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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만 해도 박원순이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몰랐다.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 간간히 보이는 그의 책들. 그냥 한 저자인줄 알았다. 어떤 책을 손에 잡고 한 인물을 만나는데 어떤 타이밍이 있나보다. 계속 박원순이 누구지? 라고 의문을 가지다가 근처 시립도서관에서 박원순의 책 <희망을 심가>가 보이길래 순간 이 책을 집어서 빌려나왔다. 그리고 지금까지 읽어나가는 동안, 내가 왜 이분을 몰랐지? 정말 대단한 분이구나라는 생각에 깊은 감동을 느끼고 읽어나가고 있다. 지금은 '희망제작소'라는 시민단체를 운영하면서 한국사회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소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희망제작소'라는 말고 '소설 디자이너'라는 말이 너무나도 생소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그는 자신의 말대로 우리 역사 중심에 서있고 사회변혁의 최전선에 서있는 그야말로 우리사회의 '아방가르드'였다.
이 책 박원순의 <희망을 심다>는 알마 출판사에서 한 인물을 집중적으로 인터뷰해서 그 결과물을 책으로 엮은 시리즈이다. 전문 인터뷰어의 지승호씨의 뛰어난 인터뷰 실력으로 박원순의 모든 것을 이끌어 내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야말로 감동에 감동, 별10개를 주고 싶었다. 한문장 한문장이 이 사회의 개혁가로써의 그리고 사회 공동체를 이루고자하는 시민운동가로써의 땀과 감동이 깊이 베어있었다.
그의 어린시절부터 그의 인격과 실력을 형성시킨 가족들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면서 자신이 그렇게 사회공동체 운동을 하게된 깊은 계기를 말해주고 있다. 인간 박원순은 우리 사회 개혁의 최전선에 서있다. 책을 읽으면서 발견한 그러한 원동력은 모두가 어린 시절에 형성된 것이였다. 선하고 손님 대접하기 좋아했던 부모님 밑에서 사랑을 받고 자란 것은 박원순이 후에 깊은 집중력과 열정, 그리고 왕성한 지적욕구를 형성시킨 것 같았다. 그리고 후에 시골마을에서의 인간에 대한 애정은 지금 희망제작소에서 마을 공동체 운동을 전개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현대화 되어가면서 점점 더 인간사이에 정감이 없어지고 차가운 기류가 흐르는 신뢰가 없는 사회는 역으로 사회적 비용이 더 많이 소비되는 비생산적인 사회가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옛날 우리 선조들의 정감 넘치는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이 이 사회를 신뢰와 정에 바탕을 둔 건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점점 개인주의가 팽배해지는 우리 사회에 다시한번 마을 공동체를 복원시키려는 그의 혜안, 그리고 그것을 시민운동으로 활성화 시키는 그의 실천력은 한국사회전체에 희망을 주는 대단한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행보를 보면 한국의 시민단체 역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서울대 시절 소위 오둘둘사건인 김상진열사 추모사건으로 구속되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 그의 인생 여정이 달라지게 되었다. 금방 복학될지 알았지만 복학이 되지 않아 단국대 사학과에 들어가고 지방에 작은 공무원으로 1년동안 일하다가 바로 사법고시에 합격하게 되고 시대의 요청에 따라 여러 인권 변호사들과 함께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게 된다. 그렇게 활동하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으로 유학을 가게되고 거기서 선진화된 사회시스템을 보고 무지막지하게 자료를 복사하고 그 자료로 한국에 들어와 참여연대를 여는데 큰 자산으로 사용하게 된다. 7년 동안의 참여연대 사무처장으로 일하면서 굵직한 일들을 해내게 되고 시민들의 의식을 깨우게 된다. 그리고 미련없이 참여연대를 떠나서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아름다운 가게를 열게된다. 내가 안국동에 산 적이 있는데 아름다운 가게 1호점이 그곳에 있는 것을 보고 여러번 가봤던 기억이 난다. 그 아름다운 가게가 바로 박원순이 시작했다는 것을 알았다.
지금은 또 아름다운 가게를 떠나 소셜 디자인이라는 직함으로 희망제작소를 열었다. 그의 행보는 늘 새롭고 놀랍다. 물론 참여연대와 아름다운 가게, 그리고 희망제작소는 연장선상에 있지만 좀더 사회 깊숙이 들어가 참된 사회를 만들고자하는 그의 열망이 더욱 깊어지는 순서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나에게 경전과 같은 책이다. 박원순을 통해서 너무나 배울것이 많았다. 인성의 형성, 그리고 독서를 통해 세계관과 비전의 발견, 그리고 꿈을 현실화 시키는 실천력, 그리고 그것을 자료화해서 한단계 발전시키려는 그의 체계는 하나의 사회변혁을 이룩하고자 하는 마스터 플랜 같았다. 한문장 한문장이 버릴것이 없고 무릎을 치면서 감탄하면서 읽어내려갔다. 이 인터뷰도 시간이 없어서 일요일 잠깐 만나서 이루어진 인터뷰라고 했다. 그것도 앞뒤 모두 스케줄이 잡혀 있는 상태에서...이렇게 바쁘게 인터뷰한 글이 이렇게 한 문장마다 엑기스가 담겨 있다는 것은 박원순이 얼마나 밀도있고 진정성이 있는 삶을 살아왔는지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나는 박원순을 통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배웠다. 꿈을 꾸고 배우고 실천하고, 자료화해서 역사를 발전시키는 광범위한 그의 시각을 처음부터 끝까지 배웠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기대가 된다. 자신의 일에 사명을 가지고, 성직이리고 생각하면 일을 해내는 그가 존경스러웠고 앞으로 우리사회를 더 좋게 만들어 주시기를 기대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미 그는 나의 역할 모델로 자리잡았고 몇 번더 읽어봐아 겠다고 생각했다. 온유하면서도 집중력있는 인품, 지적 열정, 벽이라도 뚫어내려고 하는 과감한 추진력, 그리고 그것을 자료화, 정보화해서 후대에 물려주려는 역사발전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 자신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가는 후세에 대한 관용, 이 모든 것을 닮고 싶고 모방하고 싶다. 박원순을 이제부터 나의 역할모델로 설정하고 그분의 책을 모두다 읽어보고 강연회도 다녀서 그분의 것을 흡수, 내것으로 통합하여 나도 그분과 비슷한 길을 따라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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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박원순은 “NGO가 블루오션이다”라는 말로 깊이 각인되어 있다. 내가 그의 책을 처음 만난 것은 중국으로 건너갈 무렵인 1999년이었다. 그가 쓴 ‘내 목은 매우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는 '세기의 재판이야기'라는 부제를 담고 있는 책답게 역사적으로 유명한 재판을 모두 다루고 있다. 논란의 소지가 있는 소크라테스, 예수, 잔다르크, 드레퓌스 사건의 논리를 파헤친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진 가장 큰 느낌은 법관 출신이지만 인간을 알아가는 지식인이구나하는 것이었다. 어떻든 책의 장점은 저자가 선입견이나 자신만의 신념에 의하지 않고, 세기의 재판들을 객관적으로 풀어내는 것이었다. 반면에 약점은 각 이야기들을 연결하는 공통선이 없고, 지나치게 논점이 흐리다는 것이었다. 예수를 두고 벌어지는 논쟁은 지나치게 무뎌 선과 악의 판단 경계까지 사라질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한 것 같았다. 그때만 해도 법관 출신의 시민운동가로 인식되던 박원순은 이제 시민운동계의 전설처럼 자리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유력한 대선후보로까지 거론될 만큼 그의 정치적 포지션도 커졌다. 문국현의 등장이라는 상황에서도 그는 출사하지 않았고 결국 그게 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데 한 몫을 했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 그가 더 부각되는 것은 정권이 바뀐 후 칼날이 시민운동을 향해올 때도 곧곧하게 눈을 뜨고 걸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와 비슷한 길을 걸었지만 환경연합 최열 총장이 곤란을 겪는 것과는 대조적이어서 더 빛난다. 향후 박원순은 어떤 모습으로 세상과 소통할까. 인터뷰로 밥 벌어먹고 사는 유일한 프리랜서일 지승호가 이 문제의 답을 위해 박원순을 만났다. 이야기는 박원순의 어린시절로부터 시작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순수한 인터뷰를 통한 자서전에 가깝다. 7남매중 여섯째로 태어났는데 집은 가난했고, 30리를 걸어서 학교를 왕복했다고 한다. 어떻든 그는 시골출신으로는 상상하기도 힘든 경기고를 석달 동안 양말 한번 안 벗는 노력 끝에 합격한다. 건강을 잃어 서울대를 재수해야 했지만 이후 그의 여정은 자연스럽게 시민운동을 향해진다. 그것은 천성적으로 사람들에게 모질게 할 수 없는 성격이나 약자에 대한 배려를 잊을 수 없었던 마음, 그리고 그가 좋아했던 책 읽기에 의해 습득할 수 밖에 없었던 교양의 성장도 그가 약자들의 편에 서게 한 것 같다. 어떻든 박원순은 조영래 변호사와 같이한 망원동수재사건, 부천서 성고문 사건 등으로 인권변호사의 길에 들어선다.(109p) 이후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이나 미문화원사건 등에도 참여한다. 또 한겨레 논설위원 등을 포함해 문필가로서의 길도 걷기 시작한다. 그는 1991년 영국 유학을 통해 세계 시민운동을 배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귀국한 1993년 말부터 김중배 선생, 조희연 교수 등과 참여연대의 설립을 논의한다. 그리고 박원순의 색깔은 참여연대를 통해서 나오기 시작한다. 그는 10년 동안의 활동을 위해 나름대로 NGO철학을 정리하는 셈이다. 그는 이후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후원회 맥주를 파는 시민단체가 아닌 수익을 만드는 시민단체를 실현시킨다. 또 시민기업의 개념을 정착시키기 위한 ‘희망제작소’를 만들어서 성공적으로 정착시킨다. 책의 마무리는 딸과 아들, 아내, 모든 가족과 지인에게 보내는 유언장으로 되어 있었다. 이 부분을 먼저 읽어본 아내는 박원순 변화사가 너무 자기만을 위해 산 것이 아닌가 하면서 가족들을 동정(?)했다. 사실 이 책을 읽고 나는 두가지를 생각했다. 지금하는 내 사업을 사회적 기업으로 만들어가는 게 더 바람직하고, 궁극적으로 내가 지향하는 바가 아닐까 하는 것이다. 사실 이런 시도를 안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희망제작소 사이트 등에는 이런 생각을 가진 이들이 상담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없다는 게 내 생각이었다. 다른 하나는 훗날 내 고향 마을에 돌아가 자연속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한편 약한 이들이 모일 수 있는 생태마을을 만들고 싶다는 내 소망이었다. 사람들이 떠난 내 시골 마을은 이제 내 어머니 혼자 남아서 고향을 지키고 있다. 광주에 사는 여동생 내외가 시험적으로 고향마을에서 이런저런 시도를 하고 있는데, 내가 가면 힘이 될 것이다. 내가 생산하는 것들을 기록해서 콘텐츠로 만들어 이미 완성된 물류망에 실어보낼 수 있다면 오히려 도시보다 더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책 ‘희망을 심다’는 박원순이 말하는 이 시대 블루오션인 NGO를 만들어가는 여정을 잘 보여준다. 이 책을 보면서 나는 박원순이 정치 영역에 관심을 가진 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데 누가 부인하려해도 정치가 흙탕물 판이라는 아니라는 것을 주장하기 어려울 것이다. 또 크기도 감히 단정할 수 없을 만큼 클 수 있다. 사실 문국현의 정치적 그릇은 그다지 크지 못해 그곳에 뛰어들자마자 흙탕물에 섞인 것을 볼 수 있었다. 박원순 역시 정치로 간다면 비슷한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박원순의 여정을 공감하지만 그가 가진 바다가 현재의 정치판을 포용할 정도의 크기는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지레 포기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는 이미 상당한 조직과 인맥을 가진 만큼 그를 이전의 선험자들과 비교해서 배척하는 것도 옳지 않다. 그래서 더 궁금해 진다. 박원순의 푸른 바다는 이 흙탕물 정치판을 얼마나 받아서 순화시킬 수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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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님은 유명한 분인가 보다. 나만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책을 받아 들고 읽으면서 참여연대,아름다운가게,희망제작소.. 신문 방송등을 통하여 자주 접하고 무슨일을 하는데인지 어렴 풋하게 기억 하고 있었는데, 이런 단체를 만드신 분이란다. 마음속으로 공감을 많이 하고, 어~ 저런일도 하네 하면서 감탄 했던 단체들인데 정작 설립하신 분을 모르고 있었다니, 어지간히 사람이름 외우는데 둔감한 성격이려니 해본다.
공역인 지승호님은 전문 인터뷰어라고 직업이 소개되어 있다. 알마출판사에서 인터뷰를 통한 책을 시리즈로 만들려는 것 같다. 공지영님의 괜찮다 다 괜찮다 도 지승호님의 인터뷰를 통해서 만들어 진 책이려니 생각된다.
책의 형식은 지승호님의 질문과 박원순님의 대답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많은 분량의 인터뷰 내용이 박원순님의 어린시절 부터 현재까지의 일들고 당시 사회에 비추어 졌던 상황 박원순님의 생각등이 주로 책을 통해 전달 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박원순님은 80년대 부터 현제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굵직굵직한 일들 속에 뭍혀서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해온 분이란 걸 알게 되었다. 그 사건이 있을때마다 여러가지 많은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 속에서 소신을 지키면서 자신의 생각을 세상을 향해 전달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분 같다.
어려서 시골 마을에서 배푸는 것을 보고 자라고, 3개월동안 양말을 벗지않고 공부만 해서 경기고,서울대에 입학하고 입학한지 얼마 않되어 김상진열사 추모사건으로 제적이 되었고, 검사 제직 1년만에 그만두고 조영래 변호사와 인권변호사 활동을 시작 하게 된다. 책의 내용으로는 망원동수재사건, 구로동맹파업사건,부천서성고문사건 등을 담당하게되고, 잠시 외국에 나가 공부를 하고 한국에 돌아와 시민운동으로 참여연대를 설립하고 아름다운가게, 희망제작소를 설립한다. 일반적인 사람이 격었다면 흠 3~4명정도의 인생역정을 격은 정말 몸은 하나인데 세,네사람 몫을 하는 분 같다.
참여연대를 만들고 떠나고,아름다운가게도 만들고 떠나고, 이젠 희망제작소를 설립하고 운영하고 하는 부분에서 정말 버리는게 무엇인지를 아시는 분으로 생각이 된다. 안철수씨가 그렇게 했듯이 많은 사람들이 하지 못하는 행동을 하였기에 그가 더 많은 것을 얻고 있는 것 같다.
사회성이 있는 주제들을 다루고, 주로 설립한 단체의 역할이나 취지에 대한 언급이 많았지만 더욱 끌리는 것은, 박원순님이 가지고 있는 생각에서 많은 공감과 반성을 함께 해본다.
제 열정과 창의성이 밫난느 그런 장소에서 일할 때 저자신도 보람을 더 크게 느끼고 스스로 행복해지는 게 아닐까 싶거든요. 인생이라는 게 언제나 도전이고 모험이고 위험과 시행착오의 가능성은 늘 존재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392-Page)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안위를 위해 많이 일하고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박원순님은 자신의 생각을 다른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를 원하고 자신의 일 또한 자신이 해야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시민운동가로 활동을 하다가 정계나 사업에 뛰어 들면서 많은 변화와 사회적으로 않좋은 시선을 받고 있지만, 저자는 본인이 해야 할일을 하고 자신의 영역 즉 시민운동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 한다.
책은 놓으면서 참 치열하게 사신분으로 생각이 된다. 나 스스로를 많이 돌아 보게 하고 실천하지 못하고 바라만 보는 것, 그냥 생각으로 만 동조하는 것도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했던 내 자신을 많이 부끄럽게 만들었다. 아직도 나누고 살지 못하는 마음, 불안한 마음에 움켜쥐고 놓지 않으려는 내 손, 나의 욕심을 감추기 위해 움추러든 내 가슴. 모든것이 부끄럽다. 제목 그대로 희망을 가슴에 심고 살아 가야지 행동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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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변호사, 그리고 '참여연대'라는 시민단체의 사무처장... 이 정도가 내가 기억하는 박원순씨에 대해 아는 전부였다. 원순C는 젊은이들에게 주는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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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이 당신께 드리는 희망과 나눔... 참여연대, 아름다운 재단, 아름다운 가게... 사실 이러한 것들은 알고 있었지만 박원순 이라는 이름은 들어본적은 있어도 이분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기에 박원순이라는 사람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에 처음 책을 집어들게 되었습니다. 책을 펼쳐 가장 먼저 읽은 부분은 바로 저자 소개가 되어 있는 표지의 날개 부분이었습니다. 서울대 법대를 입학했지만 김상진 열사 추모사건에 연루되어 수감되고 후에 사법고시에 합격해 검사로 활동하지만 사람을 잡아 넣거나 사형잽행을 참관 하는 등의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아 미련없이 1년만에 그만두고 조영래 변호사와 함께 인권변호사로 활동하게 됩니다. (이 부분만을 보아도 박원순이라는 사람의 전체적인 인간성과 성품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영래 변호사의 권유로 잠시 외국에서 공부를 하게 되는데 이 때에 인권문제에 눈을 뜨게 되고 돌아와 참여연대를 창립하고 아름다운 재단과 아름다운 가게를 설립하게 되고 2006년에는 희망제작소를 설립해 소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많은 책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저자의 간단한 약력만 보고서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이 분이 어떤 분인지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지승호님의 질문에 박원순님의 대답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박원순 님의 어린시절 부터 지금까지의 일들을 사회적인 상황에 맞추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대화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읽다 보면 마치 저와 박원순님이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착각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감탄하는 일들이 많았는데 저 자신을 포함하여 보통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공부법이 기억에 남습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농담을 하여 다른 친구들이 웃고 있을때 머릿속으로 다시 한번 복습을 했다는 부분과 어떤 과목을 공부할 때면 그 배경도 함께 공부했고 사법고시 준비할 때도 다른 나라의 관련법이나 판례들을 같이 스크랩해서 책갈피에 끼워놓고 공부했다는 이야기는 정말 감탄 그 자체입니다. 일하다 죽는게 소원이라는 박원순...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에선가 열심히 뛰고 있을 박원순... 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이 책에 실린 인터뷰도 겨우 했을 정도랍니다. 이만큼 많은 사람들이 박원순 님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지인들에게 미리 쓴 유언장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 유언장에도 빠뜨리지 않고 하는 말은 역시 기부에 관한 내용입니다. 간혹 현실적인 시각으로 왜 저렇게 미련하게 사는지 모르겠다는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지금까지 수없이 많이 이러한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 우리나라가 정치 사회 분야에서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고 조금씩이라도 변화가 시작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작은 변화가 우리 사회에 큰 희망으로 가득찬 날이 올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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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호님에 대해서는 이전에 공지영님에 관한 책이었던 괜찮다 다 괜찮다를 읽어봤던 기억이 있어서 그렇게 낯설지만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그 책을 인상적으로 읽었던 나는 이번에 인터뷰이가 박원순님이란 사실에 궁금한 마음으로 가득했던 분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되겠다싶어 여러모로 반가웠고, 서둘러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사실, 박원순님에 대해서는 솔직히 인권변호사로 활동하셨던 분이라는 것, 시민운동의 대표주자라는 사실 외엔 알고 있는 바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진작부터 박원순님에 대한 궁금증을 키워오고 있었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이제껏 그 분이 살아온 인생을 보고 있자니 박원순님만큼 진정으로 고난이란 무엇인가 뼈저리게 느끼며 살아오신 분도 없겠다싶은 생각이 든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로 안정적이고, 조금은 더 순탄했던 길을 선택해서 살수도 있었지만 그 분은 자유와 인권, 정의란 이름으로 세상앞에 당당히 서서 언제나 시민의 입장이 되어 고난의 인생을 살아오셨다. 책을 읽으며 박원순님을 생각하고 있다보면 어느새 숙연해지는 마음이 가득하다. 맑고 깨끗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사회의 불합리와 모순, 부패와 권위주의에 맞서 싸우느라 40대를 보내고, 지금도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아름다운 가게와 가난한 홀어머니의 창업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재단을 설립해서 사회의식이나 제도를 바꾸기 위해 땀흘리는 인생을 살고 계신다는 박원순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 분의 고단했지만 의미있고 귀한 존엄성마저 느낄 수 있었던 인생이 머릿속에 내내 그려지기도 했다. 한국 사회의 좋은 변화와 개혁에 누군가는 앞장서서 희생해야 한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는 젊음과 열정을 바쳐 숭고한 인생을 살아가시는 분들이 의외로 너무나 많다는 생각에 미래를 더더욱 밝은 모습으로 비쳐주고 계신 그 분들의 인생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기도 한다. 어린 시절부터 유달리 강한 인내심과 끈기를 타고나신 것처럼 보이기도 했던 박원순님의 인터뷰가운데 전통 시대의 마을 공동체, 상호부조 공동체를 복원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특히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이다. 한국은 서양처럼 복지국가 시스템도 만들어내지 못한 상태에서 마을 공동체마저 무너졌기 때문에 만인이 만인과 투쟁해야 하는 무한 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라는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스스로 상호돌봄의 관계, 즉 믿을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만 여러 사회문제가 완전히 뿌리뽑힐 수 있을 것이라는 부분은 큰 관심을 갖게 했던 부분이다. 애국심은 악당들의 최후의 도피처라는 영국 속담이 우리 사회에서는 유독 각기 다른 이념과 각론으로 더 많이 드러나고 있지는 않을까? 우리 사회의 영향력있는 지도층은 사회적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자기 성찰을 하고, 다른 사람들의 평판을 들으며 자신을 돌아볼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은 언제나 싹트고 있음을 몸소 실천함으로 보여주는 이 시대의 진정한 실천가이자 시민운동가이신 박원순님의 책을 만나볼 수 있었음에 뜻깊은 시간이었고, 그 분의 뜨거운 열정과 자신에 대한 성찰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란 이름으로 다가와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본보기가 되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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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을 돌아보게 합니다. 나의 열정과 관심이 어디 있는지 점검해 보게 됩니다. 박원순 시민운동가의 치열한 삶의 현장을 이책을 통해 아주 조금 엿보았습니다. 깨어 있는 한 사람 때문에 사회에 많은 영향력이 미쳐짐을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으른 천명보다 열정을 품은 한사람의 힘이 더 큼을 보게 됩니다. 분명 사람인지라 저자도 욕심이 있었을진데, 나눔이 먼저되며,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의 근본은 어디서 나온것을까 궁금했습니다. 어떤 종교인도 아니고 시골에서 평범하게 살아온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자신의 이익된 길을 버리고 사회의 유익을 위해 살아 간 모습이 충격입니다. 부모님의 사랑과 성실, 희생을 통해 가치관의 기본이 형성되었음을 이야기 하는 장면에서 요즘 깨어진 가정을 생각해 봅니다. 올바른 가정의 부모가 중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어려서부터 놀라운 호기심과 열정은 생각으로 그치지 않고 실제 부딪혀 나가면서 체험한 경험들이 현장에서의 놀라운 능력들이 발휘됩니다. 사진을 보면 항상 웃는 모습이 긍정적 마인드를 지닌 사람임을 느끼게 합니다. 미국 도서관에서 복사를 하다가 아내가 쓰러졌다는 이야기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자신의 지적 만족으로 그치지 아니하고, 대한민국에 필요한 재산으로 만들기 위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 남편은 도서를 찾고, 아내는 묵묵히 복사를 하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동시대에 살아갈수 있음을 감사 드리게 되었습니다. 지식이든 물질이든 나혼자만의 것이 아닌 우리의 것으로 먼저 생각하며, 남들이 미처 바라보지 못한 길을 선구자로 나서는 저자의 삶에 많은 도전을 받습니다. 세상은 버린만큼 얻는다 라고 말하기는 쉬워도 그대로 살기에는 엄청나게 힘듬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세상에 희망을 심기 위해 자신을 버린 그의 삶의 모습에 감동을 얻고, 그 사랑을 느끼는 사람들의 나눔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채움이 있을 것이라 막연히 추측해 봅니다. 우리가 처해있는 곳에서부터 찾아보면 할 일이 무진장 많을 것입니다. 관점의 변화를 가져야 할때입니다. 정부, 시민단체가 행하는 것이 아닌 시민인 한사람이 올바른 관점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내가 가진 희망을 나누기 위해 헌신해야 합니다. 그 사람들이 모여 우리가 그 오랫동안 투쟁하여 쟁취한 자유를 유지할수 있습니다. 가치관의 혼란, 사회적 혼란등으로 어지러운 상황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신뢰하지 못하고, 자신의 색채와 다르면 비판과 공격이 난무한 작금입니다. 각 사람이 인간적 존엄을 존중하며 합리적인 사회를 구성하기 위해 가가자의 자리에서 발로 뛰며 실천하는 혁명가이며 행동가들로 변화되길 소망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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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부조리와 오염을 모르던 풋풋한 청사과 같던 시절, 존경하는 위인과 스승이 넘쳐났다. 자랑스럽게 그들의 이름을 적었고 벅차게 이름을 되뇌며 존숭했다. 그러나 머리에 피가 마르고 흰 머리가 듬성듬성 나기 시작하자, 어느새 위인은 인간백정으로 판명되고 스승은 꼰대가 되었다. 지식인 가운데 매국노가 나왔고 예술가 가운데 매판가가 활개를 쳤다. 동시대의 명사들 가운데는 변절과 사기를 일삼아 실망감을 주는 이들이 있어, 아직 살아서 역사의 검증을 기다리는 인사들은 향원 또는 위선자일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고 맹세한 바도 있다. 남보다 앞서 남긴 삶의 족적이 가닥가닥 정도로 나아갔고 또 우리를 희망의 길로 이끄는 그런 휴머니스트들이 정말 그립다. 그러던 중 지금에서야 박원순이란 인물을 알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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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에 가본적이 있다. 정말 좋고 꼭 필요한 물품을 아주 싼 가격에 살 수 있었고, 그 물건들이 누군가가 대가 없이 가져다 놓은 거라는 생각에 나도 그 대열에 동참하고 싶어 입지 않는 괜찮은 옷, 책, 그리고 장난감들을 몇 박스씩 가지고 갔다. 택시타고 여러번 간 덕에 돈도 좀 들었지만 나름대로 보람이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도 여러번 들러 천원짜리 탬버린과 필요한 몇가지를 사고 참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다. 이런 꼭 필요한 생각을 누가 해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을 보고 그 주인공을 표지에서부터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그리고 그 사람이 엘리트라 할 수 있는 변호사에, 그리고 정말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우리 사회에 바친 사람이라는 사실에 너무 감탄했다. 오늘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들으며 다시 펼쳐본 서문에서 노대통령의 FTA 협상과 추진과 관련되어 보인 태도에 대한 비판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참으로 만감이 교차했다. 하지만 그 글에도 현정권의 사과없는 공권력 남용, 그리고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는 모습에 비해 노대통령은 그나마 지금 정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훌륭했다는 평가를 내리는 것에 대해 나름 동의한다. 이 책은 박원순과 지승호 공동작으로 되어 있는데, 전문인터뷰어와 지승호의 인터뷰 형식으로 된 독특한 책이다. 박원순의 어린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의 인생에 대해 자세한 문답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는데다, 그의 여러 인생 역정을 들을 수 있고 그의 업적과 동기에 대해서도 접할 수 있어서 인간 박원순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책이다. 인터뷰 질문은 흐리게 인쇄되어 있고, 대답은 진하게 표시되어 있는 점도 독특하다,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한 그의 공개 유언장은 가슴이 저리기도 하다. 나도 이런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든다. 이 책을 통해 희망이 생겼다고 하면 너무 지나친 표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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