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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이후를 생각해야 할 때 [퇴직은 은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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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때론 바닥에 있을 때 배울 것이 많아지는 것 같다._(P.99) 취업란이 갈수록 심해진다. 일자리는 없고 일할 사람은 많다. 너무 많다. 미래가 불투명한 직장인들이 더 불안해지는 이유다. 회사를 나오면 재취업이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어떻게든 현재의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업무가 힘들어도 대인관계로 힘들어도 무조건 극복해내야 하는 직장인이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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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때론 바닥에 있을 때 배울 것이 많아지는 것 같다._(P.99)

 

취업란이 갈수록 심해진다. 일자리는 없고 일할 사람은 많다. 너무 많다. 미래가 불투명한 직장인들이 더 불안해지는 이유다. 회사를 나오면 재취업이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어떻게든 현재의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업무가 힘들어도 대인관계로 힘들어도 무조건 극복해내야 하는 직장인이다. 내가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주어진 일을 하면서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살아야 하는 직장인들이다. 불안과 스트레스를 모두 안고 사는 사람들이 바로 직장인들이다.

 

힘겨운 직장인들을 더 불안하게 하는 것이 바로 퇴직에 대한 불안이다. 어쩔 수 없는 사정에 의해 회사를 나오게 되면 막막할 수밖에 없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한 직장에서 오랜 기간 근무를 했던 사람일수록 다른 일을 마음먹기가 쉽지 않다. 그러니 가능하면 지금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 오래 머물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절박한 심정으로 회사에 매달려 산다. 특별한 재능이나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특히나 말이다.

 

준비한 것없이 퇴사하는 순간을 가장 두려워한다. 그런데 갑작스런 퇴직이나 정년퇴임을 대비해 제2의 삶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그런 상황을 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 퇴직이 두렵기만 하진 않으리라 생각한다. 이미 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회에 대한 기대감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퇴직 이후 삶에 대해 아무런 대비도 없는 직장인은 늘 불안하기만 할 것이다. 퇴직은 자신의 삶의 기반을 흔드는 중요한 사건이 되어버릴테니 말이다.

 

이 책 <퇴직은 은퇴가 아니다>는 직장인이 원하지 않은 퇴직을 하는 순간에 겪게 되는 절망감과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퇴직을 선택해야 하는, 직장인에게는 절망적인 순간을 경험했던 저자가 그 과정을 마치 소설처럼 한 장면 한 장면 생생하게 재현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 집안의 가장이 겪게 되는 고민과 절망감들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비슷한 경험을 가진 이들이 크게 공감을 하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부분으로 생각된다.

 

나에게는 아직도 막연하기만 한 퇴직의 순간. 막상 그 순간이 닥치면 이렇게 되겠구나하고 퇴직의 순간을 간접경험했다. 그리고 퇴직 후에 겪게 되는 상황들에 대해서도 미리 경험하듯 알아볼 수 있었다. 재취업 또한 쉽지 않다는 것. 가정에 경제적인 지원을 하지 못하는 가장의 비애, 절망감같은 것도 느껴진다. 이 책이 직장인과 이미 퇴직을 한 사람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 싶다. 퇴직을 대비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퇴직 후에 똑같이 고민하고 힘겨운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

 

이제 100세 시대라고들 한다. 법정 정년이 길어져 60세가 된다고 하지만 60세까지 직장에 머물 거란 보장도 없고, 설사 60세까지 직장 생활을 하더라도 남은 세월을 채울 자기만의 무기를 가져야만 한다. 인생 후반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직장인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것은 정작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챙겨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주어진 일을 하느라 바빠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챙겨보지 못한 것이다. 살아갈 날은 더욱 길어지고 직장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더욱 짧아져 가고 있는데 말이다.

 

이 책에 의하면 50대 이상 퇴직자 중 재취업 혹은 창업한 비율은 고작 16%에 불과하다고 한다. 취업 환경이 좋지 않은 것 때문이기도 하고, 미리 대비하지 못한 당사자의 문제도 있다.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란을 개인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스스로가 그런 상황에 대비하는 수밖에 없다. 직장인들이 직장을 다니면서도 대비를 미리 해야만 하는 것이다. 정작 퇴직하는 순간에 뭔가를 준비하려고 하면 현실은 막막하다는 사실을 이 책이 전해준다.

 

이 책 <퇴직은 은퇴가 아니다>의 장점은 뜻하지 않게 퇴직을 결정할 수밖에 없는 한 가정의 평범한 가장의 이야기가 바로 우리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다. 미래를 걱정하며 직장을 다니고 있는 내게는 특히 그랬다. 퇴직하게 되면 지옥과 같은 상황이라고 해서 밖을 아예 쳐다보지 않는다면 정작 지옥 속에 내던져졌을 때 아무 힘도 못 쓰고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이것을 알려주고 경각심을 갖게 한다.

 

 '인생은 때론 바닥에 떨어졌을 때 배울 것이 많다'고 말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을 때이다. 아직 퇴직이라는 바닥을 경험해 보지 못한 직장인, 미래가 불안하기만 한 직장인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퇴직 상황에 대해 미리 경험하고 퇴직 후의 삶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이런 상황들을 헤쳐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생생한 일화들을 이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저자 자신이 직접 겪은 상황들을 아주 구체적이고도 생생하게 정리한 것이 이 책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라고 느낀다.

 

정년 퇴직을 하고도 여전히 우리는 청년이다. 제2의 인생을 대비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사실을 이 책이 다시 한번 짚어주고 있다. 현재의 직장이, 현재의 직위가 마치 자신의 것이고 영원할 것처럼 착각하고 사는 직장인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누구나 언제든지 퇴직자가 될 수 있는 시대다. 나와는 무관하다고 안일하기만 했던 직장인들에게 이 책은 퇴직 이후를 대비하게 해줄 멋진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YES마니아 : 골드 l*****j 2016.12.0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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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퇴직의 최신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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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추천으로 책을 구입하여 단숨에 읽어버린 책이다.오랜만의 독서라는 것에 의미를 두고 읽기 시작했지만, 읽다보니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주말 오전이 금새 지나가 버렸다. 아직 30대지만 나 또한 명퇴가 남의 일이거나 먼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깊이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꾸미지 않은 문체와 생생스토리가 독자로 하여금 쉽고 편하게 읽을수 있게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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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추천으로 책을 구입하여 단숨에 읽어버린 책이다.
오랜만의 독서라는 것에 의미를 두고 읽기 시작했지만, 읽다보니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주말 오전이 금새 지나가 버렸다. 아직 30대지만 나 또한 명퇴가 남의 일이거나 먼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깊이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꾸미지 않은 문체와 생생스토리가 독자로 하여금 쉽고 편하게 읽을수 있게 했던 것 같다. 이 이후의 삶과 성공 또는 실패의 스토리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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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은 은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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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사는 사람들 치고 퇴직을 걱정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그러나 퇴직을 할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어쩌면 더 고맙게 생각해야할 지도 모를 것이 변변한 직장도 없이 삶을 연명해 나가는 사람들도 많다는 점이지금 자신을, 나를 되돌아보게 하고 감사해야 할 따름이다.옛날부터 지금까지는 퇴직이라면 수십년을 몸담았던 직장에서의 정년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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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사는 사람들 치고 퇴직을 걱정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퇴직을 할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어쩌면 더 고맙게 생각해야
할 지도 모를 것이 변변한 직장도 없이 삶을 연명해 나가는 사람들도 많다는 점이
지금 자신을, 나를 되돌아보게 하고 감사해야 할 따름이다.
옛날부터 지금까지는 퇴직이라면 수십년을 몸담았던 직장에서의 정년을 맞아 퇴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밀레니엄시대를 넘어서며 우리 사회의 모든것들이 변화를 맞아
우리 스스로도 당황할 정도로 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년 퇴직이 되었든 명예퇴직이 되었든 사람들에게 이제는 큰 의미를 갖지 않는 일이
되고 있다.


사회적인 현상으로 치부해도 될 정도로 명예퇴직의 바람은 산업의 다양한 직종, 직군에서
이뤄지고 있다.
물론 그에 상응하는 금전적 보상이 뒤 따른다고 하지만 퇴직을 맞는 나이가 많으면 많을
수록 사람들은 또다른 무엇인가를 하기 버거워 하거나 두려워 한다는 모습을 가까운
지인들을 통해 볼 수 있어 남의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중이다.


산업 전반에 걸쳐 이렇게 퇴직자들이 쏟아지는 현상에 대한 문제만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나 각 시도, 지방자치제의 그에 대한 대책들은 거의 전무하다 싶다는것이
현실을 더욱 암울하게 하는 일이다.
퇴직자로서 퇴직 후의 삶과 일들이 이제 퇴직을 앞둔 이들이나 퇴직 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공감받을 수 있고 함께 고민하며 새로운 삶을 위해 도전하고자 하는 희망의 깃발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므로 이러한 의미를 담고 있는 이 책의 저자는
바람직한 퇴직과 새로운 삶을 위한 꿈과 희망을 갖도록 유도하고 있어 여타의 퇴직,
은퇴 책들과는 차별성을 가진다고 할 수있다.


은퇴라는 말은 직임에서 물러 나거나 사회 활동에서 손을 떼고 한가롭게 지내는 상태를
뜻하는 용어이므로 퇴직을 은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배부르고 등따신 사람들의
헛된망상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된다.
은퇴는 사실 죽을때 까지 이뤄지지 않는 다고 생각하면 정답이 될수도 있을것이지만
기실 사회적 활동을 스스로 마감 할 수 있는 나이를 감안하면 아직도 우리는 또다른
업을 위해 뛰지 못한다면 걷고, 걷지 못한다면 기어서라도 생을 축조해 나가야 한다.


다양한 퇴직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과 불안함을 조금은
완화시키고 또다른 삶의 궤적을 그릴 수 있는 힘을 발견하길 고대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믿고 싶어진다.

n********1 2016.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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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퇴직은 은퇴가 아니다
"[서평] 퇴직은 은퇴가 아니다" 내용보기
이 책의 저자께서는 전형적인 직장인으로 살아오다 퇴직을 하였으며, 인생 후반부는 작가로 변신하여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은퇴 선배로서 인생 후반기 삶을 결정한 후에는 뒤이어 은퇴하는 분들이 새로운 삶에 적응할 수 있는 일을 돕는 일도 구상 중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구조조정의 명목 하에 갑자기 퇴직을 하게 되면서 그 동안 겪었던 아픔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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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께서는 전형적인 직장인으로 살아오다 퇴직을 하였으며, 인생 후반부는 작가로 변신하여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은퇴 선배로서 인생 후반기 삶을 결정한 후에는 뒤이어 은퇴하는 분들이 새로운 삶에 적응할 수 있는 일을 돕는 일도 구상 중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구조조정의 명목 하에 갑자기 퇴직을 하게 되면서 그 동안 겪었던 아픔과 고통을 함께 공유하고,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였으며 새로운 목표를 찾고 도전하는 실제 과정을 독자들과 나누기 위해 쓴 책이기도 합니다.

 

8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4장까지는 저자의 퇴직과 관련된 이야기가 서술되었으며, 5자우~ 7장은 새로운 삶을 위한 노력과 도전과정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마지막, 8장에는 퇴직 후에 재취업이나 창업을 하신 분들의 도전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싣고 있습니다. 현시대는 구조조정의 대상이 예전과 다르게 직원 누구나 해당 될 수 있다는 것과 기업의 생존을 위해 이미 보편화된 방법이며 일회성이 아닌 필요하면 언제든지 실시하는 고정비 절감의 대표적인 수단이 되었습니다. 이번만 살아 나면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하며 언젠가는 그만둔다는 생각이 더 확실하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판단이라 생각됩니다. 회사라는 큰 신분을 읽고 나서가 무능력한 한 사람일 뿐이고, 자신의 삶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자신뿐이라는 것도 명퇴 후에 알게 된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느꼈습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위해서 본인의 위치를 먼저 알아야 하고, 건강 관리를 하고, 원하는 바를 찾고, 관심분야에 대해 공부가 선행되어야 하는 것에 공감 하였습니다. 저자는 그 답을 책에서 찾으려 하였고, 독자들에게도 적어도 30권 이상의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특히, 책쓰기로 목표를 정하고 작가가 된다는 생각으로 김병완, 조영석, 김태광과 같은 책쓰기 전문가의 특강을 찾아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당장 취업이 필요하다면 정답은 없지만 사장의 입장에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써 보라고도 조언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인맥들이 예전 같지 않더라도 수동적이지 말고 능동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절실함을 그대로 이야기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책 전체 내용은 술자리에서 후배를 진정 사랑하는 친한 선배가 자신의 잘난 면 뿐만 아니라 숨기고 싶은 이야기까지 모두 애정을 가지고 전해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퇴직 후의 막연함에 창업과 재취업의 내용만을 담은 책 보다는 마음을 추스리고 재 도전 하는 과정까지의 이야기에 더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

d******1 2016.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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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북스] 퇴직은 은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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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순서는 무너졌다. 명예퇴직도 어째든 퇴직이다.  아직 퇴직을 말할 나이는 아니라 생각했었다. 내나이 이제 겨우 30대 신랑도 40대 초반 일 뿐 이라고..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라는걸 알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TV를 통해 전해지는 취업난과 실업률은 먼나라 이야기가 아닌 내 코앞까지 다가온 일이었으며 언제든 직장에서 물러나야 할 시기가 올거라는 걸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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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순서는 무너졌다. 명예퇴직도 어째든 퇴직이다. 


아직 퇴직을 말할 나이는 아니라 생각했었다. 내나이 이제 겨우 30대 신랑도 40대 초반 일 뿐 이라고..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라는걸 알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TV를 통해 전해지는 취업난과 실업률은 먼나라 이야기가 아닌 내 코앞까지 다가온 일이었으며 언제든 직장에서 물러나야 할 시기가 올거라는 걸 느끼기 시작했다.

 

수명은 점점 늘어만 가는데 퇴직은 점점 빠르게 다가오는 이상한 상황 속에서 언제가될지모를 퇴직의 순간을 맞이하게될지 당하게될지는 본인이 얼마나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나이가 젊음이 다행이 아닌 준비가 되었있어야 한다는 걸 느끼기 시작하며 다양한 책들을 읽기 시작했었다. 창업과 관련된 책과, 40대 이후 이력서를 작성하는 요령들을 알려주는 책, 재테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까지 다양하게 읽어보았다. 퇴직 후 제2의 삶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은 더욱 절실해지지만 여전히 막막한건 그대로인 듯 했다. 여전히 난 젊다 생각했고 아직은 아니라는 생각이 강했던것 같다. 「퇴직은 은퇴가 아니다」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

 

'퇴직선배가 알려주는 생생한 퇴직스토리' 라는 부제가 눈에 들어왔고, 사무실 한켠에 앉아 순식간에 책을 읽었다. 조금은 멀게 느껴졌던 퇴직이 이젠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는걸 더욱 실감하게 되었다.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겪게 된다면 무척 당황스럽겠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내 주변에서도 이런 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가까운 지인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회사를 그만둘수밖에 없었다. 경영난으로 인한 폐업으로 인해 전직원이 퇴사를 하게 된 경우이다. 오랜 기간동안 회사생활이 익숙해져버린 지인은 한동안은 좀 쉬겠다며 여유로운 듯 보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지인을 만났을때 표정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가느다란 줄하나 간신히 잡고있는듯한 표정? 으로 인생 다 산듯한 말들을 하곤 했고, 난 그 상황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40대 가장으로 놀고있는 자신이 너무나 한심하다며 신세한탄을 했고, 난 당시의 어색한 분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그 자리를 피했다.

 

작가 또한 명예퇴직을 했고, 하루아침에 자신의 생활이 달라짐에 방황을 했다고 했다. 평생 아침일찍 일어나 하루일과를 시작했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갈곳을 잃었고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급해지기 시작하면서 더더욱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한다. 내 지인 또한 그런 시간들을 보냈을 텐데 그의 얘기를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답답함이 조금이나마 풀렸을텐데, 당시의 분위기의 서먹함이 짜증스러워 자리를 피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회사를 그만두고 제2의 삶을 시작해야할 시기는 언제든, 누구에게든 올 것이다. 그 상황을 준비된 사람은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회사에 대한 악담을 퍼부으며 화를 낼 것이다. 나와 내 남편은 그런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면 준비된 사람이고 싶다. 아직 멀었다며 미루기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제2의 인생을 계획하고 준비하고싶다. 퇴직자의 실제 퇴직 스토리를 통해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알 수 있었으며, 앞으로의 내 인생을 설계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d******5 2016.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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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은 은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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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후 우리 사회는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완전 고용은 사라졌으며, 언젠가 짤릴 수 있거나 고용보장이 사라졌으며, 회사원들은 다양한 불확실성에 놓여지게 됩니다. 취업을 일찍 했다 해서 은퇴가 순서대로 되는 것이 아니며, 다양한 성과와 실적에서 회사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충족하지 못할 때 회사원은 정리해고 가능성에 놓여집니다. 당연히 실적이 좋다 하여도 회사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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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후 우리 사회는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완전 고용은 사라졌으며, 언젠가 짤릴 수 있거나 고용보장이 사라졌으며, 회사원들은 다양한 불확실성에 놓여지게 됩니다. 취업을 일찍 했다 해서 은퇴가 순서대로 되는 것이 아니며, 다양한 성과와 실적에서 회사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충족하지 못할 때 회사원은 정리해고 가능성에 놓여집니다. 당연히 실적이 좋다 하여도 회사의 상황에 따라, 떠날 것이냐, 말것이냐 그갈림길에 놓여집니다. 이 책은 회사원들이 마주하는 직장에서 짤릴 수 있는 불안함에서 벗어나 새출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으며, 코칭하고 있습니다.

퇴직 이후의 삶. 인생이 다 끝난 것처럼 생각하는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퇴진 전후에 마주하는 스트레스가 퇴직자들의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직장인으로서 일할 때 처럼 평소와 다름 없는 생활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필요합니다. 물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유지하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합니다., 그렇게 건강한 마음 상태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으며, 퇴직 이후 재취업이나 자영업,창업을 시작할 때 큰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은퇴이후의 삶. 재취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재취업을 하기 위해서 자신이 얼마나 준비를 했느냐입니다. 회사에서 아무리 높은 위치에 있다 하여도 퇴직이후 사회에서는 사회 초년병이 됩니다.회사라는 울타리에서 안정적인 삶과 반복되고 익숙한 일을 해 왔다며, 사회에서는 그런한 지식들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기에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모임이나 독서와 사색을 통해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아가게 됩니다. 저자는 특히 1인 창업에 관심을 가졌으며,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1인 창업'에 관한 책을 다양하게 읽어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 뿐만 아니라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잠재력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기회와 망설임은 한 세트라고 말하는 저자의 생각에는 우리가 기회가 코앞에 있음에도 망설임 때문에 놓치는 일이 많다는 그 현실을 말합니다. 창업이나 자영업을 시작할 때, 재취업을 시작할 때 자신에게 운명처럼 찾아온 기회가 망설임때문에 놓치는 경우가 많으며, 스스로 준비된 자세를 가지고 있다며, 그 기회를 꼭 잡아야 한다는 겁니다. 여기서 기회를 잡았으면 될까 안될까 걱정하지 말고, 간절함과 절심함으로 그 기회을 성공으로 만들어 가야 하는 것입니다. 치열한 준비와 노력, 그리고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과 체면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면, 퇴직 이후 새출발을 할 수 있으며, 그것이 새로운 자신의 인생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사실 돌아보면 그런 것 같습니다. 모두가 어려워 하는 대한민국 사회,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는 우리들... 여기서 누군가는 기회를 잡고 성공으로 나아갑니다. 그 성공의 동앗줄을 잡느냐 마느냐는 그 사람의 준비와 노력, 행운에 달려 있습니다. 행운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준비와 노력은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으며, 퇴직 이후 변화된 상황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2 2016.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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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은 은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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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퇴직한 누구더러 제2의 인생을 시작하라는 주문은 흔히 듣습니다. 하지만 주위에 그렇게나 많은 창업자들이 도전에 도전을 거듭해도, 매일같이 듣는 게 편의점, 치킨집 폐업 소식입니다. 특히 편의점은 대체로 우아해 보이는 외관 때문인지, 혹은 대기업에 다시 소속된다는 느낌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주로 갓 퇴직하신 분들이 애호합니다(그나마 이처럼 수중에 얼마 안 되
"퇴직은 은퇴가 아니다" 내용보기

회사를 퇴직한 누구더러 제2의 인생을 시작하라는 주문은 흔히 듣습니다. 하지만 주위에 그렇게나 많은 창업자들이 도전에 도전을 거듭해도, 매일같이 듣는 게 편의점, 치킨집 폐업 소식입니다. 특히 편의점은 대체로 우아해 보이는 외관 때문인지, 혹은 대기업에 다시 소속된다는 느낌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주로 갓 퇴직하신 분들이 애호합니다(그나마 이처럼 수중에 얼마 안 되는 돈이라도 벌 생각을 해야지, 몇 푼 되지도 않는 걸 그저 까먹을 생각이나 하는 인생이라면 참. 말이 좋아 학업이지 그 주변머리에 등록금이나 회수할 수 있을지 원ㅋ 정신 차리려면 몇 배는 더 심한 쇼크를 먹어야 평균수준에나 올라올 듯). 이처럼 "제2의 인생"은 흔히들 입에 올리지만, 사실은 그저 밥벌이의 주된 관문이 바뀌었을 뿐 나아질 것은 별반 없고, 오히려 더 불안정하고 위태로운 루틴에 빠져들다 남 좋은 일이나 시키고 퇴장하는 것이나 아닌지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죠.

이 책의 저자들은 "제2의 인생" 같은 추상적인 문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듣기에 따라서는 더 막연하고 구름 잡는 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을 텐데요. "인생의 재창조"입니다. 어떠신가요? 아마 반응들이 선명하게 갈릴 겁니다. 책을 읽어 봐도 그렇습니다. "과연 이대로 해서 뭐가 나아질까?"라며 여전히 고개를 갸웃하는 이, 나하고는 안 맞는다며 일찌감치 딴데 시선을 주는 분도 있었지만, 어차피 흔하게 제시되는 대안들이 다 한계가 보인다며 이 책처럼 아예 근본적인 처방(고통스럽고 돌아가는 길처럼 받아들여지지만)이 필요하지 않냐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책 한 권 읽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뀔 수는 없으므로, 이런 건 각자가 현명하게 판단해서 취사선택할 일입니다. 책이 옳은 제안을 담고 안 담고가 문제는 아닌 듯 판단됩니다. 맞는 말을 해도 독자가 에고에 가득차 있으면 정답을 만나기가 힘들고, 설령 틀린 말을 해도 독자의 마인드셋이 애초에 바르다면 제 갈 길을 찾아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속이 꼬인 사람은 제대로된 책을 읽어도 못된 구절만 찾아 자기 내면을 더 황폐화시킵니다.

어제도 제가 멘탈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을 읽었는데, 확실히 사람의 진짜 힘은 세계를 바라보고 자신의 내면을 현명히 통찰하는 그 과정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의식이든 무의식이든 사람은 정신으로부터 답을 찾으려 듭니다. 동물 중에 정신병에 걸렸다는 예 들어 보신 적 있습니까?(있긴 있습니다) 어찌 보면 그래도 여기에 길이 있겠거니 기대를 갖고 집요하게 무엇인가를 추구하다가 그 결과가 뜻대로 안 나오기도 하니 정신이 돌기도 하는 게 아닌지, 반대로, 노력과 결과가 합치하면 성과가 폭발하거나 넥스트 레벨로 도약하는 거고 말입니다.

“누구에게나 내면의 힘이 있어요. 다만 자기한테 힘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해 끌어내지 않는 거죠. 우리의 힘은 우리 내면에 머물면서 활동을 시작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책 중 일부 구절의 발췌입니다. 물론 이 내면에의 탐구라는 게, 현실 도피의 수단으로 악용되어서는 또 곤란하겠습니다. 사람에게는 분명 FIGHT라는 정면 응전의 본능뿐 아니라, FLIGHT라는 도피의 본능도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데스먼드 모리스의 책을 읽을 때, 정글의 맹수도 결전을 불과 0.1초 앞둔 그 운명의 순간 대치 중에 잠에 빠져들기도 한다는군요. 뭐 사람만큼 의식적인 도피를 시도하는 건 아니고 뇌의 피로를 풀기 위한 생리작용이겠지만(그래서, 제때 그 자발적 최면에서 풀려날 겁니다) 여튼 그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참 놀라운 반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책 주장의 특색은 이런 것입니다. (독자인 제 방식대로 정리하자면) 당신은 분명 퇴사 후 이것저것 다른 밥벌이가 없나 모색하며 새로운 수단을 모색할 것이다. 1분 1초도 멍때리지 않고 인맥을 총동원하며, 경력자를 찾는 어떤 구인 광고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꼼꼼히 훑은 후 지원할 것이다. 당신 머리 속에는 와이프와 어린 자녀에 대한 책임감만 가득하며, 이 진정성에 대해 당신은 물론 당신의 (성인이 된) 가족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운이 좋으면 재취업에 성공하겠으나, 결국 비슷한 패턴을 반복하고 현실에 만족을 못 느낀 채 자신의 포텐을 소진하거나, 다시 퇴사하여 앞의 과정을 반복할 것이다. 이런 삶은 결국 볼륨이 점차 줄어드는, 소득도 부실한 앞 과정의 반복에 지나지 않으며, 당신은 회한에 가득 둘러싸인 채 인생을 마감할 것이다...

이 소모적인 과정을 피하려면, 반성과 통찰 없는 시늉내기를 중단하고, 내면의 리빌딩에 먼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단순히 마인드를 재건하고 의욕과 마음가짐을 새로 챙겨 보자는 게 아니라, 그를 통해 실물 밥벌이 수단까지를 마련하자는 뜻이다... 거칠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기존의 방법으로는 탈출구가 마련 안 되니, 아예 내면 전체를 다 갈아엎고 다시 태어난 듯 활로를 모색하라는 뜻입니다.

상당수 독자는 거부감을 보이거나, "좋은 말이지만 내게는 무리"라며 외면할 수도 있을 겁니다. 이에는 두 가지 심리가 대개 작용합니다. "내가 그래도 지금까지 인생을 헛산 게 아닌데 어떻게 리셋을 하나?" 같은 자존심, 혹은 "그렇다 쳐도 이제는 너무 늦었어" 같은 체념과 두려움. 책에서는 첫째 동기의 경우, 리셋은 기존의 성과(그런 게 실제 있든 없든 간에)가 0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성과는 그것대로 보존되면서 전에는 눈길을 주지 않았던 "제2의 자원"으로부터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계기라고 규정하네요. 둘째 동기에 대해서는, 여태 다른 자계서들이 숱하게 강조한 대로, "지금은 백세인생 시대"라며 이제 겨우 반환점을 돌아왔을 뿐이라고, 앞으로도 대비해야 할 구간이 많이 남았는데 늦었다고 주저앉으면 어떡하냐고 독자를 다독입니다.

여튼 가장 필요한 과업은, 내가 진정으로 바라고, 나를 가슴 뛰게 만드는 소재와 지향점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입니다. 여태 무심히 만나오던 사람들을, 오늘부터는 자극과 영감의 원천으로 대하게 된다는 말은, 설령 내면의 힘 같은 걸 믿지 않아도 변화와 활로는 사람과 인맥 사이에서 찾으라는 오랜 주문을 상기시키기에 반갑기도 합니다. 나 자신을 새롭게 보기 시작하면, 정말로 새로워진 내가 여태 잠재했던 가능성을 비로소 현실에서 바로 볼 수 있다는 가르침은, 누구에게나 다양한 형태로 즉각 수용이 가능하기도 하고 말이죠.


v*****7 2018.11.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퇴직은 은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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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다니면서 퇴직 후의 일을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이 직장인중에 얼마나 될까 과연 나는 안전하지 않는 사회속에서 살고 있으면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일까 읽는 내내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질문들이었다.예전엔 대기업에 다니면 사회적으로 성공한 축에 속했다. 물론 요즘도 그렇긴 하지만사람들은 안다. 지금 사회에서는 대기업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그 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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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다니면서 퇴직 후의 일을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이 직장인중에 얼마나 될까 
과연 나는 안전하지 않는 사회속에서 살고 있으면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일까 
읽는 내내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질문들이었다.
예전엔 대기업에 다니면 사회적으로 성공한 축에 속했다. 물론 요즘도 그렇긴 하지만
사람들은 안다. 지금 사회에서는 대기업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그 예가 아마도 해운업계에서 1위를 달리던 한진이 아닌가 싶다.
그렇게 큰 기업도 한순간에 무너지는데....과연 어떤 회사가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까 
 
작년에 봤던 기사 하나가 기억이 났다. 4번째의 희망퇴직을 받는 중 신입사원까지 대상에 포함시켜
한 대기업이 논란이 되었다. 아마도 사람이 미래라는 슬로건을 걸고 있던 기업이었기에
사람들에게 더 많은 지탄을 받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스럽게도 논란이 커지자 대기업 회장이 신입사원들은 명예퇴직에서 제외하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잘 해결이 된 것 같지만 뭔가 씁쓸한 기사였던게 기억이 났다.
왜 내가 이런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냐면 바로 이 책의 저자가 그 문제의 대기업에서 명예퇴직한
분이었다. 그 때의 상황과 저자가 느꼈던 감정들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써내려가서
마치 내가 그 상황에 있는 것 같은 답답함이 느껴졌다. 결혼 후 늦게 태어난 아이들과....
회사를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상황...그리고 앞으로의 막막함....가정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냈던
그곳을 떠날 때의 심정들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슬프기도 했고 힘도 빠졌다.

하지만 우리의 가장들은 무너져 있을만한 여유가 없다.
 가족들을 위해 더 앞으로 나아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이 참 멋져 보였다.
이 책은 퇴직을 준비하거나 혹은 지금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모두 공감이 갈 만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읽기를 권해보고 싶다. 그러면 아무생각없이 살던 현실을 조금은 벗어나 지금의 자리와 나라는 사람에 대한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m*****o 2016.12.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