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 제가 제일 약했던 과목은 국사였습니다. 영어와 수학을 좋아했던 전 논리적으로 이해되는 과목을 좋아했지요. 그런 과목은 이해가 되니 저절로 암기가 되었으니까요. 저에게 그 당시 국사라는 과목은 무작정 외워야만 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답니다. 신석기 시대 무슨 토기... 몇 년도 무슨 사건.. 그 많은 지식들을 외우고 시대순으로 정렬하고 시대끼리 비교까지 해야하니, 정말 흥미없는 과목에 지나지 않았답니다. 요즘은 역사책을 워낙 일찍 접하더군요. 우리 아이도 책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런데 편식이 심해요. 창작류는 초등 고학년용도 읽기 시작했는데 역사책은 이제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거든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서서히 역사책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여 저처럼 역사가 지루하단 선입견이 생겨 역사를 멀리할까봐 역사에 흥미를 돋울 수 있는 책으로 시작하고 싶었답니다. 삼국사기 삼국유사는 동화형식으로 나온 전집이 있는데 설화나 신화 같은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 많아 후에 아이들 수준에 맞게 나온 역사서를 들였는데 그다지 흥미를 돋우지 못하더군요. 아이에게 흥미 유발을 시킬 수 있는 책이 있다면 그 책을 매개로 다른 역사책들을 가까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그러다 역사 교과서 속 핵심을 콕콕 집어낸 한국사 비밀노트를 만났습니다.
1. 한국사 비밀노트를 만난 아이
한국사 비밀노트를 읽으면서 이런 책이라면 역사에 흥미를 당기기에 안성맞춤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우리 아이는 받는 즉시 읽기 시작해 무서운 속도로 읽어나가더군요. 마치 자신이 좋아하는 창작류의 책인 듯 읽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 읽었다"고 말하는데 그 많은 글밥을, 그것도 역사책을 어떻게 쉬지 않고 읽을 수 있을까 의아했답니다. 그 많은 내용을 다 머리 속에 넣은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손에서 떼지 못하고 읽었다는 것은 그만큼 역사를 흥미롭게 받아들였다는 뜻이겠지요.
어느 날엔가는 갑자기 "10살정도에 궁녀가 될 수 있다니까 나는 안되겠네."하더군요. 아이는 어느새 비밀노트의 내용을 조금씩 기억하기 시작했나 봐요.
지금까지 대 여섯 번은 반복해서 본 것 같더군요. 한번은 앉아서 책을 보고 있길래, 옆에 가서 살짝 들여다보았답니다. 사이비 종교를 만들어 신도들의 돈을 빼앗고 314명의 신도를 죽인 전용해 이야기가 만화로 소개되어 있는 부분이었답니다. 아이는 그 만화 속 전용해를 가리키며 "진짜 나쁜 놈이다. 진짜 나빠."하며 손으로 때리는 시늉을 하더군요. 그 많은 내용을 허투루 읽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기도 했는데 호기심을 갖고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듯 했어요. 이렇게 읽는 것을 보니 우리나라 역사에 흥미를 주는 일은 성공적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통째로 한국사>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어요.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통째로 한국사>를 사달라고 하더군요. 그 전부터 <통째로 한국사>를 찜해놓았기때문에 그 얘기를 듣고 속으로 놀랐답니다. 맘에 드는 책은 사달라는 아이인데 어느 새 <한국사 비밀노트>의 매력에 빠져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통째로 한국사>에 관심이 갔나 봐요. <한국사 비밀노트>가 꼭 알아야 할 역사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어 아이가 잘 보니, <통째로 한국사>도 후회없이 선택해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렇다면 한국사 비밀노트가 우리 아이를 끌어당긴 매력은 무얼까요? 그 비밀은 바로 한국사 비밀노트 안에 담겨 있었지요. 자, 그럼 비밀노트를 사알짝 엿보러 갈까요? 2. 한국사 비밀노트의 겉모습에 숨은 비밀
[한국사 비밀노트의 앞표지과 뒤표지]
아무리 좋은 내용을 담고 있어도 겉모습으로 시선과 관심을 끌지 못하면 그 매력을 충분히 어필할 수가 없지요. 상자 속에 값진 다이아몬드가 들어있어도 다이아몬드를 찾으려 상자를 열어보게 하는 힘은 다이아몬드를 담고 있는 상자에게 있는 법이니까요. 이 책은 표지부터가 흥미를 끕니다. 표지 그림을 장식한 그림을 보아도, 제목을 보아도 책을 들춰보지 않을 수 없답니다. [한국사 비밀노트]란 책의 제목은 비밀이란 단어가 풍기는 느낌때문에 열어보고 싶은, 엿보고 싶은 충동을 일게 하네요. 그림은 또 어떤가요? 한 쪽 귀가 커다란 사람[조선 시대 산속에서 사람들이 소리친 까닭은?], 뭔가에 놀란 듯 두 눈이 툭 튀어나온 사람[서울의 상징으로 선정된 해치는 어떤 동물일까?], 남자와 여자가 한 욕탕에 들어가 목욕을 하고 있는 것 같은 그림[공중 목욕탕이 신라에도 있었다고?], 한 손에 돋보기를 들고 뭔가를 관찰하고 있는 남자[조선 시대에는 살인 사건의 범인을 어떻게 찾았을까?] 등 뭘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책을 펼쳐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요.
![]()
<표지에 실린 그림들>
뒤표지에는 책의 특징을 잘 나타내주는 흥미를 끄는 대표적인 질문과 [고려 시대에도 카페가 있었다?]의 한 장면을 넣어주었어요.
3. 한국사 비밀노트를 만든 사람들
![]()
지음 - 통째로 한국사 기획팀 그림 - 임승경 만화 - 박용석
글과 그림에 있어 아이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이 [한국사 비밀노트]를 만들었다고 하지요. [통째로 한국사]를 만든 팀이기도 하고요. 아이들이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게 하는 것이 바로 모든 엄마들의 바램 중 하나일거예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글과 현대적 감각의 유머를 잘 살린 그림, 인물의 표정이 살아있는 만화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책의 가치를 더 높여주고 있어요.
4. 한국사 비밀노트의 질문 속에 숨은 비밀
선사시대, 삼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 근 현대 등 모두 5가지 시대로 나누고 시대의 흐름 별로 총 65가지의 질문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각 시대 끝부분에 시험에 잘 나오는 핵심 사건 BEST 10을 요약해주었답니다. 하나같이 흥미를 당겨 읽어봐야 만 하게 만든 질문들입니다. 마니아, 붉은 악마의 마스코트, 공동 화장실, 공중목욕탕, 멋쟁이, 바람둥이, 숙제, 발렌타인데이, 카페, 사랑과 영혼, 한류열풍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소재를 동원해 써주거나 그 당시에는 없었을 것 같거나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연결지어 귀를 솔깃하게 만들고 있네요. 예를 들다면, [죽은 사람이 산 사람을 잡는다고?], [고려 왕실은 사촌끼리 결혼했다?], [ 고려시대에도 발렌타인 데이가 있었을까?], [조선 시대에는 나무에게도 벼슬을 주었다고?], [펄펄 끓는 가마솥에서 살아나온 사람이 있다고?], [일제 시대에도 한류열풍이 있었을까?] 등 하나같이 궁금증이 일어 제목을 읽는 순간 해답을 알아내야만 직성이 풀리게끔 만들어주었어요. 그래서 우리 아이가 끝까지 읽지 않을 수 없었는지도 모르겠네요.
![]() ![]() ![]()
![]() ![]()
5. 한국사 비밀노트의 서술 방식에 숨은 비밀
이 한국사 비밀노트는 기본적으로 질문과 대답으로 되어 있어요. 거기에 간혹 <생각 쑥쑥> 코너가 있답니다. 앞서 본 것처럼 아이들과 친숙한 소재를 동원해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면 이야기를 들려주듯 대답을 해줍니다. 역사적 배경과 상황 등을 짚어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어떻게 일이 진행되었는지, 그 후의 변화는 무엇인지, 그 이유와 과정, 결과를 흐름으로 이해하여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었답니다. 그리고 사진이나 표를 이용해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답니다. 다시 말하면, 한국사 비밀노트는 아이들이 흔히 가질 수 있는 질문이나 흥미를 끌 수 있는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역사 속에서 보이는 당시의 정치, 문화, 사회, 경제, 종교와 사상 등의 시대적 배경들이 어떤 식으로 서로 연관되어 그 시대를 이끌어갔는지, 그 모습을 들여다보는 방식을 띠고 있답니다.
세 가지 질문을 예로 들어 볼게요.
[고려 시대 관리들도 숙제가 있었을까?]로 성종의 이상 정치 실현을 위해 설치한 여러 가지 기관과 법을 들여다보다
![]()
① 흥미롭게 다가가는 제목, 요점 질문은 빨간 색으로 - 고려시대 관리들도 숙제가 있었을까? 아이들에게 친숙한 숙제, 그것도 하기 싫어하는 숙제라는 것을 고려시대 관리들도 해야했다고 생각하니 안 읽어볼 수가 없겠지요? ② 이야기를 하듯 풀어가는 본문 - 고려 시대 관리들에게도 숙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나요? 도대체 누가 어떤 숙제를 내주었을까요? 같은 질문으로 흥미를 유도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뛰어노는 것과 숙제를 열심히 해야 하지 않을까요? 등 자연스레 바로 앞에 있는 독자와 대화하듯 이끌어가요. 술술 이야기 속으로 빨려들어가지는 느낌입니다. ③ 숙제를 내주게되는 배경 - 성종이 이상적인 정치 실현을 위해 많은 인재가 필요했어요. ④ 그를 실천해가는 과정 - 국자감 설치, 주제를 정하고 제출한 글을 검사하던 한림원, 문신월과법 등 당시 성종시대의 기관, 법 등을 알 수 있어요 ⑤ 핵심 내용은 빨간 색으로 - 문신월과법을 통해 관리들에게 숙제를 내주다 ⑥ 결과 - 성적이 매겨지고 승진에 반영됨
[고려의 백성들은 돈을 멀리했다?]란 질문을 통해 당시 고려 사회의 생활상, 우리나라 최초의 동전, 조선의 화폐유통까지 들여다보다
![]()
[고려의 백성들은 돈을 멀리 했다?] - 누구나 좋아하는 돈을 고려 백성은 멀리 했다니, 그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그 이유를 밝혀내고자 그 당시의 백성들의 생활상부터 들여다 봅니다.
1. 초등 6학년 사회와 연계 : 1-2 고려의 건국으로 달라진 정치 2. 당시 고려의 백성들의 생활 모습 : 삼베, 모시 같은 옷감을 주고 사용했고 보다 적은 액수의 거래에는 쌀, 보다 큰 액수는 은으로 물물 교환을 했다고 하지요. 3. 건원중보의 탄생 : 996년 우리나라 최초의 동전 건원중보가 만들어집니다. 4. 건원중보의 모습과 독자성 : 건원중보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 동그랗고 가운데는 네모난 구멍이 뚫려있었어요. 앞면에는 건원중보라는 동전의 이름을 뒤에는 동국이라는 글자를 새겼는데, 동국이란 글자를 새긴 것은 중국 것과 다른 독자적인 동전임을 나타내는 거래요. 5. 건원중보의 모습 - 사진으로 보여줍니다. 건원중보라 쓰여 있는 걸 보니 앞면이네요. 6. 건원중보의 유통이 실패된 이유 - 물물 교환에 익숙하던 백성들에게 동전은 낯설었답니다. 7. 동전 사용이 활발해진 시기 - 바로 상평통보가 발행된 조선 시대 17세기 무렵이랍니다.
[병인 양요 승리의 주인공은 사냥꾼과 보부상이었다?]를 통해 병인양요가 일어난 원인과 그 과정, 결과를 상세히 보여줘요. 역사 속에 숨은 공신은 따로 있었네요. 이 부분은 열악한 조선군이 프랑스 함대를 어떻게 무찔렀을까 하고 학창시절 궁금했던 부분이기도 해 제가 관심이 더 가서 소개해봅니다.
![]()
1. 병인 양요 승리의 주인공은 사냥꾼과 보부상이었다? - 집에 있는 역사책에는 양헌수 장수가 이끄는 군대라고만 나오더군요. 그런데 정작 그 주인공은 사냥꾼과 보부상이라? 내막을 알고 싶어지네요. 2. 초등 사회 6-1과 연계 : 2-2 척화비를 세운 까닭. 대원군의 쇄국 정책, 척화비로 확장시켜 공부할 수 있겠어요. 3. 병인 양요의 원인 - 프랑스인 신부 9명을 학살한 병인박해에 보복하고자 침공했다죠 4. 프랑스 군대와 조선군의 실제 상황을 보여줘요. 열악한 조선군이 어떻게 이겼을까요? 5. 향포수를 지원병으로. 향포수의 설명도 빠뜨리지 않죠? 쏙쏙 이해됩니다. 6. 보부상은 식량과 무기 조달을 위해 동원되었다고 해요. 당시 보부상들의 생활도 짚어주고요. 7. 드디오 정족사성으로 침투 8. 조선군을 오합지졸이라 얖보던 프랑스 병사들을 죽이게 되지요. 9. 과연 병인양요의 결과로 나타난 변화는? 바로 유럽 열강에게 조선이 청나라 속국이 아닌 독립된 주권국가로 확실히 인식된 사건이라고 하네요. 병인양요의 의미도 짚어줘요. 시험에서 많이 나왔던 것 같은데요..
6. 한국사 비밀노트에 숨겨진 또 다른 비밀들
한국사 비밀노트 속에 담긴 세부적인 특징을 하나하나 짚어보며 그 특징들이 내용과 어떤 식으로 연결지어 이해를 돕고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지요.
(1) 카렐레온 같은 지면과 재미있는 삽화
![]()
![]()
삽화 들여다 보기(아래 그림 순서대로) - [일본은 왜 우리나라 곳곳에 쇠말뚝을 박았을까?]의 삽화는 쇠말뚝을 박는 일본인을 그린 것이고, [조선 화폐 상평통보 한 개는 오늘날 얼마일까?]의 삽화는 진품명품에서 상평통보가 진품으로 판명났지만 700원의 가치밖에 안 나간다며 놀라는 모습을 그린 것이예요. 아이디어와 위트가 정말 놀랍죠? [고려 시대까지 제주도는 독립국이었다고?]의 삽화는 중국인인 듯한 사람이 공항검사대 앞에서 돌하루방에게 방문 목적을 검사받는 모습을 그리고 있네요.
다채로운 색, 무늬 등 배경과 당시의 생활상과 본문의 내용을 반영해주면서도 유머가 풍기는 삽화가 매 장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실려있어요. 이는 보는 사람이 책을 부담없이 받아들이게 하고 즐거움을 주는 요소가 됩니다. 우리 아이가 그림책에서 두꺼운 책으로 쉽게 읽기 수준을 올린 이유도 매 장마다 간단한 그림이라든가 배경을 단조롭지 않게 해 준 책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이 책도 좀 딱딱하고 어려울 듯한 역사책이지만 아이들에게 지루하단 느낌을 많이 덜어주고 책을 보는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2) 이해를 도와주는 지도와 표
국사 시험에 자주 나오는 것 중 하나가 지도입니다. 지도에서 지역의 위치와 사건 등을 연결시킬 수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지도로 중요 지역의 위치나 시대마다 달라지는 나라들의 영역 등을 알아두는 것이 필수이지요. 또한 지도는 지명이나 나라들의 위치를 머리 속에 쉽게 그릴 수 없어 내용을 여러 번 읽어도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는 것도 한 눈에 파악이 가능하게 합니다. 표도 역시 장황하게 길어질 수 있는 설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줘 내용의 이해를 도와줍니다.
![]()
[한반도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을까?] 란 질문의 답에 보여진 지도입니다.
한반도에는 약 50만전에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고 해요. 구석기 새대 유물이 발견됨으로써 밝혀졌다고 하지요. 일단 오늘날의 대륙과 옛날 구석기 시대 대륙을 색으로 구분해주었어요. 그리고 지도상에 표시된 지역이 바로 구석기 시대 유적지라고 합니다. 지도에도 있듯 상원군 검은 모루 동굴, 평안남도 덕천시, 웅기군 굴포리, 연천 전곡리, 공주 석장리 유적지 등이 있지요. 지역 이름만으로는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지도를 실어줌으로써 지역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내용이 쉽게 받아들여집니다.
이밖에도 조개무지가 발견된 신석기시대 유적, 왕건과 결혼한 부인들의 출신 지역, 38선과 휴전선 등에 지도를 실어줬습니다.
![]()
[신라에만 여왕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에 실린 표입니다. 신라는 골품제에 따라 계급을 나누고 성골만 왕이 될 수 있었지요. 부모가 모두 성골이어야만 자식도 성골이 될 수 있기때문에 성골의 수가 적었고 급기야 여자들만 남게 된 것입니다. 또 경문왕은 자신의 혈통이 왕위를 계승할 수 있게 왕권을 강화시켰기때문에 경문왕의 딸인 진성 여왕이 왕이 될 수 있었다고 해요. 누구의 아들이니 딸 하는 것보다 신라시대 여왕의 가계도만 보면 머리에 쉽게 들어오는 건 당연한 것 같아요. 이밖에도 고려 왕실 결혼 사례, 7개도의 이름 유래, 조선 시대 관직 품계도 등을 표로 실어주었답니다.
(3) 유물 유적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 자료
유물이나 유적지를 사진으로 실어주었기때문에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답니다. 이는 역사적 현장감을 높여주고 역사에 관심을 갖게 해줍니다.
![]()
[조선시대 궁에는 관리들의 좌석표가 있었다고?]에 실린 사진입니다. 양 옆으로 품계석이 서있는 게 보이네요. 동그라미 안은 정 8품의 품계석을 확대해보여준 것이구요.
![]()
이 밖에도 금동 미륵보살 반가상과 목조 미륵보살 반가상, 서산 마애삼존불, 백화정, 신라 금관, 문무대왕릉, 석촌동 돌무지무덤, 중원 고구려비, 첨성대, 건원중보, 팔만대장경, 4대문, 정이품송, 마패, 탕평비, 상평통보, 최승희, 방정환 동상, 해치 석상, 38선, 최초의 택시 등이 실려있답니다.
(4) 간간히 등장하여 재미를 더해주는 최고 수준의 만화
중간중간 만화를 넣어 역사적 내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재미있는 책읽기가 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답니다. 요즘 역사책, 과학만화, 한자 등 만화로 된 책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데, 그런 사실만봐도 이런 사실이나 지식을 다루는 책들은 만화가 흥미를 돋우는데 상당히 효과적임을 알 수 있지요. 이 한국사 비밀노트 속의 만화는 <통째로 한국사> 5권과 8권을 그려주신 박용석 씨가 그려주셨습니다. 나온지 좀 된 만화는 그림에 말풍선을 넣기보다 지문으로 역사적 사실만 죽 나열해주는 것이 있고, 그림에 말풍선을 넣되 유머를 거의 넣지 않은 스타일이 있고 어떤 책은 유머를 적절히 추가해 재미를 더해준 책이 있는데 이 책의 만화는 세 번째에 속하는 스타일입니다. 웃음이 절로 나는 유머들을 적절히 사용해주셨어요. 우리 아이도 읽으면서 키득키득 하네요. 그리고 등장인물의 표정, 동작이 섬세하고 배경이 단조롭지 않아 지루하지 않고 색감도 좋아 좋은 만화의 특성을 골고루 갖추고 있답니다. 제가 본 만화 중에선 최고라고 말하고 싶어요. 아이가 만화를 좋아해 집에 만화책이 꽤 있는데, 요즘 칼라시대인 만큼 화려한 것은 이해하나 너무 현란한 색채를 써 보기에 부담이 되는 만화들도 있고 색의 조화가 부자연스러워 만화의 질을 떨어뜨리는 만화들을 여럿 봐 왔는데, 이 만화는 부드럽고 차분하며 자연스러운 색상이 더욱 맘에 듭니다. 아래 사진은 빛이 반사돼서 환하게 찍혔네요.
[펄펄 끓는 가마솥에서 살아나온 사람이 있다고?]의 질문에 실린 만화입니다. 조선 시대의 형벌에 대한 내용이지요. 그 중 팽형이라는 형벌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탐관오리에게 행하던 것으로 가마솥에 넣고 나중에 꺼내주는데 후엔 죽은 사람 취급을 받는다네요. 매질이나 목숨을 앗아가지 않고 벌벌 떨게 만드는 팽형에서 조상들의 지혜를 느낄 수가 있답니다.
이 밖에도 [제사장은 청동 거울로 무엇을 비추어 보았을까?], [남자? 여자? 홍익인간은 도대체 누구야?], [가야 사람들은 모두 멋쟁이였다?], [고려 시대에도 발렌타인데이가 있었을까?], [과거 시험에서도 대리시험이 있었을까?], [조선 시대에도 폭탄주가 있었을까?], [1930년대에도 사이비 종교가 있었다?], [아프리카 흑인들이 6 25 전쟁에 참여했다고?] 등이 만화로 실려있네요.
(5) 친근한 이야기로 들려주는 역사
![]()
<[고려 시대 관리들도 숙제가 있었을까?]의 도입부분>
직접 어린이 독자와 대화하는 듯 역사를 이야기로 들려주고 있어요. '어땠을까요?', '알아볼까요?'같은 질문으로 적극적으로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때로는 의견을 묻기도 하고 '놀라지 마세요.' 등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말을 쓰기도 하면서 읽는 이와 바로 앞에서 대화하는 듯 이야기를 끌어간답니다. 있는 사실을 그대로 나열하기보단 이야기체로 들려줘 역사가 더 재미있게 다가오는 것이지요.
![]()
<[사약을 먹고도 한번에 죽지 않은 사람이 있었다고?]에 소개된 조광조에 얽힌 일화>
그리고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상상해볼 수 있는 일화, 편지의 내용이나 시 등을 직접 인용하여 더욱 현실감있게 느껴지고 이야기에 빠질 수 있어 한층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6) 흥미로운 제목과 소재로 더욱 재미있게
![]()
<[조선 시대에는 살인 사건의 범인을 어떻게 찾았을까?]의 도입부분>
흥미로운 제목뿐 아니라 도입 문장이 상당히 관심을 끌어요.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로 자연스레 워밍업을 한 다음 본론으로 넘어가요. 책에 대한 흥미와 집중도를 높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위의 예는 과학 수사를 보여주는 CSI라는 미국드라마를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가요. 그리고 그런 과학수사가 조선 시대부터 시행됐다니, 정말 놀랍지요? 이런 흥미거리로 이야기를 풀어가기에 우리 아이도 책을 쉬지 않고 읽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우리 애도 제가 볼 때 가끔 CSI를 보아서 알고 있거든요.^^;
(7) 교과서와의 연계
![]()
교과서와 연계된 부분을 학년, 교과목, 소단원까지 정확히 짚어주고 있어요. 대부분은 초등 사회에서 배우는 부분과 연계가 되있고 중학교 사회와 국사, 초등 국어, 초등 수학, 초등 과학, 초등 도덕의 영역과도 연계된 부분이 있답니다. 수학의 경우는 [조선의 화폐 상평통보 한 개는 오늘날 얼마일까?]에서 비례식을 통해 그 가치를 알아보는 것이더군요. 통합 교과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답니다. [삼국시대에는 날짜를 어떻게 기록했을까?]와 [신라 금관이 죽은 왕을 위한 것이라고?]는 과학과 연계된 부분으로 태음력과 금의 성질로 본 금관 이야기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남자? 여자? 홍익인간은 도대체 누구야?]와 [고구려, 백제, 신라 사람들은 서로 말이 통했을까?]는 국어와 연계된 부분으로 홍익인간의 의미와 세 나라가 의사소통에 무리가 없었음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증거를 이야기합니다. 도덕의 경우 [바다 한가운데에 신라 왕의 무덤이 있다고?]는 문무왕의 호국정신에 대해, [과거 시험에서도 대리 시험이 있었을까?]는 조선 시대 대리시험의 일화를 들려주고 정직해야함을 이야기하여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있답니다. 사회나 역사의 경우 학교에서 배울때는 요점 사항만 배우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당시의 시대적 상황, 사건의 배경 등을 잘 짚어 흐름과 논리로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책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해당 교과목을 배울 때 이 책을 참고로 보면 역사를 세부적이면서도 흐름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관련 부분으로 확장시켜 폭 넓게 공부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연계된 부분을 목차에도 기록해주었으면 참고하기에 더 유용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8) 최근에 밝혀진 역사나 최근 일에 대한 정보
역사적 유물이나 유적이 발견됨에 따라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 오류가 드러나거나 조금씩 바뀌기도 하고 내용이 추가되기도 하지요. 이 책에서도 속속들이 밝혀지는 역사적 사실을 새로 알 수 있었답니다. 모 방송국의 역사 스페셜을 볼 때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구나 하며 흥미롭게 본 기억이 나는데 그런 최신 정보를 여기서 만나게 되니 무척 반갑더군요. [정조의 비밀편지에는 어떤 내용이 있었을까?]는 정치적 대립 관계였던 심환지에게 보냈던 비밀편지의 내용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황과 정조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해주었어요. [조선 시대판 사랑과 영혼이 있다?]는 1998년에 발견된 400여년 전 머리카락으로 만든 미투리와 편지를 통해 애절한 부부의 사랑을 엿볼 수 있었어요. [서울의 상징으로 선정된 해치는 어떤 동물일까?]에서는 불을 다스리며 나쁜 생각이나 말과 행동을 싫어하는 해치라는 상상의 동물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런데 오타가 있네요. 2008년인데 2009년에 서울의 상징으로 선정됐다고 나오네요.
(9) 세계 속에 빛나는 우리의 역사적, 문화적 산물
뛰어난 우리 역사와 문화가 빛나는 유적들이 많이 있습니다.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들도 있고요. 이 책에서도 여러 나라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인물, 문화재 등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인데 다른 나라에서 그 가치를 알아준다니 우리 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중국 경극의 주인공이 고구려 사람이라고?]에선 경극에서 영웅으로 묘사되는 고구려 장수 연개소문을 다루고 있고, [일본의 국보 1호가 우리 조상들의 솜씨라고?]에서는 우리 나라 국보 제83호인 금동 미륵보살 반가상과 닮은 일본 국보1가 백제에서 만들어져 일본으로 건너갔을 것이라는 증거를 보여줘요. [영국의 해군 사관학교에서 이순신을 가르친다고?]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이끈 한산도대첩이 세계4대 해전에 속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답니다.
(10) 고정관념을 깨는 역사 이야기
역사를 배우면서도 잘못 알게 되거나 그동안 잘못 알아온 내용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을 보면서 역사적 사실이라고 믿고 있거나 잘못 알고 있는 역사 이야기가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아 주는 것도 역사책들이 해야할 일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잘못 알고 있는 역사를 바로 잡아주는 문제들을 다룬 점이 좋게 다가오더군요. [고려장은 고려의 장례 풍습이었을까?] 저 자신도 언제부턴지 모르지만 늙은 노인을 버리던 고려장이라는 풍습을 고려의 것이라고 알고 있었지요. 이 책은 고려장의 유래와 고려장이 고려의 풍습이 아님을 조목조목 따져 이야기 해줍니다, 아직 그를 입증할 유물 유적도 발견되지 않았을뿐 더러, <고려사> 형법지에는 '조부모나 부모가 살아 있는데 공양을 하지 않으면 징역 2년, 부모나 남편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도 슬퍼하지 않고 잡된 놀이를 하는 자는 징역 1년' 등 자식의 불효를 엄하게 다스렸다고 하네요. 그러니 고려장이라는 풍습이 있었을리가 없겠지요. [둥둥~ 신문고를 두드리는 일은 하늘의 별따기?] 신문고는 백성들의 억울한 일을 직접 해결하여 줄 목적으로 대궐 밖에 달았던 북이라고 알고 있지요. 그래서 백성들이 자유롭게 억울한 일을 호소할 수 있을 줄 알고 있었네요. 하지만 사실은 절차가 복잡했을 뿐더러 <경국대전>을 보면 하급 관리나 노비들이 윗사람을 고발하거나 백성들이 그 지방 관리를 고발하는 경우는 신고한 자에게 벌을 내린다고 적혀 있어 백성들이 이용하기는 어려웠다고 하네요.
(11) 색깔 글짜로 좀 더 크게 써 준 핵심 질문과 내용
질문과 내용의 핵심적인 부분은 색깔 글자로 조금 크게 강조해 써주었습니다. 밑줄이 그어지거나 형광펜으로 줄을 쳐놓으면 그 부분이 강조가 되어 더 유심히 보게 되고 기억에도 잘 남는 것처럼 이 책도 그런 심리를 잘 이용해줬어요. 또한 긴 글이 읽고 싶지 않을 때나 시험을 대비할 목적으로 읽을 때는 핵심 부분만 읽으면 되니까 편리할 것 같네요.
(12) 시험에 잘 나오는 핵심 사건 BEST 10
![]()
각 시대별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핵심 사건 10가지를 기술해주고 있답니다. 핵심내용과 연도 표기, 흥미를 돋우는 제목, 핵심 사항만 실어준 본문이 있고 유물 유적의 사진이 딸려 있네요. 학창 시절 시간의 순서대로 역사의 사건들을 외웠던 그런 내용이네요. 시간 순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기가 쉽네요. 시험에 잘 나온다니 시험볼 때 요약본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지요?
선사시대 - 한반도의 인류출현, 한반도의 구석기 시대, 한반도의 신석기 시대, 신석기 혁명, 한반도의 청동기 시대 시작, 단군의 고조선 건국, 8조법 개정, 철기의 보급, 위만의 집권, 초기 국가의 성장 삼국시대 - 고구려의 성장, 백제의 건국, 신라의 건국, 근처고왕의 영토 확장, 연맹 왕국 가야의 멸망, 광개토 대왕과 장수왕의 영토 확장, 진흥왕의 영토 확장, 살수대첩, 신라의 삼국 통일, 발해의 건국 고려시대 - 고려의 건국, 노비안검법과 과거제도, 거란의 침입과 겨괴, 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 무신정변, 몽골의 침입, 팔만대장경 조판, 성리학 수용, 공민왕의 개혁, 위화도 회군 조선 시대 - 조선 건국, 훈민정음 창제, 경국대전 환성, 사림의 성장, 임진왜란, 효종의 북벌운동, 탕평책 시행, 실학의 대두, 홍경래의 난, 최제우 동학 창시 근 현대 - 강화도 조약, 갑신정변, 동학 농민 운동, 대한 제국 성립, 국권 피탈, 3 1운동, 광복과 정부 수립, 6 25 전쟁, 4 19 혁명, 5 18 민주화 운동
(13) 주석과 한자 표기
![]()
한자나 낱말풀이를 따로 다른 공간에 실어준 것이 아니라 그 낱말 바로 옆에 서술해줌으로써 한 번에 파악이 가능하게 해주었답니다. 역사서인만큼 어렵고 낯선 단어가 많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기때문에 이런 주석이나 한자 표기는 필수적인 것 같아요. 같은 단어라도 한자에 따라 뜻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이기에 한자를 알아야 그 뜻을 짐작할 수 있는 단어들에 한자를 표기해주고 어려운 단어는 낱말풀이를 실어줬어요.
(14) 통찰력을 키워 줄 <생각 쑥쑥>
![]()
각 질문에 답과 함께 실려있는 코너로 좀 더 깊이 생각해볼 문제들을 다루고 있답니다. 이는 역사를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한 가지 예를 들어 본다면, [조선 시대에도 서양 사람이 살았을까?]라는 질문에 실린 <생각 쑥쑥>의 내용입니다. 조선 시대에 우리 나라로 표류해 온 사람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네덜란드인이었지요. 학창 시절 궁금해했던 기억이 있는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바로 그 당시 일본이 쇄국 정책을 펴면서 오직 네덜란드 상인과 무역을 했다고 해요. 그래서 일본으로 가려던 네덜란드인들이 우리 나라에 잘못 들어온 것이라고 해요.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알게 되니, 오~호 이해가 되면서 역사가 한층 재미있어짐을 느낄 수 있답니다.
7. 한국사 비밀노트를 접으며
아이의 세계사 책을 알아보고 있던 중 휘슬러의 통째로 세계사를 추천해 주더군요. 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사고 싶은 마음에 알아보고 있던 중 우연히 휘슬러의 비밀노트를 알게 되었어요. 무척 기쁘더군요. 휘슬러라는 낯선 출판사였지만 어떤 책을 펴내는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였으니까요. 휘슬러의 한국사 비밀노트를 보고나서 우리 역사 속에도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되었답니다. 막연하게 외우기만 했던 사건들이 속속들이 들여다보면 왜 그런 사건이 발생하였고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어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흔히 가질 수 있는 질문이나 흥미를 끌 수 있는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역사 속에서 보이는 당시의 정치, 문화, 사회, 경제, 종교와 사상 등의 시대적 배경들이 어떤 식으로 서로 연관되어 그 시대를 이끌어갔는지, 그 모습을 보여줘 역사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한국사 비밀노트!!! 이 한국사 비밀노트에서 습득한 시대적 배경들은 더 많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탄탄한 밑거름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특히 우리 아이가 딴짓하지 않고 한 눈 팔지 않고 그야말로 주욱~ 읽어나가게 한 힘을 가진 한국사 비밀노트. 아이들이 역사를 흥미롭게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고 연관된 역사로 확장시켜 폭넓게 공부하는데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었어요. 사실 시리즈물로 나오는 책 중 비슷한 스타일의 역사책이 집에 있는데, 이 책이 내용을 훨씬 흥미롭게 풀어가네요. 아이도 더 좋아하구요. |
|
아이가 학교를 입학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엄마들에 고민거리가 하나 더 생기게 됩니다. 이제 우리에 역사에 줄기를 잡아줘야 할텐데..언제 어떤책을 넣어줄것인가? 고민이 되지 않을수가 없더군요. 역사를 맥락없이 섣불리 접했다간 아이들에게 관심과 흥미가 생기기보단 더 기피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 우리 아이들에게 첫 역사책으로 어떤책으로 엮어줄것인가 고민에 고민을 하게 되지요. 저 또한 큰 아이에게 역사책을 처음 접해줄때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당시만 해도 지금처럼 역사 관련서적이 많치 않았기에 선택에 여지가 없었지요. 다행히 엄마가 골라준 역사책을 마르고 닳도록 열심히 보는 아들에게 좀더 다양한 한국사 관련 책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에 이 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받은 날 아들에게 살며시 내주며 읽어보기를 권했습니다. 요즘 한참 헤리포터 시리즈에 푹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아들이기에 읽기를 미룰줄 알았는데...기특하게도 2여시간에만 완독을 하는걸 보고 엄마에 선택에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읽기를 마친 아들은 지금도 시간 나는 짬짬이 시대별 관심가는 목록을 찾아가며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에 푹빠졌있곤 한답니다. 아들이 재미있게 손에서 쉬이 떼어 놓치 못하는 이유는 나름대로 있겠지요? 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기틀삼아 엄마가 정리를 해 볼까 합니다. 혹여 책에 대한 관심이 있는분들에게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싶어요. 역사 교과서 속 핵심을 콕콕 집어낸 한국사 비밀노트 --->>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 옛선조들의 역사속에 숨어 있는 비밀?? 역사 책을 수없이 반복해 읽은 아들마져도 이 제목에 이끌려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통통 튀는 제목이 벌써 한 몫한것이죠... 세계사 책 목록을 아들에게 보여주며 어떤 책으로 선택하겠느냐고 묻었을때도 아들은 망설임 없이 통째로 세계사를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 제목과 함께 책 목록도 유심히 관찰하긴 했지만 타이틀에 이끌렸던 부분도 무시할수 없었지요 한국사 비밀 노트 전체적 구성을 살펴보면 시대별로 선사 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 ·현대사로 크게 맥락을 잡고 있습니다. 그 속에 각 세대별로 세분화된 소제목으로 팡팡 튀는 기발한 문구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제목으로 구성되어져있구요. 역사는 이렇게 호기심으로 출발했을때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지요.. 책 머리말에 쓰여 있듯이 역사 공부시작 호기심부터 시작하세요!라는 말과 일맥 상통하게 되는거죠.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면서 사회를 어려워하고 점수를 깎아 먹는 과목으로 자리잡는건 단순 암기식으로 접근하기 때문이지요. 역사 공부에 필요성을 강조하며 억지춘향으로 달달달 외우며 역사공부를 했을때 우리 아이들은 큰 성과를 볼 수가 없습니다 . 오히려 다른 과목에 점수를 깍아먹는 좀도둑같은 역할을 하게 되지요. 이 책은 바로 그런 헛점을 간파하고 아이들이 역사에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재치있고 톡톡튀는 현대적 어휘들을 사용하여 아이들에 호기심에 미끼를 던집니다.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이렇게 호기심 문을 연 아이들을 방관할수는 없지요. 역사적 고증등을 토대로 호기심을 채울 수 있도록 맥을 잡아가며 역사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 사람들은 말이 통했을까?
공중목욕탕이 신라시대에만 있었다?
시시각각 표정이 달라지는 백제의 불상이 있다고?
고려 시대 관리들도 숙제가 있었을까?
고려 시대에도 밸런타인데이가 있었을까?
고려 팔만 대장경은 정말 8만장일까?
신라에만 여왕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펄펄 끓는 가마솥에서 살아 나온사람이 있었다고?
조선시대에는 살인 사건의 범인을 어떻게 찾았을까??
이렇게 재치가 있고 통통 튀는 현대적 언어들 앞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지요.
책장을 넘길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 주네요.
이해할수 없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역사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하구요. 이럴때 지도가 한 몫해주네요.
책 속 내용이 잘 반영되어 있어 이해가 어설펐던 부분들은 본문 내용과 함께 지도를 활용하면 역사에 대한 접근과 이해도를 업시킬수 있지요.이 정도면 책과 아이들에 연결고리로 한몫 톡톡히 해주지요 ![]() 한반도에는 언제부터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을까? 한반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50만전이래요. 교과서에는 70만전전에 시작되었다고 나와 있지만 베이징 원인을 기준으로 추정한거라고 합니다. 왼쪽에 지도에서 구석기 시대 유물들이 발견된 곳을 알 수있게 표시되여져 있답니다. 이 유물들을 토대로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추적할수도 있지요. 전 개인적으로 이 지도가 마음에 들었어요. 오늘날에 대륙과 구석기 시대의 대륙이 다른 컬로로 표시되어져 있어 지도만 보고도 과거의 현재의 차이를 한눈에 비교 할수 있었거든요. ![]() ![]() ![]() 본문 내용의 이해를 도우며 딱딱한 역사적 사실들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중간중간 만화가 있어 아이들이 더 흥미로와 합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 하는 만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역사 사실도 흡수하고 재미도 한층 더해 주는거 같아요. ![]() 펄펄 끓는 가마솥에서 살아나온 사람이 있다고? 목차를 보고 제목에 끌려 먼저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펄펄 끊는 가마솥에서 살아서 나온줄 알았는데 비유법이었네요. 관직에 있으며 재물에 탐하는 관리들을 처벌하기 위한 조선시대 팽형 烹形 이라는 형벌로 실제로 가마솥에 불을 지피지는 않았지만 집으로 돌아올때는 가족들이 장례를 치룬후에야 죄인을 데려올수 있었다고 합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솥에 불을 지피는 것도, 산 사람을 장례를 치?나 오늘날이나 높은 자리에 앉으며 사리사욕이 생기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 고려 시대에도 발렌타인 데이가 있었을까? 만화를 읽다보니 나름 일맥 상통하네요. 남녀 7세 부동석이란 우리 선조들에 유교적 이념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처녀, 총각들이 4월 초파일에 있는 탑돌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성에게 눈빛을 주고 연정을 품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이보다도 제가 더 재미있게 읽는 대목이였어요. 발렌타인데이와 엮어 이야기를 풀어가믄서 4월 초파일 (음력 4월 8일)에 행하여지는 탑돌이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네요.
1930년대에도 사이비 종교가 있었다? 정말? 아주 옛날에도 사이비 종교가 있었다구요? 에이 거짓말이란 답을 앞세우고 읽기 시작했는데...1937년 백백교라는 사이비 종교가 실제로 있었다고 합니다. 실권자 전용해는 물과 불의 심판을 받는날이 올것이며 헌금을 많이 낸 사람은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사람들을 현혹하여 신도들이 재산을 바치게 만듭니다. 눈 속임을 계속 강행하게 된 전용해는 결국에는 더 이상 속일수가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는데... 사이비 종교가 유행하게 된 까닭은 바로 암울한 시대 상황과 관련 있다고 하네요. 참 가슴아픈 현실이지요. 모두가 살기 힘든 상황 속에서 또 선량한 사람들을 울리는 이런 나쁜 사람들이 존재하니 말입니다. 생각쑥쑥 코너를 통해 본문 내용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충, 부연 설명을 곁들여주며 거기에 얽힌 이야기를 상세히 알려줌으로서 아이들이 역사에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고 역사적 지식을 확장시킬 수 있지요. 글로 쓰여진 역사적 사실만으로는 모든 것을 다 소화하고 이해하기엔 너무 지루하고 따분하고 역부족이죠.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이 있듯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검증할수는 없지만 본문 내용에 따른 사진과 도표들을 같이 보며 이야기를 접했을때 이해력을 증대 시킬 수 있지요.
조선시대 - 숭례문과 남대문은 다른 문일까?라는 코너로 한번 볼까요? 앞페이지에는 4대문 大門 과 4대문 사이 사이에 있는 소문 小門 에 얽힌 자세한 이야기가 나와 있어요. 동쪽의 낙산 ( 타락산 ), 서쪽의 인왕산, 남쪽의 목멱산 (남산), 북쪽의 백악산 ( 북악산 )을 연결하여 성곽을 쌓은 것을 도성이라고 해요. 이 도성 안과 밖을 오갈 수 있게 동, 서, 남, 북쪽에 각각 네개의 큰 문 大門 을 만들고 그 사이사이에 작은 문 小門 을 만들었어요. 4대문은 바로 동쪽의 흥인지문, 서쪽의 돈의문, 남쪽의 숭례문, 북쪽의 소지문 또는 숙정문이라고 해요. 그 동안 아무런 생각없이 동대문 남대문이란 호칭을 사용하곤 했는데 이 책을 보는 순간부터 숭례문과 흥인지문으로 부를려구요. 일본인들이 우리 의 전통을 없애기 위해 각각에 문에 담긴 뜻을 무시하고 방향만 가리키는 이름으로 바꾼걸 그동안 쭉 사용해 왔다는게 챙피스럽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네요. 이렇게 앞에 내용을 추수리는데 일조한건 바로 뒷장에 나온 사진 덕분이랍니다. 글만을 가지고 모든 것을 소화시키려 했다면 역부족이였을거 같아요.
이 책에 또다른 매력은 바로 시험에 잘 나오는 핵심 사건 BEST 10이지요. 시대별로 접해던 역사적 사건들을 다시 한번 점검해줄 수 있어요. 시대별 시간에 흐름에 따라 역사의 커다란 맥을 잡아주며 일목요연하게 구체적으로 정리가 잘 되어 있어 한눈에 살펴 볼수 있다는 거지요. 역사에 기틀을 잡아 주기에 충분하며 일러스트 또한 흠 잡을데가 없습니다. 이렇게 반복해서 읽어준다면 역사가 어렵게만 자리 잡지는 않을것이란 생각을 듭니다.
책도 한국사 관련이겠다 태극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가면 좋을듯해서 도안을 준비하고 먼저 색칠을 시도해 봤어요 두 아들과 함께 해보려 했는데 막내딸이 더 신나하며 색칠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몇개째 색칠을 하고도 뭔가 부족했던 모양...........어설프지만 보드판에 태극기도 직접 그려보며 신나하네요. 색칠을 마친후 태극기에 담긴 뜻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는데 큰 아들은 배우긴 배웠는데 다 잊어버렸다고 책을 보며 다시 복습하는 시간을..........작은 아들은 태극 문양과 4괘에 담긴 뜻을 차근차근 써가며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 ![]() ![]() 태극문양 : 우주 만물의 두 가지 기운인 음 陰 파랑과 양 陽 빨강의 조화 발전을 상징해요 흰색 바탕 : 밝음과 순수, 전통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성을 상징해요 건 乾 우주 만물 중에 "하늘"을 상징해요 곤 坤 우주 만물 중에 " 땅"을 상징해요 감 坎 우주 만물 중에 "물"을 상징해요 리 離 우주 만물 중에 "불"을 상징해요
태극기는 누가 만들었을까요 고종 황제가 직접 태극 문양과 4괘를 이용해 국기를 도안하고, 제작하게 했어요. 태극기는 1882년 외교 사신인 박영효가 일본으로 갈 때 처음 사용 했으며, 1883년 공식국기로 제정 되었답니다. 오늘날에 태극기로 확실한 모양이 결정된 것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인 1949년 부터랍니다.....
<< 여기서 잠깐 >> 최초의 태극기는 고종 황제가 만들었다고 말하는 엄마 말에 어어......아닌데........라고 말하는 큰아들 다른 역사책에서는 박영효가 일본으로 가는 배 안에서 처음으로 그렸다는 말을 하면서부터 우리 모자는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역사에 지식이 얇은 이 엄마 순간 무지 당황했습니다. 엄마가 정확히 알고 있는 내용이면 많이 헤매지 않았을텐데...싶기도 하구요 의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이때부터 아들과 저는 집에 있는 역사책 여기 저기를 찾아 보기 시작했답니다.
참고 1 H출판사 책에서는 태극기를 처음 만든 사람은 박영효다 라고 쓰여 있었구요. 고종 황제가 고안하고 제작 의뢰한 내용은 전혀 언급되어져 있지 없더라구요.. ![]() ![]() 참고 2 W출판사 전집 책에 나와 있는 태극기에 관련된 내용을 담아 봤어요. 아래 사진처럼 가장 오래된 태극기 사진과 내용만 간단히 나와 있었어요 이 책에는 박영효가 일본에 수신사로 갈때 고종의 지시에 따라 만든 것으로 일본에서 머문 임시 숙소 옥상에 달았다. 1883년에는 태극기가 국기로 채택되었다. 사진의 태극기는 1884년 미국 국립 유물관 연구원인 주이가 조선으로 가져 온 것이다. W출판사 단행본도 같이 찾아보았는데 출판사가 같다 보니 내용이 같았습니다. 참고 3 <<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 태극기의 효시에 대하여 종래에는 1882년 8월 9일 특명전권대사(特命全權大使) 겸 수신사(修信使)인 박영효(朴泳孝) 일행이 인천에서 일본 선박 메이지마루[明治丸]를 타고 도일할 때, 박영효가 태극사괘(太極四卦)를 창안하고 도안한 것이 정설로 알려졌다.
한국사 비밀노트와 함께 H출판사 //W출판사 전집 // 네이버 백과사전 찾아보며 나름 정리를 해 보면 최초의 태극기를 그린 사람은 일본으로 건너 가는 배 안에서 박영효가 그렸으며 고종 황제의 지시에 의한 것이다.라는 나름대로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한국사 비밀 노트에 나오는 내용과 거의 일치하더라구요. 그럼 여기서 질문하나 남겨 봅니다. 태극기는 누가 처음으로 만들었을까? 라는 물음엔 어떤 답을 해야 할까요? 고종황제 ? 박영효? 어설픈 이 엄마는 이 답도 저 답도 고르지 못하고 어리버리 ......얼버무리고 말았습니다. 통째로 한국사관계자님 .....부디 저에게 명쾌하고 해답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와 관련 자료를 찾다보니 가장 오래된 태극기 사진도 조금씩 달랐습니다. 거기에 대한 답도 좀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날 전국 8도 로 나눈 체제는 조선 태종때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8도가 조선시대에 나라를 효과적으지역의 이름으로 만든 체제라니 정말 놀랐죠...33 지도법을 이용해 간단히 지도를 그리고 8개로 분할하고 8도를 직접 써 보았습니다. 간단하고 단순한 활동이지만 함경도, 평안도, 황해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의 지리적 위치를 익히기엔 딱 안성맞춤이지요.
책을 편찬함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책을 읽는 동안 여기 저기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사라는 과목이 쉽게 접근 할수 없는 영역이기에 다각도로 심혈을 기울이신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전체적으로 컬러풀한 색지며 시대상을 잘 반영한 의상과 등장인물들에 다양한 표정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서술형적인 기술이 아닌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는 표현기법..... 책을 읽는 동안 엄마가 옆에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아요. 사실 이부분에서 아들이 큰 점수를 부여 하기도 했습니다. 딱딱하게 지식적 전달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아이들이 의문을 가질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고 이 호기심과 의구심을 충족 시킬수 있도록 원인, 과정, 결과를
적절하게 결부시킴은 물론 간결하고 짧은 글로 아이들이 쉬이 지치지 않는거 같습니다. 한국사 비밀노트를 읽다가 저도 모르게 살포시 미소짓게 되네요.
중요한 요점들이 한 눈에 뛸 수 있도록 핑크빛 컬러 인쇄된 부분 때문이지요. 부모님들 학창시절에 형형색색의 형광컬로펜으로 밑줄 그으며 중요성을 강조했던 추억 누구나 다 있을거에요.. 저 또한 언더라인과 컬러펜을 이용해 밑줄 쫙~~~~~돼지 꼬리 땡땡..........열심히 했거든요...... 한국사 비밀 노트를 통해 숨겨진 역사 뒷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나름 흥미롭게 유익한 시간을 가질수 있었답니다.
역사에 대한 지식이 깊지는 않치만 고려시대의 고려장 만큼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데 실제 고려시대에는 이런 풍습이 실존하지 않았다는 사실,,,. 이웃 나라에 설화가 우리 나라의 풍습으로 자리잡아 와전되어 왔다는 사실이 흥미롭기까지 하네요. 그만큼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게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알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
|
얼마전에 통째로 한국사를 너무나 재미있게 봤던 터라... 휘슬러에서 새로이 출간된 한국사 비밀노트에 당연히 관심 집중...
통째로 시리즈가 고대부터 근현대사까지의 역사를 카툰 형식으로 엮은 것이라면 한국사 비밀노트는 핵심이 되는 사건만 쏙쏙 뽑아 재미있게 엮은 책 이랍니다.
역사 공부의 시작 호기심에서부터 출발하세요~ 어떤 과목이나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역사 공부는 특히 공부하는 사람이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는 과목이죠
공부를 하라고 강요를 하는 것보다 공부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동기를 부여하는 게 더 중요하겠죠? 그런면에서 더욱 이 책을 추천합니다. 자칫 암기 과목 위주의 공부가 되어 지루하고 심심하고 어렵게만 느껴지게 될 역사공부에서 탈피하여 흥미를 가지고 스스로 찾아가며 재미있게 공부하는 아이의 모습이 기대되네요
어쩜 하나같이 이렇게 재미있는 정보와 지식이 쏙쏙 담겨져 있을까요? 내용이 궁금하시죠? *^^*
책 내용을 살펴 볼까요?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재미있는 질문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네요
책 제목 바로 아래에는 교과서 연계 과정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답니다.
이게 제가 당구장표 5개를 드리고 싶은 시험에 잘 나오는 각 시대별 핵심사건 Best 10소개 페이지랍니다 이 장에서 마저도 유머와 위트를 저버리지 않아서 가볍게 읽을 수 있답니다. 그러나 내용면에서는 절대로 가볍지 않아요 우리나라 5천년 역사만큼이나 깊은 내용들을 다루고 있답니다.
어린이 들이 보기에 살짝 지루해 할라치면 카툰형식을 빌어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군요
저도 이 책을 받자 마자 한번에 다 읽을정도로 재미있답니다.
******** 활용하기 ********
이 책은 한번에 쭈욱 다 읽는 것도 좋겠지만 통째로 한국사와 세계사 시리즈를 함께 활용하면 효과가 더 높아지겠어요
통째로 시리즈에서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 페이지에 엄마가 미리 표를 해 놓으시면 아이가 보물찾기 하는 마음으로 하나씩 찾아내어 그 때마다 짜잔 하고 이 책을 읽는 거예요 이 책을 읽고 싶은 마음에 통째로 시리즈마저 한번에 통째로 읽으려 하면 어쩌나 살짝 걱정이 되네요
이 책이 시리즈가 아닌 한권으로 끝난다는 게 너무 아쉬워요 우리 나라 역사속에 숨은 더 재미있는 사실들을 발견하셔서 계속 쭈욱 만들어 주셨음 좋겠어요
그런데 어쩌나요? 저는 이 책이 너무나 맘에 들어 정말 혼자서 살짝 숨어보는 비밀노트로 간직하고픈데...
또하나의 팁... 독후활동은 아니지만 집 가까이 용산 국립박물관이 있답니다. 아들 나이가 어려 전 본 전시장은 못 가보구요 어린이 박물관에 자주 간답니다.
어릴때부터 가까이 두고 즐거이 누려 주고 통째로 한국사와 비밀노트로 몰래 몰래 공부해 주면 나중에 역사 공부는 걱정 안해도 되겠죠? *^^*
왜냐하면 호기심 200% 일테니까요 *^^*
|
|
어쩜 제목처럼 딱 맞는 책일것 같습니다... 역사를 알고 읽을때에도 소소한 궁금한것들이 참 많지만, 딱히 물어볼데도 없었지요..~~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을 모아서 잘 설명해놓은것 같습니다... 역사책을 읽을때에도 아이들은 연표순으로 시대순으로 알게 되어서 그리 깊이 읽을수가 없었는데, 한국사 비밀노트에서만 볼수 있는 우리들의 궁금증이 다 나와있네요.. 아이들의 궁금한 점을 모아서 특히 교과서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부분을 중심으로 하여 재미난 재목으로 시작하여 자세한 설명과 함께 재미난 그림으로 보충설명이 되어 있었답니다... 시대순으로 선사시대-삼국시대-고려시대-조선시대-근.현대 시대 로 나누어 구성이되있지요. 또한 각 시대별로 시험에 잘 나오는 핵심 사건 BEST 10 으로 다시한번 요점정리가 되있답니다.. 만화로도 나와있어 본문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은 역사를 어렵게만 생각하여 제가 가르치는데 많이 힘이 들었는데요., 재미난 책을 한두권씩 읽다보면 역사가 단순지루하다는 편견이 없어진 좋은결과도 있었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참 많아서요 ,고학년 아이뿐 아니라 저학년 아이들도 참 재미나게 보았답니다... 책을 가지고 놀이터에 간적이 있었는데 3학년 둘때 녀석 친구들이 참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또한 만화로 많이 꾸며져 있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이야기들과 사진자료들의 보충들이 있어서 이해하는데 좋았지요...~
특히 고려시대에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 없다는걸 참 흥미롭게 보더라구요.. 유교사상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고려시대엔 불교가 정서의 바탕을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부모의 재산도 아들딸 구별없이 나누어 받았고,돌아가신후에도 제사도 아들딸 구별없이 모셨다고 합니다.. 남아선호 사상이 없었기에 그시대엔 아무래도 여자들도 편하게 살았을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이책의 특징은 핵심부분에서는 글씨에 색을 집어넣어 더 자세히 읽어볼 수 있도록 포인트를 집어넣었네요...~~ 역사를 알아가며 역사뿐 아니라 전반적인 상식들로 알수 있도록 되어있답니다..~~ 또한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봄으로써 인물들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생겼었답니다.... 서경천도를 주장했던 묘청,무신들과 문신들,최영 장군,조선을 건국한 이성계, 올바른 정치를 하고자 하였지만 희생당한 조광조,거북선을 타고 왜군을 물리친 이순신 , 농민을 중심으로 난을 일으킨 홍경래, 동학을 창설한 최제우 등등.....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봄으로써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도 했답니다..
이책을 만나보고 아이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온 역사는 우리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좋은교육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아름답고 찬란했고, 떄론 힘들었지만 고난을 이겨낸 우리의 역사.......... 그 역사를 더 멋진 미래를 위한 좋은 텃밭이 되길 기원합니다...
|
|
개인적으로는 세계사 비밀노트도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들었다~ (서점가서 사서 읽으세요~ 하신다면 할 말이...)
우리 애들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이 책을 볼 정도의 학령이 안되었지만 일단은 엄마인 내게는 괜찮고 재미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글밥이 적고 그림과 여백이 많은 책을 좋아한다.
이 책은 호기심에서 출발한 듯한 여러가지 질문들과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나오는 "생각 쑥쑥"은 일종의 심화학습으로 학습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올컬러판으로 자꾸자꾸 열어보고 싶은 결코 지루하지 않은 국사 관련 도서이다.
적당한 삽화와 내용으로 관련 학년 교과내용과의 연계까지 꾀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선행학습의 자료로도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엄마인 나는 비록 학교 다닐때 역사와 담을 쌓았지만 아이들은 이다음에도 흥미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역사는 인생을 살면서 꼭 익혀야 할 몇 안되는 과목 중 하나이기 때문이기에...
|
|
사실 나 개인적으로는 역사란 거랑 거리가 멀었다.. 관심도 없었고 관심조차 두려고두 하지 않았다.. 텔레비젼에 나오는 역사드라마나 잠깐 보면 봤을까 역사는 재미없는 것으로만 여겨지고 있을때 아들과 함께 유사 사기를 읽으면서 역사에 눈을 떴다. 아들과 함께 비슷한 수준의 역사가 재미있어질려구 한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모든것이 아이를 위해서 뭔가를 해야할것 같아서 역사책을 눈여겨보고 찾아 읽기 시작하던중 발견한책이다.
역사에 관심이 많거나 좋아하거나 스스로 읽으려들면 금상첨화겠으나 나같은 아이들이 분명히 있으리라.. 역사에 눈뜨임을 할수 있게 밑걸음이 될수 있는 책이라 여겨진다. 딱딱하거나 어렵구 지리하게 느껴지는 역사는 가라.. 비밀스러운 껍질은 벗겨가며 신비한 역사속으로 빠져들수 있을리라..
이론적으로야 역사를 알아야 미래를 준비할수 있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방법이나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은 없었다.
이책의 제일큰 장점은 알고 지나가야하는 것들을 문답형식으로 풀어간다.. 왜 그랬을까라는 답을 쉽게 설명해준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문체와 그림 카툰이 적절히 배합되어 페이지 넘김이 쉽다.
우리때 무조건 왜워야하는 것들을 아이들이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궁금해서 못참게 유도를 하고 보게 만든점도 맘에든다. 개인적으로 책은 무조건 재미있어야한다 주의기에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수 있으라라 여겨진다..
더 눈길이 가는 점은 꼭 알아야하고 더불어 시험에 잘나옴짐한것들을 시대별로 절히 요약정리까지... 알기쉽게 시대흐름을 잘 정리해줌으로써 한눈에 쏘옥....
현시대의 사회와 과거와의 조화와 적절한 예로 아이들이 이해를 돕는 다는점
처음부터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는 역사책이제는 가라.. 어떠실지요...
통째로 한국사로 유명한 휘슬러에 믿음이가고 역사공부 이제부터시작이네요..
아이보다 이젠 제가 더 역사의 맛을 음미하기 시작했네요.. 한숨에 다 넘긴 역사책 맛보기가 역사의 공부를 더 흥미롭게 해줄것 같습니다..
|
|
역사라는 과목은 책을 많이 접해야 좀 쉬워지는 것 같아요. 교과서에 나와 있는 내용이 너무 빈약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어렵게만 생각이 되는 한국사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는 " 한국사 비밀노트 " 라는 책을 소개하겠습니다.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현대시대 순으로 크게 나뉘어져 있고요. 각 시대별로 궁금할만한 예상 질문 목록이 작은 제목처럼 배열되어 있어요. 내용을 펼치는 구성을 보자면, 만화처럼 설명하기도 하고.... 익살스러운 그림과 함께 동화처럼 풀어내기도 하고.... 때로는 실사와 함께 자세한 설명이 있기도 합니다.
만화처럼....
동화처럼...
실사와 함께....
작은 소제목당 설명은 보통 2~4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보니...내용이 길게 느껴지지 않아서 가볍게 읽거나 이동하면서 읽기에도 괜찮을듯 합니다. 각 제목 옆에는 초등교과 연계가 되도록 연관 학년과 단원이 기재되어 있어요.
시대별로 마지막페이지에는 마무리로 시험에 잘 나오는 큰 사건들도 한번씩 다시 정리되어 있습니다.
정말 두고두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잘 활용할 것 같아요.~~
|
|
이미 입소문 난 "통째로 한국사,세계사" 기획팀이 만든 비밀노트라기에 급관심이 쏠렸습니다. 어떤 비밀스런 이야기가 있길래 "비밀노트"란 이름으로 나왔나 싶었죠.
역사공부 호기심부터 출발하라고 머리말에 나와있어요. 학생시절 나 자신을 되돌아 보면, 그다지 역사공부를 재밌게 한 기억은 없네요. 그저 딱딱한 교과서에 딱딱한 내용들.. 시험을 위해 달달 외우는 공부가 무슨 지식으로 남겠어요.. 그래서 번뜩이는 호기심 자체도 없었던것 같아요 -_-
선사시대 - 삼국시대 - 고려시대 - 조선시대 - 근.현대 시대순으로 이야기가 엮여있어서 자연스럽게 익힐수가 있을것 같네요. 차례에 나오는 제목들만 봐도 이 책을 읽고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생겨나네요. ^^* # 제사장은 청동 거울로 무엇을 비추어 보았을까? # 백제에는 공동 화장실이 있었다? # 의자왕은 정말 3천궁녀를 거느렸을까? # 신라에만 여왕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 공중목욕탕이 신라 시대에도 있었다고? # 고려 태조 왕건은 바람둥이였다? # 고려시대 관리들도 숙제가 있었을까? # 고려시대에도 카페가 있었다? # 사약을 마시고도 한 번에 죽지않은 사람이 있었다고? # 조선시대에도 폭탄주가 있었을까? # 어린이날이 원래 5월 1일이었다고? # 택시와 시내버스는 언제 처음 운행되었을까? ... 재밌는 제목만 몇개 뽑아봤어요.
각 시대별 비밀노트 마지막엔 "시험에 잘 나오는 XX시대 핵심사건 BEST 10" 이 또 한번 정리되어 있네요.
교과서 속 핵심내용이란 증거인듯.. 학년,학기, 단원까지 표시되는 친절함~~ 역사관련 내용이라 그런지 5,6학년으로 거의 표시가 많이 되어있구요 가끔 중학교과 과정이 나오기도 했어요.
책속은 거의 글로된 페이지도 있고 가끔 만화로 된 내용도 나와서 완전 만화로만 된 책을 싫어하는 "엄마"들에게 더 인기가 있을듯 해요. 만화로 재밌게 표현되어서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잘 보네요.
그렇다고 이 책이 만화로만 나왔다면 서운했겠죠? 생생한 사진과 함께~~
호기심을 자극하며 진짜 핵심을 집어낸 한국사 비밀노트.. 이렇게 재밌게 역사공부를 한다면, 고학년 올라가서도 역사공부 문제 없을것 같아요. 공부는 호기심이 있어야 오래 기억에 남고, 지식으로 차곡차곡 쌓일테니깐요~ 세계사 비밀노트도 너무 궁금해 지네요^^ |
|
호기심가득한 내용과 정말 궁금한 내용이 모두 모아진 책이라는 점에서 흥미 뿐만 아니라 지식까지 모두 읽을수있어서 좋았다.. 선사시대 -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 근현대사로 나눠어져서 각시대마다 궁금한 점을 쏙쏙 뽑아놓은책이라 역사가 어렵다거나 새롭게 역사를 접근해보고픈 아이들에게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사시대에서는 한반도에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는지 홍익인간의 뜻은 무엇인지.. 치우천왕은 누구인지 딱딱한 역사책에서는 찾아보니 힘든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라는 생각이든다,, 삼국시대에서는 고구려 백제 신라 사람들의 말은 서로 통했는지 지금처럼 각 지방 사투리가 있어서 의미를 알아가면서 서로 대화를 나누었는지 무지 궁금했었는데 공중목욕탕이 신라시대에 있었다니 의외였다.. 하지만 불교를 믿었던 신라나 고려는 죄를 씻는 의미에서 공중목욕탕을 사용하였다니 흥미로웠다.. 각시대별 시험에 잘나오는 핵심사건 BEST10의 내용을 읽어보면 시대별로 중요한 사건과 내용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어서 꼭 알아야하는 내용이 잘 정리되어져 있다.. 이렇듯 각 시대별로 궁금한것들을 재미있게 설명되어져 있어서 외우는 역사가 아닌 재미로 흥미를 불러 일으키며서 다양한 영역에서는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있는 책이다.. 역사를 어려워하는 하는 아이들이 보면 많은 도움이 되겠다.. |
|
학창시절 때 국사나 세계사가 재미가 없진 않았지만 내게는 역사라는 것이 '죽어있는'느낌이었다. 우리의 오늘이 어제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무엇보다 가장 직접적으로 와닿았어야 할 역사가 왜 교과서 속에 사실에 불과했을까?
졸업 후 여러가지 역사책, 역사소설을 읽으면서 아, 역사 교육이란 것이 교과서에 나온 내용만으로는 제대로 된 전후관계나 분위기를 전달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에 대한 서운함을 신랑이랑 이야기 한 적이 있는 데, 신랑은 학교 교육은 정설로 정해진 것을 우선해서 가르쳐야지 거기서 벗어나서는 역사교육이 왜곡될 수 있다는 주장을 했다. 그것도 일리는 있지. 그래서 역사 선생님들께 가졌던 서운함은 접었지만 그래도 내 학창시절 역사공부는 여전히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그런데, 초등학교 조카들에게 구경시킬 요량으로 찾은 휘슬러 출판사의 한국사 비밀노트는 교과서에 소개될 수 있는 내용을 거스리지 않고 사실에 바탕을 두고 이면을 해석해 주는 책이라 참 반갑다.
우리나라나 해외나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돌아댕기다 보면, 그것을 만들거나 사용하거나 그렸거나 대상이 되는 인물이 참 궁금하고 그 인물들은 어떤 모습, 어떤 감정으로 여기 전시된 물품들을 품었을지 너무 찡하게 그립기도 했다. 그들의 사람 사는 모습, 실 생활이 궁금한거였다.
한국사 비밀노트는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구려, 백제, 신라 사람들이 서로 말이 통했을까?
이 주제에 대해서는, 추측하건데 땅덩이가 작은 나라였고 제주도처럼 섬도 아닌 육지에서 나눠진 나라들이었으니 말이 크게 다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런 질문을 만나기 전에는 삼국시대 사람들이 진짜 서로를 만났을 때 의사소통이 됐을까, 통역을 했을까 하는 질문을 해 본일이 없다. 영어권 국가 사람들을 보면서 다른 나라라도 저렇게 해외에서 만나자마자 서로 불편 없이 언어소통을하는 것이 참 부럽고, 미국이나 유럽국가나 아프리카에서도 한국어를 쓰는 사람들이 많다면 우리도 외국에서 이런 사람들을 만났을 때 자유롭고 편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텐데 했던 적이 많다. 적어도 삼국시대 때의 우리 조상들은 다른 나라(삼국)에 가더라도 쉽게 여행을 할 수 있었겠구나~
신라에만 여왕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진짜 그렇다. 신라에만 여왕이 있었지 고구려, 백제에는 여왕이 없었다. 나는 그래서 신라가 다른 나라보다 진보적인 나라였다고 믿어왔었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 신라시대때의 성골가문에서만 왕을 뽑아왔던 전통에서 비롯된 것이라 설명이 되고 있다. 기대만큼 멋진 이유는 아니었지만, 이런 주제들이 이 책을 읽는 이로 하여금 우리 역사를 피부에 와닿는 역사로 해석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어릴때부터 역사를 정말 살아있는 역사로 느끼게 해 주는 좋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