻다'는 평론이면서 의외로 쉽게 잘 읽히면서 끝까지 읽게 되는 흔치 않은 책이다.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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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이란 분야는 내용이 너무 전문적이어서 일반인의 독자가 쉽게 다가설 수 없는 분야이다. 비평가들은 비평의 권한을 얻은 대신 일반인이나 작가들에게 재비평을 받지 않으려는 현학적인 전문용어의 남발로 철옹성을 만들어 접근을 엄금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디지털시대에 어린이의 자리를 묻다'는 평론이면서 의외로 쉽게 잘 읽히면서 끝까지 읽게 되는 흔치 않은 책이다. 구절 하나하나가 고개를 끄떡이게 하면서도 문학적인 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저자의 이력에 그 힌트가 있는 듯 하다.

 

일반독자들에게 통쾌함도 주면서 작가들에게는 화두를 던지는 거북함을 느끼게하는 책일 것 같기도하다. 책을 다 읽고 머리말을 보니 비평가가 하고싶은 말이 머리말에 다 있는 듯하다. 머리말은 꼭 읽어보기 바란다.

 

책이 얇고 약간 산만한 주제를 엮어 놓은 책이긴하나 일독을 권하게하는 좋은 책이다.

o*****d 2011.0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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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꼼꼼한 텍스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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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는 다량의 정보가 넘쳐나는 '정보 홍수'의 시대이다. 따라서 정보를 선별하고 창조적으로 해석,재구성하는 능력이야말로 디지털 시대를 주도적으로 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중략)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덕목들이 아이러니하게도 아날로그 문화인 책 속에 내장되어 있는 것이다. p150 발췌   책보다 재밌고 호기심을 끄는 게 참 많은 세상이다. 속도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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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는 다량의 정보가 넘쳐나는 '정보 홍수'의 시대이다. 따라서 정보를 선별하고 창조적으로 해석,재구성하는 능력이야말로 디지털 시대를 주도적으로 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중략)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덕목들이 아이러니하게도 아날로그 문화인 책 속에 내장되어 있는 것이다. p150 발췌

 

책보다 재밌고 호기심을 끄는 게 참 많은 세상이다.

속도의 시대만큼 유행도 빠르고 어느새 쉽게 잊혀지기도 한다. 

이런 시대에 책 읽기는 과연 어떤 의미일까! 그 중에서도 어린이들의 책이라 할 수 있는 동화와 동시집의 자리는 어디쯤일까!

이 책은 제목처럼 지금 어린이의 문학에 관한 위치를 살펴보고 나아가 그 위상까지 재고해 보고자 한다.  

비평의 목적이 텍스트에 관한 흠집 내기이거나 딴지걸기가 아닐테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가히 편하지는(?!) 않은 법!

하지만 딴지 걸기 이전에 텍스트에 관한 반복적인 연구와 끈질긴 애정 없이(?!) 어찌 감히 평을 할 것이며 그 흐름까지 짚어 낼 수 있을까! 비평또한 창작의 지류에서 멀지 않은 법이다.

 

<청소년 소설에 나타난 정체성 탐색의 양상 >에서는 반가운 세 편의 청소년 소설을 만날 수 있다. 청소년기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는 소설 속 인물들을 통해 다각도로 정체성의 의미를 살펴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정체성이란 과거, 현재, 미래의 자신에 대해 동일하다고 느끼는 감정이다.그러나 외상을 경험한 사람들은 외상을 겪은 후의 자신에 대해 외상 전과 동일하다고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p30 본문 인용

자아 형성을 위해 좌충우돌 부딪히는 우리네 아이들이 입시의 지옥과 심리적 압박감에서 돌파구가 되는 문학 작품들을 통해 위로받고 단단해 지기를 바란다.

 

<소녀, 신드롬이 되다> 소녀들의 약진과 알파걸들의 등장을 알리는 사회적 분위기에 문학 작품에서도 멋진 소녀들이 속속 등장한다. 연약한 소녀의 모습이 아니라 삶을 개척하는 적극적인 모습이 특징적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 걸그룹 소녀들이 미의 표준이 되면서 자신의 개성은 잃어버리고 외모지상주의에 빠져들어 인간의 본질적인 가치와 고유성은 잃고 있다. 예쁘고 똑똑한 소녀들의 이미지 앞에 우리의 평범한 소녀들은 설 자리가 없이 위태하다.  따라하기와 흉내내기에 지친 소녀 신드롬의 열풍이 오히려 소녀잡기의(?!)  다른 이름일지도 모르겠다.

 

<판타지동화 창작방법론 고찰> 개인적으로 나는 판타지 동화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어른이여서일까!

이상한 건 다들 좋아한다는 판타지 동화를 아들 녀석도 썩 땡겨하지 않는다는 것?? 도대체 왜? WHY?

우리나라 동화의 주제가  무겁다는 사실에 공감하면서 역사적, 사회적 배경에 뿌리를 둔 것이 문학이고보면 아동문학 역시 그러한 특수성을 지니게 되는 건 어쩜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일반적으로 어린이는 보호와 통제의 대상이며, 어린이가 주도적으로 행동을 하는 데에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 그러나 환상 세계에서는 어린이도 마법을 비롯한 다양한 능력을 갖고 주도적으로 사건을 헤쳐 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어린이에게 이보다 더 신나고 해방감을 느끼게 하는 일은 많지 않을 것이다.p63 발췌

저자의 말처럼 우리 나라 판타지 동화가 아이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과 상상력의 해방을 선사하는 '어린이를 위한 문학'으로 거듭나는 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다보면 우리집 아이도 판타지 소설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까! 

 

짧은 길이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는 단편 동화를 만나게 되는 재미가<단편 동화, 현실 주의를 넘어서...> 쏠쏠하다. 아이들도 전부다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가벼운 마음으로 읽고  대신 담아가는 건 이~~ 만큼인 단편동화들을 반길 밖에... 현실주의에 입각한 이야기들도 좋지만 실험적이고 참신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도록 작가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들을 해야 할 지 생각하니 역시 작가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구나!^^

아울러 현덕의 동화를 통해 어린이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좋은 동화란 다름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로 사고하고 아이들의 언어로 얘기하고 아이들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임을 깨닫는다.

 

동화란 동시란 무룻 이렇게 힘들고 수고스러운 것이로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화와 동시를 쓰는 작가들이란 다시 유년으로 돌아가 인생을 한 번 더 살고 있는 것이고 보면

세상이 그닥 불공평하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건?? ㅎㅎ

 

어른이 되어 어린이 동화를 다시금 읽으며 새삼 재미를 느끼게 된 나 역시 그 시류에 동참한 샘이니 다 같이 즐거워 더욱 좋다.

어린이의 문학이 어른문학의 겻다리가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단단하게 자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

1*******n 2011.01.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