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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수주의자의 허접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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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의 엄중한 분석이나 진지한 사유의 천착을 통한 글이라 할 수 없다. 표피적으로 느끼고 보여 지는 편협한 시선에 들어온 것들을 소신민적 발악의 소리에 실었다고 할 수 있는데, 바로 이러한 목소리가 오늘의 일본인들의 평균적 의식이라 할 때 이들이 얼마나 기회주의적이며, 국수주의적인지를 극명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20세기 초부터 시작된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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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의 엄중한 분석이나 진지한 사유의 천착을 통한 글이라 할 수 없다. 표피적으로 느끼고 보여 지는 편협한 시선에 들어온 것들을 소신민적 발악의 소리에 실었다고 할 수 있는데, 바로 이러한 목소리가 오늘의 일본인들의 평균적 의식이라 할 때 이들이 얼마나 기회주의적이며, 국수주의적인지를 극명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20세기 초부터 시작된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분별을 상실한 만행과 유린, 야욕의 시기를 지나 세계대전이라는 참혹한 전쟁을 일으켜 인류에 크나큰 모멸감과 상처를 만들어낸 전범국으로서 반성은  커녕, 외려 이를 찬양, 흠모하는 일본의 한 연예인의 모습에서 시대와 동반하지 못하는 낙오된 정신지체아를 보는 측은함이 든다.

역사의 왜곡, 영토분쟁을 지속적으로 야기하곤 인접국의 항의 대해서는 그깟 나라(한국, 중국)들하고는 외교를 단절하면 그만이다. 라고 외쳐댄다. 한낱 무식한 연예인 나부랭이가 지껄이는 소리라 치부하기에는 이것이 일본 대중들의 사고수준이기에 우려스럽고 안타까운 것이다.

이처럼 인접국들을 향한 불손하고 방자한 시선을 기반으로 한 기타노의 일본 외교정책에 대한 쓴소리라는 것은 결국 ‘전쟁포기와 전력보유 금지’를 내용으로 하는 자신들의 헌법9조를 폐기하는 헌법 개정을 통한 군국주의로의 회귀, 맥아더를 칭송하는 시대착오적인 미국사대주의에 귀착된다.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일본인의 전형적인 기회주의적 파렴치의 한 모습이다.

한편, 자국(일본)내의 시선으로 청소년 범죄의 잔혹성과 범죄의 증가를 화두로 하여 전후(戰後;2차 대전)교육문제, 가장인 아버지상의 붕괴를 여권신장이 가져온 폐해로서 지적한다든가, 하물며 아이들이 자기 방을 갖게 됨으로써 사회성을 상실한 괴물들이 되었다는 해괴한 논리에까지 이르면 이 책이 쓰레기임을 확신케 된다. 더구나 스포츠 얘기에 이르면 ‘이치로’,‘나가타’등 해외진출 인물들을 거론하며 거의 광적인 맹목적 민족주의의 극단에 이른다. 내용은 별개 없다. 그저 야구와 축구를 중점 육성하자는 말인데 한국이나 대만이니를 들먹이는 태도가 되먹지 못했다.

이 잡(雜)글을 보고 “일본사회의 신랄한 비판”, “유쾌한 역설”이라고 히죽대는 얼빠진 한국 언론을 보면 그 한심함이 넘쳐 하늘을 찔러댄다. 일본의 한 극우 연예인의 정신착란이라고 외면 할 수 있지만 이들이 한국 등 아시아 인접국에 대해, 그리고 자신들의 무장과 제국주의의 부활을 위해 부르짖는 소리이기에 불쾌하고 괘씸하며 우려스러운 것이다. 게다가 툭하면 한국을 향해 망언을 뱉어내는 ‘이시하라 신타로’도쿄지사 같은 작자에 열광하는 무뇌(無腦)한의 이 쓰레기에 “정치사회 풍자”니, “톡톡 튀는 발언”을 즐기라는 서평을 써대는 우리사회가 더욱 근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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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일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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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 기타노 다케시, 그의 책 <위험한 일본학>은 독설가로 유명한 그의 일본 비판책이니 만큼 매우 적나라하다. 그래서인지 대한민국 사람인 내가 읽기에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고, 일본에 대해서 몰랐던 점들을 알게된 부분도 있었다. 일본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속 시원하게 느껴진 것은 아무래도 내가 일본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어서 일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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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 기타노 다케시, 그의 책 <위험한 일본학>은

독설가로 유명한 그의 일본 비판책이니 만큼 매우 적나라하다.

그래서인지 대한민국 사람인 내가 읽기에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고,

일본에 대해서 몰랐던 점들을 알게된 부분도 있었다.

일본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속 시원하게 느껴진 것은

아무래도 내가 일본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어서 일까.

나에게 있어서 일본이라는 나라는 참 알다가도 모를 나라이다.

친절한 겉모습 뒤에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속마음이 숨겨져 있는 기분이랄까.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와 매우 가깝지만 그 거리로는 도저히 매울 수 없는 거리감이

일본과 우리나라 사이에 있는듯 하다.

우리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당한 역사적 비극을 평생 짊어지고 살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게다가 독도가 자기네 땅 이라는 망언을 일삼는 일본 정부의 이중적인 모습은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거부감을 불러 일으킬 뿐이다.

하지만 경제, 군사, 문화 등 거의 모든 면에 있어서 세계 선진국으로 굴림하고 있는

일본을 마냥 거부하고만 있을 수도 없다.

싫은 점은 비판하고 좋은 점은 현명하게 받아들일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 <위험한 일본학>은 한번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유명한 개그맨이자 배우, 게다가 '하나비', '소나티네' '기쿠지로의 여름' 등 좋은 영화를 많이 만든

세계적인 영화감독 기타노 다케시는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이다.

아마도 그 만큼 일본적인 예술인은 없을 것이다.

독설의 경계를 너무 지나쳐 망언이나 망발로 넘어가기도 하지만 그의 독특하고 신선하며

신랄한 독설이 <위험한 일본학>을 더 신선한 작품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책 첫머리와 끝머리를 차지하고 있는 '불행의 원흉 20세기의 100인'은 기타노 다케시만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구성이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전혀 몰랐던 일본의 여러가지 역사적 사건들은 어렵다기 보다는

오히려 흥미롭게 다가오는 편이였다.

물론 솔직히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렇게 거부감을 불러일으키지는 않았다.

<위험한 일본학>을 통해서 기타노 다케시는 일본을 비판하고 있지만

결국 그는 일본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떠한지 생각해 보았다.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으로 서로 편을 갈라 끝도 없이 싸우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의 모습이

이 책을 읽으면서도 계속 생각났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어쩌면 <위험한 한국학>이라는 책이 필요한 때인지도 모른다.

 

i*****8 2009.06.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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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일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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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다케시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영화 <하나비>를 보고 나서였다. 그 당시 처음으로 보게 된 일본 영화인 이 영화는 잔인하면서도 강렬하고 인상적이어서 그 당시의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래서 기타노 다케시의 다른 영화 <소나티네>도 찾아보게 되었고, <기쿠지로의 여름>도 보게 되었다. 나에게는 영화감독 기타노 다케시로 기억되던 그 이후 한동안 잊고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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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다케시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영화 <하나비>를 보고 나서였다.

그 당시 처음으로 보게 된 일본 영화인 이 영화는 잔인하면서도 강렬하고 인상적이어서 그 당시의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래서 기타노 다케시의 다른 영화 <소나티네>도 찾아보게 되었고, <기쿠지로의 여름>도 보게 되었다.

나에게는 영화감독 기타노 다케시로 기억되던 그 이후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이번에 책 <기타노다케시의 위험한 일본학>이란 제목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읽어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초반부에서는 상당히 당황스럽게 느껴졌다.

기타노 다케시의 말투가 종잡을 수 없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농담인가, 아니면 내가 모르던 진실인가, 다들 아는데 나만 모르던 사실이었나?

어느 정도까지가 실제 있는 일이고, 어느 정도까지가 그의 독설인 것인가!!!

이 책도 오래전 기타노다케시의 영화에서 느꼈던 잔인함, 그리고 조금 불편한 진실, 냉혹한 현실에 대해 들여다보는 느낌이 들었다. 어이없어 웃기도 하고, 기가 막혀 웃기도 하면서 일본의 불편한 현실, 타국 사람이 보기에 상당히 아슬아슬한 발언들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의 어떤 내용 중에는 일본에만 국한 된 내용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도 이 책에 대한 판단이 애매하다.

그동안 내가 일본의 여행지에만 관심이 있었지, 애써 현실적인 면에는 외면하고 있었나보다. 그 곳 사람들의 정치 경제적인 면이나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너무 몰랐다.

모르는 부분에 대해 판단하는 것은 아무래도 힘들다. 게다가 껄끄러운 부분도 있다.

아슬아슬~

 

제가 당선되자마자 실행하고 싶은 최대의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일본 해산’ 입니다. 27p

 

나도 친구들과 이런 농담을 한 기억이 있다.

학회의 회장을 아무도 하지 않으려고 하던 때였다.

“제가 당선되면 우리 학회를 없애버리겠습니다.”

물론 농담이었다.

그런 심정으로 기타노 다케시가 이야기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이 책은 본인이 받아들일 만큼만 받아들이게 되고, 뭔가 씁쓸한 웃음을 짓게 만드는 듯하다.

이거 왠지 씁쓸하구만~



s*****a 2009.06.17.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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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예인 기타노 다케시가 쓴 위험한 일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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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면 나에게는 청춘의 대부분을 일본에서 보냈던지라 눈이 번쩍 뜨인다. 사는 모습이나 사람들의 모습들은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이랑 별반 차이가 없어서 가끔 여기가 일본인가 싶다가도, 그 사람들의 생활 속에 조금 더 들어가보면 아, 여기는 일본이구나 금새 느낄 수가 있을 정도로 많은 차이가 있는 나라가 일본이 아닐까 싶다. 일본어 완전 초급 수준으로 간 나에게 든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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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면 나에게는 청춘의 대부분을 일본에서 보냈던지라 눈이 번쩍 뜨인다. 사는 모습이나 사람들의 모습들은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이랑 별반 차이가 없어서 가끔 여기가 일본인가 싶다가도, 그 사람들의 생활 속에 조금 더 들어가보면 아, 여기는 일본이구나 금새 느낄 수가 있을 정도로 많은 차이가 있는 나라가 일본이 아닐까 싶다.

일본어 완전 초급 수준으로 간 나에게 든든한 일본어 강사가 되어 준 TV프로그램에서 자주 보았던 그 비트 다케시(키타노 다케시)가 쓴 책이라고 해서 반가운 마음이 들어 읽어보았던 책이다.

키타노 다케시는 음.....우리나라의 심형래씨 같은 느낌이랄까. 만담가(우리나라의 요즘 개그 프로같은 느낌으로 보면 개그맨이라고 해도 맞는 듯)에서 드라마에도 출연하고, 영화도 찍고 <하나비>라는 영화로 베니스 영화제 그랑프리도 거머쥐고, 버라이어트 쇼에도 다수 출연한 그를 일본의 방송에서는 자주 봐 왔던터라 낯선 느낌이 안 드는 그.

오토바이 사고로 부분 안면마비가 되는 등 일본열도가 들썩하게 만들기도 하고, 한동안 망언으로도 우리나라 사람들을 자극하기도 했던 그였지만, 지금도 승승장구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연예인 중 한명임에 틀림없다. 게다가 거침없는 토크는 일본 사회에서도 꽤나 인기가 있는 편이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일본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과 비판을 신랄하게 써 내려간 이 책에는, 일본의 불행이라는 측면에서 이야기하지만,사실 일본을 너무도 아끼는 그의 반대심리 작용같은게 느껴진다.

외교와 정치에 대한 불안한 요소들, 특히 오키나와 정상회담에 대한 부분과 정치인들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시작으로, 옛날과 달라진 지금의 일본 사회 안팍의 문제에 대해 신랄하게 꼬집는다. 처음에 등장하는 외교 문제 중에서 오키나와 정상회담 이야기는, 미군기지 이전 문제에 관한 정상회담이었는데 내가 일본에 있을 당시에 이슈화 되었던 문제라서 눈여겨 보게 되었다. 많은 일본 사람들이 안타깝게 생각하면서도 정부의 정책에 대응하기란 참으로 역부족인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말이다. 그러고보니 우리나라에서도 용산기지 이전 문제로 한동안 떠들썩했으나 결국 정부의 결정대로 움직이게 되었던 기억도 살짝 났다. 뭐 오키나와는 그보다도 더 복잡한 문제로 얽혀있긴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에 까지 이르고, 청소년들의 문제들이 빈번하고, 가정이 파괴되어가고, 아버지나 어머니의 설자리가 없어지고 등등 일본의 큰 사회문제들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꼬집는 그의 이야기들은 읽는 일본인들에게는 큰 공감대를 형성해줄 만한 내용이리라 생각이 되었다.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개인의 관심사인 부분에 대한 불행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라 생각되어 가볍게 읽어보았던 부분이기도 하다.

대개 중간 부분의 사회 전반에 걸친 이야기 속에서는 아주 일부 공감하는 이야기도 있었다. 고령화 사회의 문제, 청소년의 비행, 가정이 파괴된 주 원인인 개인주의의 팽배, 대화의 단절 등등 문명의 이기가 만들어낸 현대인의 불행을 아주 잘 짚어내며 단도직입적으로 아주 잘 짚어낸 듯 하다. 아니, 짚어내지 않아도 대부분의 일본 사람들이 통감하고 있는 문제인지도 모르나, 모두 모른척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한편으로는 일본 사회에 팽배한 이러한 문제들이, 우리나라에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은둔형 외톨이 문제는 이제 우리 사회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아는 분의 이야기로는 일본의 문화만 유입이 되는게 아니라, 일본의 사회 전반의 문제들도 고스란히 전해지는 경향이 있다고도 한다. 물론, 내가 일본에 있을 당시에도 이러한 문제들이 계속 끊임없이 사회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었기에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봤던 부분도 있고, 다소 다케시 본인의 개인적인 견해라서 가볍게 넘어간 부분도 있지만 읽으면서 사회 전반에 걸친 부분에서는 씁쓸하게도 남의 나라 이야기라고 안심할 때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가 꼽은 불행의 원흉 20세기의 세계의 100인 중 초반부의 세계인 50인과 후반부의 일본인 50인은 완전 주관적이라 엉뚱하다. 이것도 다분이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주관으로 정리했다니 대단한 생각이 들긴 한다. 
그보다도 그가 총리가 된다면, 취임식에서 정말로  ’일본 해산’이라고 외칠까 궁금해진다.


m******m 2009.10.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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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다케시의 위험한 일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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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기타노 다케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식 상영된 일본영화 '하나비( HANA-BI)'의 감독으로 그가 출연한 영화 중 '기쿠지로의 여름' 이란 영화의 배경음악이 경쾌해 지금도 즐겨듣고 있는 기억나는 영화중 하나이다.그는 젊은시절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보이, 백화점 점원, 클럽보이, 택시운전사 등의 갖가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가 아사쿠사[淺草]의 유명한 스트립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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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기타노 다케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식 상영된 일본영화 '하나비( HANA-BI)'의 감독으로 그가 출연한 영화 중 '기쿠지로의 여름' 이란 영화의 배경음악이 경쾌해 지금도 즐겨듣고 있는 기억나는 영화중 하나이다.
그는 젊은시절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보이, 백화점 점원, 클럽보이, 택시운전사 등의 갖가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가 아사쿠사[淺草]의 유명한 스트립극장 ‘프랑스좌’의 엘리베이터 보이가 되었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연예계 생활의 지도를 받게 된다. '비트 다케시'라는 이름으로 연예계 활동도 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일본의 인기 코미디언이자 배우이며 그리고 무엇보다 영화감독으로서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또한 그는 정치,사회,경제,문화등 많은 분야에 걸쳐 관심을 가지고 사는 지식인으로서 글을  계속쓰고 책을 낸 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술술 잘 읽혀지는 책으로 읽으면서 우선 무겁지 않아서 좋았다. 그가 일본에서 독설가로 유명한것은 알고 있었으나 아직까지 그의 책을 접해보질 못해서 어느정도인지는 몰랐었다.  "일본은 미국이라는 야쿠자 오야붕에게 관리비를 지불하고 있는 상점과 같은 나라다”라거나 “중국과 한국이 역사교과서 같은 문제로 항의를 해오면 외교를 끊어버립니다”라는 이야기를 서슴없이 하고 있다. 그는 일본은 어쩌다 이렇게 이상한 나라가 되었을까? 우리는 왜 행복하지 않은가? 라는 의문을 가지고 21세기 일본 사회에일침을 가한다.  고령화사회로 연금과 의료비는 점점 증가하고, 흉악범죄와 유아학대, 은둔형 외톨이 문제 등 온갖 사회 문제를 안고있는 일본사회에 대해  정치와 가정, 사회 편으로 나누어 조목조목 짚어낸다.

 

 아버지가 있다는 것, IT혁명, 아이에게 자기 방이 있다는 것, 스포츠 후진국이라는 것, 일본의 정치ㆍ외교 등등 독특한 주제와 시각으로 ‘일본이 불행한 이유’를 짚어내고일본이 불행한 이유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어떤 부분에는 수긍이 가기도 하지만 일본 사회의 깊숙한 부분에 대해서 이해가 빈약한 관계로 잘 와닿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오랫만에 일본인이 지적하는 일본의 사회문제에 대해 읽다보니 남의나라일같지 않다고 느껴진다. 그것은 일본의 사회문화적인 패턴과 유사한 우리나라의 사회가 얼마뒤쯤이면 똑같은 상황에 직면하지 않으란 법이 없기 때문일것이다. 

k****7 2009.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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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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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일본학이라는 제목에서 관심이 생겨서 읽은책이지만 내가 무슨 내용을 읽는지 이해할수없는 책이기도하다. 일본인이 본 일본의 위험성이란 어떤것일까? 보통 우리가 한국의 뒷담화를 하는것처럼 일본인이 일본을 깐다(?)면 좀더 정확하고 세밀하면서도 근본적으로 볼수있을것같다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는 일본은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아주 잘사는 선진국일뿐이니깐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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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일본학이라는 제목에서 관심이 생겨서 읽은책이지만 내가 무슨 내용을 읽는지 이해할수없는 책이기도하다.

일본인이 본 일본의 위험성이란 어떤것일까?

보통 우리가 한국의 뒷담화를 하는것처럼 일본인이 일본을 깐다(?)면 좀더 정확하고 세밀하면서도 근본적으로 볼수있을것같다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는 일본은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아주 잘사는 선진국일뿐이니깐 하지만 이책은 일본을 풍자하는건 좋지만 논리적으로 풍자하면 더 어땠을까? 단순히 싫다. 이정도에서 끝나는 느낌이다.

나는 일본학이라고해서 논리적이고 약간은 딱딱한 느낌을 원했는데, 이책은 너무 가벼운 느낌이 많이들었다.

일부러 재미를 주기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뭐할때는 여자를 보내자. 여자 여자 여자 이야기.

그래서 그런지 이책이 더욱 질이 떨어져보였다.

풍자하는건 좋은데, 좀더 고급화된 풍자면 어땠을까? 다케시의 위험한 일본학이라고해서 다케시씨가 쓴책인지 알았는데 중간중간에 나오는 개그맨소리에 어 저자가 다른사람이네? 약간은 낚인 기분도 들었다.

그래도 내가 책을 읽으면서 제일 깊이 있게 생각한것이 바로 개인주의 팽배로 인해서 가족간의 무관심, 고립감이다.

우리나라도 선진국형 사람이 되다보니 일명 정이 없어지고 점점 개인주의가 만연해지는데, 어쩌면 몇년 몇십년후의 우리의 모습이 일본일지도 모른다는생각이 들었다.

일본의 청소년문제. 우리는 쉽게 상상할수도없는 청소년의 가족살인.

살인을 저지르는 청소년수가 100명을 넘는다고하니. 문제가 아닐수있겠는가.

우리도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일본과 비슷한 사회문제가 많이 발생할것같다.

단순히 일본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의 우리의 문제일수있으니 단순히 웃고 넘길수있는것이 아니라 읽으면서 가볍게 던진멘트나 내용도 우리나라에 빗대어 생각하니 걱정뿐이다.

k*****7 2009.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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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회의 '얼굴 없음'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위험한 일본학>
"일본 사회의 '얼굴 없음'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위험한 일본학>" 내용보기
09.06.17 <기타노 다케시> - 씨네21 \11,000  기타노 다케시의 <위험한 일본학>. 나에게는 ‘기타노 다케시’라는 사람은 영화 <배틀 로얄>의 선생님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위험하다’라는 제목의 책과 왠지 모르게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의 ‘신랄함’에 대한 소문 덕분인 탓도 있겠다. 아무튼 편식하는 잘못된 독서습관 탓에 ‘소설 속 세계’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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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7

<기타노 다케시> - 씨네21 \11,000


 기타노 다케시의 <위험한 일본학>. 나에게는 ‘기타노 다케시’라는 사람은 영화 <배틀 로얄>의 선생님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위험하다’라는 제목의 책과 왠지 모르게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의 ‘신랄함’에 대한 소문 덕분인 탓도 있겠다. 아무튼 편식하는 잘못된 독서습관 탓에 ‘소설 속 세계’에 빠져 살던 나로서는 이렇게 ‘현실적인 것’을 이야기하는 책을 만나는 것이 그저 어색하기만 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다 읽은 지금도 이 ‘위험한 것’을 어떻게 다뤄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내가 주로 읽던 책과 다른 분야의 책인 만큼, 그것에 대한 리뷰를 쓰는 방식도 달라져야 할 것 같다. 그의 신랄함에 조금이라도 누를 끼쳐선 안되니까..


 제목에 ‘위험한’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독자들을 겁주고 있는 것에 이어서 이 책의 첫머리에서부터 ‘불행’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한 점은 흥미롭다. 어렸을 때 느꼈던 행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왜 이렇게 불행한지, 원흉이 누구인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기타노 다케시는 이 ‘불행한 사회’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의미하듯 정치, 가정, 사회 세 부분으로 나눠서 조목조목 따지고 있다. 자신이 생각한 원흉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논거를 제시하는 기타노 다케시의 모습.. <위험한 일본학>을 읽어본 독자라면 그 모습은 앞서 말한 ‘조목조목’이란 단어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무척이나 신랄하게, 그리고 너무나도 극단적으로 일본 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심지어는 ‘이건 도를 지나친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으로 거부감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걸어다니는 면허를 발급해야 한다’, ‘역소년 법을 제정해야 한다’, ‘일본을 해산시키겠다’, ‘야구와 축구에만 주력하자’와 같은 어찌 보면 괴상망측한 주장들로만 이루어져 있는 기타노 다케시의 글이 놀랍도록 논리 정연하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오히려 그의 깔끔한 문체는 생소한 분야의 책을 접하는 나의 어려움을 깨끗이 날려버리고 있었다. 지극히 극단적인 주장임에도 논리성을 잃지 않을 수 있다는 것. 그것의 중심에는 이 사회를 바라보는 기타노 다케시의 냉철한 눈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냉철한 눈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현실을 파악하고, 자신의 입장을 확고히 따질 수 있었기에 이렇게 위험하게, 그리고 신랄하게 비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아무리 기타노 다케시의 비판이 논리정연하다고 해도 너무나 극단적인 그의 모습은 솔직히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그렇게 좋은 눈을 가지고 있으면서 왜 이렇게 위험하게만 보이는 이야기들만을 하고 있는 걸까?(내뱉는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정도로 말이다) 글을 읽다보면 기타노 다케시는 그런 극단적인 방책 말고도 충분히 다른 ‘좋은 방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독자들에게 괴상망측한 소리로 들릴 것을 알면서도 굳이 극단적인 방책을 이야기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나는 그 이유가 이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얼굴 없음’에 있는 것 같다. 옛날에 무언가를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지고 있을 ‘좋은 얼굴’을 잃어버린 채 살고 있는 것이다. 책 속에서 그가 지적한 것처럼, 어떤 문제를 직면했을 때 잡초를 뽑거나, 토양을 개선하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멍하니 잡초들도 잘 키우면 꽃이 되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만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어리석은 생각만 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기 때문에 얼굴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얼굴을 잃은 ‘멍청한 놈’을 일깨우기 위해선 약한 말로는 먹혀들지 않는다.(약한 말 같은 것 해봐야 금세 다시 잡초 속에서 꽃을 키울 궁리나 하게 될 테니까) 그래서 이렇게 지독한 말을 잔뜩 담아 놓게 된 것이다. 참.. 우리의 의식을 깨우기 위해서는 이 정도씩이나 되는 괴상망측한 말이 필요하다니.. 기타노 다케시가 이 사회를 얼마나 연약하게 보고 있는 지 잘 드러난다.


 이 책을 통해서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뼈저리게 느낀 것 같다. 일본에 대해 더 잘 알았더라면 여러 사건에 대한 기타노 다케시의 생각도 비판하면서 읽을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그저 그의 생각 속에 파묻힌 느낌이다.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자신의 책을 읽었다가는 단순히 자신의 생각에 빠져들 수밖에 없기에 기타노 다케시는 ‘위험한’이라는 말로 경고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이 일본에 대해 쥐뿔도 모르면서 내 책을 읽었다가는 다치는 수가 있어!”라는 느낌..? 하하.. 언뜻 보면 불행으로 뒤덮인 책이었지만 기타노 다케시, 그 마저도 행복을 보고 있기에 ‘불행의 원흉’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문득 든 생각이지만 <위험한 한국학>과 같은 책이 출간 되어서 그것을 읽은 내가 ‘나의 얼굴’을 서서히 찾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 전에 우리나라에 대한 많은 공부를 하고 ‘나의 눈’부터 찾아야 하지 않을까.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독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생각해보면 행복이란 건 정말 짧고, 나머지는 대부분 불행하다고 해도 좋다. 결국 불행이라는 건 그 순간순간에 느끼는 거다. 그래서 괴로운 법이다. 반면 행복은 시간이 지난 뒤에야 알게 된다. 행복이란 회상하는 것이라서, 그 당시에는 행복하다는 생각을 거의 하지 못한다. 따라서 사람이 행복하다는 것은 ”저 녀석, 요즘 행복해 보여“와 같이 타인이 말할 뿐, 당사자는 전혀 깨닫지 못한다.” - p8


“따라서 우리 눈앞에 있는 것은 언제나 다양한 얼굴을 한 ‘불행’이며, ‘행복’은 언제나 아주 먼 과거에만 있는 것이란 사실을 마침내 깨닫게 됐다.” - p9


“마지막으로 제가 당선되자마자 실행하고 싶은 최대의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일본 해산’입니다. 더 이상 이 나라에 밝은 미래가 없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제가 총리가 되면, 국회에서 일본의 해산을 선언하려 합니다. 마치 중의원해산처럼 ‘만세!’를 부르며 하는 겁니다.” - p59


“따라서 나에게 이상적인 부친상이란, 여차하면 아내와 자식까지 전부 팔아버리고 도망쳐버릴 수 있는, 가정은 ‘덤’에 지나지 않는다는 자세를 가진 아버지이다. 이 글을 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엄청 욕을 하겠지.” - p91


“비디오와 게임 영향이라고 말하기 시작하면, 세상은 범죄자 천지가 될 것이다. 그런 걸 흉내 내는 사람이 당연히 이상한 거다. 현실과 거짓을 구별해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모르는 건, 부모와 주변 어른들의 책임이기도 하다.” - p98


“일본변호사 협회는 한심하게도 ‘잡초들도 잘 키우면 꽃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 p106


“사회는 점점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방향, 바보가 태어나기 쉬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 p123




j*****n 2009.06.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타노 다케시의 위험한 일본학
"기타노 다케시의 위험한 일본학" 내용보기
책을 읽은지는 한참되었건만, 한동안의 슬럼프와 같은 시기를 지나오느라 이제서야 리뷰를 올리게 된다. ㅠㅠ 기타노 다케시에 대해서는 어린 시절 접했던 일본 문화를 소개하는 여러 책들에게 야쿠자류의 영화를 많이 만들고 직접 주연한 영화감독이자 배우, 그리고 독설가 코미디언으로 어렴풋이 알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한국계라고 추측되어 진다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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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지는 한참되었건만, 한동안의 슬럼프와 같은 시기를 지나오느라 이제서야 리뷰를 올리게 된다. ㅠㅠ

기타노 다케시에 대해서는 어린 시절 접했던 일본 문화를 소개하는 여러 책들에게 야쿠자류의 영화를 많이 만들고 직접 주연한 영화감독이자 배우, 그리고 독설가 코미디언으로 어렴풋이 알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한국계라고 추측되어 진다는 것 정도?)

 

어딘가 불만이 가득한 듯한 표정과 선글라스가 트레이드마크인 기타노 다케시가 자국 일본에 대해서 독설을 쏟아놓는다니 과연 어떤 책일지 궁금증이 앞서 책을 손에 쥐었다. 이런, 정말 하나의 잘 짜여진 블랙코미디 라는 느낌이 책이었다. 일본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같은 것을 잃지 않으면서도, 묘하게 아슬아슬한 부분까지 자조적인 독설과 빈정거림을 쏟아붓는다. 자신이 총리가 된다면 하고 싶은 궁극적인 일은 바로 만세 삼창을 외친 후 일본 해산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하니 말 다 했다.

 

비록 그의 직업이 코미디언에서 출발하였기에, 받아들여지는 수위의 발언이라고 해도, 그러한 다양한 발언들을 내놓을 수 있는 문화라는 것에 새삼 일본이 부러운 부분이 있다. (미국도 마찬가지이다. ) 요즘은 시사풍자 코메디가 거의 우리나라에서는 자취를 감춘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마 일본에 대한 기본적인 거부감을 지니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아마도 조금은 환영받으며 받아들여질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결국에는 그도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일본인이기 때문에 그의 독설들 또한 앞으로의 일본이 보다 나은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야기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사실 한국인인 나로서는 어쩔 수 없이 그 부분이 묘하게 기분 나쁘게 다가오기도 했다. (2차 대전시의 일본의 만행에 대해서, 여성 외교부장관을 기모노를 입히고 무릎 꿇고 미안합니다. 한마디 시키고 나면 그 이후에는 안하무인으로 행동해도 된다,라는 부분에서 특히.) 하지만 결국 그러한 다양한 의견들이 표출되고 토론과 설득을 거칠 수 있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이며 토론문화의 시작일 것인, 그러한 의미에서는 이 책이 존재 의미도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리뷰의 초점이 많이 딴 곳으로 새긴 한 것 같다; )

 

한 편의 블랙코미디를 즐기게 하는 이 책. 꼭 일본에 대한 쓴소리만은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전 세계가 대체 어디로 향하는지 눈뜨고 볼 수가 없는 요즘 같은 때, 빈정 빈정한 기타노 아저씨의 말투가 어쩌면 속시원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w********y 2009.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진정한 보수주의자가 내뱉는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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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보수주의자가 내뱉는 풍자는 유쾌한 측면이 있다. 저자 기타노 다케시는 지성인의 분위기와는 많이 동떨어진 개그맨 출신의 영화감독이다. 담담히 털어놓는 그의 글은 형식적인 사탕발림의 미소가 아니라 사람 정신 차리도록 내리치는 죽비와 같다. 현실에서 파랑새를 찾는 이들에게 행복은 언제나 이미 과거지사일뿐이라고 충고한다. 현실은 언제나 불행하니 쓸데없는 망상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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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보수주의자가 내뱉는 풍자는 유쾌한 측면이 있다. 저자 기타노 다케시는 지성인의 분위기와는 많이 동떨어진 개그맨 출신의 영화감독이다. 담담히 털어놓는 그의 글은 형식적인 사탕발림의 미소가 아니라 사람 정신 차리도록 내리치는 죽비와 같다. 현실에서 파랑새를 찾는 이들에게 행복은 언제나 이미 과거지사일뿐이라고 충고한다. 현실은 언제나 불행하니 쓸데없는 망상은 집어던지고 성숙하라는 게 저자의 논점이다.

현실을 불행하게 만든 원흉을 밝히기 위해 정치, 가정, 사회 세 영역에 대해 자신이 준비한 망치를 거침없이 들이댄다. 어딘가 모르게 불손한 그의 어법은 마초적이고 가부장적인 색깔을 띠고 있다. 하지만 가려운 데를 긁어주는 시원스러움도 있다. 진정한 가부장의 의미를 주장하는 저자에게 남자로서의 내가 본능적으로 동감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국회의원이 없는 불행」을 읽으면서 나 역시 위험하나 유쾌한 발상을 해본다. 시민으로서 누구나 국회의원의 존재가치를 의심할 권리가 있다. 왜 없겠는가. 일반공무원처럼 국회의원들도 시험으로 뽑자는 말은 흔히 듣는다. 그런데 의원직을 무보수의 사회봉사직으로 규정하면 어떨까. 월급과 특혜가 없는 명예직이라면 그래도 감투 한 번 쓰겠다고 쪼르륵 나서는 인사가 있을지 궁금하다.

또한 연예계 유명인사들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에 반대하지 않겠다. 적어도 그들은 난투극은 벌이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자주 말하는 「공인으로서」의 체면 때문에라도 말이다. 서로 치고 박고 싸우더라도 영화의 멋진 한 컷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지 않을까. 연예인들이 의원이 되면 더 많은 기부와 자선활동을 펼치지 않을까. 초등학생들도 알고 있는 기부천사로 유명한 사람들이 많지 않은가. 이들을 국회로 보내 「기부하는 국회의원이 가장 많은 나라 한국」으로 세계기네스북에 도전하자.

국회의원의 직무유기를 규탄하고 예방할 방도는 없을까. 정치적 무능아지만 자금과 연줄이 있어서 의원이 되는 이들을 정치권에서 몰아낼 방도 말이다. 국민에게 필요한 안건이 아니라 자기들 잇속만을 불리는 입법을 자행하는 이들을 막을 방도를 강구해야 한다. 쓸데없이 서민들 애만 먹이는 악법이 어디 한둘인가. 그들과 그들의 법이 없다면 한국사회가 좀 더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든다. 이에 기존의 국회의원들을 모두 해임시킨다. 이후 무보수 국회의원직에 나서고 싶은 이들은 먼저 신경정신과에서 전문의의 진단서를 끊어와야 한다. 전문의의 소견서를 TV에서 공개하고 아울러 국민들이 출제한 기초상식문제들을 풀어야 한다. 골든벨을 울리지 못한 후보자들은 자동 탈락이다.

z***a 2009.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위험한 일본학 " 너의 불행에는 이유가 있다"
"위험한 일본학 " 너의 불행에는 이유가 있다"" 내용보기
기타노 다케시'하면 개그맨의 이미지보다는 영화감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내겐, <소나티네> <하나비> <기쿠지로의 여름>...근데 제대로 본건 하나도 없다 자신이 연출하고 출연도 하는것도 그렇고 난 왠지 이 사람이 넘 강한 인상탓에 이름은 익히 알고 있으나 예전에 소나티네'를 얼핏' 하나비를 3/2정도 보았던거같다 지금 기억엔 그리 선명하게 남아있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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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다케시'하면 개그맨의 이미지보다는 영화감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내겐,

<소나티네> <하나비> <기쿠지로의 여름>...근데 제대로 본건 하나도 없다 자신이 연출하고 출연도 하는것도 그렇고 난 왠지 이 사람이 넘 강한 인상탓에 이름은 익히 알고 있으나 예전에 소나티네'를 얼핏' 하나비를 3/2정도 보았던거같다 지금 기억엔 그리 선명하게 남아있진 않다

이 사람이 독설가'로 명성을 얻고 있는줄은 몰랐고 게다가 책을 여러권 썼는지는 이 책을 받아보고 처음 알았다

어떤 독설'을 내뿜고 있을지 그래도 뭔가 통쾌한 구석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책을 읽었다

 

우선 불행의 원흉으로 전 세계적으로 100인을 꼽으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행,불행은 어쩌면 종이 한장 차이일지 모른다 겉으로 봄 행복해 보이는 사람도 안으로 들어갈수록 어둡고 불행할수 있다 사람들이 위인이라 부르고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는 인물들을 100인에 올리며 그들의 이면엔 또다른 불행도 잉태한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하고 있다

한 나라의 문제는 하나둘이 아니고 그 문제에 여러 문제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일어난다

일본에 국한된 문제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세계의 그러니깐 사람들이 살아가고있는 어디에선가 누구나 두려워하고 혀를 끌끌차는 문제들을 언급한다

다만, 기타노 식의 문제해결은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게 많이 등장한다

그가 제시하는건 명쾌한것도 있지만 절대 그런일은 있을수 없는것들만 언급하는듯 보였다 아마도 이런일은 지구가 두쪽이 나도 일어나지 않을테니 한번 질러나보자'식으로 말하는듯해보이기도 한다 독설가라면  촌철살인'만 해선 아닌거같고 그 뒤에 해결책도 뭔가 뚜렷하고 명분이 보여야 된다고본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어느나라에도 이렇게 실랄한 말들을 쏟아내지만 끝까지 들어보면 그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하는 독같은 말들만 하는것같기도하다

상대의 폐부는 찌를수있을지 모르지만, 그 사람에게 그 나쁜점을 해결할 방안은 되지 못하는게 아닐까...가끔 그런 생각이 든 적이 있다

물론 기타노식의 사고가 전부 이해불가는 아니었다 누구나 느끼는 정치가의 자질문제라든지,청소년 교육과 지향점에 대한 문제랄지,갈수록 험악해지고 불온해지는 묻지마식 악질범죄에 대한 생각등등...여러가지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다

 

무엇보다 이웃나라 일본이  우리와 비슷한 정치문제를 안고 있다는게 의외였고,우리나라보다도 더 심각한 사회문제인 은둔형 외톨이'들의 문제는 너무 심각하여 미쳐가는 일본'이라는 표현도 서슴없이 쓰고 있다 일본문화가 정적이고 다소곳하고 아무 문제없이 보이는 이면에는 매일 경악스런 사회문제가 터진다

화려한 다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그들의 이면엔 또다른 불행의 그림자가 존재한다는 말이다 그걸 기타노 다케시는 정치,가정,사회적으로 나누어 진단하고있다

 

불행의 원흉: 정치편

여기에서 가장 공감되었던 부분이 외교관들의 자질논란과 막대한 국가예산을 쓰고 있는 그들이 하는일은 여행사직원만 못하다는 논리였다

솔직히 이 부분에서 너무 동감해서 맞다'고 맞장구를 쳐댔다 머리좋아 외무고시를 통과한 그들이 정작 중요한 외교문제가 터질때 무엇을 하고있는지 도통 모를일이고 국가에서 엘리트인 그들이 나라를 위해 무슨일을 제대로 하는지 난 늘 의문이었다 기타노의 논지도 나와 비슷했고 더 나아가 대사관을 민영화하자고 소리를 높였다 이게 가능하다면 나도 한표 찍겠다

무엇보다 국회의원자격시험도입'에는 우와~ 이런게 있음 정말 좋겠다 싶었다

이게 가능하면 정말 대박인데~"

 

불행의 원흉: 가정편

가장 걱정되고 남의 나라얘기같지 않았던 부분이다

우리나라도 점점 은둔형 외톨이'라는 형태로뿐 아니라 상상도 하기 싫은 묻지마 살인사건이 많이 생긴다

어느 사회에나 흉악범들은 있어왔고 앞으로도 그럴테지만 가정교육의 중요성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기초가 될것이다

우리나라도 점점 햇가족이 되어서도 아님 서구이기주의가 유입되어서 이런저런 편리한 문명들속에서 사람들은 가족이기주의까지 팽배해져만 간다

 

어린아이가 눈앞에서 나쁜짓을 해도 화를 내지 않는 부모들이 있다 혼내지 않으면 아이들은 자기 마음대로 행동한다 야생 원숭이의 응석을 받아주면

점점 더 심해지는 것과 같다 부모와 주위 어른들이 선악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으면 이상한 어른이 되어 버린다 즉 지금의 아이들은 부모와 주변 어른들이라는

환경이 원인인 병을 앓고 있다 이게 진정한 '환경 병"이다  

아이가 귀여울수록 제대로 가르쳐야한다 어려서부터 구분없이 지내다 보면 커서 판단력을 키운다는건 힘들어진다

 

불행의 원흉: 사회편

책임감없는 정치인들과 무너져 내리는 관료사회에 대한 비판과 시류에 편승하고 썩어가는 사법권과 경찰...시민의 지팡이가 아니라 정치의 앞잡이가 되어가는 검찰...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이 왜 이 시점에서 나와야했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되었다

지금 우리나라도 일본보다 못하지않은 상태이고 비슷한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있기 때문이다

여타의 연쇄살인범들의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은 사회를 이 세상을 저주하는 말들이 많았지않았나' 섬뜩하고 생각하기도 싫은 사건사고속에 그들을 양산해 내놓은게 사회에도 적지않은 책임이 있다는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것이다

마지막으로,

스포츠에대한 작가의 시선이 재밌다

역시 사람사는곳은 다 비슷한 모양이다 우리나라 스포츠계 흑은 연맹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일본이란 나라에서도 떠안고 있다

사람들이 있는곳에선 선'이나 공명정대함'은 공존할수 없는것인가

사람들속에서 믿음과 진심은 통한다는걸 믿고 싶은데...참 어려운건가부다

 

실랄함도 엉뚱함도 괴팍함도 모두 포함해 일본을 해부하고있다

기타노 다케시다운 독설이다

쓴소리이지만 우리에게도 귀담아 들을부분이 있다

m******3 2009.06.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