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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름다우면서, 또 그렇게 참혹한 인간
"그렇게 아름다우면서, 또 그렇게 참혹한 인간" 내용보기
미스터리하고 거대한 석상들로 유명한 곳.무표정하고 단순한 형태의 석상들이 늘어서 있는 사진으로 어린 시절부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로 내 머릿속에 각인된 그 곳.아무도 알 수 없는 그 머나먼 섬의 역사를 마치 논픽션처럼 풀어낸 소설.'사람들 사이에 평화가 바닷물처럼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있는 것처럼 있었던' 한 섬이어떻게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증오
"그렇게 아름다우면서, 또 그렇게 참혹한 인간" 내용보기

미스터리하고 거대한 석상들로 유명한 곳.
무표정하고 단순한 형태의 석상들이 늘어서 있는 사진으로
어린 시절부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로 내 머릿속에 각인된 그 곳.
아무도 알 수 없는 그 머나먼 섬의 역사를 마치 논픽션처럼 풀어낸 소설.

'사람들 사이에 평화가 바닷물처럼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있는 것처럼 있었던' 한 섬이
어떻게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증오와 분노로 피폐해졌다가 다시 평화를 찾아갔는지...
그러나, 결국은 너무나 허망하게 멸망해버리는 이야기.



좀더 갖고자 하는, 지배자가 되고자 하는 탐욕은
인간에게서 평화를 빼앗고 피를 부른다.
당장은 승리자가 된 듯 환희에 차지만 결국 자신도 그 '탐욕'의 노예가 될 뿐.
그 역사를, 그 복수의 끊임없이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를 끊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이렇게 사라져간 평화가, 역사가 얼마나 많을지 생각해 보면
가슴이 먹먹해온다.
그렇게 아름답게 살고 조화를 이루어내고,
그렇게 참혹하게 부수어버리고 살인을 저지르는 것이
같은 '인간'이라는 것에 깊은 연민과 증오를 함께 느끼게 한다.



그러나,
'사라지지 않는 노래'는 인간의 마음 어디에나 흐르고 있을 거라고 믿고 싶다.
평화와 사랑에 대한 희망과 그리움의 노래...

a******j 2012.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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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이 석상을 다시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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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 몇 대 미스터리로 꼽히는 남태평양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 짙은 그림자를 드리운 눈, 아주 큰 코, 굳게 다문 입. 제주도의 웃는 낯의 동글동글 돌하루방과는 아주 다른 모습의 이 석상이 개인적으로는 좀 무섭기도 하고 예쁘지는 않아 보인다. ㅡ.ㅡ  또, 거대한 석상을, 한두 개도 아닌 군(群)을 이룰 정도로 세운 것은 돌하루방이 수호신의 역할을 했던 것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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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 몇 대 미스터리로 꼽히는 남태평양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 짙은 그림자를 드리운 눈, 아주 큰 코, 굳게 다문 입. 제주도의 웃는 낯의 동글동글 돌하루방과는 아주 다른 모습의 이 석상이 개인적으로는 좀 무섭기도 하고 예쁘지는 않아 보인다. ㅡ.ㅡ  또, 거대한 석상을, 한두 개도 아닌 군(群)을 이룰 정도로 세운 것은 돌하루방이 수호신의 역할을 했던 것같은 그 비슷한 의미를 가졌기 때문 아니었을까 라고 별다르게 생각지 않았던 내게 [사라지지 않는 노래]라는 이 책의 제목이 모아이 석상과는 쉽게 연결되지 않기도 했다. 

 

그런데. [사라지지 않는 노래]의 긴 서문이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작가가 친구로부터 받아든 어떤 '기록'을 읽고 충격에 빠졌다는 얘기에 과연 어떤 기록이길래?, 귀를 솔깃하게 만들기에 충분할 만큼 정성들인 서문이었기에. 결국엔 작가가 얼마나 정성들여 그 기록을 읽고 살을 붙이고 글을 썼는지, 이 책을 읽는 내내 작가의 수고가 고스란히 느껴져 매우 흡족한 마음이었고, 오죽하면 모아이 석상을 새삼 경이로운 눈으로 다시 보게까지 만들었을까. 

 

평화롭던 이스터섬에 외지인이 들어오면서부터 비극이 시작된다. 처음엔 본토인과 외지인 두 패가, 세월이 지나면서 양쪽의 피를 반반씩 받은 중간자와, 이런 싸움에서 늘 레퍼토리처럼 등장하는 배반자와, 몸은 이쪽이지만 마음은 저쪽인 사람과...... 무리들은 끊이지 않고 싸우고, 싸움에서 이긴 무리는 진 무리를 핍박하고, 다시 싸움 끝에 이긴 쪽과 진 쪽이 뒤바뀌고, 이 작은 섬은 도대체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서로간의 증오와 피비린내로 뒤덮인다. 이 와중에 모아이 석상은 이긴 쪽의 필요에 의해 진 쪽의 노동력을 착취해 세워지기 시작했고, 다시 노동력을 제공했던 쪽이 득세하면 또 다시 복수를 위해 더 잔혹한 방법으로 노동력을 착취했으니, 모아이 석상은 그들의 싸움을 더욱 부추기는 비극의 상징물이 되고야 만다.      

  

대륙의 노예로 끌려간 이스터섬의 족장이 암송하던 그들의 노래는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지금의 우리로서는 들을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노래. 다만 아주 사실적이고 긴박하여 나를 완전히 몰입하게 만든 [사라지지 않는 노래]가 그들의 노래를 다른 언어로 불러주고 있다는 생각에 만족해야 겠다. 생뚱맞지만, 혹시 표지의 모아이 석상이 그 노래를 부를 수 있는데도 입을 굳게 다문게 아닌가 미심쩍어 자꾸자꾸 다시 보게 만든다. 그들의 노래가 꼭 이 모아이 석상 안에 갇혀있을 것만 같다.   

y*****c 2009.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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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청소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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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 않는 노래 -배봉기 - 푸른책들     청소년 소설이 소설다운 소설로 출간되었다. 아이들의 표피적 감성을 자극하는 이 즈음의 소설과는 사뭇 다른 책이다. 저자는 동화 그림책 희곡 소설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을 하는 작가겸 교수이다.   이 책은 태평양의 아주 작은 섬 이스터섬에 있는 모아이 석상을 소재로 한 책이다. 모아이 석상은 아직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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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 않는 노래 -배봉기 - 푸른책들

 

 

청소년 소설이 소설다운 소설로 출간되었다.

아이들의 표피적 감성을 자극하는 이 즈음의 소설과는 사뭇 다른 책이다.

저자는 동화 그림책 희곡 소설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을 하는 작가겸 교수이다.

 

이 책은

태평양의 아주 작은 섬 이스터섬에 있는 모아이 석상을 소재로 한 책이다.

모아이 석상은 아직까지 명확한 유래를 알 수 없다.

우주인이 만들었다는 설

문명인이 장삿속으로 만들었다는 설

고대 모아이에 살던 사람들이 만들었다는 설 등등

신비로운 유적으로 그 존재설이 분분하다.

 

작가는 이 모아이 석상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상상력으로 풀어냈는데

인간의 지배와 피지배의 순환논리를 간파하며

원초적 평화가 깨지고 이방인들의 침입에 의해 낙원같은 땅이 몰락하는 과정을 그려내면서

문명인의 침입으로 허물어지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명인이라는 이름으로

노예를 사고 팔던 때의 실상까지 고발하고 있다.

 

기록이라고는 아직도 해독되지 않는 그림문자 목판 일명 롱고롱고

전설처럼 전해오는 소이족과 대이족의 결투 등등

상상이면서도 전혀 상상같지 않은 깊이 있는 소설이다.

 

나도 언젠가 소이족과 대이족의 결투와 모아이 석상을 만드는 모습을 가상으로 만들어 방영하던

어느 텔레비전프로를 본 적이 있어

이 책에 상당한 호기심을 갖고 책장을 펼쳤다.

 

독자를 그럴듯하게 믿을 수 있게 끌고들어간 작가의 상상력이 기발하다.

또 이런 미스테리 유적을 가지고  이만한 상상력으로 책을 펴낸 작가의 창작력이 놀랍다.

YES마니아 : 로얄 s********3 2009.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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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대서사시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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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불가시의 중에 하나인 남태평양 이스터 섬의 거대석상 모아이에 대한 이야기다. 거대 석상에 얽힌 이야기는 매우 충격적이다. 이야기는 너무 신비롭고 너무 아름다우며 슬펐다. 사라진 역사가 다시 우리에게 다시 전해지기까지 어느 섬의 비극적인 역사가 너무나 감동적으로 전해주는 책이다. 선과 악, 인간의 욕망이 빚어낸 비극의 역사, 은혜를 배신으로 갚는 이방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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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불가시의 중에 하나인 남태평양 이스터 섬의 거대석상 모아이에 대한 이야기다. 거대 석상에 얽힌 이야기는 매우 충격적이다. 이야기는 너무 신비롭고 너무 아름다우며 슬펐다. 사라진 역사가 다시 우리에게 다시 전해지기까지 어느 섬의 비극적인 역사가 너무나 감동적으로 전해주는 책이다.


선과 악, 인간의 욕망이 빚어낸 비극의 역사, 은혜를 배신으로 갚는 이방인들의 이기심...조그만 섬의 역사가 긴 인류 역사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듯하다. 부족장이 들려주던 노래가 책을 덮고 나서도 들리는 듯해 여운이 오래 남는 책이다. 인간의 끝없는 탐욕이 만들어낸 거대한 석상, 그 석상을 다시 무너뜨려야만 하는 고단한 부족민들...그러다 노예상인들에게 섬의 남자들이 모두 잡혀가고, 결국 섬의 역사는 인류사에서 사라져 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제목처럼 부족민들의 이야기는 사라지지 않는 노래로 남아 인간들에게 강한 평화의 메시지로 전해준다. 불가사의한 거대 석상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이스터 섬은 내가 가고 싶은 여행지 중의 하나로 새겨진다. 언젠가 사진 속에서 본 적이 있던 모아이 석상들, 그 섬에 가서 꼭 한번 보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느낀다.


우리가 이렇게 믿기까지는 너무나 실제 같은 믿음을 주는 작가의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고증에 매료되었기 때문이오, 모아이 섬을 사랑한 마지막 부족장의 노래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아프고 행복했다.

0***m 2009.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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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장의 소망이 이루어져 우리에게 전해진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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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눈물, 웃음과 울음으로 만들어낸 역사와 문화가 사라져 갔다. 어떤 이유에서건 사라졌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 더욱이 당사자인 그 민족이나, 부족의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으리라. <사라 지지 않는 노래>라는 책에 나오는 제비 갈매기 족이 그 대표적인 민족이다. 이 부족의 족장과 사제들은 자신들의 노래,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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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눈물, 웃음과 울음으로 만들어낸 역사와 문화가 사라져 갔다. 어떤 이유에서건 사라졌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 더욱이 당사자인 그 민족이나, 부족의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으리라.

<사라 지지 않는 노래>라는 책에 나오는 제비 갈매기 족이 그 대표적인 민족이다. 이 부족의 족장과 사제들은 자신들의 노래, 즉 언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책으로나마 그 부족의 생활했던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라지지 않는 노래>는 모아이상으로 유명한 이스터섬에 살던 부족의 이야기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아프고, 때로는 다른 부족의 배신에 울분하고, 마음 졸이며 읽었다. 평화롭고 자연 그대로의 삶을 살며, 부족간에 질서와 규율속에 정겹게 사는 제비 갈매기족이 있다. 그런데 부족간의 싸움에 패한 회색늑대족이 바다에 표류하다 이 섬으로 들어오면서부터 부족의 아픔은 시작된다. 회색늑대족은 은혜에 보답을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주민들을 공격해 자신들이 지배자가 된다. 그 과정에서 수적으로 많은 원주민을 관리하고 감독하기 위해 높은 바위산에 올라가 하루 종일 바위로 석상을 만드는 일을 시키며, 고된 노동을 강요한다. 피곤하면 다른 생각은 하지 못한다는 생각 때문에 탄생한 것이 모아이 석상 이라니... 세계의 유명한 불가사의한 일 중에 하나로 꼽히는 모아이 상이 그런 곡절 끝에 만들어지게 되었다니 가슴이 아팠다.

 

세월은 흘러 전쟁의 역사는 끝나고 섬에는 평화가 찾아왔다. 족장이자 제사장인 '큰 목소리'는 싸움의 흔적인 석상을 모두 눕혀서 영원한 평화를 찾으려했다. 하지만 일곱 번째 이방인의 침입으로 자신들이 멸망의 위기에 놓인다. 열강들이 노동력을 얻기 위해 노예사냥을 온 것이다, 이스터 섬 남자들은 모두 새떼들의 똥을 파내는 노동을 한다. 결국 모든 사람들이 병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자 족장과 사제들은 탈출을 감행한다. 그러나 신도 이들 편은 아니었다. 또 다른 노예선에 의해 족장은 오클랜드의 농장으로 팔려갔다. 족장은  슬픔에 잠겨 노래를 즐겨 불렀다. 그 노래 소리를 들은 주인집 아들 헨리는 족장과 친하게 지낸다. 족장은 열두 살이던 헨리에게 끊임없이 부족의 노래를 들려주었고, 후에 헨리는 언어학자가 되어 그 노래를 추억하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록을 남겼다.

 

이 이야기가 책으로 나오기까지 작가의 지대한 노력이 엿보인다. 탄탄한 구성과 뛰어난 상상력에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더 내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모아이 석상에 얽힌 이스터섬에 살던 부족들의 삶을 기록하고 , 거기에 살던 부족들의 얽히고 얽힌 싸움과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탐욕으로 빚어낸 슬픈 역사를 기록해 두려고 노력한 언어학자에게 갈채를 보내고 싶다. 그래서 족장이 구송되어져 후손에게 남겨지기를 간절히 원했던 부족의 역사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노래로 남아 우리에게 전해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우리는 자녀들에게 권해 줄 필요가 있다. 우리 딸도 함께 읽었는데 막연히 알고 있던 석상에 이런 이야기가 스며 있다니 놀랍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그 시대에는 활자가 없었으니 족장은 얼마나 안타까웠을까 하며 아쉬움을 표한다. 우리는 문자가 있는 세대에 살고 있으니 우리 자손들에게 책을 읽을 것을 권해 영원히 구송되어지기를 바랬던 족장의 마음을 후손에게 전해야한다.

d****m 2009.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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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 않는 노래 그 마음속에 영원하길....
"사라지지 않는 노래 그 마음속에 영원하길.... " 내용보기
세계 5대 미스터리중에 하나인 이스터 섬의 모아이~ 이책은 모아이가 만들어진 계기와 그곳에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수부족의 언어를 연구했던 언어학자의 기록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소설이다.   평소 모아이 석상을 보면서 어떤이유로 저런 석상을 만들었을까 그 시대에 사람의 키보다도 훨씬 크고 무거운 석상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었는데 그속에 담겨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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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미스터리중에 하나인 이스터 섬의 모아이~

이책은 모아이가 만들어진 계기와 그곳에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수부족의 언어를 연구했던 언어학자의 기록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소설이다.

 

평소 모아이 석상을 보면서 어떤이유로 저런 석상을 만들었을까 그 시대에 사람의 키보다도 훨씬 크고 무거운 석상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었는데 그속에 담겨진 부족들의 이야기와 슬픔을 알고나니 모아이의 모습이 한층 슬픈 모습으로 다가온다.

 

제비갈매기족(단이족)은 아무론 조건없이 섬에 온 회색늑대족(장이족)에게 호의를 배풀지만 회색늑대의 반란으로 장이족이 섬의 주인이 되면서 단이족이 저항을 하지못하도록 평소 좋아하는 우리얼굴이라는 석상을 크게 만들어 단이족에게 장이족의 위엄과 공포심을 불러일으켰다 .그것이 바로 이스트 섬의 모아이다~

 

긴세월동안 서로 번갈아 권력을 쥐게되고 그 권력의 상징인 모아이는 그 수가 늘어난것이다.단이족과 장이족이 서로 권력을 쥐면서 늘어난것이 석상뿐만아니라 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족인데 그 혼혈족중 큰소리로 불리는 자가 부르기 시작한 노래로 인해 오랫동안 섬을 뒤덮고 있던 절망과 죽음의 어둠을 찢고 평화로운 역사를 만들어 냈다..하지만 그 평화는 오래지속되지 못했다...

 

섬에는 이방인의 배들이 속속 출연을 했고 이방인이 올때 마다 그냥 돌아가는 경우도 있었지만 섬사람들을 죽이고  여인들을 성의 노리개로  이용하는등 악행이 계속되다 이방인의 단순한 호의로 알았던 일에 말려들어 죽임을 당하거나 노예로 만들기위해 이방인의 배에서 실어져 짐승만도 못한 생활을 하게된다..

 

그중 몇명은 탈출을 감행했지만 결국은 모두 생사를 확인 못하게 되고 그중 살아남은 한사람은 다시 노예선에 붙들리게된다.

 

그러면서 인근농장에 팔리게되고 거기서 이책의 배경이된 이야기의 기록자인 농장주인의 아들 헨리를 만나게된다~헨리는 처음 그를 놀려대긴했지만 큰노래를 듣고 나서 서로 친구가 되면서 이모든 이야기를 그와 나누게 되었다..

 

이책을 읽어나가면서 허구가 감미된 역사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 원주민들의 처절한 삶에 가슴이 아파왔다.. 이방인의 손에 처절히 유린당한 단이족과 장이족 사람들, 그리고 그 사이에 태어난 큰 목소리의 삶까지.. 지금도 어디선가 행해질지도 모르는 ~순수한 이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역사가 더이상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이책을 읽으면서 더 강해지지 않았나 싶다.

 

기록자인 헨리의 말처럼 스스로의 언어를 말할 기회자체를 상실해 버려 지구에서 그언어 자체가 영영 살아져 버리고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눈물, 웃음과 울음으로 만들어낸 역사와 문화가 사라져 버리는 일은 절대로 다시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된다는 생각과온갖핍박속에서도 우리말과 우리문화를 지켜낸 우리선조들에게 무안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j****o 2009.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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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않는 노래[푸른책들]
"사라지지않는 노래[푸른책들]" 내용보기
세계 미스터리 중 하나라는 모아이 석상의 비밀을 소재로 한 소설 [ 사라지지 않는 노래 ] . 오늘날에도 여전히 비밀에 싸여 있다는 이스터 섬과 모아이 석상 이야기를 모티프로 삼은 책이다. 이 소설은 남태평양 한가운데에 위치한 이스터 섬을 배경으로, 인간의 파괴적인 욕망과 그것을 극복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평화를 함께 보여준다.    작가는 어느 날, 오랜 친구에게서 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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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스터리 중 하나라는 모아이 석상의 비밀을 소재로 한 소설 [ 사라지지 않는 노래 ] .

오늘날에도 여전히 비밀에 싸여 있다는 이스터 섬과 모아이 석상 이야기를 모티프로 삼은 책이다.

이 소설은 남태평양 한가운데에 위치한 이스터 섬을 배경으로,

인간의 파괴적인 욕망과 그것을 극복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평화를 함께 보여준다.

 

 작가는 어느 날, 오랜 친구에게서 소수 부족의 언어를 연구한 100여 년 전의 [기록]을 전해 받는데

그 기록이 바로 이 소설의 바탕이 된다.

친구는 그 기록을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의 인류학 자료 보관소에서 발견해 복사해 왔다고 했다.

그 기록은 소수부족의 언어를 연구했다는 언어학자의 기록으로

세계 불가사의 중에 하나로 꼽히는 이스터 섬의 거대한 모아이 석상에 얽힌 놀라운 내용이었다.

 

모아이 석상이 갖고 있는 놀라운 비밀은 물론, 그 석상에 얽혀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작가를 매료시켰고,

작가는 그 기록을 생생하게 살려내기로 결심하고 이스터 섬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역사를 그려나간다.

아주 오래 전 이스터 섬에서 함께 살아 온 장이족과 단이족의 비극적인 역사는 물론,

마침내 그들이 찾아낸 평화의 노래,

그리고 어렵게 평화를 찾은 그들을 무력으로 끌어 내 노예로 만들어 버린 우리 인류의 역사 등이

단숨에 읽을 수 밖에 없는 내용으로 쓰여졌다.

독특한 이중 액자 형식(제일 밖에 소설을 도입하는 작가의 이야기와 기록자의 말이 있고,

그 안에 족장이 겪은 현재 진행의 이야기,

그리고 가장 안 쪽에 이스터 섬의 비극적인 역사가 들어 있다)으로 이스터 섬의 대서사시가 펼쳐진다.

 

작가는 모아이 석상을 인간의 욕망이 빚어낸 파괴적 상징물로 표현하면서,

섬 사람들이 처한 비극적인 운명을 그리고 있다.

 

또한 그 비극적 운명을 극복하게 해주는 희망과 사랑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일반 소설에서 보기 드문 ‘각주’를 배치해, 서사극에서 말하는 이화효과까지 자아내고 있다.

이스터 섬의 모아이 석상이라는 특이한 소재 속으로 무턱대고 빠져드는 게 아니라 일정한 정서적 거리를 확보해

독자들이 우리 현실과 견주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작가가 만든 장치이다.

 

<사라지지 않는 노래>는 남태평양 한가운데에 위치한 이스터 섬을 배경으로

인간의 파괴적인 욕망과 그것을 마침내 극복했을 때 찾을 수 있는 평화를 보여 주고 있다.

 

이스터 섬에 현존하는 거대한 모아이 석상은 인간의 과도한 욕망이 빚어낸 파괴적 상징물이 아닐 수 없다.

'장이족’과 '단이족’이 처한 비극적 운명을 통해 오늘날 우리 현대인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죽음의 문턱에 섰던 '장이족'을 아무런 조건없이 극진하게 대접하고

거처는 물론 먹을것까지 나눠 주며 품어준 '단이족'의 평화로운 사람들에게

'장이족'은 그야말로 잔인한 배신으로 은혜갚기를 대신했다.

 

정글속의 맹수들같은 현대인의 삶...회의에 빠진다. 

 

작가는 이글에서 평화와 사랑에 대한 근원적 소망을 그렸고,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삶의 가치와

잃어버려서는 안 될 ‘아름다운 꿈’을 노래하고 있다.

 

무겁고 마음아픈 이야기이지만

뭔가 가슴에 확 와닿는...

도저히 손에서 놓을 수 없는 그런 이야기였다.

 

기록자의 말 중에

신대륙 원주민들의 속담에 있다는 '가슴속에 너무 말이 많으면 입이 막힌다.'라는말...

그 느낌이 전해져온다...

 

작가의 말처럼 스스로 행복하고 더불어서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

그것이 없어서 우리 사회의 모습이 마치 맹수가 득실거리는 정글같아진건 아닐까?라는말에 공감한다.

 

소유의 욕망에 휘둘리며 진정한 삶의 가치를 잃어버린건 아닌지...

어떻게 사는 것이 개인과 사화가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길일지...

 

오늘 이순간만이라도 깊이 생각하고 모두와 이야기해보고싶다.

 

j*****5 2009.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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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내용보기
처음 표지에 그려진 그림을 보면서 이스터 섬을 떠올렸더랬다. 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인 거석상이 많이 발견된 이스터 섬.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이스터 섬과 모아이(거석상), 거석문화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이 작은 섬에서 적은 주민수로 어떻게 그렇게 큰 모아이를 세울 수 있었는지, 그리고 왜 세워졌는지 의견들이 분분하단다. 이스터 섬의 모아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내용보기

처음 표지에 그려진 그림을 보면서 이스터 섬을 떠올렸더랬다. 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인 거석상이 많이 발견된 이스터 섬.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이스터 섬과 모아이(거석상), 거석문화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이 작은 섬에서 적은 주민수로 어떻게 그렇게 큰 모아이를 세울 수 있었는지, 그리고 왜 세워졌는지 의견들이 분분하단다. 이스터 섬의 모아이 사진을 보면서 귀부터 살피게 되었으니, 책에 나오는 단이족(귀가 짧은 종족), 장이족(귀가 긴 종족)의 이야기는 그렇게 내 마음을 사로잡아 다른 시각으로 이스터 섬을, 그리고 모아이를 바라보게 만들었다. 

 

이 책은, 본문 이야기에 앞서 소설을 쓰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해 놓은 글이 있다. 작가는, 친구에게서 오클랜드대학교의 인류학 자료 보관소에서 발견된 어떤 '기록'을 복사해 온 자료를 건네 받고, 그 '기록'을 토대로 이 소설을 완성했다는데, 그 기록을 토대로 모아이가 왜 세워졌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어 그야말로 흥미롭게 읽었다. 
책의 소재가 참 독특하고 흥미롭다보니, 더욱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형식 또한 액자형식을 취하는데... 6장에서 21장까지는 이 섬의 마지막 족장이 자신들의 섬의 역사를 구송하는 부분으로, 평화에서 갈등으로 투쟁의 반복에서 다시 평화를 얻기까지의 섬의 역사를 담았다. 그 이야기 속에서는 모아이가 만들어지고 세워지는 과정과 함께 왜 만들게 되었는지를 담고 있다. 
서로를 지배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 세워졌다는 모아이!! 모아이는 이 섬의 저주이고 상처였지, 문명의 자랑거리가 아니라고 말이다. 

 

조상들의 저주와 원한이 서린 석상은 섬의 해묵은 상처였고, 그 상처가 이방인들의 배를 불러들이는 셈이었다. 석상을 편히 눕혀야만 그 저주와 원한의 상처를 완전히 치유할 수 있을 것이다. - 54쪽,55쪽
이 섬의 마지막 족장인 '큰 목소리'는 섬으로 들어오는 이방인들의 배가 해안가에 세워져 있는 모아이 때문이라고 믿고, 모아이를 눕히는 일에 열심을 내는데, 그러던 중 또 다시 이방인의 배가 들어와 섬에 정착한다. 역사적 기술로 보면 19세기 열강 세력들의 노예사냥에 표적이 된 이스터 섬. 이 섬의 대부분의 남자들이 노예로 끌려가게 되고, 족장인 '큰 목소리'도 끌려가 노예로 팔려 타지에서 숨을 거두게 된다.
족장인 '큰 목소리'가 노예로 있던 농장에서 주인아들에게 자신의 섬 이야기와 구송하며 외웠던 섬의 역사를 노래로 들려주곤 했는데, 그 아들은 커서 언어학자의 길을 걷게 되고 그 때 들었던 노래를 기록으로 남기게 되며, 그 기록이 작가의 손에 들려져서 이 책을 통해 우리들에게도 읽히게 되었으니, '큰 목소리'가 지키고자 했던 그들의 정신과 넋을 담은 노래가 사라지지 않게 되었다해야겠지...
실제로, 이 섬이 발견되었을 당시 거의 대부분의 모아이들이 엎어져 있는 상태였다한다. 칠레령이 된 이스터 섬은 지금 현재, 엎어졌던 모아이들을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데, 마지막 족장 '큰 목소리'가 자신들의 종족과 문명이 말살되어 버리고, 자신들이 부르는 이름이 아닌, 이스터 섬... 타국인에 의해 명명된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알면 어떤 느낌일까~! 

 

태평양에 있는 작은 섬의 역사는 우리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삶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이냐고... 함께 어울려 행복하게 살려면 무엇이 필요하냐고 말이다.

YES마니아 : 골드 l****e 2009.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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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 않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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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작은 섬, 이스터 섬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인 거대한 모아이 석상들을 볼 수 있는 곳...모아이 석상에 대한 의문과 궁금증은 참 끊이지 않고 생겼고 많은 추측들도 있었다.저 거대하고 기괴한 석상들을 누가 무슨 이유로 저리도 많이 만들었을까...나 역시 궁금했었다.저자가 서두에 친구로 부터 소설의 소재가 될만한 기록을 받아들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나에게도 적잖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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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작은 섬, 이스터 섬
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인 거대한 모아이 석상들을 볼 수 있는 곳...
모아이 석상에 대한 의문과 궁금증은 참 끊이지 않고 생겼고 많은 추측들도 있었다.
저 거대하고 기괴한 석상들을 누가 무슨 이유로 저리도 많이 만들었을까...나 역시 궁금했었다.
저자가 서두에 친구로 부터 소설의 소재가 될만한 기록을 받아들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나에게도 적잖은 충격이었고, 미스테리로만 여겨졌던 모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 그 석상을 만들었던 사람들의 이야기에 가슴이 아파왔다.

다스리는 자도, 다스림을 받는 자도 존재하지 않고, 욕심 없이 살아가던 단이족 마을에 장이족이 들어와 살면서 그동안의 평화는 처절한 모습으로 깨져버리고 귀의 크기로 구분되는 장이족과 단이족의 끝없는 권력 다툼으로 인해 모아이 석상이 세워지기 시작했다.
단이족이 평소 자신들의 형상을 본떠 만들어 몸에 지니고 다니길 좋아했던 석상이 장이족이 권력을 잡으면서 거대한 석상으로 바뀌게 된다.
하나 둘씩 세워지는 석상을 바라보며 공포심과 함께 장이족에 대한 영광을 느끼게 하기 위하여...
긴 세월을 통해 두 부족이 번갈아가며 저항을 통해 권력을 쥐게 되고 그때 마다 석상을 만드는 사람들만 달라졌을 뿐이다.
세월이 지나면서 늘어간 건 석상 뿐이 아니다.
두 부족 사이에서 태어났고 어느 부족에도 속할 수 없는 노예신분으로 살아가는 혼혈인들이다.
혼혈인 중 '괴상한 소리'는 사람들과 단절되어 생활 하던 '발과 입이 없는 자'를 통해 그 끔찍한 세월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그리고는 자신의 감정이 놀라움과 당황, 분노와 증오, 슬픔과 그리움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한다.

'분노와 증오는 무너뜨리는 힘이지, 세우지못한다' 는 '발과 입이 없는 자'의 이야기를 새기며 피를 부르는 이 악순환을 끊고자 결심하고 그를 통해 '괴상한 소리'에서 '큰 소리'로 불리게 된 그는, 전해 들은 이야기를 나즈막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그 노래가 퍼지고 퍼져 혼혈족, 단이족, 마침내 일부 장이족에게까지 전해져 불려지게 된다.
그렇게 평화는 찾아오는가 싶었다.
그렇게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고, 서두에 시작 되었던 이야기와 어이지기도 한다.

섬의 족장이 이방인 배의 출현에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방인들의 배가 여섯 번 왔었고, 피해 없이 필요한 물품을 얻었던 경우가 있는가 하면, 주민들이 죽고, 여자들이 성적 노리개가 되기도 하는 등 쓰라린 경험을 했었기에 또 다시 출현한 배에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희귀한 물품과 음식들의 유혹을 이기지 못했던 부족민들, 심지어 사제들로 인해 걱정은 현실이 되어 수많은 희생자를 남기고 겨우 살아남은 자들만 이방인의 배에 실려 갇힌 채 짐승보다 못한 생활을 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 둘 씩 시체는 늘어가고 살아남은 몇 사람이 탈출을 감행했지만 파도에 사라지고 만다.

그 파도에 겨우 살아남은 한 사람...
노예선에 발견되어 농장에 팔려오게 되었다.
헨리...농장 주인의 아들이 우연히 구슬프게 구송을 읊고 있는 소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그들의 말을 배우기 시작했고, 그 아이에게 구송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저자가 친구에게 전해 받은 그 기록, 그 기록을 남긴 사람이 바로 그 아이였던것이다.

책의 말미에 '가슴 속에 너무 말이 많으면 입이 막힌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기록자 헨리는 심정을 밝혔다.
자신의 집에서(농장) 그가 노예로 지냈던 그때를 회상하면 가슴이 먹먹해 진다고...
또 그는 그들의 말을 배우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영어로 대화를 했기에 그는 스스로의 언어를 말할 기회를 상실했고, 이 지구에서 그 언어가 영원히 사라져 버린 것이 가슴아프다고...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눈물, 웃음과 울음으로 만들어 낸 역사와 문화도 사라져 버렸다.하지만 그는 바라고 바란다.
이 기록이 어느 곳에선가, 한 사람, 또 한 사람, 사람에게서 사람에게로 전해지고 전해지기를...

눈을 떼지 못하고 읽어가면서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된 것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자신들이 살고있는 곳이 세상의 전부라 생각하며 살았을 만큼 욕심없고 순수했던 그들이 산산히 짓밟히면서 피를 부르는 역사는 시작되었다.
지금도 그 역사가 지구상 어느 곳에선가 진행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라 생각되었다.
물질, 육체, 정신...모든 이름의 욕망으로 인해 사람이 살아가는 곳에 평화는 깨어지고, 서로 죽고 죽이는 모습을 하고 살아가는 우리 모습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거슬러 올라가 다시 배워야 하지 않을까 깊이 생각하게 한다.
나 역시 같은 마음이었다.
누군가가 이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 주었으면, 그래서 또 누군가에게 전해지고 또 전해지기를...

b*******5 2009.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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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섬의 역사 노래를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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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가 이스트섬을 다룬 다큐를 본적이 있습니다. 돌맹이만 굴러다니고 잡초가 무성했으며 바람만 쌩쌩불던 그곳 이스트섬에 오랜세월을 지치지도 않는지 모아이석상만이 그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 거대한 석상이 어떻게 만들어 진걸까? ''과연 그것이 사람이 만든것이긴 한걸까?'하며 온갖상상을 하곤 했는데 알고보니 이스트섬에 찾아든 이방인이 자신을 살려준 은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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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가 이스트섬을 다룬 다큐를 본적이 있습니다.

돌맹이만 굴러다니고 잡초가 무성했으며 바람만 쌩쌩불던 그곳 이스트섬에

오랜세월을 지치지도 않는지 모아이석상만이 그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 거대한 석상이 어떻게 만들어 진걸까? '
'과연 그것이 사람이 만든것이긴 한걸까?'
하며 온갖상상을 하곤 했는데
알고보니 이스트섬에 찾아든 이방인이 자신을 살려준 은인들을 배신하고
그들위에 군림하면서 절대 복종할수 있는 꺼리로
잡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그렇게 커다란 석상을 만들도록 했다네요!
정말 해도 해도 너무했습니다.
어찌 은혜를 원수로 갚을수 있는걸까요?
사실 그 석상은 자그마한 크기로 만들어져 이스트섬 사람들에게 사랑받던
마스코트와 같은 것이었는데 그것이 그들에게 이렇듯 커다란 시련을 줄지
누가 알았겠어요?

하지만 당하고만 있을 그들도 아니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그렇게 세월의 흐름속에 

이방인들이 경계를 느슨하게 했을즈음 그들이 반란을 일으켜 전세가 뒤집어집니다. 이젠 평화로운 시대가 도래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천만에요!
그들 또한 원수같은 이방인들을 지배하기위해 그 석상을 만들게 했습니다.
더크게 더크게 더크게,.,.
결국엔 사람보다도 10배가 넘는 크기의 석상을 만들기에 이른다지요!
참으로 슬프고 비통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렇게 그들 사이에도 분명 2세가 태어났을테지요!
여기에도 저기에도 속하지 못하는 언제나 노예로 살아야만 하는 혼혈족!
그런데 그 혼혈족에게서 구세주와 같은 사람이 나타납니다.
처음엔 괴성을 지르며 뛰어다니던 그가 발없는 사람을 만나 그들의 선조의 이야기를 듣고는
자신이 해야할일이 무엇인지 생각합니다.
그렇게해서 그는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그들의 선조의 이야기를 말이죠!
낮게 잔잔히 깔리는 그 노래는 가랑비에 옷젖듯 그렇게 그들 사이에 번지게 되고
결국은 모든이들을 무력하게 만들었답니다.
그래서 이제 더이상 지배자도 피지배자도 없는 모두가 평등한 세상이 다시 왔지만
또 다른 이방인의 방문으로 따다시 처참히 밟힙니다.


왜 선하게 살고 있는 노래하는 그들을 그냥 그렇게 살도록 내버려두지 않는걸까요?
정말이지 이세상에 신이 존재하기는 하는걸까요?
정말 너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노래하는 사람'인 사제의 말을 듣지 않고 결국 이방인의 초대에 달려간 그들과

이스트섬의 모든 남자들은 결국 노예로 잡혀가게 됩니다.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나중에 사제는 탈출을 하고 살아남게 되어 백인의 집에서 일을 하며
그 집의 아들에게 자신의 노래를 들려주게 되는데 바로 그가 남긴 기록으로 이 이야기가 전해 질 수 있게 되었다지요!

이스트섬에 남겨진 힘없는 노인과 여자들과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떻게 해서 그 섬에 사람이 하나도 남겨지지 못하고 그 석상만 덩그마니 남아졌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풀 수 없었지만 보기에도 웅장하고 커다란 모아이 석상은

이세상에 존재해서는 안되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제 그들의 노래는 더이상 들을 수 없겠지만 책으로나무 위로를 삼아봅니다.

 

k*******7 2009.04.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