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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들의 특징은 자신의 가치를 말로써만 보여준다는 점이다. 자기계발서 저자들의 행동거지가 어떠했는지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자기계발서들의 내용은 '무엇을 해라' 하는 식으로 도덕적 당위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대가 그 도덕적 당위가 철학적 반성이 결여된 주관적, 상식적, 무비판적 도덕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이 책을 허술하게 보이게 한다.
반면 스콧 니어링 류의 자서전이나 평전들은 자신의 가치를 실천으로 검증된 글로써 보여준다는 데 강점이 있다. 이들은 무엇을 하라고 강요하기 보다는 나는 이렇게 실천하였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자발적 선택의 기회를 준다. 평전에서는 철학적 반성의 흔적을 일정 정도 보여주지만 지나치게 분석적으로 들어가지는 않는다.
철학적 접근 방식에서는 도덕적 당위나 실천적 제안을 하기 보다는 현상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그 의미 구조를 투명하게 드러내 보이는 데 촛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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