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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결산)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2016년결산)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내용보기
<출발FM과 함께>를 들으면서 아침을 시작한다.클래식마니아가 아닌 사람이 듣기에도 편안한 느낌이 좋아 자연스럽게 아침을 함께 여는 친구가 된거다.그런데 생각해 보면 작가님을 더 기다렸던 걸지도 모르겠다.유난히 기억하고 싶은 내용이 소개되는 날에는 다시듣기를 무한반복하며 메모를 할 정도였으니까.그래서일까?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는 '그가 말했다'에 소개된 내용들
"(2016년결산)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내용보기

<출발FM과 함께>를 들으면서 아침을 시작한다.클래식마니아가 아닌 사람이 듣기에도 편안한 느낌이 좋아 자연스럽게 아침을 함께 여는 친구가 된거다.그런데 생각해 보면 작가님을 더 기다렸던 걸지도 모르겠다.유난히 기억하고 싶은 내용이 소개되는 날에는 다시듣기를 무한반복하며 메모를 할 정도였으니까.그래서일까?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는 '그가 말했다'에 소개된 내용들을 기억하고 싶어하는 청취자들에게 보내는 애정어린 선물같은 기분마저 들게 해 주었다.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펼쳤다.그리고 순간 새로(?)운 경험을 하나 더 하게 되는구나 라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바로 귀로 들을때와 눈으로 읽을때 드러나게 된 차이점이 그것이다.(어쩌면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일수도 있겠지만)방송으로 들을때는 작소개된 작품보다 작가의 생각이 더 크게 들어왔다면 말들을 따라가 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 작품 만의 색깔을 만나게 되는 순간들말이다. "생각해보면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학생들과 같은 자들로 이루어져 있는지도 모른다.사과나 용서를 빌 때 진지하게 받아들여 용서하는 사람은 지나치게 정직한 바보라고 할 것이다.용서를 비는 것도 가짜로 하기 때문에 용서하는 것도 가짜로 용서하는 거라고 생각해도 된다.만약 정말 용서받기를 원한다면 진심으로 후회할 때까지 두들겨 패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p.144)

그런데 상대가 나보다 덩치도 크고 힘도 세면 어쩔 것인가?나 같으면 포기할 거다.그러면서도 절대로 용서하지는 않을 거다.화병을 앓으며 같은 일을 또 당할까봐 사람들을 불안과 의심에 가득 찬 눈초리로 바라볼 거다.그러면서도 사랑받고 인정받기를 변함없이 갈구할 거다.참으로 비합리적이다.나와 타인 나와 사회를 잇는 회로망이 엉킨다.단순하고 정직한 도련님이 부럽다.그는 정말로 두들겨팼다./81

 

방송을 통해 그의 이야기를 들을때는 전체적인 이야기를 다 집중했다기 보다 내가 듣고 싶은 혹은 기억하고 싶은 주제에 대해 집중했던 것 같다.물론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될때의 반가움과 신선함도 있었지만 이 책의 큰 주제이기도 한'고독' 자유''불안' '상실' 등에 대해서 더 많은 공감을 했던 거다.그런데 '말들'을 읽어내려가면서 내가 느끼게 된 건 단지'불안'에 대한 작가의 생각만이 아니라 소개된 작품을 통해 다른 이의 시선을 만나게 되었다는 거다.그러니까 이 책은 내게 또다른 의미로 '책도끼'같은 존재가 되었다는 건데 특히 '불안'편이 그래서 유독 흥미롭게 읽을수 있었던 것 같다.독서는 혼자 하는 거라고 하지만 사실 다른 이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불안'편에 소개된 책은 읽은 책들과 읽고 싶은 책들로 꽉꽉 채워진 덕분에 <<도련님>>을 통해 만난 말들을 읽어가면서 이제는 '도련님'을 읽을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작가의 시선처럼 '불안'의 요소를 만나게 될지 다른 시선을 만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자존심과 자존감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두번 연이어 읽으며<<맥베스>>에서 전혀 발견(?)하지 못한 희망의 함정을 건드려주었듯이 말이다.그런가하면  호프만의 세 편의 단편을 엮어 만든 오페라<호프만의 이야기>를 보면서 1막 <<모래남자>>를 궁금해하고 있었는데.어찌어찌하다 또 책 읽어야 할 기회를 놓치고 있었는데 소개된 내용을 읽으면서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1장 가운데 올림피아가 부르던 노래 장면에서 유난히 눈들이 부각된 이유를 이제사 알게되었다.그리고 다시 이 장면을 꺼내 보면서 지그문트가 나타나엘에게 하는 말도 인상적이었지만 <<모래남자>>를 읽어낸 작가의 글에 아니 말들이 더 큰울림으로 다가왔다.저 수많은 눈들 때문일수도 있을테고. 무튼 <<책은도끼다>> 는 내게 고전의 맛을 알게 해 주었다면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은 책을 읽으면서 자신만의 말들을 찾아내는 과정이 어떤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영화 <룸>에서 주인공이 <몬테크리스토백작>속 대사를 기억하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듯이 말이다.


 

"모든 인간관계는 모르는 사이에서 출발한다.모르는 사이지만 내가 보고 싶은 면이 상대에게 있기에 친구가 되고 연인이 된다.그러나 관계가 지속되면서 내가 보고 싶어 했던 면은 상대의 일부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미처 보지 못한 또 결코 보고 싶지 않은 면이 세월의 풍화작용 속에 서서히 드러난다.나타나엘이 올림피아가 자동인형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의 심정처럼 불안하다.그래도 아직은 견딜만하다.눈알만 빠지지 않는다면.그래도 스스로의 눈을 의심하긴 할 거다.내가 사람 보는 눈이 제대로 있기는 있는가,어떻게 저런 인간을 믿었을까,사랑했을까,하고./97~98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w*******i 2016.12.21. 신고 공감 4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유선경
"[서평]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유선경" 내용보기
책들을 소개해주는 책을 볼때마다 나는 얼마나 더 많은 책을 읽어야하는가에 부딪힐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정신의 근육을 단단하게 하기 위해서 읽는 책들이 아니라 그저 재미로 책을 읽는 사람인 경우는 더하다. 바로 '나' 말이다. '책은 친구'라는 것을 모토로 삼고있지만 특별히 더 재미나는 책만을 위주로 읽기 마련이다. 편독쟁이. 평소에는 느끼기 어렵더라도 이런 책들을 보면 여
"[서평]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유선경" 내용보기

책들을 소개해주는 책을 볼때마다 나는 얼마나 더 많은 책을 읽어야하는가에 부딪힐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정신의 근육을 단단하게 하기 위해서 읽는 책들이 아니라 그저 재미로 책을 읽는 사람인 경우는 더하다. 바로 '나' 말이다. '책은 친구'라는 것을 모토로 삼고있지만 특별히 더 재미나는 책만을 위주로 읽기 마련이다. 편독쟁이. 평소에는 느끼기 어렵더라도 이런 책들을 보면 여실없이 느끼곤 한다.

 

라디오 방송원고를 바탕으로 상실과 불안, 고독, 자유라는 네 개의 주제에 가장 어울리는 책 열권씩을 묶어낸 글. 작가는 이 책들을 묶기 위해서 또 얼마나 많은 책들을 읽어봐야만 했을까. 그녀가 골라주는 책들은  이 주제애 얼마나 가깝게 맞아 있을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전체적인 책의 제목을 읽어본다. 상실편에서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가, 불안 편에서는 [인어공주]와 [변신]이, 고독편에는 [새]와 [꽃들에게 희망을], 마지막 자유편에서는 [피노키오]와 [갈매기의 꿈]이 눈에 들어온다. 그것들이 제일 처음 들어오는 이유는 단 하나다. 읽었던 책이기 때문이다. 그 책들 위주로 작가의 말을 읽어본다. 내가 어떤 생각으로 읽었는지를 기억해내고 작가의 말을 거기에 교묘히 붙여본다.

 

공감이 가는 부분도, 역시나 싶은 부분도 눈에 뜨지만 그렇지 않은 점도 보인다. 작가가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기에 당연히 그런 부분이 생겨야지만 정상적인 반응이다. 특히 오래전에 읽었던 책들의 경우에는 작가가 전하는 말을 보면서 다시 한번 읽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

 

제일 처음 서문을 열고 있는 [나의 라임오렌마지나무]가 그런 경우다. 이 책을 오래전에 읽었다. 한번만 읽은 것이 아니다. 시간을 오래 두고 여러번 다시 읽은 경우에 속하는 책이다. '불안'이라는 주제로 분류를 했던 나는 '상실'이라는 주제속에서 제제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그가 가장 좋아했던 나무. 자신이 좋아했던 사람을 상실함으로 인해서 아무것도 아니게 되어버린 나무. 상실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나는 그 책을 다시 읽어보아야겠다.

 

이렇게 읽은 책들에게 관심을 쏟고 나면 그 다음에는 읽어보고 싶게끔 만들어주는 책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특히 상실편에서 [붕대클럽]이라는 독특한 제목의 책이 그랬다. 텐도 아라타라는 작가가 쓴 책 속에서 상처를 받은 모든 것들에 붕대를 감고 다니는 아이가 등장을 한다. 작가는 제제가 이 소설의 주인공인 와라를 만났었다면 같이 철길에 붕대를 감았을거라고 했다.

 

이 책속의 주인공이 저 책속의 주인공을 만나서 서로의 상실감을 치유하는 내용이라 생각만으로도 재미난다. 이런 꼴라보는 해보지 못했었기에 더욱 상상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열편의 이야기들을 저마다 관련 있게 솜씨 좋게 엮어 놓았다.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는 작가는 무지막지한 분량의 책을 읽어야만 했을 것이다. 아무 책이나 다 아귀가 딱딱 맞아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을테니까 말이다.

 

작가는 왜 처음에 이 네가지 주제를 잡았을까. 현대인이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가장 큰 고민거리를 분류했다고 했다. 사람들은 상실을 느끼고 불안함을 느끼고 고독해진다. 마지막에는 결국 자유를 누리기는 하지만 말이다. 내가 읽은 책들이 각각 어디에 속하는지 이런 식의 분류를 해보는 것도 새로운 책 읽기의 한 방편이리라 생각되어진다. 책을 오래동안 읽어온 사람들이라면 슬럼프가 올 때도 있고 매너리즘에 빠질때도 있다. 그런 때 이런 식의 편집 방법은 새로운 면을 제시해줌으로 인해서 책 읽기에 활력을 줄수도 있겠다.

 

작가가 제시한 나머지 책들을 리스트에 한권씩 넣어본다. 작가가 생각한 주제에 어느정도 맞아 떨어지는지 나만의 잣대로 재어보면서 나는 또 오늘도 책읽기를 해 갈것이다. '아주 오래된 말들'이 잔뜩 들어있는 책을 통해서 마음의 위로를 얻으며 말이다.

*  샘터 네이버 공식 포스트  http://post.naver.com/isamtoh 

*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책미리보기 http://goo.gl/W2uZ3N 
*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함께하면 좋은 책 
 
하루 명화 하루 명언

이현주

샘터 2016.02.02

 

 

 

이달의 사락 b***8 2016.12.14. 신고 공감 3 댓글 8
리뷰 총점 종이책
[2016년 결산] 당신의 밑줄은 어디에 그어져 있나요?
"[2016년 결산] 당신의 밑줄은 어디에 그어져 있나요?" 내용보기
읽다 보면 꼭 줄을 치거나, 필사하거나, 외우고 싶은 글들이 있다. 요즘이야 대개 그런 문장들을 사진으로 찍어두겠지만 디지털 카메라가 흔치 않던 시절에는 분명 글로 옮겨 적거나 외우는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우리 아버지의 낡은 노트에는 그렇게 아버지가 수집한 문장들이 빼곡히 적혀 있다.  나는 그 노트를 보며 아버지는 어떤 상황에서 무슨 생각을 하며 이 문장을 옮겨 적었
"[2016년 결산] 당신의 밑줄은 어디에 그어져 있나요?" 내용보기

  읽다 보면 꼭 줄을 치거나, 필사하거나, 외우고 싶은 글들이 있다. 요즘이야 대개 그런 문장들을 사진으로 찍어두겠지만 디지털 카메라가 흔치 않던 시절에는 분명 글로 옮겨 적거나 외우는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우리 아버지의 낡은 노트에는 그렇게 아버지가 수집한 문장들이 빼곡히 적혀 있다.  나는 그 노트를 보며 아버지는 어떤 상황에서 무슨 생각을 하며 이 문장을 옮겨 적었을까 문득 떠올려보고는 한다. 누구에게나 처한 상황에 따라서 가슴에 훅 화닿는 한 구절이 있게 마련이니까. 


  이 책은, <출발, FM과 함께>라는 프로그램의 '그가 말했다' 코너에서 유선경 작가가 소개한 글들을 수정,보완하여 추려서 엮은 책이다. 상실, 불안, 고독, 자유 - 누구나 맞닥뜨릴만한 삶의 고민들에 대해 책을 통해 작가들이 던지는 메시지를 유선정 작가는 섬세하고 나즈막한 목소리로 전해준다. 책을 읽으며 마음에 드는 문장에 색연필로 칠하는 게 나의 독서습관인데, 읽고 나니 고전에서 인용한 문장보다 유선정 작가가 스스로 쓴 문장이 더 아름답고 공감갈 때가 많아서 신기했다. 아.. 이래서 작가의 독법과 필법은 남다른 거구나.. 새삼 느끼게 된다. 


 사실, 이 책에서 소개한 총 40권의 책 중 내가 읽은 책은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인지, 내가 읽었던 책에서 인용한 문장은 더 반갑고 읽기에도 신이 났다. 다 읽고 나서 가장 기억에 남고 정이 가는 챕터를 꼽으라고 한다면 첫 번째 챕터인 상실을 말하고 싶다. 지금 외로운 사람은 고독을, 답답하고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사람은 불안을 떠올릴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냥 내 경험과 조금 더 맞닿아 있는 문장들이 많아서 그런가보다. (이 나이에 벌써 상실을 말하는 게 우습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이별과 죽음, 그리고 철든다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나의 어린시절이 많이 떠올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기를 그만둬야 자신이 살 수 있다는 자각은 얼마나 절망스러운가 (p.20)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에서 제제가 

  "제 마음 속에서 죽이는 거에요. 사랑하기를 그만두는 거죠. 그러면 그 사람은 언젠가 죽어요." 

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작가는 이런 생각을 했다. 

  

  우리는 상실을 통해 뱃속이 텅 빈 것 같은 허기와 가슴이 쪼개지는 것 같은 구멍을 경험한다. 

  그리고 그 상실의 경험을 통해 모든 것의 유한함을 깨닫는다. 

  이미 가진 것도, 또한 그토록 갖고 싶어 하는 것도, 모두 유한하다. 

  그 유한함과 그럼에도 불구한 용기가 생을 가치있게 만든다. (p.65) 

  제니의 초상을 읽고 유한함이 가지는 슬픔과 아름다움을 작가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전-레 미제라블, 맥베스, 등- 부터 청소년도 읽을 법한 소설들 - 모모,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자기 앞의 생, 갈매기의 꿈 등 - 그리고 한국작가의 작품- 링반데룽, 이어도 등-까지 폭넓게 소개해주는 책을 읽으면서, 내가 지금 읽고 있는 책들이 걸어오는 말들이 언젠가 내게 어떤 의미로 다시 다가오게 될지, 또 내 삶에 어떤 답을 알려줄지 기대하게 된다. 이래서 책은 작가와 독자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소통하는 도구가 되는 것. 내가 글에서 찾은 답은 누군가가 이미 찾은 것이기도 하고, 또 앞으로 누군가가 또 찾을 답이기도 하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a***s 2016.12.20. 신고 공감 2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유선경/샘터/상실과 불안의 요즘, 위로의 언어들...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유선경/샘터/상실과 불안의 요즘, 위로의 언어들..." 내용보기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유선경/샘터/상실과 불안의 요즘, 위로의 언어들...      상실감에 불안하고 흔들릴 때마다 도서관을 찾거나 서재의 책들을 뒤적이며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 편인데요. 요즘처럼 상실과 불안의 한국인들에게 필요한 위로의 언어들이 가득하기에 따로 설명이 필요없군요. 그래서 더욱 음미하며 읽게 된 책입니다. 저자는 1993년부터 라디오에서 시사, 문화, 다큐멘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유선경/샘터/상실과 불안의 요즘, 위로의 언어들..." 내용보기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유선경/샘터/상실과 불안의 요즘, 위로의 언어들...

 

 

 

 

 

 

상실감에 불안하고 흔들릴 때마다 도서관을 찾거나 서재의 책들을 뒤적이며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 편인데요. 요즘처럼 상실과 불안의 한국인들에게 필요한 위로의 언어들이 가득하기에 따로 설명이 필요없군요. 그래서 더욱 음미하며 읽게 된 책입니다.

 

저자는 1993년부터 라디오에서 시사, 문화, 다큐멘터리, 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는 방송 작가인데요.  이 책에는 저자가 2011년부터 함께 한  KBS 클래식FM 《출발 FM과 함께》의 한 코너에서 소개한 위로가 될 책 속의 문장들이  가득합니다.

 

 

운명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있는 것이다. - 생텍쥐페리 『야간비행』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운명은 자신의 행동과 말에 달려 있고, 외부적인 문제보다 내면적인 문제가 자신을 괴롭힌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요즘 한국의 정치를 보면 한국 정치나 한국 정치인들의 운명도 외부보단 내면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내면이 충실하지 못한 지도자와 그 일당들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물론 그런 지경까지 오도록 된 데에는 정치에 무심했던 나 스스로에 대한 반성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것들이 우리의 귀에 약속의 말들을 속삭이고는 우리의 희망을 깨버리는구나. - 윌리엄 셰익스피어 『맥베스』

 

언어의 마술사인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여전히 지금도 통하는 마법의 문장들이군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들이 선거 때 내세웠던 약속의 말들은 당선 이후엔 희망을 저버리는 말로 변하기 일쑤인데요. 지금의 정치 지도자는 더욱 그런 듯해서 야속하다 못해 배신감에 치가 떨립니다. 이 꼴을 당하려고 뽑아 준 게 아닌데 말입니다. 만약 셰익스피어가 한국의 국정농단을 보면 어떤 말을 할까요. 아마도 한국의  정치계에선  변 한 게 하나도  없구나 하지 않을까요. 국민의 희망을 찾아주는 정치인, 어디 없을까요.

 

 

 

 

 

 

 

 

 

역시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망각'이라는 보물이 효과가 있었다. - 루쉰 『아Q정전』

 

많은 것을 기억하면서도 많은 것을 망각하고 살기에 기억과 망각을 오가는 삶이 주는 편리함을 누리고 있죠. 하지만 잊힐래야 잊히지 않는 사건들은 무의식의 바다에까지 세세히 새겨져 있기에 자다가도 문득 기억나곤 하죠.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지 않는 국민이 있을까요. 일개 국민들도 기억하는 그날의 기억을 최고 책임자였던 대통령이 기억나지 않는다니 이 게 말이 됩니까. 나라의 책임자이자 수첩 공주가 가록조차 안 했다니 누가 믿을까요. 더구나 주변에 비서진이나 참모들을 달고 사는 나라의 통수권자가 참모들에게 물어봐도 되는데 그날 그시간에 대한 기억에 없다니요, 일개 국민만도 못한 지도자가 어떻게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는지.... 이 꼴을 보려고 뽑아준 게 아닌데..... 요즘 후회막심입니다.   

 

 

삶에서 잃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에픽테투스 『삶의 기술』

 

맨 손으로 태어났기에 삶에서 가지게 되는 것은 모두 흑자인 셈이죠. 그러니 도전의 삶은 잃을 게 없는  이득의 삶이고요. 세월이 흐를수록 도전의 주는 매력을 느끼고 있기에  아직도 꿈의 세계를 펼치고 있습니다. 새해를 앞 둔 시점이기에 다시금 꿈 정이를 하면서 말이죠.

 

 

 

오래 된 책 속에서 위로와 평안을 많이 받기에 이 책의 문장들이 주는 위로에 공감하며 읽었는데요.  상실, 고독, 불안, 자유를 주제로 모두 40권의 책과 작가의 문장을 소개하기에 누구나  공감할 위로의 명문장들입니다. 아직도 꿈을 꾸고 싶다면, 불안과 상실감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지금 이 순간 힘이 든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오래된 책 속에서 앞서 살았던 이들이 주는 위로를  받을 테니까요.

 

 

 

 

책미리보기 http://goo.gl/W2uZ3N 
 함께하면 좋은 책 

하루 명화 하루 명언

이현주

샘터 2016.02.02

 

 

 

 

 

 

 

 

 

 

 

 

 

 

a******7 2016.12.3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 도서 -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 가슴에 남아 인생의 길이 된 문학 속 명문장들 ... 유선경 지음
"책, 도서 -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 가슴에 남아 인생의 길이 된 문학 속 명문장들 ... 유선경 지음" 내용보기
​   * 책, 도서 -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 가슴에 남아 인생의 길이 된 문학 속 명문장들 ... 유선경 지음 * ​ ​​   흔들릴 수는 있어도 쓰러지지 않는 인생을 위해​ ... 순간 순간을 열심히 살고 있지만 힘겨운 시련은 같은 시간속에 항시 공존하는것 같아요. 살아있기에 겪어야 하는 상실의 순간, 불안과 고독 속에​ 나 자신이 누군지 알 수 없을 때, 세상살
"책, 도서 -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 가슴에 남아 인생의 길이 된 문학 속 명문장들 ... 유선경 지음" 내용보기

     

 

* 책, 도서 -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 가슴에 남아 인생의 길이 된 문학 속 명문장들 ... 유선경 지음 *

 

흔들릴 수는 있어도 쓰러지지 않는 인생을 위해​ ...

순간 순간을 열심히 살고 있지만 힘겨운 시련은 같은 시간속에 항시 공존하는것 같아요.

살아있기에 겪어야 하는 상실의 순간, 불안과 고독 속에​ 나 자신이 누군지 알 수 없을 때,

세상살이가 갑갑하고 힘에 부칠 때 ... 위로 받고 싶어지고 서서히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겪게 되는것 같구요. 저마다 이겨내려는 방법 또한 있겠지만 책 타이틀처럼

아주 오래된 말들로 위로를 받을수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얘기임에는 틀림없는듯 싶어요~

 

우리는 살아있기에 매 순간 상실을 겪는다. 아이는 자라고, 노인은 죽고, 순수했던 친구는 뻔뻔해지고,

연인은 연기처럼 사라져버렸다. 이미 가진 것도, 또한 그토록 갖고 싶어 하는 것도, 모두 유한하다.

그 유한함과 그럼에도 불구한 용기가 생을 가치 있게 만든다. - 1장 상실

 

허무주의의 차디찬 검열을 받지 않은 낙천주의야말로 허공에 뿌리를 내린 나무처럼 비현실적이다.

허무라는 불모의 땅에 오로지 자신만의 힘으로 인간과 생에 대해 긍정의 뿌리를 내리기 위

 끝내 분투한 이들을 사랑한다. - 2장 불안

 

남의 꿈이 아닌 나의 꿈을 꾸기, 이것 하나를 평생의 꿈으로 품어도 좋으리라.

그러려면 적어도 내가 누구이며 어떤 삶을 살고 싶어 하는지 정도는 알아야 한다.

스스로 고치를 만들고 기꺼이 암흑 속에 갇혀 지내는 시간은 그래서 필요하다. - 3장 고독

 

자신이 하고 싶은 일, 맞는 일을 찾아내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이고 이것저것 해보는 시간은

낭비, 방황, 능력부족으로 인한 결과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시간이다.

그러한 시간을 거치지 못한 채 세상에 나가면 연기를 해야 한다.

그 모습을 자기라 착각하고 주장하면서, 자기가 녹을까봐 두려워하면서. - 4장 자유

 

아주 오래된 말들을 꺼내어 작지만 영향력 있는 위로를 받고 ...

새로운 출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 역시 문학 속 명문장들의 역할인것 같구요 ~​

상실, 불안, 고독, 자유를 느끼는 순간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보낸 시간이 아닌 아무것도 가슴으로 느낀 것이 없는 시간 낭비라는 표현처럼 ...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갈망하는 목표인것 같아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찾아가는 것에 중점을 두었으므로

유익한 정보는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g********y 2016.12.2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에세이추천,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문학 속 명문장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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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클래식 FM의 <출발FM과 함께>.'그가 말했다'를 들으며아침 아이 등교시 잘 다녀오라 인사를 하곤 했습니다.'그가 말했다'에 소개된 명문장들을 토대로가슴에 남아 인생의 길이 될 문학 속 명문장들,에세이로 만나봅니다.흔들릴 수는 있어도쓰러지지 않는 인생을 위해-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이 책은 그토록 두려워했던, 그리고 사실은 지금도 두려워하는 네 가지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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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클래식 FM의 <출발FM과 함께>.

'그가 말했다'를 들으며

아침 아이 등교시 잘 다녀오라 인사를 하곤 했습니다.
'그가 말했다'에 소개된 명문장들을 토대로
가슴에 남아 인생의 길이 될 문학 속 명문장들,
에세이로 만나봅니다.


흔들릴 수는 있어도
쓰러지지 않는 인생을 위해
-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이 책은 그토록 두려워했던, 

그리고 사실은 지금도 두려워하는 네 가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모르니까 번번히 두들겨 맞으니

그리하여 대처가 필요하다 말하는 저자의 말에

두려운 감정들, 도망갈 것이 아니라

지친다 해도 흔들린다 해도

내 인생에 쓰러지지 않기 위해서 고마운 책이다 싶었습니다.


상실, 불안, 고독

그리고 자유에 관한 에세이.

오래된 문학들에서 따온 공감가는 문장,

그 뿐 아니라 저자의 풀이로 만나보는

깊이 있는 생각들에 함께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깊은 밤 찾아와 날이 밝아 떠나간다

찾아올 땐 봄꿈처럼 잠깐이건만

떠나갈 땐 아침 구름처럼 흔적도 없어라


좋은 것은 사라지지 않고 영원했으면 하지만

그럴 수 있기도 하고 아닐 수 있기도 하죠.

좋지 않은 것은 더 긴 것만 같고

좋은 것은 더 짧은 것 같은 만남.

저자의 말처럼 상대적인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어짜피 인생은 한정적인 것이라..

봄꿈 같이 짧고, 다시 채워지기 어렵다 하여

지쳐있기는 한정적인 인생에서 또한 아쉬워질 것 같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이런 기쁨의 순간을 포착하고 싶다."

그날들, by 윌리 로니스


기쁨이 순간처럼 지나가서 상실감

하지만, 다른 순간으로 또 다시 기쁨의 순간이 돌아오니,

저자는 문학의 문장들을 보며 오래된 말들에서 위로를 찾아주네요.







다들 저렇게 바삐 사는데...

저자가 다들 하듯 바삐 살지 않아서 죄책감이 들기도 했을 때,

아까운 시간을 이렇게 낭비해도 될까 반성을 하게 되었을 때,

죄책감으로부터 해방시켜 준 책이 있었으니 

미하엘 엔데의 <모모>였다 해요.


"인생에서 중요한 건

뭔가를 이루고, 뭔가 중요한 인물이 되고,

뭔가를 손에 쥐는 거지."

하지만 그렇다고 소중한 모든 것을 다 얻게 되느냐..?

그러다 갑자기 아무것도 하고 싶은 의욕이 없어지고

흥미도 없어지고 하는 괴로운 단계가 되고보면,

가슴 속이 텅 빈 것 같이 된다는 사실.



<모모>에서 말하듯,

무작정 열심히 매달리고

그래서 시간을 빠듯이 썼기에 바쁘기에 

시간이 중하게 쓰였다 하기에는,

한정된 시간, 유한한 인생이 과연.

어짜피 정해진 시간이 있다면

내 방식대로 채워보는 것이 후회를 남기지 않겠지요.








저자는 두려운 네 가지를 다루며

각 장의 처음에 콕 짚이는 짧은 글도 함께 소개해준답니다.

그 중 네번째 장, 자유에 관한 글은

특히 마음에 와닿았더랍니다.


자유

-움직여봐야 어디까지 움직일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 맞는 일을 찾아내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이고 이것저것 해보는 시간은

낭비, 방황, 능력부족으로 인한 결과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시간이다.

그러한 시간을 거치지 못한 채 세상에 나가면 연기를 해야 한다.

그 모습이 자기라 착각하고 주장하면서, 자기가 녹을까봐 두려워하면서.


상실, 불안, 고독보다

더 능동적인 이야기인 '자유'

자유라는 단어만 보아서는 밝은 느낌만을 상상하지만

생각해보면 자유가 주어졌다 하더라도

다른 이의 눈 때문에, 혹은 주어진 기회를 망치고 싶지 않아서

이 자유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기도 하죠.

콕 짚어 말한 저자의 메세지처럼

움직여보지 않고는 나를 찾을 수 없습니다.








딱히 이기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 지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도 자꾸만 지는 것 같아 울척할 떄는 돈키호테를 떠올린다.

"힘을 내게. 나도 그렇게 할 테니."

"기운을 내게. 자네도 겪어보면 내 용기를 이해하게 될 걸세"

(돈키호테 1권)


물론, 무슨 일을 하고자 할때는 준비가 철저해주는 것은 중요하겠지만

정말 하고픈 일이 있는데, 단순히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저자가 알려주는 문장에 힘을 얻어봅시다.

돈키호테가 무모하다 싶은 도전들을 하며

많이 깨지고 다치죠. 그리고 따르는 산초는 덩달아 봉변도 많이 당하게 되고 말이죠.


중요하지 않은 경험은 없다 합니다.

하고 싶은 일, 하지만 왠지 지쳐가기에 포기해야겠다 싶거든,

돈키호테의 용기를 이해하도록 겪어봐야겠습니다.



오래된 문학들을 읽어보며 오래된 말들과 함께

저자의 생각이 든든하게 위로를 주고 있는 에세이,
<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 였습니다 ♥



j******9 2017.0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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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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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흔들릴 수는 있어도 쓰러지지 않는 인생을 위해   유선경 지음 샘터     위로. 따뜻한 말이나 행동으로 괴로움을 덜어주거나 슬픔을 달래준다는 뜻. 하지만, 저자는 책에서 나오는 말들로 괴로움을 '해결해주고', 슬픔을 '덜어주는'선물을 받았다고 이야기한다.   KBS 클래식 FM <출발 FM과 함께> '그가 말했다' 에 소개된 책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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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흔들릴 수는 있어도 쓰러지지 않는 인생을 위해

 

유선경 지음

샘터

 

 

위로.

따뜻한 말이나 행동으로 괴로움을 덜어주거나 슬픔을 달래준다는 뜻.

하지만, 저자는

책에서 나오는 말들로

괴로움을 '해결해주고', 슬픔을 '덜어주는'선물을 받았다고 이야기한다.

 

KBS 클래식 FM <출발 FM과 함께> '그가 말했다' 에 소개된 책들을

인생의 질문 앞에 선 독자에게

'상실, 불안, 고독, 자유' 4장으로 나누어

글을 새로 다듬어 소개해 주고 있다.

 

사람이라면 마주하게 되는 인생의 주제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려러니 하고 마음이 무뎌지게 되었던 그 주제들에대해서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었다.

어쩌면, 한번도 정직하게 대면해보지 않던 문제들을

소개해주시는 책들을 통해 고민하게 되었던 시간이었다고 해야할까.

2016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2017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만난 책이기에

더욱 소중했다.

 

 

1장. 상실.

 

여기에서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붕대클럽>등의 책을 통해 '상실'의 의미와

책 속에서 발견한 의미들을 생각하게 하는 장이었다.



특히, <붕대클럽> 텐도 아라타(문학동네) 에 나오는 글이 내 마음을 울렸다.

외상에 처치하는 붕대를

마음의 상처를 받은 장소등에 가서 그곳에 붕대를 감고나서 상처가 회복되는 것을 느끼는 붕대클럽회원들.

 

 

"붕대를 감으면 마음이 가벼워지는 까닭은

상처가 나았기 때문이 아니라

'나는 여기서 상처를 받았다'고 인식하게  되고,

나 아닌 사람들도 ' 그건 상처야' 라고 인정해주는 과정을 거치게 돼

마음이 편안해지는 게 아닐까." (p.74) 

 

누군가가 알아준다는 것.

아이가 넘어졌을때, 울면서 다가와 아픈곳을 말하면

엄마가 '호~ 많이 아팠지?'라고 이야기해주면

어느새 눈물을 그치고 다시 달려가 노는 모습이 떠올랐다.

우리의 삶에도 이렇게 마음을 알아주는 누군가가 필요한게 아닐까.

 

 

 

"삶에서 잃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

'그것이 제자리로 돌아갔다'라고 말하라. 그러면 마음의 평화가 시작될 것이다."

 

그리스의 철학자 에픽테토스가 <삶의 기술>(사람과 책) 에서 남긴 말이라고 한다.

 

상실.

내가 잃어버린 것이 원래 내 것이 아니었음을 가르쳐주는것.

마음은 여전히 아프지만, 틀린말은 아니다.

삶을 통찰하고 한층 성숙하게 하는 것이라 믿지만. 그래도 아프다.


2장. 두려움.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자기 앞의 생> (문학동네)

파리에사는 이방인 소년 아랍인 모모와 유대인 로자 아줌마를 중심으로 그려진 이야기.

 

모모에게 하밀 할아버지가 들려준 말이 눈에 들어온다.

 

"두려움이야 말로 우리의 가장 믿을만한 동맹군이며

두려움이 없으면 무슨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고.."(p.108)

 

지금 이순간에 집중하는것을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도 맞다고 생각했는데

두려움이 내일을 대비하게 하는것이기에

앞을 조심스럽게 살펴 재난을 피할수 있게하는 믿을만한 동맹군이라 한다.

 

지금 이순간을 누리는것. 그러면서 두려움을 동지로 받으들여 내일을 준비하는것.


그러면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오늘을 포기하고 부지런히 살기만 하면 되는가?

미하엘 엔데 <모모> (비룡소)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인생에서 중요한것은 뭔가를 이루고, 뭔가 중요한 인물이 되고, 뭔가를 손에 쥐는 거라고 부추긴는

회색신사의 말을 듣고 그렇게 시간을 아끼며 살아간다면

진실은 자신의 시간을 회색신사에게 도둑맞는 것이라고.

 

"아, 그 수많은 죽어간 시간들......"

 

시간을 아껴가며 열심히 사는 것을 뭐라하는 것이아니라,

삶이 되지 못하고 가슴에 깃들지 못한 시간은 연기가 되어 흔적 없이 사라져버린다..

 

시간낭비란

아무것도 가슴으로 느낀 것 없이 보낸 시간을 두고 하는 말이다.

 

새해에는 매 순간을 가슴으로 느끼는 시간을 살리라.

살아있는 시간을 누리리라..


3장 고독

남의 꿈이 아니라 나의 꿈을 꾸기.

내가 누구이며 어떤 삶을 살고 싶어하는지.

 

이 것을 생각하는 시간을 고독이라 한다.

 

이 시간을 진지하게 고민하며 보냈었는지.

<꽃들에게 희망을> 트리나 폴러스 (시공주니어) 에서 나오는 애벌레탑을 쌓기에 여념이 없던 시간들,

그 때는 당연하다고 여기던 그 시간들속에서

나는 내 꿈을 꾸었던가.

 

그리고 4장 자유.

 

그 꿈은 실현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다.

꿈을 실현한 <갈매기 꿈> 리처드 바크 (현문미디어) 조나단 리빙스턴.

자유롭게 나는 꿈이 있었으나 태양 가까이 솟아 오르다 추락한 이카로스.

조나단의 영혼은 자유로웠고, 이카로스는 목표에 얽매였다.

 

"완벽한 속도는 그저 그곳에 있는 것"이라는 챙의 말.

 

조나단이 제자 메이너드에게 하는 말 속에서 의미를 찾아본다.

"지금 여기에서 너 스스로, 네 본모습이 될 수 있는 자유를 가졌고 그 무엇도 너의 길을 막을 수는 없다.

그것이 '위대한 갈매기'의 법, 진짜 법이다." (p. 98)

 

 

*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시작된다.

 

여전히 마음에 풀리지 않는 먹먹함이 있다면, 이 책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를 펼쳐보시길.

저자가 소개한 글 중에

내 마음에 닿은 글과

다른 이들의 마음에 닿은 글이 다를 수 있기에  - 분명, 다를거라 생각한다.

 

읽어보고 싶은 작품들이 많이 생겼다.

 

내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면서

또 다른 이들의 모습을 돌보아주면서

나의 속도로 길을 걷는 한 해가 되길.

 

 

​**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책미리보기 http://goo.gl/W2uZ3N

 

 

* 함께하면 좋은책

하루 명화 하루 명언

이현주

샘터 2016.02.02

 

 *  샘터 네이버 공식 포스트  http://post.naver.com/isamtoh 

 

YES마니아 : 로얄 a******t 2017.0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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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결산]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2016 결산]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내용보기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은 KBS 클래식FM <출발 FM과 함게> '그가 말했다'에서 소개되었던 방송 원고를 바탕으로 해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가장 큰 고민들 중에서도 상실, 불안, 고독, 자유라는 네 개의 주제를 골라 어울리는 책들을 각각 열 권씩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사실 방송을 들어보질 못해서 이 책을 통해서 접하는 것이 처음이나 마찬가지인데 책을 좋
"[2016 결산]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내용보기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은 KBS 클래식FM <출발 FM과 함게> '그가 말했다'에서 소개되었던 방송 원고를 바탕으로 해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가장 큰 고민들 중에서도 상실, 불안, 고독, 자유라는 네 개의 주제를 골라 어울리는 책들을 각각 열 권씩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사실 방송을 들어보질 못해서 이 책을 통해서 접하는 것이 처음이나 마찬가지인데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책을 소개하는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해서인지 반갑게 느껴진다. 게다가 소개된 책들이 많을텐데 그중에서 각 열 권씩을 추렸다면 분면 더 큰 의미가 있는 책일 것이고 책 이야기에 작가의 깨달음을 더하고 있다니 궁금해진다.

 

 

한 해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올 한 해는 유독 상실, 고독, 불안, 자유이 크게 와닿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각 주제에 속하는 책들을 보면 상당히 익숙한 책들에서부터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책들에 이르기까지 장르도 다양해서 만약 내년 한 해의 새로운 목표에 독서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시작으로 네 개의 주제에 담긴 각 열 권을 목표로 해봐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각 주제에 이책들이 선정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바로 그 이유에서 우리는 위로와 공감을 얻게 되는 것인데 첫 번째 주제인 '상실'을 통해서 가장 먼저 소개되는 책을 보면  J. M. 바스콘셀로스의『나의 라임오렌지나무』로 아마도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라면 어린 제제가 어쩌면 유일하다 느꼈을 뽀르뚜까 아저씨를 잃는 아픔을 알 것이다. 이처럼 각 주제에 잘 맞게 참으로 책 선택이 탁월하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더욱 몰입해서 읽게 되는것 같다.

 

상실, 고독, 불안, 자유라는 네 개의 주제에 대해서 각 주제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도록 해주는 책들을 읽는다는 것은 마치 책속의 책을 읽듯이 흥미롭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마도 이 안에 담긴 40권의 책들을 찾아읽고 싶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비록 이미 읽었다고 해도 말이다. 또한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있을것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16.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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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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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란 계절은 고단했던 세 계절의 노동을 마무리하고 휴식하는 계절이다.나름 자신의 창고엔 노고의 산물들이 그득할 수도 있고 다소 허망한 결과에 추운 계절을지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떤 모습이든 겨울이란 계절은 다소 허전하고 가슴이 시리다.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사람들은 예외겠지만.오랫동안 라듸오 프로의 작가로 일해온 저자의 독서량은 상당했다. 아무래도 청취자의 마
"[서평]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내용보기

겨울이란 계절은 고단했던 세 계절의 노동을 마무리하고 휴식하는 계절이다.

나름 자신의 창고엔 노고의 산물들이 그득할 수도 있고 다소 허망한 결과에 추운 계절을

지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떤 모습이든 겨울이란 계절은 다소 허전하고 가슴이 시리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사람들은 예외겠지만.

오랫동안 라듸오 프로의 작가로 일해온 저자의 독서량은 상당했다. 아무래도 청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글을 쓰려면 많은 정보가 필요했을 것이다. 아니 저자의 글로 보면 아주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 할 수밖에 없었기에 작가라는 직업을 가졌는지도 모른다.


 

 


마흔을 넘은 딸에게 늙은 아버지가 물었단다. '너는 뭐가 되고 싶으냐?'   10년이 훨씬 넘게 작가로 살아온 딸에게.

꿈과 직업은 다른 것일까? 꿈대로 바람대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순간 궁금해졌다.

'사람들은 마흔이 넘은 사람에게서 더 이상 가능성을 찾지 않는다'라는 말에 가슴이 시리다.

이미 그 나이를 오래전 지나온 나에게 가능성이란 정말 없는 것일까.


 


'삶에서 잃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도 우리는 잃지 않는다....그것이 제자리로 돌아갔다..

라고 말하라.'

이 대목에서는 코끝마저 시큰해진다. 아무것도 내것은 없다. 법정스님의 말처럼 진리스럽다. 

다만 잠시 나를 거쳐가는 것일 뿐, 아무것도 내것은 없다. 심지어 나조차도 언젠가 돌아가리라.


 


저자가 읽었던 수많은 책들속에서 건져낸 많은 주제는 허기와 상실이었다.

'이번 생은 망했다'라는 딸의 말에 '맞아'라고 답했다는 엄마의 심정이 바로 허기와 상실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중년을 맞은 딸의 모습에서 그 어떤 것이 허기를 느끼게 했을까. 자기 밥벌이 정도는 하는 것

같은데 아직 가정을 꾸리지 않았을까. 나는 궁금했다.

하긴 모든 부모는 마흔이 넘든 오십이 넘든 그저 아기같이 보인다니 늘 허기가 느껴질지도 모른다.

저자가 수없이 허기와 상실을 얘기해도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위로와 용기 같은 것들이 솟아올랐다.

뭔가 비어있음으로 해서 오히려 충만해지는 안돈. 그리고 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에서 바틀비가

'안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에 저자처럼 처음에는 답답하다가 점점 속이

시원해지는 쾌감이 느껴졌다.

우리 모두는 '안 할수 있는 용기'를 저당잡히고 할 수없이 하는 일들이 너무 많다.

조금 게으르다고 조금 거칠다고 조금 맹하다고 기죽지 말자.

책 많이 읽은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이러했다. 그래서 행복했다. 맹하고 게으르고 조금은 비겹하지만 아직 나는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그래서 감사한 책이다.

이달의 사락 h********5 2016.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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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나무처럼 언제나...내 곁에 있어준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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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최근 들어 책을 많이 읽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든다. 서점에 가면 어떤 책들을 선택해야할지 (읽어보고픈 책들이 많아서...^^;;) 망설이다 그냥 돌아올 때도 있었던 나였는데 연말이라는 들뜬 분위기와 한 해의 마무리라는 부담감... 이러저러한 스트레스 때문에 책 한페이지 넘겨볼 여유조차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런 나에게 '그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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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최근 들어 책을 많이 읽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든다.

서점에 가면 어떤 책들을 선택해야할지 (읽어보고픈 책들이 많아서...^^;;) 망설이다 그냥 돌아올 때도 있었던 나였는데

연말이라는 들뜬 분위기와 한 해의 마무리라는 부담감...

이러저러한 스트레스 때문에 책 한페이지 넘겨볼 여유조차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런 나에게 '그럴 수도 있지...'라는 위로를 건네 준 책...

유선경님의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보통의 나는 책을 고를 때나 책을 읽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작가의 프롤로그나 에필로그를 읽는다.

물론 그 책을 선택한 데에는 책의 내용이 궁금하다는 가장 큰 이유를 가지고 결정하는 것이긴 하지만

일단 책을 선택한 후에는 그 책을 쓴 작가의 생각 or 마음이 가장 먼저 궁금해지는 것이다..^^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라는 책을 펼쳤을 때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바로 "야곱"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작가의 프롤로그였다.


오랜 시간 믿어왔던 종교에서 많이 언급되어지는 인물 중 하나인 야곱의 이야기가

새삼스럽게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것이다.

그래서 그림에는 그닥 조예(造詣)가 깊지 않은 나 조차도 외젠 들라크루아의 <천사와 싸우는 야곱>이란 그림을 찾아보게 만들었다..ㅎㅎ

 

(출처 : 네이버)



내 인생이고 내 운명이기에 순응해야 할 때도 있지만 내 편으로 돌리기 위해 맞서 씨름해야 할 순간이 있습니다.

이 때 물러서지 않고 씨름하여 끝내 축복을 얻어낸 사람이 바로 야곱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나 스스로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라고 외쳤던 베토벤처럼...

"내 인생은 나의 것...그냥 나에게 맡겨주세요..."라고 노래했던 옛 가수의 노랫말처럼...


금수저니 흙수저니 말도 많은 요즘에 한번쯤 나를 다독거리기 위한 시간을 이 책과 함께 가지면 좋겠다 생각했다.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1993년부터 KBS, SBS, EBS 라디오에서 시사, 문화, 다큐멘터리, 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글을 써온 유선경 작가가

KBS 클래식FM <출발 FM과 함께>라는 방송의 '그가 말했다'라는 코너에서 소개된 방송 원고를 바탕으로

현대인의 가장 큰 고민인 상실, 불안, 고독, 자유라는 네 개의 주제에 어울리는 책을 각 열 권씩 추려내어 새로 쓴 글을 모아놓은 책이다.

거기에 작가 자신이 지금껏 살아오며 터득한 깨달음까지 더해지니

연말에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며 여유로운 사색을 위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친구가 되어줄 책이다.


 

이 책은 총 4부로 이루어져있고 각각 열 권의 책들이 소개되어있다.

그 중에는 이미 읽었던 책들도 있고...아직 읽지 못했거나 처음 들어보는 책들도 있었...^^;;


1장 상실

너의 허기와 구멍에서 나오는 에너지로 너의 삶을 살아라


2장 불안

앞을 살펴 재난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믿을만한 동맹군


3장 고독

나로 결정된 시간이 아니라 나를 결정할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4장 자유

움직여봐야 어디까지 움직일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중간 중간 편안한 색감을 가진 그림들이 책을 읽는 마음을 더 따뜻하게 해주어서 좋았다.

글자만 가득한 그림보다는 이런 그림들이 중간중간 들어있는 책이 더 좋다..^^

 

생각해보니...나도 아빠에게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나 싶다...

누군가에게서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선뜻 대답하지 못했던 나를 떠올렸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배우고 싶은 것도 많고...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도 좋아하는데...

정작...내 마음속에 진정한 비젼은 없었던게 아닐까...ㅠㅠ

 

인생이...살아가는 시간들이...

좀더 즐거웠으면 좋겠다..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즐거움 같은...

 

천천히...그렇지만 글자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으며 읽게 되었던 책이었다.

많은 책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그 책속에 내용소개가 주가 아닌 그 책 내용을 빌어 작가의 생각이나 깨달음이 더해져 더 좋았다.


40가지 책 이야기의 처음과 끝이 서로서로 연결되어 자연스럽게 흐르듯 읽어갈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오래된 나무처럼 언제나...내  곁에 있어준 책 이야기...



내년엔 올해보다 더 많이...책과 가까이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j*****7 2016.12.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