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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오직 제목만 보고 이 책에 끌림을 느꼈다. 자의로든 타의로든 혼자서 살아가야 할 때가 왔을 때 막연한 두려움을 느꼈다. 그러나 이 책의 제목을 계속해서 생각하는 것이 큰 힘이 되었다. 제목에 이끌렸던 만큼이나 책의 내용 또한 큰 인상을 주었다. 고통의 시간을 겪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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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담고 있는 사회상은 30년 전의 사회상이다. 그래서 현시점에서는 '이건 좀 옛날 일이네.'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책같은 작품이 있었기에 그 30년동안 한국에서 여성문제에 대한 토론이 있었을 것이고 변화가 있었을 것이다. 물론 현재도 여성문제는 진행중이다. 한국의 여성문제를 계속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시켜나가는데 공을 세운 여러 작품 중 하나라는 지위를 가지는 작품일 거 같다. 이책을 칭찬할 부분도 많고 비판할 부분도 많지만, 그러면 너무 긴 글을 쓰게 되니 남성독자의 입장에서 이 작품을 딱 한가지만 비판해 보자면, 난 이 소설 속 주인공 혜완이 영선을 죽였다고 생각한다. 여성소설의 입장에서 보면 '할 말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지 몰라도 '여성'이 아니고 그냥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혜완은 영선에게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될 말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념이 사람을 잡아먹은 장면이 소름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