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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가고 다시 한 해가 시작된다. 연말이 되면 항상 떠오르는 질문이지만 해결가능성은 여전히 물음표다. 시간은 어디서 흘러와 어디로 흘러가는 것일까? 흘러간 시간은 과거가 되고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은 미래로 남아있다. 그렇다고 시간이 정지해 있는 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라는 단어의 뜻은 참으로 오묘하다. '이제, 지금'을 뜻하는 '현재'이지만 '이제, 지금'을 말하는 순간 '이제, 지금'은 현재가 아닌게 된다. 과거와 미래를 잇는다는 설명으로도 현재를 설명하기에 충분치 않다. 결국 시간의 연결성은 우리의 실제 삶에서 발생하는 사건과 관계에서 실체를 갖게 되며, 그 사건과 관계가 무수한 점들의 집합이 모여 선을 이루듯, 시간이라는 선을 이루어 현실을 창조해낸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시간의 창조자이며, 현실의 창조자이다. 우리 모두는 '창조자'라고 거창하게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시간을 창조하는 개개인의 능력에는 극명한 차이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렇게 위대한 칭호를 부여받을 수 있으면서도 마땅히 그 칭호에 해당하는 역할 수행을 하지 못했을때 돌아오는 오명의 대가는 꽤 크다. 현재를 명확하게 규정할 수 없는 시간의 정의처럼 시간 창조자로서의 인간의 역할에도 중간단계를 표현할 수 있는 설명은 없다. 시간을 창조하면서 삶을 알차게 꾸려가거나, 그렇지 못해 게으른 상태로 남아있게 될 뿐이다. 부지런함과 게으름의 중간단계를 규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과거를 살다간 모든 사람과 미래에 태어나 살아갈 모든 사람은 모두 게으름을 본성처럼 지니고 태어난다. 게으름 자체에 일종의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규모 있는 삶을 꾸려가는 게 상당히 고된 일이 된다. 안타깝지만 사람이 그런 존재다. 시간과 기록을 논하면서 항상 연관되는 단어가 '작심삼일'이듯이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규모 있게 무언가를 해 나간다는 것은 우리의 본성을 거스르는 일이다. 시간 관리와 기록의 중요성은 바로 이 지점에서 생명력을 얻고 그 중요도가 더욱 부각된다. '스케투'는 scheduling의 Sche와 to do의 to를 합성한 단어다. 시간 관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생산성 있게 관리하기 위해 저자가 개발한 플래너의 이름이다. 스케투는 기존 플래너와 다른 구성을 선보인다. 주간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스케쥴 표가 중심이다. 책에는 스케투를 활용할 수 있는 자세한 설명이 담겨있다. 매일 아침 해야 할 일을 기록하고 분류하고, 실행에 참고하면 시간을 생산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모두가 스마트폰이나 PC에서 일정을 관리하는 시대에 왜 스케투를 써야하는지 의문이 들지도 모르겠다. 단순히 아날로그가 좋다는 취향의 문제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캘린더와 툴을 사용해 일정을 관리해 본 결과, 디지털의 장점과 아날로그의 장점을 살려 스케투를 만들었다. 그렇다고 스케투를 완벽한 플래너라고 말하려는 건 아니다. 각자의 업무 환경과 활용도에 따라 디지털을 선택하든, 아날로그를 선택하든 그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의 문제다. 다만, 수년 동안 기록과 시간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자신의 전문성을 쌓아온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시간 창조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어떤 플래너를 사용하든지 간에, 그 플래너를 무엇으로 채워 갈 것인가 하는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서두에서 언급한 것과 마찬자가지로 시간은 사건과 관계에 의해 생명력을 부여받는다. 그런 의미에서 플래너는 시간을 만들기도 하고 사진이 빛을 포착하는 것처럼 시간을 포착해 기록으로 남기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모든 사람이 새롭게 시작되는 한 해를 의미있는 일과 소중한 관계로 채워가길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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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스케투 책 소개를 보고 구입하여 2주일째 사용하고 있어요. 그 동안 메모에 대한 고민이 많아 책도 많이 사서 읽고, 또 제대로 써보지 못한 다양한 종류의 캘린더와 노트들도 참 많은데요, 스케투 캘린더는 정말 디자인과 사이즈까지 모두 마음에 쏙 듭니다. 그 동안은 넘쳐나는 기록과 흩어진 메모들을 관리하는 것이 쉽지가 않았는데요, 스케투를 쓰면서는 틈나는대로 메모들을 관리하고 정리를 하게 됩니다. 특히 기록 뿐아니라 기록에 대한 기록까지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정말로 "기록의 플랫폼"으로 사용하게 되고, 시간과 정보의 관리 능력까지 향상되는 느낌입니다. 깨알같이 배려된 플래너 '지면 디자인' 덕분에 다양한 종류의 기록들을 스케투 한 권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을 두 부분으로 쪼개어 스케쥴링하면서 월/목을 각 부분의 첫날로 생각을 바꾸게 되니 일주일을 알차게 보내는 효과가 있네요. 왼쪽 체크 박스와 윗쪽 아래 가로 체크 박스가 매일 반복하여 무언가를 할때 의외로 유용합니다. 저는 영어학습과 독서를 그 체크박스를 이용해 관리하고 있는데 그 작은 박스가 노트에 하는 기록보다 도움이 많이 되네요. 각 요일의 마지막 세 줄을 평가와 감사란으로 활용하라는 제안도 신선했습니다. 하루동안 아껴가며 시간을 사용하고 매일 저녁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평가와 감사를 기록하면서 기록을 성장의 도구로 삼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캘린더 항목들이 대부분 영어로 되어 있어요. Weekly free to do, Weekly free memo처럼요. 저는 한글이 눈에 잘 띄어서 좋지만 익숙해지면 나아지겠지요. Project Management page에 월/항목/목표만 한글인데 일관성을 위해 영어단어로month/item/goal 이면 더 좋겠습니다. :) 일 주일에 두 페이지, 일 년에 두 권 쓸수 있게된 스케투. 연말에 지인들에게 많이 선물 드릴 듯 합니다. 시간 관리에 관심 많으신 분 들에게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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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투 플래너.
처음에 스케투가 무슨 의미인지 궁금했다. 스케쥴의 스케와 to do의 to를 합성한 단어였다. 말 그대로 "스케쥴과 to do"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든 플래너다.
저자의 전작 '기록형인간'에서 기록하는 삶의 유익을 이야기했던 저자는 '플래너라면 스케투처럼'이라는 이번 책을 통해서 기록하며 성장하는 삶을 살 수 있게끔 실제적인 tool를 제공해주었다.
저자는 책을 통해서 자신의 인생을 잘 관리하여 가치있는 삶을 이루어가기 위해 3가지를 제안한다.
먼저, 매일 아침에 삶을 관리하는 것이다. 아침에 일주일간, 오늘 하루의 할 일을 정리하고, 이를 시간에 따라 배치해놓는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일이다.
다음은 저녁에 삶을 관리하는 것이다. 저녁에 하는 관리는 하루의 삶을 평가해보는 일이다. 시간이 배치된 대로 사용되어졌는지, 오늘 계획대로 이루어졌는지, 백미는 감사일기다. 실제로 플래너를 사용해보니, 아침계획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저녁평가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를 통해 삶을 성장시키는 디딤돌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 더불어 이를 데이터화 시키는 일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아침 저녁 관리를 통해 인생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다. 기록을 기반으로 나를 평가하고, 자신의 성장을 도모하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삶을 위해 실제적인 도구가 스케투 플래너다. 책을 읽어보고, 이 플래너는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느낀 점이 몇가지 있다.
첫째, 인생은 관리되어야만 한다. 관리되지 않는 삶은 유효한 열매를 맺기 힘들다. 그래서 관리해야한다. 그러나 결심만으로는 안된다. 관리가 가능한 tool이 같이 가야한다. 스케투 플래너가 그러한 역할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게 되었다.
둘째, 심플하다. 두껍고 비싼데, 실용적인 부분에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여타 플래너에 비해 스케투는 심플하며 효율성이 높다. 그 외양부터 심플하다. 가방에 간단하게 넣어다니고, 들고 다니기도 편하게 만들어졌다. 내용도 한 주를 스케쥴링하는데 유용하게 만들어졌다. 플래너 내부도, 자신이 해야할 일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집중적으로 만들어진 것 같았다. 책을 읽고 활용을 해보면서, 그래, 플래너가 복잡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필요한 것만 들어있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평가부분의 유용성이다. 계획은 계획이다. 계획이 그대로 실행되었는지를 평가하지 못한다면, 계획에서 끝나고,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플래서나 하루를 계획하는 것을 넘어서 하루를 반성적으로 평가하고, 감사로 마음 풍성하게 마무리 한다는 것이 좋았다. 피터드러커도 자기경영에서 자기 평가를 중요하게 여겼는데, 이 부분을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삶을 관리하여 성장하며, 자기다움의 삶을 이루어나가길 원한다면, 아침, 저녁 스케투 플래너로 관리하는 삶을 살아가길 권한다. 나는 이 책과 함께 스케투 라이프를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