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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신작 우리집에 코끼리가 산다.
일찍이 읽었던 윤해연 작가의 전작들 처럼 많은 생각과 여운을 남긴다.
단편으로 엮인 이책은 하나하나 긴 여운때문에 연이여 읽기 아까울 정도이다.
낼모레 50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12살 5학년의 나이에 이입되어 가슴이 두근두근, 콩닥콩닥 뛰는걸 멈출 수 없다.
중1인 우리아이는 5학년때 학교생활과 감정이 다시 살아난다고 했다.
어찌 이렇게 아이의 마음을 잘 읽어낼 수 있을까^^
단편들 속의 이야기는 과하지 않은 에피소드, 넘치지 않는 감정들이 오히려 더 많은걸 일깨우고 생각하게 한
다. 이야기의 끝은 오로지 독자들의 감정과 생각들로 마무리하게 만든다.
아이의 감정이지만 어른과 다를 바 없어 모든이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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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지금 을들의 반란이 한창이다. 국정을 농단하는 사상 초유의 갑질(?)에 맞서 그동안 불합리와 모순에 뒤엉킨 불만을 감추고 살았던 수많은 을들의 반란이 계속되고 있다. 그 을은 때로는 촛불집회의 촛불로 타오르고 또 때로는 내부자 고발이나 다양한 증언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바로 이 순간,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삶은 어떨까?
100% 딱 맞아 떨어지는 논리는 아니지만, 어린이들 역시 ‘갑’ 보다는 ‘을’에 가까운 소심한 아이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바로 이 책, <우리집에 코끼리가 산다>를 통해서다.
그 목소리는 다양하게 투영된다. <OK 목장의 결투>에서는 전설적인 존재라는 덕수에게 결투를 신청하는(?) 용기로, <어떤 연우>에서는 억울함을 뒤집어 쓴 친구 이연우 뒤에 숨어 있다가 용기 내어 앞으로 나서는 강연우의 행동으로, <우리집에 코끼리가 산다>에선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엄마 아빠 보다 어느날 갑자기 우리집에 등장한 코끼리에 애정을 느끼고 그 코끼리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모습으로, <이야기하는 소녀>에서는 인기를 위해 책 읽고 이야기하다가 거짓말까지 해서 책 읽는 게 행복하지 않은 아이의 달라진 행동에 이르기까지...
소심한 아이들의 반란이 어디까지 계속될까?
이야기 흐름이 극적이지는 않지만, 소심한 아이들의 속마음을 결이 곱게 그려낸 윤해연 작가의 힘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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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코끼리가 산다
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에게서 볼 수 있는 일상생활, 감정, 다툼등의 이야기를 6가지 단편으로 이야기 해 주는 동화입니다. 한 편 한 편 읽으면서 저도 아이들의 마음을 생각해 보게 되고 그들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동화에서는.. '아... 이런 감정이구나....' '내가 어릴 때도.. 이랬었지' 하며 폭풍 공감을 느끼기도 했었습니다.
<OK 목장의 결투> 사이가 좋지 않은 남학생 2명이 의도치않게 결투(?)의 팽팽한 긴장감을 느끼게 되었던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결투가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결투를 얼떨결에 결투가 신청되어 버린 아이도.. 얼떨결에 결투를 신청받은 아이도 주변 친구들도... 그 맘때.. 그 상황에서 겪을 수 있는 긴장감이.. 긴박하게 펼쳐졌습니다..
숙제를 해 달라고 하며 졸졸 쫓아다니는 어릴 적 부터 소꿉친구인 진우가... 홍이는 싫지 않은 가 봅니다... 이야기를 읽는 내내 얼마나 알콩달콩한 느낌인지... 이야기 표지만 봐도... 꿀이 뚝~뚝!! 떨어집니다.. ^^
<어떤 연우> 아이들 사이에서의 따돌림과 무존재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런 일들이 실은 지금 우리 아이들의 교실에서 비일비재 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른 아이들에게 괴롭힘당하는 것이 싫었던 아이의 마음... 괴롭히는 아이의 마음... 왕따의 문제는 모든 아이들의 아픔인 듯 하여 참 마음이 무거웠더랬습니다...
학원을 9개나 다녀야하고... 집에 늘 혼자있는 아이곁에 엄청난 크기의 코끼리가 나타났습니다.. 코끼리를 혼자 둘 수 없어서 학원도 가지 않았고... 선생님도.. 맞이할 수 없었던.. 그 코끼리가.. 아이의 외로움을 대변하는 것 같기도 했고.. 또 동시에 위로를 해 주는 대상인 듯 싶기도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마음 속에 코끼리 한 마리씩은 키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책읽기를 너무 좋아하는 소녀... 다른 과목에는 자신이 없지만.. 책을 읽고.. 그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하여.. 아이들에게까지 책을 읽고 싶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큰 능력이지요... 표지에 나와 있는 소녀의 표정이 정말.. 흥미롭고.. 즐거워 보입니다.. ^^
<행운 슈퍼 고양이> 행운 슈퍼에 갑자기 식구가 늘어났습니다. 이뿐 새끼 고양이들덕에 행운슈퍼 앞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분양을 하기도 했는데.. 갑자기.. 사라져버렸습니다.. 짧은 이야기 속에서.. 훈훈함과.. 허전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마 우리 동화속의 인물들도.. 사라진 새끼 고양이의 안부가 궁금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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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코끼리가 산다>는 6편의 단편동화가 실린 책이랍니다. '일공일삼' 10세이상의 초등아이가 읽으면 딱 좋은 책이지요! '일공일삼' 시리즈 100권 중 74번째 이야기랍니다. 올해 읽었던 책 '일공일삼 시리즈' 중에서 기억에 남는 책은 '분홍문의 기적'이라는 작품인데요. 국립도서관에가면 도서관에서 추천하는 '이달의 책' 코너에서 만날 수 있어요. 저는 제가 살고 있는 해당지역에서 선정된 책인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전체 국립도서관 선정의 책이었더라구요. 요즘 아이들 다양한 책에 비해 독서시간이 참 많이 부족합니다. 읽고 싶은 책은 많은데 시간은 부족하니 책 선정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시리즈가 있다면 책 선정에 대한 고민은 줄어들어 좋더라구요.
여자아이다 보니 아무래도 창작동화 등 문학에 관심이 확실히 많은데요. '일공일삼' 시리즈는 저도 함께 읽으면서 공유하게 되더라구요. 두께감으로만 본다면 초등저학년 도서 만큼이나 얇아서 거부감이 없어요. 특히 삽화도 너무 예뻐서 아이가 참 좋아하더라구요. 처음 표지를 봤을 때 '스누피'가 떠올랐는데요. 일러스트가 담당하신 분이 우리나라 분이셔서 놀라웠어요. 물론 저의 선입견에서 비롯된 잘못된 판단이었다지요!
단편동화 6편이 실려있다보니 중간중간 아침 독서 시간을 활용해 읽어도 좋을 책이랍니다. 주인공도 다르고 전혀 다른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데요. '우리 집에 코끼리가 산다' 역시 6편의 단편동화 중 한 편이라지요.
첫 번째 단편동화인 <OK 목장의 결투>를 읽고는 결말 없는 결말이 한 편으로는 쌩뚱맞았어요. '어? 이건 뭐지?' 싶을 만큼 살짝 당황스러웠는데요. 잠시 생각해보니 아이들의 세계에서 생각한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결말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면에서 생각할 때 윤해연 작가는 오롯이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야기하고자하는 힘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러고부터는 2번째 이야기, 3번째 이야기를 읽을 수록 아이다움의 창의력과 상상력, 에피소드로 오롯이 받아들이게 되더군요. 정확한 결말에 익숙한 아이들이 저처럼 <우리 집에 코끼리가 산다>를 읽으면서 어떤 생각으로 읽게 될지 또 재미있어 할지 저 또한 작가 입장처럼 궁금해지네요.
<우리 집에 코끼리가 산다>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그리 특별할 것도 대단한 것도 없는 평범한 아이들이에요. 전개되는 에피소드 또한 뭔가 대단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것도 아니랍니다. 그러면서도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공감을 가지게 되는 건 바로 나 또한 이들 주인공과 다를바 없는 똑같은 입장이 충분히 될 수 있는 공감대를 지녔기 때문이겠죠. 아이라면 지금 자신의 모습에서 어른이라면 자신의 유년시절을 떠올리며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 같아요. 길고양이에 대한 관심도, 주목 받지 못하는 친구가 급우에게 관심 받으려고 열심히 열심히 부탁한 책을 읽어오기도 하고, 때론 마음대로 스토리를 지어보기도 하듯이 말이죠! '어떤 연우'에서처럼 성은 다르지만 이름은 같은 경우도 경험하게 되지요. 나 일 수도 있지만 친구들 중 누군가 일 수도 있는.. 하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있고 그래서 공감된다는 사실이 책이 주는 즐거움의 매력이기도 한 것 같아요.
<우리 집에 코끼리가 산다>는 특별한 결말이 없어요. 때문에 단편동화를 한 편 한 편 읽으면서 뒷 이야기를 충분히 상상해보면 더욱 더 재미있고 여운이 남는 그런 창작동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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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우리 집에 코끼리가 산다는 제목이
집에 어떻게 코끼리가 살지? 아이들도 호기심을 갖고 읽게 되더라고요~
샤프로 찌른다는 대목에서
방학추천도서 우리 집에 코끼리가 산다는
우리 아이는 제 감정과는 달리 읽겠지만
![]()
어떤 열두 살의 첫 설렘, 아마도 제가 어렸을 적 느껴봤던 어렴풋이 느껴지는 감정과
그리고 또 다른 시각으로는
그리고 살짝 우리 아이에게 미안함을 느끼게 하는 책이기도 해요.
이런 엄마의 모습 때문에
내용이 많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아이들의 초등 일상을 보며
꼭 엄마와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은 방학추천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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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있는 커다란 코끼리^^ 그리고 여자아이의 표정 속에서 과연 무슨 내용의 책일까 엄청 궁금했다^^
6가지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글밥도 많지 않고 3학년 울 아들의 기준에서 보면 앉은 자리에서 쭈욱 쉽게 읽을 수 있는 정도이다. 내용은 딱 초등아이들의 생활이라고 해야할 것같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나도 모르게.. 반전을 기다리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는 점이다. 평범한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하지만 결코 평범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아이들의 입을 통해서 듯는 듯한 느낌이다. 어쩜 나의 모습이었을, 지금 나의 아이의 모습일것 같은.. 이야기들... 그리고 다시한번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이야기들인것 같다. 어떤 연우 챕터에서는... 예전 학교다닐때 친구 생각이 났고, 왜 난.. 다른 연우처럼 그 친구를 위해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을...했다. 그리고 나에게 가장 많은 반성을 했던 챕터는 우리집에 코끼리가 산다이다..... 난 얼마나 내 꾸러기들의 이야기를 믿어 주고 있을까? 많은 반성을 하게 된다... 나도 주인공의 엄마 아빠처럼... 그냥 그래 하고 웃거나 아이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걸까? 라는 생각들.... 오늘은 울 꾸러기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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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당선작
우리 집에 코끼리가 산다
집에서 코끼리를?
제목만 들어도 의아해지는 책입니다.
과연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은근 기대가 되는 책이였구요.
안을 펼쳐보니
한가지 스토리가 아닌 옴니버스식의 여러 이야기가 이 한권에 묶여 있더라구요.
비룡소 문학상 수상 작가 윤혜연이 들려주는 열두 살 아이들의 비밀 노트라는
표현이 제대로 들어맞는 책이였구요.
내년에 우리 필립군이 12살이 되는데 아이에게 딱 맞는 시즌물?^^
<우리 집에 코끼리가 산다>는 12 살 또래 아이들이 삶에서 겪게되는
여러 감정들을 열린 결말로 펼쳐두고 뒤따르는 의구심을 스스로 풀어보게하는
작품이였어요.
우리 필립은
"이게 뭐야?"
지금껏 흔히 접할 수없었던 열린 결말에 실망의 눈치를 보였지만
인생이란 어차피 열린 결말보다 더 혼란스러움 자체이기에
'이제부터 시작이다'는 이미지를 이 작품을 통해 심어주기에 딱!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OK목장의 결투
숙제 다했니?
어떤 연우
우리 집에 코끼리가 산다
이야기하는 소녀
행운 슈펴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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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목차로 전개되는 총 6편의 이야기가
단편인듯 왠지 하나로 연결되는 듯한 느낌은
'12살 이제 막 인생을 알아가는 아이들만 누릴 수있는 특권이 아닌가?'
생각도 해보았답니다.
보통 사람들은 그냥 스쳐보냈을만한 사건들을 작가적 세세한 눈으로 캐치해
이제 막 사춘기를 도입단계의 아이들이 느낄 수있는 감정을
작품 사이사이 보물처럼 숨겨놓아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은 의도를 찾아내는 기쁨을 그 누군가가 누리도록
아름답게 수놓았더라구요.
솔직히 우리 필립군은 그 아름다운 보석을 제대로 보지못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네요
내년이면 (그래봤자 며칠 안남았지만~^^) 5학년 12살이 되는 우리 필립군의 마음에
언제쯤 확~ 와닿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본문에 5학년이 된 지 한달...이러니
아이만이 동감할 수있는 자신의 책인듯
친구간에 느낄 수있는 미묘한 감정들,,
예를들면 기가 쎈 친구에게향한 결투,
친구의 약점을 빌미로 자꾸 숙제를 요구하면서 보고 또 보는 첫사랑의 시작?
'연우'라는 같은 이름을 가진 친구가 으쌰으쌰~ 해줬으면 ..하고 바라는 소심한 복수,
하기 싫은 학원탐방을 피하기위해 집에 코끼리가 있다는 해괴한 핑계,
평범한 아이였으나 친구들에게 시작한 책읽기가 이야기 꾸미기로 연결되어 자신감을 갖게 되는 이야기,
편의점 앞 고양이 분양 스토리 등등
한권의 책인줄 알았는데 종합과자선물세트처럼 오밀조밀 예쁜이야기가
꾸러미로 연결되어 있어요.
복잡 미묘한 초기 감정의 표현이 전혀 복잡하지않게 표현되어
그냥 툭~ 던지면 될 거같은 이 묘한 매력은 뭐지?
열린 결말이라
읽는 이의 뜻대로 뒷 결말을 열어가면 되는건지,,
작가님께 살짝 묻고 싶은 욕구도 생기고
단순한듯 절대 단순하지도 않는 작품이라 생각되었어요.
단지 우리집에 코끼리가 있다면....
그건 12살 아이의 시각이고 뭐고 빨리 119에 신고해서 동물원으로 데려가라하고싶은
웃픈 상황이라는거~~^^
(나도 열린 결말로 서평을 마무리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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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읽고 생각하는 힘, 초등 논술의 밑거름
비룡소 일공일삼 시리즈 74번째 도서, <우리 집에 코끼리가 산다>.
'오늘 떠든 사람 누구야?'로 비룡소 문학상을 받은 윤해연 작가의 또 다른 작품입니다.
총 6편의 작품들을 담은 단편집으로,
열두 살 아이들이 겪게 되는 감정과 고민들을, 평범한 일상을 배경으로
섬세하게 그려 내었습니다.
<OK 목장의 결투>
사소한 사건을 계기로 덕수와 갈등의 골이 깊어진 주인공 '나'는
우연히 낙서처럼 끄적인 결투 신청의 쪽지를 반 친구들은 물론, 덕수에게까지
들키고 맙니다. 그저 억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별 의미 없이 끄적인 쪽지로 인해
덕수 뿐 아니라 모두가 'OK목장의 결투'에 주목하게 되지요.
그 쪽지를 쓴 장본인이 '나'라는 사실을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덕수에게 결투 신청을 한 사람이 누굴까? 다들 궁금해하며 모여들지만
'나'는 선뜻 나서지 못하고 눈치만 살필 뿐입니다.
싱겁게 끝나버린 OK목장의 결투...
마침내 구경꾼들 모두가 자리를 떠나고, 덕수와 '나' 둘만 남은 곳...
그곳에는, 상대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긴장과 두근거림만 있을 뿐입니다.
초등학생 때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친구들 간의 서열 싸움을 그린 이 이야기는
옛 생각이 떠오르기도 하면서 더 공감되고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주인공 '나'의 심경 변화가 무척 섬세하고 생생하게 전달되었지요.
아, 그리고 제목을 읽는 순간부터 OK목장이라는 곳이 어딜까? 생각했는데요.~
바로 학교에서 재활용품을 모아두는 곳이었답니다.
<숙제 다했니?>
열두 살 여자 아이의 두근두근 설렘 이야기, '숙제 다했니?'.
진우와 홍이는 초등학교 5학년, 같은 반 친구 사이랍니다.
엄마들끼리도 친해서 둘은 어릴 때부터 남매처럼 지냈지요.
얼굴도 잘생겼고, 운동도 잘하고 수학을 잘하는 진우는, 반 여자 아이들이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아이지만, 홍이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장난꾸러기에다, 공부도 못하고, 책 읽는 것, 숙제하는 것도 엉망인 아이지요.
홍이에게 국어 숙제를 대신 해달라고 부탁하는 진우, 싫다고 거부하는 홍이...
수시로 티격태격하며 미묘한 심리전을 벌이는 둘의 모습의 참 귀엽고 재미납니다.
숙제를 대신 해주겠다는 확답을 듣고싶어 자꾸만 물어보는 진우를 보며,
'안달 난 모습을 보니 살살 기분이 좋아졌다. 뱃속에서 뭔가가 꼬물꼬물
올라오는 것 같다'라고 표현한 부분이 정말 재밌고 공감이 되더군요. ^^
겉으로는 절대 안 해주리라.. 단언했지만,
아침밥도 거른 채, 진우의 평소 등교 시각에 맞춰 일찍 학교로 나선 홍이...
종종걸음으로 쫓아오는 진우를 짐짓 못 본 체하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걸어가는 홍이의 뒷모습은 상상만으로도 왠지 설레고 즐겁습니다. ^^
<우리 집에 코끼리가 산다>
얼마 전부터 진아네 집에는 코끼리가 살고 있습니다.
텔레비전에서도 보았고, 동물원에서도 본 적 있는 커다란 코끼리 말이죠...
거실이 꽉 찰 만큼 거대한 코끼리가 어슬렁거리고 다니자
진아는 엄마,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코끼리의 존재를 알립니다. 하지만
엄마, 아빠는 믿지 않지요. 진아는 코끼리를 내보내기 위해 현관문을
열어두기도 하고, 살살 달래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코끼리는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닐 뿐, 함께 지내도 별 문제가 없어 보였지요.
바쁘신 부모님, 외로운 아이...
텅 빈 집이 진아에겐 너무 크고 외롭게 느껴졌지만, 코끼리와 함께 있는
시간만큼은 집이 꽉 차게 느껴집니다.
자신이 그랬듯, 코끼리 또한 집에 혼자 남겨지면 외로울까봐
학원이며, 피아노 수업까지 받지 않고 코끼리 곁을 지킨 진아는
결국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코끼리를 안전한 장소에 들어가 있게 하지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 낸 그 곳은 다름아닌 냉장고였답니다. ^^
진아에게 코끼리는 어떤 존재였을까... 여러 생각을 해보게 되는 이야기였어요.
몸과 마음이 자라는 시기에 순간순간 겪게 되는, 평범하지만 조금 특별한
열두 살 아이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
아이들의 마음에 큰 위안을 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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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의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면서 아이의 일기장을 훔쳐보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이들의 셀레임과 그들의 세상에서 투닥거림과 화해의 순간들 ... 유쾌하고 기분좋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림과 글이 너무도 잘어울리며, 마지막 그림에서 숨은 그림을 찾는 재미가 있다.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픈 책이다.
소제목 하나하나 강추!!
OK 목장의 결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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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초등창작동화
초등3~6학년을 위한 비룡소의 창작 읽기책 시리즈 일공일삼.
이번에 읽어 본 <코끼리가 산다>는
내용들은 모두 이렇다 할 결말없이
이 책의 대표 제목이 된 <코끼리가 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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