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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중 고대사를 배우면 우리는 흔히 삼국시대라고 하여 고구려, 백제, 신라만 떠올린다. 가야는 '삼국시대'라는 용어에 포함되어 있지도 않고, 또 우리들도 거의 떠올리지 않는 역사이며, 떠올려도 그게 뭐하는 나라인지 흐릿하기만 하다. 하지만 가야도 엄연한 역사를 가지고 있고, 다양한 문화를 가진 나라다. 조금 달리 생각해보면 김수로왕에 관한 이야기나 가야금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 아닌가. 어쨌든 이렇듯 가야는 흐릿한 기억의 저편에만 있기 때문에, 가야에 대해 한번 알아보고자 고른 책이다. 그런데 이 책에는 유일한 불만이 하나 있다. 막상 책 속은 컬러풀한 도판들과 풍부한 이야기들로 저자의 노력이 고스란히 배인 흔적이 역력한데, 책 표지는 너무 심심하기 짝이 없다. 보고도 모르고 그냥 지나쳐갈 표지다. 그점이 안타깝다. 더 많은 이들이 봐주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