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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마엘과 그 후손이 하나님께 버림받았다는 오해를 다루고 있는 대목이 기억에 남는다 성도들은 성경 속 이스마엘이 저주받은 자식이기 때문에 그들의 후손인 아랍인들도 저주받아 마땅하고,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언제나 이스라엘 편을 들어야 한다고 오해한다는 것이다 김영봉 목사는 “이스마엘은 비록 약속의 자녀는 아니었지만, 하나님께 복을 받은 것도 사실”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하갈과 이스마엘이 당한 고통과 그에 대한 하나님의 ‘똑 부러지지 않는 대응’을 놓고 “지금도 세상 사람의 집 혹은 팔레스타인 땅처럼 불의가 판치고 피눈물 흐르는 곳이 많지만, 하나님은 그 같은 실수와 악행과 눈물과 한숨을 엮어 결국 그분 뜻을 이루신다”며 “하나님은 보시는 하나님이요 들으시는 하나님으로, 때로는 모르시는 것 같고 무심한 것 같고 편애하시는 것 같지만 다 보고 듣고 계신다”고 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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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처음으로 성지순례를 다녀온 후 전한 설교들을 토대로 쓰여진 도서이다. 저자 김영봉 목사는 “많고 많은 성지 순례 안내 책자가 있음에도 설교를 책으로 묶어내는 이유는, 성경의 배경이 되는 지역에 대한 역사적·지리적 설명을 담은 책은 많았지만 이면을 보고 생각하게 하는 책은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라며 “이 글을 통해 성지 순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마음의 눈을 뜨도록 돕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부제도 ‘성지에서 길어낸 생명과 평화의 묵상’이다. 극심한 분쟁 지역인 중동 지방을 배경으로 하기에 아랍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꽤나 관심을 끌게 한다. 김영봉 목사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 검색대에서 삼엄한 경비를 경험하고, 한 팔레스타인인이 던진 얼음 주머니를 맞기도 한 경험을 적고 있다. 그리고 성경 속 하갈을 묵상하면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가진 2가지 오해를 지적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