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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서관에서 컴퓨터관련지식 코너를 가게 되면 으레 있는 것은 각종 출판사가 내놓은 컴퓨터 자격증 문제집이다. 도서 신청자가 학생이라는 것과, 학생에게 필요한 책을 갖다두는 것이 목적인 도서관이 만들어낸 문제집 코너가 된 지 오래다. 그러다 보니 대학생이 되었을 때는 책을 빌려서라도 따볼까, 했으나 나같이 이해력 부족한 학생에게는 대여 4주 갖고는 따기도 어림없는 자격증들이 수두룩했다. 나는 사는 게 답이구나. 그런데 사는 것도 어려운 일이었다. 필자는 남들이 눈 감고도 딴다는 워드프로세서 필기를 문제집을 잘못 사서 보기좋게 떨어진 적이 있다.(....) 제대로 공부 안 한 것이 제일 컸겠지만, 문제집을 바꾸고 나서 한 번에 딴 걸 생각하면 문제집의 영향도 무시 못할 일이다. 개개인의 역량이나 취향에 따라 딱 맞는 문제집이란 것이 있다. 나에게 딱 맞는 문제집을 찾는 일이 단번에 되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운이 안 따라주면 필자와 같은 상황도 겪게 된다. 이런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방지하려면 대학 도서관을 방문해봐라. 대학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들여놓은 문제집을 가진 출판사가 평균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그리고 우리 대학 문제집 코너(...)에 가장 많았던 문제집이 바로 길벗 출판사에서 나온 것이었다. 필자는 워드, 컴활을 모두 시나공의 문제집으로 딴 전적이 있다. 그래서 절대 딸 일이 없고 관심도 없던 GTQ 2급을 배우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을 때 또 시나공으로 눈을 돌렸다. 굳이 다른 문제집을 살 이유가 없었다. 길벗이 자격증 쪽으로는 꽤 알아주기도 하지만 조금 더 특별한 장치를 문제집에 두기 때문에 더 시나공을 택하기도 한다.
자격증 시험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겠지만, 문제집을 앞두면 반드시 다짐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한 번에 따겠다'라는 마음을 임하는 것이다. 누가 두 번이나 시험을 보고 싶겠는가. 그럼에도 시나공의 문제집을 대할 때는 이런 마음가짐을 더 강하게 먹을 필요가 있다. ![]()
시나공에는 자격증을 좀 더 쉽게 딸 수 있도록 공부 방향을 제시한다. 워드 때도 그랬지만 컴활 때도 도움을 많이 받았던 부분이다. 어느 곳에 더 비중을 두고 무엇을 참고해야 하고 어디서 많이 나왔는지를 상세하게 알려준다. 또한 실제 시험장에서 행해야할 시간 배분까지 알려준다.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속는 셈 치고 꼭 따라 보라. 시간 단축과 공부 시간 축소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이 가이드라인 안 보고 혼자 공부할 땐 한 달 다 지나가도 컴활 실기를 못 땄다. 가이드라인 보고 나서 2주 만에 컴활 수식을 하게 된 걸 생각하면 이 필자는 벌써부터 눈물이 난다. 컴퓨터 쪽으로 어떻게 공부해도 안되겠다는 사람은 가이드라인을 참고하길 바란다.
실기는 시간 싸움이다. 워드 실기도 시간 안에 간당간당하게 하는 사람이 천지다. 포토샵은 워드보다 어렵다. 당연히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을 훔쳐가버린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단축하겠다는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현장에서 낭패보기 쉽상이다. 다 못외우더라도 반은 반드시 기억하고 가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보자.
컴퓨터 고자인 이 필자가 유일하게 한 번에 뚫고 지나갈 수 있는 장이다. 그러나 기본 작업이라고 방심하지 말라. 도구를 사용할 수 없는 자는 자격증을 딸 자격이 없다.
1장 화면 구성 파트다. 사진 한장에 무엇을 가르키는지 번호가 매겨져 있다. 처음에 일일이 다 외우고 있는데 굳이 그럴 것은 없다. 도구상자만 제대로 알고 가면 나중에 배울 때 저절로 손이 움직인다. 필자는 한글 패치가 아니라 영어 패치로 배운 적도 있지만 한번 제대로 배우면 영어 패치라도 잘할 수 있게 된다. 정 모르겠으면 저 부분은 스캔해서 책상 위에 두고 계속 봐도 도움이 된다.
필자는 문제집 살 때 부록 같은 거 껴주는 걸 좋아한다. 문제집은 비싸다라는 인식이 강해서인지 조금이라도 더 도움받을 수 있는 팁이 있는 편이 좋다. 시나공은 꼭 저런 실습 부록을 껴주는데 시나공에 익숙해지면 부록 없는 문제집 만날 때 많이 실망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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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으로 받은 기출문제집의 첫 장이다. 이건 처음부터 매달리지 말고 기본 개념을 두 번 정도 복습하고 나서 보면 좋다. 그래도 모르는 게 발생하는데 수험생이 많이 실수하고 많이 틀리는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하다보면 어려웠던 것도 어렴풋이 깨닫게 되는 면이 있다. 인터넷에 숱하게 올라오는 독학 후기들을 보고 있자면 자격증을 혼자서 따는 일이 무척 어렵지 않은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필자는 그런 후기들 때문에 많은 자괴감이 들더라. 남은 저렇게 한달 새에도 쉽게 쉽게 따는데 혼자만 몇 달을 붙잡고 씨름하고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스스로를 멍청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필자에게 네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쉽게 공부하는 방법을 몰라서 공부가 안되는 것이라고 알려준 문제집이 시나공이었다. 시나공을 만드는 길벗 출판사의 편집자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자격증을 하나둘씩 딸 때마다 무척 고마움을 느낀다. 보다 많은 분들이 시나공의 매력에 빠져 자격증에 도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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