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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것 한상복 위즈덤하우스/2016.11.24.
어렸을 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어른 흉내를 내기도 한다. 사춘기가 되면 어른들을 비판의 시각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나는 훗날 저런 어른은 되지 않아야지 하면서 속물근성을 가진 어른을 못마땅해 하기도 한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 생활하다 보면 자기도 속물이 되어가고 있음을 느끼고 깜짝 놀라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는 언제부터 어른이 되는 것인가? 선거권을 갖게 되는 시기부터 인가? 아니면 대학생이 되는 시기? 혹은 회사에 취직을 하는 순간부터인가?’ 이런 생각을 해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저자는 <어른의 것>에서 어른이 되는 시기를 말하고 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10년 가까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작가의 길로 들어서 <배려>, <지금 외롭다면 잘되고 있는 것이다>, <필요한 사람인가>, <재미>, <한국의 부자들>을 냈다. 저자는 <어른의 것> 서문에서 인생의 하프타임을 지나며 경험한 실수나 후회, 좌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불안에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가이드북’이라고 말한다. ‘괜찮은 척, 안 아픈척하며 살아가는 나에게, 흔들려도 앞으로 나아간다, 불안과 두려움을 여유와 자신감으로 바꾸는 힘, 아직 내게는 실패하지 않은 날들이 남아 있어.’ 등 네 개의 주제 마다 10여개의 짧막한 글들로 짜여 있다.
저자는 서른에서 마흔 살까지의 이 시기를 인생의 하프타임이며 인생의 전환기라고 정의 한다. 이때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기는 시기다. 숱한 실패와 좌절을 통해 모든 결정과 그에 따른 책임은 자기 몫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부모에게서 독립해 ‘어른의 인생’을 살아간다. 동경이 현실로 바뀌며 현실은 예상과 다르다는 것을 세상과 부딪치며 알게 된다. 이런 종류의 ‘앎’은 누가 설명해줘도 소용이 없다. 몸으로, 경험으로 뼈에 새기고서야 비로소 알게 된다. 진정한 나를 찾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런 우여곡절이 인생을 풍성하게 채워준다. 그렇기에 나를 찾아가는 여행은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더 큰 것이다. 우리는 의외로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흔들린다. 나 혼자만 소외될까 봐 불안해한다. 하지만 확신을 갖지 못한 채 원치 않은 일을 선택한 것도 결국 나 자신이다. 선택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불안은 어른의 것이다. 이제다 자라버린 나는 끝없이 펼쳐진 삶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끊임없이 질문하며 나아간다. 어디로 가야 할까. 어떻게 가야 할까. 정말 괜찮을까…. 사람들은 남의 인생 경로를 작은 지도로 압축해서 본다. 웬만한 구간은 죄다 직선으로 보이기 마련이다. 그래서 ‘남들은 전부 잘나가는데…’ 같은 푸념이 흔히 나온다. 하지만 본받을 만한 선배들의 이력을 꼼꼼히 살펴보면 그들이 직선거리로만 달려오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언제나 이유를 늦게 아는 게 인생이다. “모임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것을 나는 ‘관점 샤워’라고 부른다. 사워의 물줄기처럼 쏟아지는 이야기를 통해 나의 관점과 고집을 씻어내고 선입견을 한 꺼풀 벗겨내는 것이 그것이다.(p.48)” 그럼으로써 생각의 폭이 넓어진다.
“케이트 디카밀로의 동화<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에서 사랑을 갈망하는 토끼 에드워드에게 나이 많은 인형이 충고한다. ‘마음을 열어, 누군가 올 거야. 누군가 너를 위해서 올 거라고. 하지만 네가 먼저 마음의 문을 영어야 해.’(p.124)” 남이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남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라는 것이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어른은, 비가 새고 바람이 드는 사랑일지라도 그 빈틈과 허술함을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 그러므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어른의 사랑에 더 가깝다. 그래서 책이나 선배들의 말을 통해 사랑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최고의 선수에게 코치가 필요한 까닭은 코치의 기량이 선수보다 뛰어나서가 아니다. 그의 ‘눈’을 빌리고 싶어서다. 아무리 최고의 선수라도 자신의 모든 부분을 볼 수는 없다. 사각지대를 찾으려면 최고 수준의 ‘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첫 단추는 대화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첫 단추를 꿰면 나머지는 어렵지 않다. 나의 경험상 첫 단추는 아내의 생각과 감정을 포용하는 것이었다. 아내의 입장에서 ‘그럴 수 있겠구나’하고 맞장구치며 이해하는 게 두 번째 단추였다. 세 번째는 내가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는 자세가 아닌 그저 귀를 기울이겠다는 생각으로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주는 것이었다.(p.173)” 이것이 바로 어른스러운 생각이다. 내 생각을 말하기 전에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의견의 차를 조정하는 것은 그 다음의 일이다. 일상의 감동은 ‘오늘도 충실히 살아야 겠다’는 용기에 마법의 숨결을 불어넣어준다. 행복은 큰 목표와 큰 성과만으로 얻어지는 게 아니다. 작은 일에 감사할 줄 알고 작은 기회라도 소중하게 생각하면 된다. 가까운 사람들과 공감을 주고받으며 생활하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길이다.
“영국을 포함한 일부 서구 국가에서는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1년 정도의 갭 이어(Gap year)를 갖는 경우가 많다. 빨리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나중에 후회할지 모를 일을 시작하기보다는 무료해도 빈둥빈둥 시간을 보내는 편이 백번 낫다.(p.256)” 이렇게 여유의 시간을 보내며 ‘진정한 나’를 찾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인생은 오랜 시간 마음을 조이고 풀어가며 하나씩 기틀을 세워가는 과정과 같다. 어릴 때는 환경의 뒷받침과 재능이 없음을 탓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꾸준하게 시도한 시간의 힘이 얼마나 큰 위력을 가졌는지 절감하게 된다. ‘어떠한 절망적인 환경에서도 자신이 기댈 언덕이 되어줄 누군가가 있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에미 워너는 ‘하와이 제도의 카우아이 섬 아동연구’를 통해 말하고 있다.
인생의 전환기에는 누구나 불안하고 두렵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나 가야 할 길, 가치관 등이 다르다. 이 책의 사례는 이 시기를 먼저 겪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래서 인생전환기에 있는 젊은이에게 미래를 위한 도약의 작은 발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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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프라인’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수명이 다를 테지만 대개 인생의 하프라인은 서른에서 마흔까지의 시기일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이 이 시기에 극적인 변화를 집중적으로 겪는다. 이 시기는 또한 자신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기는 시기다. 숱한 실패와 좌절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돌아보고, 모든 결정과 그에 따른 책임은 자기 몫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 과정이서 우리는 부모로부터 독립해 ‘어른의 인생’을 살아간다. p.5 삶의 가장 중요한 전환기, 이 시기에는 내색을 하든 하지 않든 누구나 불안하고 두렵다. 이 책은 불안에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가이드북’이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나 가야 할 길, 가치관 등이 다르니 참고용일 수밖에 없지만 이 시기를 먼저 겪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인생의 하프타임을 지나며 경험한 실수나 후회, 좌절에 대한 이야기는 인생을 미리 예습하기 좋은 사례들일 것이다. p.6 모임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것을 나는 ‘관점 샤워’라고 부른다. 사워의 물줄기처럼 쏟아지는 이야기를 통해 나의 관점과 고집을 씻어내고 선입견을 한 꺼풀 벗겨내는 것이 그것이다. 그럼으로써 생각의 폭이 넓어진다. p.48 “마음을 열어, 누군가 올 거야. 누군가 너를 위해서 올 거라고. 하지만 네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해.” 어른은, 비가 새고 바람이 드는 사랑일지라도 그 빈틈과 허술함을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 그러므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어른의 사랑에 더 가까울 터이다. p.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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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것 한상복 위즈덤하우스/2016.11.24. sanbaram 어렸을 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어른 흉내를 내기도 한다. 사춘기가 되면 어른들을 비판의 시각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나는 훗날 저런 어른은 되지 않아야지 하면서 속물근성을 가진 어른을 못마땅해 하기도 한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 생활하다 보면 자기도 속물이 되어가고 있음을 느끼고 깜짝 놀라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는 언제부터 어른이 되는 것인가? 선거권을 갖게 되는 시기부터 인가? 아니면 대학생이 되는 시기? 혹은 회사에 취직을 하는 순간부터인가?’ 이런 생각을 해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저자는 <어른의 것>에서 어른이 되는 시기를 말하고 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10년 가까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작가의 길로 들어서 <배려>, <지금 외롭다면 잘되고 있는 것이다>, <필요한 사람인가>, <재미>, <한국의 부자들>을 냈다. 저자는 <어른의 것> 서문에서 인생의 하프타임을 지나며 경험한 실수나 후회, 좌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불안에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가이드북’이라고 말한다. ‘괜찮은 척, 안 아픈척하며 살아가는 나에게, 흔들려도 앞으로 나아간다, 불안과 두려움을 여유와 자신감으로 바꾸는 힘, 아직 내게는 실패하지 않은 날들이 남아 있어.’ 등 네 개의 주제 마다 10여개의 짧막한 글들로 짜여 있다. 저자는 서른에서 마흔 살까지의 이 시기를 인생의 하프타임이며 인생의 전환기라고 정의 한다. 이때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기는 시기다. 숱한 실패와 좌절을 통해 모든 결정과 그에 따른 책임은 자기 몫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부모에게서 독립해 ‘어른의 인생’을 살아간다. 동경이 현실로 바뀌며 현실은 예상과 다르다는 것을 세상과 부딪치며 알게 된다. 이런 종류의 ‘앎’은 누가 설명해줘도 소용이 없다. 몸으로, 경험으로 뼈에 새기고서야 비로소 알게 된다. 진정한 나를 찾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런 우여곡절이 인생을 풍성하게 채워준다. 그렇기에 나를 찾아가는 여행은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더 큰 것이다. 우리는 의외로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흔들린다. 나 혼자만 소외될까 봐 불안해한다. 하지만 확신을 갖지 못한 채 원치 않은 일을 선택한 것도 결국 나 자신이다. 선택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불안은 어른의 것이다. 이제다 자라버린 나는 끝없이 펼쳐진 삶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끊임없이 질문하며 나아간다. 어디로 가야 할까. 어떻게 가야 할까. 정말 괜찮을까…. 사람들은 남의 인생 경로를 작은 지도로 압축해서 본다. 웬만한 구간은 죄다 직선으로 보이기 마련이다. 그래서 ‘남들은 전부 잘나가는데…’ 같은 푸념이 흔히 나온다. 하지만 본받을 만한 선배들의 이력을 꼼꼼히 살펴보면 그들이 직선거리로만 달려오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언제나 이유를 늦게 아는 게 인생이다. “모임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것을 나는 ‘관점 샤워’라고 부른다. 사워의 물줄기처럼 쏟아지는 이야기를 통해 나의 관점과 고집을 씻어내고 선입견을 한 꺼풀 벗겨내는 것이 그것이다.(p.48)” 그럼으로써 생각의 폭이 넓어진다. “케이트 디카밀로의 동화<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에서 사랑을 갈망하는 토끼 에드워드에게 나이 많은 인형이 충고한다. ‘마음을 열어, 누군가 올 거야. 누군가 너를 위해서 올 거라고. 하지만 네가 먼저 마음의 문을 영어야 해.’(p.124)” 남이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남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라는 것이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어른은, 비가 새고 바람이 드는 사랑일지라도 그 빈틈과 허술함을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 그러므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어른의 사랑에 더 가깝다. 그래서 책이나 선배들의 말을 통해 사랑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최고의 선수에게 코치가 필요한 까닭은 코치의 기량이 선수보다 뛰어나서가 아니다. 그의 ‘눈’을 빌리고 싶어서다. 아무리 최고의 선수라도 자신의 모든 부분을 볼 수는 없다. 사각지대를 찾으려면 최고 수준의 ‘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첫 단추는 대화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첫 단추를 꿰면 나머지는 어렵지 않다. 나의 경험상 첫 단추는 아내의 생각과 감정을 포용하는 것이었다. 아내의 입장에서 ‘그럴 수 있겠구나’하고 맞장구치며 이해하는 게 두 번째 단추였다. 세 번째는 내가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는 자세가 아닌 그저 귀를 기울이겠다는 생각으로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주는 것이었다.(p.173)” 이것이 바로 어른스러운 생각이다. 내 생각을 말하기 전에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의견의 차를 조정하는 것은 그 다음의 일이다. 일상의 감동은 ‘오늘도 충실히 살아야 겠다’는 용기에 마법의 숨결을 불어넣어준다. 행복은 큰 목표와 큰 성과만으로 얻어지는 게 아니다. 작은 일에 감사할 줄 알고 작은 기회라도 소중하게 생각하면 된다. 가까운 사람들과 공감을 주고받으며 생활하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길이다. “영국을 포함한 일부 서구 국가에서는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1년 정도의 갭 이어(Gap year)를 갖는 경우가 많다. 빨리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나중에 후회할지 모를 일을 시작하기보다는 무료해도 빈둥빈둥 시간을 보내는 편이 백번 낫다.(p.256)” 이렇게 여유의 시간을 보내며 ‘진정한 나’를 찾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인생은 오랜 시간 마음을 조이고 풀어가며 하나씩 기틀을 세워가는 과정과 같다. 어릴 때는 환경의 뒷받침과 재능이 없음을 탓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꾸준하게 시도한 시간의 힘이 얼마나 큰 위력을 가졌는지 절감하게 된다. ‘어떠한 절망적인 환경에서도 자신이 기댈 언덕이 되어줄 누군가가 있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에미 워너는 ‘하와이 제도의 카우아이 섬 아동연구’를 통해 말하고 있다. 인생의 전환기에는 누구나 불안하고 두렵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나 가야 할 길, 가치관 등이 다르다. 이 책의 사례는 이 시기를 먼저 겪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래서 인생전환기에 있는 젊은이에게 미래를 위한 도약의 작은 발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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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가까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작가의 길로 들어서 <배려>, <지금 외롭다면 잘되고 있는 것이다>, <필요한 사람인가>, <재미>, <한국의 부자들>을 냈다. 저자는 <어른의 것> 서문에서 인생의 하프타임을 지나며 경험한 실수나 후회, 좌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불안에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가이드북’이라고 말한다. ‘괜찮은 척, 안 아픈척하며 살아가는 나에게, 흔들려도 앞으로 나아간다, 불안과 두려움을 여유와 자신감으로 바꾸는 힘, 아직 내게는 실패하지 않은 날들이 남아 있어.’ 등 네 개의 주제 마다 10여개의 짧막한 글들로 짜여 있다. 저자는 서른에서 마흔 살까지의 이 시기를 인생의 하프타임이며 인생의 전환기라고 정의 한다. 이때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기는 시기다. 숱한 실패와 좌절을 통해 모든 결정과 그에 따른 책임은 자기 몫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부모에게서 독립해 ‘어른의 인생’을 살아간다. 동경이 현실로 바뀌며 현실은 예상과 다르다는 것을 세상과 부딪치며 알게 된다. 이런 종류의 ‘앎’은 누가 설명해줘도 소용이 없다. 몸으로, 경험으로 뼈에 새기고서야 비로소 알게 된다. 진정한 나를 찾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런 우여곡절이 인생을 풍성하게 채워준다. 그렇기에 나를 찾아가는 여행은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더 큰 것이다. 우리는 의외로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흔들린다. 나 혼자만 소외될까 봐 불안해한다. 하지만 확신을 갖지 못한 채 원치 않은 일을 선택한 것도 결국 나 자신이다. 선택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불안은 어른의 것이다. 이제다 자라버린 나는 끝없이 펼쳐진 삶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끊임없이 질문하며 나아간다. 어디로 가야 할까. 어떻게 가야 할까. 정말 괜찮을까…. 사람들은 남의 인생 경로를 작은 지도로 압축해서 본다. 웬만한 구간은 죄다 직선으로 보이기 마련이다. 그래서 ‘남들은 전부 잘나가는데…’ 같은 푸념이 흔히 나온다. 하지만 본받을 만한 선배들의 이력을 꼼꼼히 살펴보면 그들이 직선거리로만 달려오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언제나 이유를 늦게 아는 게 인생이다. “모임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것을 나는 ‘관점 샤워’라고 부른다. 사워의 물줄기처럼 쏟아지는 이야기를 통해 나의 관점과 고집을 씻어내고 선입견을 한 꺼풀 벗겨내는 것이 그것이다.(p.48)” 그럼으로써 생각의 폭이 넓어진다. “케이트 디카밀로의 동화<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에서 사랑을 갈망하는 토끼 에드워드에게 나이 많은 인형이 충고한다. ‘마음을 열어, 누군가 올 거야. 누군가 너를 위해서 올 거라고. 하지만 네가 먼저 마음의 문을 영어야 해.’(p.124)” 남이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남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라는 것이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어른은, 비가 새고 바람이 드는 사랑일지라도 그 빈틈과 허술함을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 그러므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어른의 사랑에 더 가깝다. 그래서 책이나 선배들의 말을 통해 사랑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최고의 선수에게 코치가 필요한 까닭은 코치의 기량이 선수보다 뛰어나서가 아니다. 그의 ‘눈’을 빌리고 싶어서다. 아무리 최고의 선수라도 자신의 모든 부분을 볼 수는 없다. 사각지대를 찾으려면 최고 수준의 ‘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첫 단추는 대화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첫 단추를 꿰면 나머지는 어렵지 않다. 나의 경험상 첫 단추는 아내의 생각과 감정을 포용하는 것이었다. 아내의 입장에서 ‘그럴 수 있겠구나’하고 맞장구치며 이해하는 게 두 번째 단추였다. 세 번째는 내가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는 자세가 아닌 그저 귀를 기울이겠다는 생각으로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주는 것이었다.(p.173)” 이것이 바로 어른스러운 생각이다. 내 생각을 말하기 전에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의견의 차를 조정하는 것은 그 다음의 일이다. 일상의 감동은 ‘오늘도 충실히 살아야 겠다’는 용기에 마법의 숨결을 불어넣어준다. 행복은 큰 목표와 큰 성과만으로 얻어지는 게 아니다. 작은 일에 감사할 줄 알고 작은 기회라도 소중하게 생각하면 된다. 가까운 사람들과 공감을 주고받으며 생활하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길이다. “영국을 포함한 일부 서구 국가에서는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1년 정도의 갭 이어(Gap year)를 갖는 경우가 많다. 빨리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나중에 후회할지 모를 일을 시작하기보다는 무료해도 빈둥빈둥 시간을 보내는 편이 백번 낫다.(p.256)” 이렇게 여유의 시간을 보내며 ‘진정한 나’를 찾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인생은 오랜 시간 마음을 조이고 풀어가며 하나씩 기틀을 세워가는 과정과 같다. 어릴 때는 환경의 뒷받침과 재능이 없음을 탓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꾸준하게 시도한 시간의 힘이 얼마나 큰 위력을 가졌는지 절감하게 된다. ‘어떠한 절망적인 환경에서도 자신이 기댈 언덕이 되어줄 누군가가 있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에미 워너는 ‘하와이 제도의 카우아이 섬 아동연구’를 통해 말하고 있다. 인생의 전환기에는 누구나 불안하고 두렵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나 가야 할 길, 가치관 등이 다르다. 이 책의 사례는 이 시기를 먼저 겪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래서 인생전환기에 있는 젊은이에게 미래를 위한 도약의 작은 발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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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공기 더 먹었다고, 해마다 떡국 한 그릇 먹으면서 해가 바뀌었다고 자연스레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미성숙한 어른이 이 지구별에 숱하게 많다는 것이다. 어른이란 타이틀은 거저,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그럼 어른의 그 깊이와 통찰, 지혜는 어디서 오는걸까? <어른의 것>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어른의 것'..... 구별되는 느낌이다. 뭔가를 갖춰야만 되는 것. 책임감이 느껴지는 그 무엇. 지켜져야하고, 지켜내야하는 것.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요즘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단어다. 학교에 있다보니^^
날마다 아이들에게 배운다는 창의력 미술 선생님. 옆방에 있으면서 나는 또 미술 선생님의 말을 듣고 느끼게 된다. 아이들이 반면교사가 되는 경우다. 아무런 뜻 없이 허투루 하는 말들인데도 아이들은 자칭 어른이라 하는 선생님들을 날마다 놀래킨다.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게된다. 딸램 효진이에게 다가갈때도 도움이 된다. 또래의 아이들 생각을 엿보았으니^^ '어른'이란 인격을 갖추게하고, 품격을 높여주는것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에 있는것은 아니었다. 때와 장소에 맞게 책임감있게 행동하는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옳고 그름을 분별할 줄 알며, 배려하고 이해할 줄 아는 사람. 너무나 많이 듣던 그렇고 그런 고리타분한 말들인가? <어른의 것>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삶 속에서 살아왔으니 아직 이런 말들이 살아 움직이는거겠지.
'어른'이라고 무조건 격에 맞는 행동을 해야되는것도 아니다. 왜냐면 어른도 힘겨워하니깐. 삶이 버거우니깐. 그 힘듦을 뚝딱~ 극복하는 것은 아니다. 어른 이전에 실수많고 소심하고 나약한 인간이니깐. 이런 어른 인간들을 위해서 책 <어른의 것>은 괜찮다고 위로건넨다.
좋은 날은 즐기면 되고 힘든 날은 쉬어 가면 되고...... 괜히 괜찮은 척, 안 아픈 척 할 필요도 없다. 수없이 흔들려도 앞으로 나아간다. 그 불안과 두려움은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위한 힘이 된다. 아직 우리들에게는 실패하지 않은 날들이 많이 남아있다.
불안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내는 힘..... 앞 표지의 이 말이 내 마음에 강렬하게 들어왔다. 불안한 세상, 혼탁한 세상에서 살아가기에 절대 만만치않건만 살아가느라 욕 보는 어른들. 결국 이런것들을 지켜내고 감당해야 되는것도 어른의 것, 어른의 몫이었다. 나를 지켜내는 힘으로 주변을 돌아볼 수 있다면 충분히 우리는 당당하게 어른으로 살아갈 수 있다. 굴곡없는 삶 없기에 잘 견디고 버텨내고 이겨내자. 어디 마음 아프지 않은 삶들 있겠는가? 그 아픔들 하나 하나 잘 견뎌왔기에 어른으로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잘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나이 40 조금 넘은 나이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른 대접받기보다 좋은 어른이 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어른이 되면 어른 대접받는 것은 저절로 따라오는 분복이니깐.... 책이 오늘도 아직 어른답지 못한 나를 돌아보게 한다^^
어른이란 구체적으로 현실을 바라보는 능력, 충돌을 컨트롤하는 능력, 자신을 긍정하는 능력, 소신껏 행동하는 능력, 사람들과 공감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사이토 사토루(정신과 전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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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tv에서 하는 '어쩌다 어른' 을 본 적이 있다. 유명 강사들이 나와 역사, 심리, 철학 등 다양한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문득,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자연스럽게 나이는 들어가지만 사람들은 마음의 준비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그렇다. 여전히, 철 없는 생각을 할 때면 도대체 어른이란 것은 무엇으로 분류할까?
오늘 읽은 <어른의 것> 직장인이든 성인이든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 되어있고, 독자들에게 거부감 없는 문장들로 되어있다. 10년 동안 신문사 기사로 일했으나 어느 날 건강상의 이유로 퇴사를 했다. 그리고, 사업을 시작했고 성공할 거 같았으나 내리막기로 내려갔다. 누구라도 사업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이중에는 다시 일어서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 자꾸만 과거만 되돌아 보는 이도 존재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의 현실은 과거가 되기에 지금 이 순간을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책의 이야기들은 저자가 직장 생활 하면서, 그리고 주위에서 겪었던 일들을 통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소소한 애기가 읽는 동안 즐거웠었다.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었구나..하면서 말이다. 사람은 타인을 이해한다고 하면서도 사실 자신의 생각으로 정의를 내려버린다. 한 번쯤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을 한다면 결코 어려운 일도 그리고 양보 못할 일도 아닌데 자연스럽게 내가 중심이 되어 생각을 해버린다. 그러니, 이리저리 치이고 상처 입고 그때서야 깨달아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는 무엇이든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본문 중-
후회만 하는 나에게 언제부터인가 무조건 도전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와 만나면 지난 날 후회하는 애기만 하게 되니 어느 순간, 앞 날이 무서워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 뒤로, 평소 하고 싶었던 것을 시도해 봤다. 당장은 쓰지 않는 인디자인까지 말이다. 그런데, 희한하게 시도를 해봄으로 시야가 넓어지고 다른 길이 보인다는 사실이다. 저자의 말은 바로 이런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시도해서 이룬것 만이 성공이 아니다. 이 과정에서 답은 하나가 아닌 여러개임을 알게 되고 두려움 자체를 두렵게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 책을 덮고나니 마치 내가 위로를 받았다는 느낌이 든다. 어쩌면 공감되는 이야기가 많아서 일지도 모르겠고, 누구나 갖는 고민거리라서 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개운한 감정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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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의 나의 대해서 한번 곰곰이 생각을 해봤다.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참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20살 어른이 되면 마냥 좋을 것만 같았던 나는 현재 30살 계란 한 판의 나이가 되어 지나간 20대의 추억을 갈망하고 있다. 20살 어른이 된 10년 전부터 30살이 된 지금 현재의 10년 동안 나는 과연 어른다운 생각과 어른다운 행동을 한 적이 있던가의 대한 물음표를 던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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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분류가 어디일까 궁금했다. ‘자기계발인가?’ 라고 자문해보지만, 헷갈렸다. 왜? 보통의 자기계발서는 ‘정신 똑바로 차려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거나, ‘제대로 살아야겠군!’이라는 다짐을 하게 되는 데 이 책은 내내 위로를 받았다. 그래... 괜찮구나... 내 모습 이대로 괜찮구나... 스스로를 토닥토닥!! 짜증나고 뭔가 쫒기는 거 같고 더 해야 할 거 같고 더 가져야 할 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이 어른의 것이라고 명명하며 위로한다. 아이가 아니고 어른이기에 비슷비슷한 삼십대를 지났기에 다른 모습일 뿐이라고 익숙한 저자의 주변이야기를 소소하게 풀며 알려준다. 경쟁이 일상인 삶에서 승자와 패자의 삶이 있는 줄 알았고, 가진 자와 부족한 자가 있는 줄 알았는데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승자가 영원한 승자가 아니듯이 패자가 영원한 패작 아니라고, 가진 자 역시 재물의 풍요이지 삶의 풍요는 별개라고 말한다. 더 먼저 살아보니 그렇다고…….
살면서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그때마다 두 가지를 다 선택할 수 없다. 그럼에도 실패가 두려워서 잃지 않기 위해서 시간을 보내고 망설이다 ‘결정장애’가 된다. 두 가지 모두를 선택하려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 지 알면서도 꿈꾼다. 그리고 미처 선택하지 못한 것에 내내 미련을 가지고 선택한 기쁨을 누리지 못한다. 더 가져야 행복하다고 놓친 것을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가?를 고민한다. 읽고서, 책의 표지의 문장들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불안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내는 힘’이 필요하다고. 그 방법이 ‘좋은 날은 즐기면 되고 힘든 날은 쉬어 가면 되고’ 많은 밑줄 중에 지금의 순간에 딱맞는 구절은 ‘p274 : 철저한 자기 관리만이 능사는 아니다. 때로는 긴장을 풀어주는 지혜도 필요하다. 긴장할 때는 긴장하고 쉴 때는 쉬는 것, 이 타이밍을 정확하게 아는 게 바로 자기관리의 핵심이다.’ 어느덧 어른이 되어버려 외롭고 불안할 때 꺼내들 거 같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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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 어른의 것(불안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내는 힘)이라는 제목이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는 듯하다. 제목이 말하고 있는 ‘어른의 것’이라는 것이 과연 어떤 것인지 나는 너무나도 궁금해졌고 불안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내는 힘이 무엇인지도 너무나 알고 싶어졌다. 하늘빛 은은한 느낌의 표지도 나의 기대를 더욱 커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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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저자의 책 배려를 인상깊게 봤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어른의 것이라는 책을 통해 또 저자를 만날수 있어서 좋았다. 책은 총 4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있다. 1. 괜찮은 척, 안 아픈 척하며 살아가는 나에게 2. 흔들려도 앞으로 나아간다. 3. 불안과 두려움을 여유와 자신감으로 바꾸는 힘 4. 아직 내게는 실패하지 않은 날들이 남아있어. 이 책을 읽으면서 떨어져있었던 자신감과 자존감을 많이 회복할수 있었다. 책의 글들이 토닥토닥 위로해주는것 같아서 또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것 같은 글들도 있어 깜짝 놀랐다. 그래서 더 오래도록 붙들고,금방 읽을수 있었다. 책의 뒤편에 당신은 어른의 것을 얼마나 가졌는가? 라는 설문이 있었는데 10개의 문항중에 6개가 해당된다. 책에서 어떤 일을 좋아해서 하고 싶은지 자해서 하고 싶은지 따져보는 것도 중요한 문제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좋아하는 일은 해보지 않고도 알수있는 반면 잘하는 일은 해봐야 알 수 있다. 설령 부모의 강권에 따른 결정일지라도 책임은 현재를 살아가는 나에게 있을 수밖에 없다. 어린시절 저자는 선생님께 부당한 대우와 차별을 받았음에도 이제는 선생님을 이해하게 되었다. 선생님이 왜 그럴수밖에 없었는지 어른이 되어보니 저자의 마음의 크기도 성장한 것 같다. 잘 견뎌줘서 고마워.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 라고 자기자신에게 말하고 싶다는 그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직선거리보다는 먼 길로 돌아가며 여유를 가질때 삶이 주는 소중한 가치를 발견할 때가 있다. 라는 글을 통해 난 위안을 얻었다. 며칠 전 몸이 심하게 안좋고 심지어 목소리까지 잠겨서 목소리가 안나와서 다니던 직장을 얼마 안가 그만두게 되었다. 30대의 나이에 이제는 또 어떡하나? 다른 사람은 저 멀리 가는데 난 왜이렇게 느릴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정말 이 직업이 나에게 맞는걸까도 생각하게 되었다. 정말 여유시간이 생기니 나 자신에게 초점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 주는 사랑과 받는 사랑이라는 글에서 나는 받는사랑 쪽에 속했다.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기대했고 주는 만큼 받는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계산하기도 했다. 이제 나도 주는 사랑을 해야겠다. 계산적이지 않고 상대방에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주는 사랑을 한다면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확신을 키우는 연습이라는 글에서 내 눈을 잡아끄는 글귀가 있었다. 내가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존재가 있는 사람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말 몇마디로 나 자신이 꽤 괜찮은 존재임을 확인할 수는 있다. 이 글을 읽고 나도 아파트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와 아파트 주변을 관리하시는 경비아저씨께 먼저 인사하니 아저씨, 아주머니도 웃으면서 받아주셨다. 이렇게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니 더 좋아하시는 것 같았다. 나의 작은 행동으로 인해 그분들의 하루가 즐겁게 변화할수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아 그럴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 자주 인사하고 수고하신다고 말해야겠다. 어른이 되어도 마음이 어린아이 상태에서 머물렀는데 이 책을 통해 마음의 크기또한 조금 성장하는것 같아서 좋았다. 또 불안하고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데 이 책을 통해 위로를 얻을수 있었고 큰 힘이 되었다. 혹시라도 또 마음이 힘들고 괴로울때 이 책을 꺼내들어 읽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