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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여치가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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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여치가 걸어갑니다 | 이민희 | 상수리 | 2016-12            햇살 따뜻한 오후, 작은 여치가 유리 난간에 앉아 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소녀는 떨어질 듯 말 듯 작은 여치가 아슬아슬하게 걸어가는 모습에 불안해한다. 여치가 떨어질까 봐 걱정을 하는 소녀의 마음도 모른 채 작은 여치는 소녀가 보기에 너무 높은 유리 난간 위를 걸어간다. 유리 난간은 미끄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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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여치가 걸어갑니다 | 이민희 | 상수리 | 2016-12

 

 

 

 

   햇살 따뜻한 오후, 작은 여치가 유리 난간에 앉아 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소녀는 떨어질 듯 말 듯 작은 여치가 아슬아슬하게 걸어가는 모습에 불안해한다. 여치가 떨어질까 봐 걱정을 하는 소녀의 마음도 모른 채 작은 여치는 소녀가 보기에 너무 높은 유리 난간 위를 걸어간다. 유리 난간은 미끄러운 곳이다. 그럼에도 작은 여치는 아랑곳하지 않고 난간 위를 걸어간 것이다. 너무 높은 유리 난간 위를 걸어가고, 너무 미끄러운 유리 난간을 아슬아슬하게 걸어가던 작은 여치가 이번에는 너무 좁은 유리 난간 위를 걸어간다.

 

    작은 여치의 행동을 하나하나 지켜보고 있던 소녀는 작은 여치가 떨어질까 봐 걱정된다. 그때 갑자기 여치를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한 소녀는 머리에 쓰고 있던 노란 모자를 벗어 들고 여치에게 살금살금 다가간다. 그러고는 너무 좁은 난간 위를 아슬아슬하게 걷고 있는 여치의 눈앞을 모자로 가린다. 그러자 작은 여치는 바둥바둥하거나 허둥지둥하거나 비틀비틀하거나 더듬더듬한다. 한참을 힘들어하던 작은 여치는 모자를  피해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

 

   그때였다.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소녀는 여치가 걱정되었다. 하지만 여치는 유리 난간을 꽉 붙잡고 일어난다. 그러더니 이내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른다. 성공이다. 이렇게 작은 여치는 모험을 통해서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을 극복해 나간다. 최선을 다해서 말이다. 만약 유리난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여치가 안쓰럽다고 도와주었다면, 여치는 끝내 날갯짓을 멈춰 버렸을지도 모른다.

 

    이민희의 <아슬아슬 여치가 걸어갑니다>(상수리, 2016)에서 작은 여치와 소녀의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인내심을 요구한다. 즉 작은 여치의 행동 하나하나가 아직은 서툴지라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끝까지 기다려주면 마침내 제 몫을 훌륭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 대상이 부모가 바라보는 자녀일 수도 있고, 직장 상사가 바라보는 부하 직원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외, 서로 상대적 관계에 있는 모든 생물일 수도 있다. 


    무엇이든, 누구든 진정 아끼고 사랑한다면, 그 상대가 스스로 뒤집고, 엎고, 기고, 띄엄띄엄 걷고, 힘차게 뛰거나, 달리거나, 훨훨 날아오를 수 있도록 지켜봐야 할 일이다. 그 과정이 비록 어설프고 답답해 보일지라도 우리는 인내해야 할 일이다. 진득한 자세로 응원해야 할 일이다. 생각해 보라. 우리가 생활하면서 하나하나의 일을 온전히 내 것으로 완성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렵던가 말이다. 모든 일에는 그에 비례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작은 여치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 높이 날아 오르기 전에 두 번의 시련이 찾아온다. 어린 소녀의 지나친 염려와 관심으로 인해 첫 번째 위기와 맞닥뜨리고, 갑자기 쌩하고 불어댄 거친 바람으로 인해 두 번째 고비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꿋꿋하게 잘 헤쳐나간다. 자칫 중심을 잃을 뻔했던 작은 여치는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는다. 그 결과는 창대했다. 어린 소녀도 깨닫는다. 작은 여치가 꿈의 계단을 한 칸 한 칸 오를 수 있게 지켜보고 기다려야한다는 것을.

  

 

 

-2016. 12. 13. ⓒ 심은유


m****0 2016.12.13.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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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여치가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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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리 그림책방 06아슬아슬 여치가 걸어갑니다상수리이민희 글, 그림  가끔 출판사의 의도가 뭘까 하고 고민하는 책이 있다. 물론 읽는 사람의 해석하기 나름이라고도 하지만궁금할때가 있다. 그래서 출판사의 서평을 찾아보기도 합니다. 바로 이책이 그런경우였다. 읽고 나서 아이에게 어떠한 내용으로 설명해주어야 하지 나는 또 어떤것을느껴야 하는거지 라는 엉뚱한 생각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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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리 그림책방 06

아슬아슬 여치가 걸어갑니다

상수리

이민희 글, 그림

 

 

가끔 출판사의 의도가 뭘까 하고 고민하는 책이 있다. 물론 읽는 사람의 해석하기 나름이라고도 하지만

궁금할때가 있다. 그래서 출판사의 서평을 찾아보기도 합니다.

바로 이책이 그런경우였다. 읽고 나서 아이에게 어떠한 내용으로 설명해주어야 하지 나는 또 어떤것을

느껴야 하는거지 라는 엉뚱한 생각이 들어서 출판사의 서평을 찾아 보게 되었다.

출판사 서평을 읽어보고서야 무릎을 탁 칠정도로 절묘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했다.

아이는 아이대로의 생각이 있을테고 여치는 여치대로 자신의 생각이 있을 것이다.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도와준다고 나섰다는 서로에게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

상처를 받거나 상처를 주거나

장애인에 대한 교육을 받았던것이 기억이 납니다.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려고 할때는

상대방에게 꼭 물어보야 한다고 말이다. 자신이 생각하는데로 움직이려고 하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도움을 주었을때 도움이 아니라 불편이 될수 있다는 것이다.

조금만 기다려주면 아이도 혼자서 할수 있는 일을 어른이 개입을 해서 어른이 원하는 방향으로

틀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고는 아이가 짜증을 내거나 떼를 쓰면 말 안듣는다고 뭐라하고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준다면 충분히 아이혼자서 스스로 할것이다.

자연은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혼자서 자신의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이다.

인간의 편리함으로 인간의 편협한 시선으로 자연이 따라줄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k*****7 2016.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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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색감, 재기발랄한 그림이 선사하는 즐거운 그림책 여행!
"강렬한 색감, 재기발랄한 그림이 선사하는 즐거운 그림책 여행!" 내용보기
나름 상대방을 배려한다고 했던 행동들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불편함을 초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내 입장에서 판단하고 함부로 개입하면 상대방은 상처를 입게 되기도 한답니다.작은 여치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낸 그림책인데주인공은 너무 높고, 너무 좁고, 너무 미끄러운 유리 난간 위를 아슬아슬하게 걸어가는 여치가 걱정이 되어 커다란 모자를 벗어들고 여치
"강렬한 색감, 재기발랄한 그림이 선사하는 즐거운 그림책 여행!" 내용보기

나름 상대방을 배려한다고 했던 행동들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불편함을 초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 입장에서 판단하고 함부로 개입하면 상대방은 상처를 입게 되기도 한답니다.

작은 여치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낸 그림책인데

주인공은 너무 높고, 너무 좁고, 너무 미끄러운 유리 난간 위를 아슬아슬하게 걸어가는 여치가 걱정이 되어 커다란 모자를 벗어들고 여치에게 다가갑니다.

그런데 소녀의 모자때문에 오히려 여치에게는 생명의 위험이 되었답니다.

인간의 입장에서함부로 개입하면 자연을 해칠 수 있다는 소중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자연의 입장에서 바라봐야 자연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고,  

어른의 시선이 아닌 아이 눈높이에서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지켜줘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하죠.

g******d 2017.0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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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여치가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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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 안녕하세요.요리하는 피카소 서하맘~ 요즘 서하 아빠두, 서하두, 서하맘두 감기인지라 북 리뷰가 넘 밀렸내요.몸이 살짝쿵 다시 좋아져서 으쌰으쌰 다시 북리뷰 포스팅 이어가요.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상수리 그림책방 06권아슬아슬 여치가 걸어갑니다작은 여치가 너무 높은 유리 난간 위를 걸어갑니다.아슬아슬 비틀비틀!소녀는 모자를 벗겨 위험에 빠진 여치를 구해 주려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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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피카소 서하맘~ 요즘 서하 아빠두, 서하두, 서하맘두 감기인지라 북 리뷰가 넘 밀렸내요.

몸이 살짝쿵 다시 좋아져서 으쌰으쌰 다시 북리뷰 포스팅 이어가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상수리 그림책방 06권


아슬아슬 여치가 걸어갑니다


작은 여치가 너무 높은 유리 난간 위를 걸어갑니다.

아슬아슬 비틀비틀!

소녀는 모자를 벗겨 위험에 빠진 여치를 구해 주려 합니다.

하지만, 모자 때문에 여치는 더 큰 위험에 빠지고 마는데...


서하도 함께 보며 "여치 어떻게해!!... 으~~ 날라가겠어!!" 하내요^^


 여치가 어려움을 이겨 내고 성장하는 모습을 재밌는 그림과 글로 담아냈습니다.


바둥바둥, 비틀비틀, 허둥지둥! 여치는 커다란 모자를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을 칩니다.

오히려 도와주려는 인간의 행동이 어쩌면 자연을 해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하는듯 합니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 둬야 잘 지킬 수 있다는거겠죠?


자연을 잘 지키고, 작은 여치가 필사적으로 살려는 노력처럼

아이들도 부모님의 힘보다는 스스로 어려움도 이기고 극복해야

값지고 소중하다는 메세지도 느껴지내요.



아슬아슬 여치가 걸어갑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듯요...^___^

 

 

 

h*****k 2016.12.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