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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를 배경으로 자메이카가 배출한 일종의 국보급 존재라고 할 수 있는 밥 말리 암살기도사건을 둘러싼 수많은 인물 군상의 스토리를 이렇게 종횡무진 써내려간 작가의 필력이 놀랍다. 두 권의 책이긴 하지만 거의 대하소설급. 말런 제임스는 낯선 작가라서 아무래도 부커상 수상작이라는 광고에 혹해 집어들긴 했지만 자메이카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복잡하고 방대한 스토리, 어마어마한 등장인물을 다이나믹하게 써내려간 작가의 능력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 밥 말리에 친숙한 독자시라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듯. |
| 1976년에 일어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씌여진 만큼 그 시대 자메이카의 사회상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쉽게 읽히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 시기의 정치와 범죄가 얽혀있는 사회의 부조리를 간접체험하기엔 더할나위없었다.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