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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자기애, 자존심... 집에 뒹굴거리면서 자존심이 상하고 시험에 떨어진 후 자존감이 바닥을 드러냈다 이제 올라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2달 놀았는데, 논다고 놀았는데 26년간 뭘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지라 책읽고 빌린다고 도서관에 놀러다니고 1000 퍼즐 맞춰놓고, 피아노치고, 뭐 이것저것 하긴 했구나. 나는 쉴 때도 뭔가 완성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성과물이 내 눈에 보여야 나는 안심했고, 나를 믿고, 내가 조금 마음에 들었다. 션샤인파일도 만들었지.. 그런데 참.. 상장도 많이도 받았고 부끄럽지 않은 성적에 내가 원하는 공부를 하고 원하던 삶을 산다고 생각했는데 왜 난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은걸까 이젠 내가 받아온 상장이 다 무언가.. 싶다 부질없는 것 같다 난 자아존중을 한 것이 아니라 자아도취되어서 살았던 것 같다 내가 다니는 학교, 내가 입는 옷, 나와 만나는 친구들, 나의 취미생활, 내가 읽는 책들이 나라고 생각했던 거 아닐까
나는 뭔가. 왜 나는 항상 가슴졸이며, 목구멍에 뭔가 꽉 막힌듯이 계속 그렇게 살아왔던 걸까 자기칭찬이라... 자기 인정.. 나는 아직 진정한 나를 만나보지 못한 것 같다 이제 알아가면되지. 좋은 것에 집중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처세술은 읽을 땐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실 그러지 못하니 상실감이 더 큰 것 같다 한가지만 하자! 미래 일기를 쓰고 감사한 일 5가지와 감사편지 이 정도는 나도 할 수 있지 않은가.
처세술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그냥 제목만 번지르르 하고 추상적인 말로 홀리기만 할 뿐이라고.. 그렇게 말해도 정말 그렇다고 해도 내가 한 권의 책에서 위안을 받고, 수많은 방법 중에 한 가지라도 실천하기로 한다면 그렇게 한 권씩 읽고, 한 가지씩 실천하다보면 나도 매력적이고 진짜 나를 발견하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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