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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시오노 나나미가 쓴 로마인 이야기의 여파가 크기는 큰가보다.
그동안 한국 대중 출판계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던 로마사에 최근들어 뜨거운 관심이 불고 있으니 말이다.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가 정식으로 번역된 것이나 카이사르가 남긴 이 갈리아 전기가 여러 출판사에서 잇따라 번역되어 나오는 것을 보면 로마인 이야기의 후폭풍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케 한다.
물론 그 이면을 살펴보면 변변한 외국 고전 도서들의 번역도 제대로 할 수 없던 한국 인문학계의 비참한 현실이 있지만, 경제 성장과 함께 찾아온 고급 문화에 대한 갈망도 한몫했다.
각설하고, 이 갈리아 전기는 로마의 장군이자 정치가인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지금의 프랑스인 갈리아 지방에 살고 있던 원주민 켈트족을 공격하여 8년 간에 걸친 전쟁 끝에 정복한 내용을 그 자신이 책으로 직접 기록한 것이다.
서구의 많은 학자들은 갈리아 전기가 켈트족을 지나치게 비하하며 저자인 카이사르 자신의 공을 지나치게 부풀린다는 비평을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갈리아 전기는 고대 로마와 서유럽 세계의 모습을 짐작케하는데 결코 무시해서는 안되는 명작임에는 틀림없다.
어렵지 않으면서도 핵심을 잘 집어 말하는 카이사르의 필력이 유감없니 발휘되는 걸작이라고 판단된다.
로마제국이나 고대 서양사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보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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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의 위대한 장군이었던 카이사르가 집정관으로 선출된 후에 여러 군단을 이끌고 갈리아를 원정하면서 기록한 책이다.
이 기간 동안에 많은 켈트의 전통은 로마로 흡수되어 갈리아는 로마의 영토로 많은 시간을 지배당하게 된다. 카이사르는 이런 위대한 업적을 7년만에 이루어내어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위대한 장군으로 남아있다.
이런 카이사르의 족적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책이다.
여러 출판사에서 많은 양의 갈리아 전기를 출간했지만, 최근에 나온 이 갈리아 전기는 보다 세련되고 풍부한 내용을 잘 번역해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흡족함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비록 전쟁이야기이지만, 그 속에 내포되어있는 여러 역사적 사실과 고대 로마의 생활상을 잘 관찰할 수 있어서 여름에 읽기에 좋은 책임이 틀림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