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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너를 알고 있단다 '
긴장감에 마음 졸였던 시간이 망각이라는 진정제로 씻은듯 말끔히 사라진 새로운 생명의 탄생! 이 책은 정말 제목 그대로다.
' 너를 사랑하라고 아빠를 만들었다 '
누구나 그렇듯 결혼을 해서 가정을 가지면 순리대로 흐른다면 새 생명이 태어난다. 이전과는 다른 또 다른 삶을 받아들여야한다는 현실, 책임감 때문에 피임을 하고 시기를 늦춘다.
이 책에서도 ' 나한테 아기를 안겨주느니 차라리 폭탄을 쥐어주었으면하는 마음이었어요 '라고 말한다. 이런 초보 아빠가 새 생명과 함께 같이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책!
아기를 데리고 놀이터에가서도
' 먼저 도움을 청하면 도와주거나 격려해주어라, 충고는 사양한다. 도움의 손길을 가장한 비난은... ' 부모가 된다, 아빠가 된다는 것은 변화를 받아들이고,
' 걱정이란 아기를 가지면 따라오기 마련인 포장 같은 것이고, 또 그런 걱정때문에 아이가 자라는 동안 아이가 무사하도록 그 많은 기도를 하는것이다 '
' 아이들은 부모들의 유한성을 보여주는것이라한다면, 초보 아빠가 겪는 모든 걱정, 근심거리들을 시원하게 풀어놓은 책!
' 나에게서 모든 것이 빠져나간 동시에 완전히 차오르는 느낌이다. 이 책의 핵심이 아닐까 싶다. 부모가 된다는 시간의 사막이 덜 두렵게 느껴지는 ^^;;
마지막으로, ' 조이가 세상을 향해 웃을 수 있다면 세상은 조이의 것이 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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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너를 사랑하라고 아빠를 만들었다 저 자 : 엘리사 쿠퍼 흔히들 ‘엄마표 사랑’을 두고 자녀 사랑 운운하는 게 사회에서 암묵적으로 통용되기 일쑤다. 자녀에 대한 사랑을 말할 때는 흔히들 ’엄마의 사랑‘을 은연중 내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아빠들이라고 자녀를 사랑하지 않을까. 아빠들의 자녀 사랑은 좀 독특하다. 과묵한데다 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성격 탓이 크다. 또 하나! 우리 아빠들은 사랑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 그도 그럴 것이 자라면서 보고 배운 게 별로 없다. 동양인들만 그런 것도 아니어서 우리는 이 책 『너를 사랑하라고 아빠를 만들었다』의 저자 엘리샤 쿠퍼의 좌충우돌한 육아기를 통해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을 낱낱이 고발당하는 느낌마저 받는다. 그런 한편으로 동양인인 우리들만 그런 게 아니라는 데서 어느 정도는 위안을 받는다. “것봐! 우리만 그런 게 아니라고!” 이렇게 속으로 외치면서. 사랑을 표현하는 데 어리숙한 우리 아빠들에게 이 책 『너를 사랑하라고 아빠를 만들었다』는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그리고 아빠이자 누군가의 아들로서 존재하기에 고독한 남자들에게 뿌듯함 그 이상을 선사한다. 비단 ‘타임지 선정 10대 아동작가’인 엘리샤 쿠퍼의 표현력과 적절한 에피소드 때문만은 아니다. ‘짠한 마음’은 언젠가 경험했던 일상에 대한 추억의 힘으로 우리 아빠들을 강타한다. (출판사 책 소개중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사실 남자들에게는 꽤나 낮선 일이었다. 나같은 경우도 취직을 하였으니 3년간 연해했던 여자와 당연히 결혼하고, 그리고 결혼을 하였으니 그 당시의 일반적인 아이 숫자인 2명의 아이를 당연히 아이를 낳고, 그리고 당연히 아내는 집에서 집안일을 돌보고, 나는 당연히 나가서 돈을 벌고 ....... 그렇게 당연히 살던 삶이 어느 날 당연하지 않게 되고, 그 중에서 셋째를 낳고. “20대에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갓 태어난 아기의 이마에 아버지로서 처음 입맞추는 순간 영원히 살 수있을 것같던 느낌은 연기처럼 사라진다. 살아가다보면 삶 자체가 그리 길지 않다는 사실을 온 몸으로 깨닫게 된다. 확실한 것은 죽음이다. 아기들이 그 사실을 증명한다. 아기가 자라 아이가 되고 또 커감에 따라 그 사실이 계속해서 입증된다. ...... 하지만 아이의 눈을 바로보고 있자면 영원에 가까운 것을 경험하기도 한다. 나는 조이를 바라보면서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가슴이 아릴 때도 있다. 조이를 보다가 순간 숨이 멎는 것같을 때도 있다.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들의 눈동자 속에는 한편 놀랍기도 하고 한편 가슴아리기도 한 느낌들이 교차한다.” 늦둥이인 막내를 보면 나도 아버지를 생각하게 된다. 아버지도 나를 이렇게 쳐다보셨을거야 하면서. 그러다가 어느 순간 다 커서 이제는 대학에 다니는 딸들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러니 ‘그 아이들이 어릴 때 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 까?’ 이 책을 보면서 그 때 나는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많이 돌아보게 된다. 처음 결혼할 때 내가 어른이 되었다는 생각, 임신한 아내에게 출산 전에 든든해야 한다면서 고기를 사주던 생각, 아이를 보면서 가장이 되었다는 생각, ........ 그 아이들이 있음으로 해서 살아갈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드니 내가 고마워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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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사실 별 내용은 없습니다. 한 남자가 아빠가 되어 겪는 것을 쓴 것이니까요. 대략 1년 정도의 기간 동안 느낀 이런 저런 생각을 나열한 것입니다. (아빠라면) 모두가 겪는 것이지만 다른 사람과 다른 점은 그것을 글로 표현했다는 것입니다.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이므로 대단한 것입니다. 한글 제목은 멋있고, 책도 양장이고 종이도 깨끗하여 편집에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지만, 부제처럼 달아놓은 '엄마가 된 아빠의 육아일기'가 거슬려서 감점되었습니다. 저것을 처음 보았을 때 받았던 인상은 '엄마가 죽었나 보다'였습니다. 그런데 아니더군요. 멀쩡히 잘 살아서 끝까지 나옵니다. 그냥 남들보다 조금 더 아이에게 신경을 쓸 수 있는 아빠에 불과한데 말입니다. 엄마는 박사과정이라 시간이 조금 부족했고, 아빠는 화가이니 집에 있는 시간이 긴 아빠가 좀더 큰 역할을 맡는 건 당연한 것입니다. 이를 과장해서 '엄마가 된 아빠'라니. 아이를 키우는 건 다 비슷할 줄 알았는데, 엘리샤와 엘리즈 부부는 좀 무디네요. 아이(조이)가 음식 등을 가지고 떡칠을 해도 가만 있으니. 조이가 우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그것은 결국 부부의 영향이겠지요. 저희 집은 애가 셋인데 그렇게까진 안 했습니다. 서로(부모와 자녀)가 영향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 상황/관계 형성을 잘 하면 양 측이 다 적응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100301/10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