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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둥이 천재 S대생, 뇌까지 근육텅어리인 현역 복서, 뿌리부터 시니컬한 인형제작자, 외로움에 미칠 것 같은 골드 미스, 그리고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음모론 신봉자- 이들 다섯 남녀의 유일한 공통점은 결고 지워지지 않는 첫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1994년 이전 일을 기억하지 못 한다는 것. 기억할 수 없었던 과거에 숨겨져 있던 결코 원하지 않았던 진실- 영문조차 모른 채 당할 수 밖에 없었던 고통이 실은 자신에게 내려온 인과응보였다는 사실에 망연자신하지만, 그 역시 더욱 큰 고통의 시작에 불과했다. 기억의 틈새의 가장 잔혹한 이면을 파고드는 고통 그리고 반전의 잔혹 스릴러, 그 완결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