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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검은색에 아이들의 다섯 얼굴이 환영처럼 떠 있는 책 표지가 참 인상적이었다. 게다가 제목도 참 독특하다고 생각했었던 <누군가 뻐꾹하고 운다>. 그동안 잘 보지 않았던 공포 추리물,오싹할 만한 이야기를 하나 보고 싶다고 생각 했었던 내 눈에 딱 띄게 된 만화였다.
초등학교의 교사인 사쿠마의 반에 등교거부를 하는 학생이 시메사와, 카나스케 두명이 있었다. 유카리라는 아이는 방과 후에 그들의 집에 방문하자는 제안을 하고 사쿠마는 하무라, 카미야,유카리와 함께 가게 된다. 시메사와의 집에 갔을때 유카리는 마왕이니 이상한 말을 하더니, 아이들은 사쿠마의 몸을 개조시키고 이(異)세계에 갇히게 한다. 여러가지 일이 있은 후사쿠마는 교단에 복귀하게 되고 점차 이 무서운 세계의 이야기에 대해서 알게 된다.
일단 두개의 다른 공간, 자신을 마왕이라 일컫는 5명의 아이들 등의 설정은 참 흥미로웠고, 구상이참 신선했던 것 같다.(내가 이런 만화를 많이 안봐서 일지는 모르겠지만..ㅎㅎ)역시 호러물이라 그런지 가끔 너무나 사실적으로 표현된 그림들이 조금은 잔인하게도 보였고,가끔씩 아이들이 짓는 섬뜩한 표정들이 더 오싹한 기분을 들게 했다.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더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듯한 아이들의 표정들이..
내가 주로 보고 좋아하는 만화 장르는 예쁘고 유쾌한 순정 만화들이다. 그런 책들의 그림들에만 익숙해 있다 보니 이런 소년지(?) 만화의 그림체가 약간은 투박해 보이고, 너무 많은 의성어들의 향연으로 인해 약간은 어지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이런 그림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괜찮을 것 같지만..) 하지만 마왕들이 앞으로 어떤 일을 벌일지, 그런 상황에서사쿠마는 어떻게 대처를 할지 , 또 다른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는 것이 아닌지 앞으로의 일들이 궁금해 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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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를 호러로 분류해둔 곳이 많은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만화는 스릴러로 보는 것이 더 재미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환상문학 혹은 괴기소설 정도. 한 마디로 잘짜여진 소설을 본다고 생각하고 보는 것이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방적으로 제목과 표지에서 뿜어나오는 기운으로 '주온'을 생각하고 봤기에 처음 봤을 때는 그렇게 흥미가 당기지 않았고 실제로 실망스럽기까지 했으나 리뷰를 쓰기위해 다시 읽어봤을 때 환상공포, 스릴러 라고 생각하니 아주 몰입감이 넘쳐났다. 그리고 괴기소설정도로 생각하고 읽는다면 더더욱 이 만화의 참 맛을 알 수 있을거 같다.
일반 호러에 나오는 귀신이나 놀래키기 장면, 오싹한 장면보다는 설명없이 주인공에게 막 들이닥친 재난같은 상황이 알고보니 다 인과의 과정을 거쳤다는.. 난데없는 상황이 사실은 다 짜여진 배틀이 자아낸 실이라고나 할까? 따지고 보면 반전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반전이다 놀랐지?'라기 보다는 이 만화가 사실은 중점적으로 말하고 있는 장르인 환상,괴기를 집중적으로 나타내는 문턱으로만 사용될 뿐이다. 그래서 더욱 '환상','망상' '사실은 사실인'. 그 것들이 더 와닿을 수 있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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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사진, 음영 반전 되어있는 것을 다시 음영반전시켰다.ㅎㅎ 실제는 책의 표지와 같은 분위기의 미스터리를 뿜기는 사진인데 맘대로 음영반전해도 될라나; )
< 마왕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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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리 - 여자 다섯명의 마왕중 리더격인 존재로 모든 일을 주도하려고 하고 자신의 계획이 틀어지는 것을 못견뎌한다. 명령조에 융통성없는 행동으로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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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라 -여자 순진하고 이쁜척, 모르는 척, 그냥 따라가기만 하는 척 하지만 실제로는 유카리에게 불만이 많으며 실력 또한 갖추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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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야 - 여자?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며 유카리처럼 나서지는 않지만 발언권이 있는 것은 확실하며 가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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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스케 -여자 성적인 호기심이 많으며 사쿠마가 감싸준 것을 계기로 사쿠마에게 호감을 느끼는 듯하나, 역시 마왕 중의 하나이고 그에따른 것은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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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사와 - 남자 은둔형외톨이. 거의 자신의 방안에서 컴퓨터를 이용하여 다른 마왕들에게 정보를 주고, 핸드폰으로 먹이가 있을시에만 외출
간략하게 마왕들을 소개해보았다. 성별은.. 이 만화는 꼼꼼히 읽어보기 전까지 성별이 헛갈리는 데 나는 표지만 보았을 때는 하무라 말고는 다 남자인 줄 알았다. 주인공도 남자라는 것을 중반 후 부터 알았을 정도다; 캐릭터마다 각각의 개성과 행동,성격이 다르나 전체적으로 음침하고 비뚤어진 듯한 느낌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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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에 개성적인 캐릭터인 불사나이가 등장하는데 어머나!! - 불사나이의 독특한 모습은 책을 통해 확인하시라! )
'내 이름은 사쿠마 미치타가. 초등학교 교사이다.' 주인공의 이 독백이 자주 나오는데, 사쿠마의 현재상황 '평범한 초등학교 교사'와 사쿠마가 겪게되는 '이(異)세계'의 일들을 더욱 극명하게 대비시켜주며, 주인공이 견뎌내기 힘들다는 것을 오히려 평범한 자기소개로 말하려는 거 같다.
열혈소녀 유카리의 등교거부학생 방문, 사쿠마는 유카리의 강제적인 권유로 같이 갈 수 밖에 없게 되는데 이 것은 유카리와 다른 마왕들의 계획이었으며 사쿠마는 함정에 빠지고 만다. 마왕들에 의해 분해와 재생, 강제적인 절차를 거쳐 이세계로 넘어가게된다.
여기서 마왕이랑 표지속 다섯명의 아이들로 그들의 이세계의 마(魔)에 왕으로 군림하는 자들이다. 그리고 사쿠마는 그저 마왕들의 먹이로 선택된 존재일뿐..........................................??????!!!!??
이 과정에서 사쿠마와 마왕들의 쫓고 쫓기는 과정들이 약간 스릴러를 방불케하는데 서로의 존재가 괴기이며 그 것을 마왕은 먹이로써 잘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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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왕들의 사냥복장, 가면 - 살아있는 것이었나!
마왕의 먹이로서 '사용'당하고 강제적인 분해와 재구축으로 인해 자신조차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된 사쿠마, 그리고 양호실에서 여러겹의 사슬에 묶여 감금당하게 되는데 어떤 계기로 인해 '술래'와 겹쳐져 버린다. 술래를 받아들임으로써 학생을 구하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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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래에게 씌어버리고 절망적인 상황에 마왕에게서 도망치고 있지만 일어나는 장소는 저 '행복'스토어 간판 위. 계속해서 보여주는 행복 간판이 반어적요소로서 등장하는 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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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계에서 일어나는 추격이 현세계에서는 그저 바람일 뿐. 일본에서는 바람이 부는 것을 낫족제비의 짓이라고도 하는 데 여기에서는 이세계의 움직임을 바람의 형태로 나타낸 것이 재밌다. 아니면 이세계의 어떤 큰 일도 현세계에서는 바람정도의 형태로밖에 나타나지 않기때문에 우리들로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것을 말하는건가? )
계속되는 마왕과의 술래잡기. 하지만 반항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계속되는 먹이가 될 뿐인 사쿠마 그는 정말 난데없이 마왕들에 의해서 먹이가 되어버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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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봤자 소용없어. 다시 돌아올거야.' 거울속에 비치는 이세계의 소녀. 그 녀의 말과 함께 시작되는 잊혀졌던 기억. 앞으로의 사쿠마는...마왕들은?
아이들이 제일 무섭고 웃는 얼굴이 제일 소름끼친다. 공포 소설, 영화, 만화로 자리잡개된 나름대로 내 공포관련 철학이랄까? 이 만화에서는 아이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아이들에 의한 공포를 말하지만, 아이들의 섬뜩하거나 예상외의 행동에 중점을 두어 공포를 말하거나 드러내기 보다는 아이들은 다른존재,이세계의 주민이라는 설정으로 아이들에 대한 공포를 드러내며 주인공의 생각을 뒷받침해준다. 그래서 책을 읽을 때 내가 아이였을 때 했던 망상들을 떠올려보며 만약 그 것들이 진실이었다면 이 만화와 비슷한 세계가 완성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게한다.ㅋㅋ?
무섭다면 무서울 수 있지만 호러 보다는 괴기소설 정도로 한 여름밤 더위를 날리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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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초등학교 선생인 사쿠마 미치타카.최근에 그를 괴롭히는것은 담당하고 있는 반에 등교거부를 하는 아이가 둘이나 있다는 사실.같은 반의 반장인 유카리는 마치 어른처럼, 사쿠마에게 책임감이 없다고 질책하며 함께 가정방문을 가자고 제안한다.하지만 이것이 모두 사쿠마를‘불사나이’로 만들기 위한 아이들의 음모였는데….‘마왕’이라고 불리는 다섯 아이들에 의해 몸이 개조되고,이세계에 갇히게 된 사쿠마. 과연 아이들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가?! 사실 이 만화책을 보게 된 이유라면 표지에 혹했다고 하고싶다. 뭔가 미스테리를 가득 담고있을 것 같은 표지말이다. 그리고 뭔가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제목, 쓰르라미 울적에와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작품을 읽기 시작했다.표지를 보고 기대했던 것이라 그런지 나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었다. 작품을 보면 11살 이하의 인간들, 즉 아이들 이라고 하는존재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존재'라고 생각되는 아이들, 이들은 어찌보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게 되는때가 있다. 등교 거부학생을 찾아갈때 느끼는 시선부터,자신을 '마왕'이라고 부르며 천진난만하게 전기쇼크기 사용/신체개조/난도질 등 무지의 어린아이에 대한 공포를그려내고 있다. 1권은 이들의 적이 누구인지를 알려주며끝을 맺는다.다만 독자의입장으로서 볼때 아직까지도 누가 적인지, 누가아군인지....가 아닌 누가 선인지, 누가 악인지의 개념이 서지 않는다. 이 이후이 '마왕'들의 세계구축방향과 주인공 초등학교 선생의 대처방법이 기대되는 점이다.고어가 취향이라면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