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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에 시작한 <빨간책방>은 그 당시 독특함과 위험함을 함께 갖고 출발한 방송이었다. 채널은 팟캐스트, 소재는 독서와 도서, 진행자는 영화전문가인 이동진 평론가, 게스트는 생소한 김중혁 작가, 1시간 넘게 책과 도서에 대한 내용으로 채울 수 있는 내공이 없으면 성공할 확률이 매우 낮은 상황이었다. 거기에 청취자도 책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필요했던 터라 얼마나 갈 수 있을 지 내심 걱정했었다. 7년이 흐른 지금 게스트도, 포멧도 일부 변동이 있었지만 나에게는 편중된 독서 분야를 조금은 넓혀준 고마운 친구이자, 잠 안오는 늦은 밤 수면제 같은 처방이기도 하다. "질문하는 책들"은 그동안 <빨간책방>에서 다루었던 도서 중 인문교양서 9권을 엄선하여 정리하고 보충한 책으로, 이전에 출판된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외국소설 7권을 정리한 책)과 쌍으로 읽으면 재미를 두 배로 느낄 수 있다. 그동안 <빨간책방>에 대한 관심을 보면 우리나라 국민들(특히 20~30대 층)도 독서에 대한 관심이 생각보다는 높은 것 같은데 그 열기를 실제 독서생활과 연결되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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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야에 대해서 알고 싶었다. 그래서 많은 분야의 책들을 사서 읽고 그에 대한 독후감 비슷한것들을 작성했다. 그러다가 권태기라고 해야하는지 책을 고르는 재미를 점차 잃어가고 어떠한 책을 읽을까라는 고민이 지속되고 있었다. 물리학에 관한 책들 범죄심리에 관한책들 인체과학분야와 철학과 미술사등 내가 알지 못하는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공부도 하고 알아가는 재미가있었다. 그러다가 이제 무엇을 읽어야 할지 내가 제대로 책을 읽고있는것이 맞는지 아니 내가 책을 '읽는'행위를 하는것인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며칠을 혼란속에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책에 관한 책을 읽고 다시 기초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책들에 관한 책들을 구입했다. 대화하는 방식의 책 구성은 마음에 들었다 그들이 내게 책을 설명하며 이책을 읽어봐라 마구 주입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들의 생각과 느낌을 엿보는 방식이 었다. 그 중에서도 내 마음에드는 책들이 발견되어 좋았고 어느 순간 구입하고 있는 나를 발견,, 그래도 읽다보면 아 이건 내가 별로 좋아하는 책은 아니야 하는 책들은 그 대화속에서도 지루하게 느껴졌다. 책을 추천하는 사람들에게서 이질적인 단어들은 볼 수 없어서 더 편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이 둘의 대화에서 책에 대한 접근방식과 책들끼리의 연결고리 찾기등을 배우며 좋은 읽기가 아닌 좋은 감상을 했다고 해야겠다. 이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많은 책을 읽고싶지만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
단점이라면 이책은 책을 추천하는 책이다. 그러기에 책들에 대한 비판은 많이 담겨있지 않다 하지만 읽다보면 알게 된다 이책은 적극 추천이고 이책은 그냥그런 추천이구나 하는 느낌이 온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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