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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말 우연히 서점에서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의 미술사를 하나의 지도 위에 펼쳐놓고 보면 어떨까?' 라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책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 인류가 예술활동을 시작한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각 대륙의 미술사를 하나의 지도에 그려낸 책이였다. 묵직한 두께에, 올컬러 사진들, 개인적으로 돈이 아깝지 않은 책이였다. 그때 당시 한창 그림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 책을 보면서 미술사에 대해서 몰랐던 점들을 많이 배우게 되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의 저자가 중국 사람이기에 동양 미술사 부분이 중국쪽에 치우치는 경향이 많은 편이였다. 우리나라의 미술사도 세계적으로 알아주는데 이 책에서는 짚어주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다. 이번에 시그마북스에서 출간된 <지도로 보는 세계 사상사>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 인류사상의 변천사'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허윈중은 대학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교육자로 재직하면서 여러 편의 작품을 집필했는데, 특히 '주역'에 관한 심도 있는 연구로 중국의 저명한 역학 전문가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세계 사상사를 원시 시대 종교의식의 기원에서부터 시작해서 현대의 탈구조주의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인류 사상의 역사를 이 책 <지도로 보는 세계 사상사> 한 권 속에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고 있다. 또 이 책 속에는 방대한 사상사 만큼이나 수많은 자료들이 올컬러로 실려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난 사상사라고 하면 단순히 그리스의 유명 철학자 소크라테스, 플라톤 등이 전부인 줄 알았다. 동양에서는 공자 정도 알까. '어떠한 사물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구체적인 사고나 생각'인 사상, 사상은 이성적인 인식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관념이라 하기도 한다. 사상이란 이렇듯 눈에 잡히지 않는 그 무엇이라고만 생각됐는데, <지도로 보는 세계 사상사>를 보면서 사상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게 된것 같다. 종교라는 것이 인류에 처음 생겨났을때, 그리스에서 플라톤과 소크라테스가 서양 사상사의 꽃을 피우고 있을때, 지구 반대편의 동양에서는 어떤 사상이 생겨나고 있었을지 이 책에서는 지도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인류 사상의 방대한 역사를 이 한 권에 다 담으려 하다보니 각각의 사상과 사상가들을 심도깊게 다룰 수는 없었다. 그리고 동양 사상에 있어서 중국이 미친 영향이 크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중국 이외의 다른 나라들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족한것 같아서 아쉬웠다. 하지만 이런 단점을 다 감안하고도 <지도로 보는 세계 사상사>는 충분히 멋진 작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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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시그마북스의 '지도로 보는 세게 사상사'는 인류의 사상에 대한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과거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동양과 서양의 사상에 대하여 도표와 그림 등를 썩어가며 기술하여 독자가 싫증을 내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원시시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사상의 기원과 그 특징등을 상세히 기술하여 각 사상을 비교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 책에 기술된 사상에 대한 것을 보고 있자면 자연스레 그 사상의 기원이 된 그 시대의 생활상을 알 수 있어 역사공부는 덤으로 되지요.
사상과 종교는 인류의 태생적 문화의 하나이므로 생활에서 떼야 뗄수 없을 정도로 밀접한 것이죠.
이런 이유로 현대에도 기독교와 이슬람문화권이 반목하며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기도하는 폐단도 있습니다.
끝으로 이 책은 사상의 공부도 되지만 사상의 기원이 되는 역사에 대한 좋은 내용도 함께 기술되어 고고학 및 세계사의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
인상깊은 구절왕양명이 말하는 '지행합일'은 사실 '양지'를 말한다. '지행합일'의 이론은
도덕론에서 본체의 '양지'가 객관화되는 과정의 도덕의식과 도덕행위의 관계이며 인식론에서는 인식과 행위의 관계이며 '지'와 '행', 이론과 실천의 관계이다. -268p- 같이 읽으면 좋은 책
이렇게 행복할 수가 있을까? 세계의 사상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 귀중한
시간과 지면이 고마울뿐이다. 더구나 고서에서 느껴지는 노란색의 색감과 질감이
손에 만져지는듯 느껴지는 생생한 실제감이 보는 내내 눈과 마음을 무척 기쁘게
한다. 이렇게 꽉 찬 내용이 들어있는줄 몰랐다. 알고 싶었고 보고 싶었던 사상
가들을 바로 바로 볼 수 있다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마치 그들을 눈앞에서 상봉
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한 인물씩 소개할때마다 출생배경과 성장과정들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인물사진을 비롯하여 귀한 그림들을 함께 보여줘서 더없이
행복하고 그림마다 설명까지 해주고 있어서 쉽게 읽혀진다.
철학과 사상가들은 어렵다고 여겨지기 쉬운데 460쪽이나 되는 이 두꺼운
책을 보는 내내 그건 편견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위진남북조 시대의 도가사상을 설명하는 부분의 매화도나 사마염의
인물화를 보면 매화의 그윽함에 매혹되었다가 사마염의 위풍당당한
모습에 웃음을 짓게 된다. '갈홍이거'나 '선산누각도'를 설명하는 부분도
마치 운해를 헤치고 그 소나무 밑에 앉아서 도를 닦는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멋진 동양화를 감상하니 글을 읽는 재미가 한층 배가된다.
그에 반해 서양의 사상가들이나 그들의 토론하는 장면들을 보면 확실히
동양의 사상가들과 다르게 무척 경직되고 긴장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주로 동양의 인물들은 자연과 더불어 있는 모습을 그림으로 담은 것이
많은데 서양의 사상가들은 실내에서 여러 제자들이나 군중들과 토론을
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들은 자연을 함께 벗하며 노니는 대상으로
여기기보다는 자연을 개척하고 지배하여 위대한 건물을 짓고 그곳에서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으로 자신의 위대함을 증명하고 알리고 싶어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거대한 성당이나 그 안에 그려진 벽화나 천장화등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렇게 만들어서 누구에게 보이고 싶었던 것일까.
이걸 만들고 그리는 사람들은 이 모든 것들을 감상할 즐거움이나 여유를
누리지 못했다. 그들은 노예였거나 자유를 속박당한 존재들이었을 것이다.
그런 그들이 만든 이 창조물들이 과연 그렇게 찬양할만한 것이고 작품에 만든
이들의 행복이 과연 얼마만큼 담겨 있을까하는 생각이다.
음식도 만드는 사람이 행복해야 만들어진 음식도 행복하고 생명력이
살아있다. 그런 관점에서 잠시 세계의 사상가들의 사상과 철학을
따라가며 읽어가다보니 그런 의문들이 남는다.
하여간 궁금해하던 동서양의 그 유명하고 박식하고 멋있는 그들의
얼굴과 모습들을 보니 더없이 즐겁고 행복하다. 사실감있는 그림들이
영화를 보는듯 그 시대의 풍광속으로 연이어 초대되어져 현실로 돌아
오기가 더없이 아쉬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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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보는 세계 사상사]는 고대에서 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사상 흐름을 객관적인 사실에 초점을 맞춰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세계 사상을 개괄하는 책들이 대부분 전체적인 흐름에 중점을 둔 반면 이 책은 사상이론을 비교적 상세히 다루고 있다. 동서양의 사상사를 따로따로 기술하지 않고 동시대 일어났던 사상의 변화들을 한꺼번에 비교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또한 연대 별로 기술하고 있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천하는 세계 사상을 각론을 통해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스 학자와 아시아, 유럽 사상의 발전사와 관련된 풍부하고 다양한 컬러 사진은 백과사전을 연상하게 한다. 책에 실린 사진은 학교에서 지나쳤거나 다루지 않았던 자료들이 많아서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고 지루함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지도로 보는 세계 사상사]는 문화의 기원과 종교에 관한 이야기로 출발한다. 이어 공자, 부처, 중국 한나라와 위진과 일본, 인도로 이어지는 내용을 대하며 그동안 서양 사상 중심의 교육과 서양 사상 일색의 책에서 얻지 못하는 새로운 앎을 맛보았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데카르트, 하이데거 같은 사상가들의 이름이나 공자, 맹자, 묵자 등은 익숙하지만 존재론, 생철학, 음양사상, 오행학설 등과 같은 용어나 사상가들의 사상 이론은 듣기만 해도 울렁증이 생긴다. 배경적인 이해 없이 외우려고만 한다면 그 어떤 학문보다 어렵고 복잡한 세계가 사상이다. 하지만 사상도 결국 사람이 만들어낸 것이고 하나의 사상이 탄생하기까지의 배경과 사상가들의 고민을 이해한다면 멀게만 보이던 세계가 조금은 가까워진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친절하다. 시대적인 배경을 설명하면서 사상이론과 그 사상을 대표하는 인물을 함께 소개한다. 또한 그 사상에 반대의 성향을 보이는 사상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어느 정도 사상에 대한 기본 베이스가 있으면 어렵지 않게 사상과 인물의 매력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흥미롭게 사상과 사상가를 이해하며 시대적인 구분까지도 가능하게 한다. 동양 사상과 서양 사상을 훑으면서 서로의 공통점을 찾는 것은 이 책이 나에게 주는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 유구한 역사 속에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변천시킨 동서양의 주요 사상을 지도와 함께 여행한 소감은 '유익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지루하지 않고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중국인이 저술한 책이라서 중국 중심으로 펼쳐놓은 사상과 우리나라의 사상가를 다루지 않은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흔히 동양 사상하면 중국과 인도의 사상을 손꼽기는 하나 일본과 이슬람은 다루면서 우리나라를 빠뜨린 게 유감이다. 하지만 방대한 사상사를 여러 각도에서 개괄하는 책으로 이만한 책이 없을 정도로 손색 없는 책이다. 고급스럽고 예쁜 책도 마음에 쏙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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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사상사를 개괄하는 책들을 간혹 읽어보곤 하지만,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세계 사상사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을 만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어쩌면 사상사를 개요 차원에서 알고 싶다는 생각 자체가 얄팍한 생각인지도 모르겠다. 그 어렵고 방대한 각론을 세심히 들여다볼 생각은 안 하고 흐름만 이해하겠다는 것으로 이해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이는 세계 사상사를 간략히 이해한들 무슨 이득이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내용은 없이 껍데기만 가져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해를 기반하지 않는 사상사의 정리는 속 빈 강정일 수도 있다.
<지도로 보는 세계 사상사>(시그마북스, 2009년)는 좀 다를 것이라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다. 실제로 가볍게 개요만 정리되어 있는 책이기보다는 전체를 개괄하면서도 사상의 세부적인 면들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책이다. 그런데 <지도로 보는 세계 사상사>는 사상사를 다룬 책들과 다른 커다란 특징이 또 하나 있다. 관점의 차이다. 저자가 바로 중국인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중국 사상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중국 사상의 흐름을 중심에 두고 서양의 사상과 인도, 이슬람, 일본의 사상이 함께 서술된다. 그동안 서양 사상 중심의 책들만 읽어왔던지라 이러한 서술은 참신하게 다가왔다. 또한 지도로 사상의 흐름을 정리해준다는 발상 또한 색다른 시도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지도로 사상을 개괄하는 부분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어차피 각론에 들어가서는 사상별로 내용을 읽어야 하기에 개요 수준으로 정리되는 사상의 흐름은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중국 사상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기에 내용은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그동안 대표적인 사상 위주로만 들어왔던지라 생소한 사상들이 많았다. 덕분에 다양한 사상들을 이해할 수는 있었다. 특히 이 책은 시대적인 배경들과 함께 서술되고 사상이론과 그 사상을 견지한 대표 인물이 함께 소개되기 때문에 사상과 사상가를 명확히 구분하여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을 읽는 가장 큰 즐거움은 다양한 볼거리라 할 수 있다. 그 시대의 사상 혹은 사상가들과 관련된 역사 속의 그림, 유물 등이 백과사전식으로 수록되어 있어 당시의 생활 풍속도를 통해서도 사상을 이해할 수 있으며, 이 책의 밖에서 그 풍속도를 봤을 때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주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역시 세계 사상의 흐름은 쉽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사상의 흐름을 개괄하는 데에는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다만 중국 사상을 중심으로 정리된 부분이 이 책만의 장점이라 한다면, 상대적으로 그 외의 사상을 다루는 비중이 약해진 부분은 이 책이 가진 한계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by 꽃다지, 2009년 5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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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변하면서 전 인류는 각 나라의 언어와 문화들을 가지고 21세기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아주 오래전 원시시대를 비롯하여 구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를 거쳐서 지금까지 오게 되는 데에는 모두가 노력했겠지만, 그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이들로 하여금 세상이 발전하고 변화하면서 새로운 문화가 각 나라의 특성이 구분된다.
학교 다닐 적 사상에 대해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난다. 교양과목으로 들었던 것이었기에, 깊이 배우지는 못했지만, 사상에 대한 기본적인 것은 배웠던 기억이 난다. 동양 사상이 아닌, 서양 사상에 대해 배웠다. 동양 사상과 서양 사상을 비교해 본다면 많이 다른 것 같다. 배울 때에는 ‘철학, 사상은 어렵다.’라는 생각은 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어려운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해 본다. 철학과 사상은 사고나 생각이기에 문화와 환경이 다르기에 각 나라의 사상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
책에서 언급하는 수많은 사상가 중에서 동양과 서양의 사상과 철학을 여행하는 것처럼 들여다볼 수 있다. 책 제목처럼 ‘지도로 보는 세계 사상사’는 지도를 펼쳐놓고 순서대로 하나하나 각 나라의 사상가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내가 몰랐던 사상가들도 많았으며, 처음 들어본 사상가들도 있었기에 책을 읽어나가면서 다시 공부하며 배우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사상가’라는 것 자체가 ‘딱딱하다, 어렵다.’라는 생각하게 한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만나는 사상가들의 이야기는 전혀 딱딱하지 않으며, 술술 읽혀 내려간다는 점과 보기에는 사전처럼 보이나, 어려운 사상, 종교, 철학을 쉽게 풀어놓은 책이다. 그래서 어렵게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쉽게 책을 읽어 내려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원시시대부터 이야기하면서 옛날이야기처럼 조곤조곤 알려주는 사상가들의 철학, 종교 등 다양한 사상가들을 만날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알고 있던 사상가들보다 모르는 사상가들의 이야기들이 많았기에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일반인, 학생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책이 컬러로 되어 있었기에 사진과 함께 사상가들의 모습과 이야기가 방대하고 풍부했기에, 백과사전이라고 칭하고 싶었다. 늘 어렵게만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사상가’에 대한 이야기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이 책에서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상가들의 이야기를 쉽게 알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동양과 서양의 사상가들이 등장하는 반면, 동양에서 우리나라의 사상가 이야기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사상은 학교에서 조금이나마 배웠기에, 동양의 다른 나라와 서양의 사상가들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학습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책이었기에, 조금이나마 세계 사상가들에게 가까이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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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말 그대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과연 '사상', '관념', '이데올로기' 이런 뜬 구름 같고 어려운 이야기들이 상관이 있는 것일까? 그건 생각하고 토론하기 좋아하는 옛날 학자들이 즐겼던 철학적인 유희일거라고 생각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정치, 경제, 교육, 종교, 취미, 여가... 그런 용어들은 더욱 친근하다. 하지만 그 용어들의 중심 축으로 그 분야들을 움직이는 것은 그 시대적인 배경, '사상'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의지도 아닌듯 한데, 문화적인 사상과 그 움직임에 함께 동화되어 흘러가고 있는 생활. 이러한 부분이 어떤 모습으로 그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영향을 끼치는 지는 점점 알아갈 수록 놀라웁다.
그렇다면, 도대체 인류 속에선 왜 그토록 많은 관념과 주장들이 돌출되어졌던 것일까? 인류는 참, 호기심쟁이 라는 생각이 든다. 한 가지가 떠오르면, 그 놀라운 비판의식을 가동시켜서 더욱 개선시킬 방향으로 진행 시킨다. 물론 그 과정에선 갈등도 생기고 마찰의 고통도 있다. 하지만 고대 인류 부터의 사상들을 살펴보다보면 무척 흥미로울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도, 그 시대를 살았던, 한 인간으로서 '먹고 사는' 일이 가장 중요했고 그것에 중점을 둔 것이 사상 발전의 시초였으리라는 점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사는 지금의 시대가 오기 전까지, 이 세상 속에선 도대체 어떤 사상들이 태어났고, 주장했으며, 번복되어졌고, 수정되었을까? 내 머리속엔 세계지도가 쉽게 그려지지만, 어떻게 보면, 인간의 삶 그 큰 중심축을 움직이는 이 '사상'의 흐름은 쉽게 맥이 잡히지 않는다. 어디선가 들어봄직은 했지만, 그게 머릿속에 형상화 되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참 답답하게 여겨지게 되고, 또, 그런 일들은 나와 전혀 무관하고 관계되지 않는 일로 여겨버리게 된다. 왜? 일단 내가 잘 모르니까. 알려고 하면 괜스레 어려울 것 같기에...
가장 본능적인 호기심, 일단 시선을 잡아 끄는 컬러풀한 화보와 자료들로 뒤엉킨 이 책. ...재미가 있다, 보는 재미가 있고, 보다 보니 읽는 재미가 생긴다. 말로만 듣던 청의 고증학, 고염무가 이렇게 생긴 사람이셨군요! 반갑습니다! 너스레도 부려본다. 무슨 무슨 사상...이라 해서, 정말 뜬구름 잡는 이야기 일줄 알았는데... 그렇다, 사람의 삶 속에서 종교를 빼놓을 수가 없고, 이것은 사상과 떨쳐질 수도 없는 사실이다. 어떤식으로 연계가 되어 졌는지... 그래서 인류의 삶에 그러한 결과와 영향을 끼쳤던 것이라는 일목요연한 정리는... 역사 과목을 좋아했노라고 말하던 내게 전혀 새로운 신세계가 열리고 있었다. 방대한 이 자료집이 나는 참 마음에 든다. 단편 단편적인 이야기들로 심심치 않게 해주고 결코 지루하지 않게 나의 시선을 사로 잡아서 참 마음에 든다. 동, 서양을 두루 종횡무진 다니면서 넘나드는 기분이다. 그들의 삶의 단편인 유적들을 색색별로 직접 확인 할 수 있어서 더욱 흥미롭다. 인류가 엮어내어 왔던 사상들은 물론이요, 지금의 삶 역시, 그 맥으로 이어서 이해할 수 있어서 시사적인 안목 또한 덤으로 깨우쳐 주는 정교하고 정성이 가득한 책이다. 돌이켜보니... 한참 학업에 열심인 학생시절에 이런 책 한권 옆에 있다면 교과목과 더불어 더욱 흥미를 불러주기에 좋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단편적인 지식이 아닌 중점적으로 다루어진 역사 백과와 견주어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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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도덕 시간이나 사회 시간에 주먹구구 식으로 여러 철학자들의 사상이나 학파를 재미를 떠나서 그저 학교 점수만을 위해서 열심히 외웠었다. 사상이라는 의미를 제대로 파악이 되기도 전이라서 였는지 그때는 모든 말이 어렵게만 느껴졌었고 멀게만 느껴져 열심히 외우고 친 시험이지만 그때뿐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금방 잊어버렸었다. 사상 [思想] 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첫번째, 어떠한 사물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구체적인 사고나 생각. 두번째, 판단, 추리를 거쳐서 생긴 의식 내용. 세번째, 논리적 적합성을 가진 통일된 판단 체계. 마지막으로 네번째가 지역, 사회, 인생 따위에 관한 일정한 인식이나 견해 등이란 뜻을 가진 것으로 나온다. 사상은 주로 일반적인 관점보다는 철학적 관점을 통해 접근하기가 더 쉬울 듯 하지만 너무 범위가 광범위할 뿐만 아니라, 제대로 파악하기 조차 힘들다. 사상은 눈으로 보여주거나 말로 설명하기가 참으로 힘들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만큼 광범위한 사상을 책 제목처럼 하나의 지도 위에서 동.서양은 물로 시대까지 넘나들듯 마치 사상의 변화에 따라 시대나 나라를 찾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수많은 사상가들과 그들이 살았던 시대적 배경은 물론이고, 그들이 끼친 영향력까지...상세하게 설명해 준다. 우리가 많이 들어서 유명한 공자,맹자의 유가사상 뿐만이 아니라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수많은 고대그리스 철학자들, 미처 우리가 들어보지 못했던 사상가들, 그들이 주장했던 사상들, 문명이 발달하기 전의 세계...종교가 생기기 전의 인류 등.. 자연환경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사상... 시대나 문명의 발달 속에서 사상의 변천 상황..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사상가들이나 그들이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주장할 수 밖에 없었던 그당시 시대적 배경이나 의지했던 환경 등.. 불교나 기독교를 종교 이전에 하나의 사상으로 볼 수 있게 선입견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이렇듯 다양한 세상에 각양각색으로 생겨난 문명들을 하나하나 세세하게 설명해 주는 것도 모자라 컬러풀한 사진들까지 더해져 상상만 해오던 어떤 사물을 구체적으로 형상화 해주듯 눈에 보이지 않는 사상을 구체적으로 형상화 시켜 보여줌으로 마치 하나의 백과사전을 들여다 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만약 한참 호기심이 많을 나이에 읽었더라면 그랬더라면 사회나 도덕 시간이 좀더 즐거웠을지도... 좀더 세상이나 사회에 관심을 가졌을지도 모르겠다. 이책은 한번에 읽고 책꽂이에 꽂아 두기 보다는 두고두고 찾아 봐야하는 사전에 가까운 책이다. 비록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멀게,어렵게만 생각해 왔던 사상을 더 일상에서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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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이라는 말은 곧 생각하고 생각한다는 뜻이다. 종교를 믿던 철학을 믿든지 간에 우리 사람은 항상 생각하는 존재이다.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벌써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주나 지구의 역사에 비교하면 인간이 살아온 삶은 아주 짧다. 하지만,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이다. 그리고 그 생각들은 세월이 흐를수록 발전하고 계승하며 더욱 탄탄한 사상으로 변천해 왔다. 입에 풀칠 하기 힘든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철학이니 종교니 하는 사상이 왜 필요하냐고 반문하겠지만, 우리는 존재의 의미를 항상 생각해 왔다. 사상은 머나먼 학문적인 의미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상은 곧 우리의 삶이고 우리의 역사인 것이다. 그만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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