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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박사 추모 리뷰]
호킹의 블랙홀, 우주의 심연을 들여다보다 * 스티븐 호킹, 1962년(20세) 이론물리학자로서의 잠재력을 발휘하려던 시점에서, 안타깝게도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 진단과 2-3년 밖에 살 수 없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스티븐의 몸은 휠체어라는 작은 세상에 갇힌 채 꼼짝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의 정신은 영원하고 무한한 시공간을 담을 만큼 위대했다. 마치 우주처럼 시작도 끝도 없는 무경계의 대상처럼, 그의 우주물리학에 대한 잠재적인 능력과 열정은 한계가 없었다. “우주는 창조되지도 않고, 파괴되지도 않으며(시작도 없고 끝도 없으며) 그냥 존재할 뿐입니다- 무경계 가설 주장” (227쪽)
호킹의 블랙홀(글 정창훈, 그림 백원흠, 작은길, 2016). 이 책은 만화라는 양식을 빌어 과학사와 과학을 돌파하고 있다. 호킹과 관련된 일화를 바탕으로 삼아, 과학사와 과학 그 자체를 둘러보게 한다. 250쪽 안팎의 두껍지 않은 이 교양만화책을 집중하고 읽다 보면, 호킹에 대한 개괄적인 정보와 우주 과학에 대한 지식을 함께 얻을 수 있다. 과학 정보 책 읽기에 지레 겁을 먹고 있거나, 호킹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는 일반인(나같은 독서 편식쟁이. 청소년)에게 꽤 효과적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부모님의 품에 안긴 갓난아기 모습에서 불편한 몸으로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는 모습에 이르기까지 호킹의 삶과 업적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스티븐 호킹은 1942년 1월 8일, 갈릴레이가 죽은 날로부터 딱 300년 뒤에 태어났다. 그리고 스티븐이 태어난 날은 이 아이가 장차 갈릴레이의 후계자가 될 운명을 타고났다는 것을 암시하였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운동신경이 서서히 마비되어 가는 병에 걸려 할 수 있는 일은 머리를 사용하는 일밖에 없었고 그 덕분에 이론 연구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는 여러 차례 사고와 병세 악화로 위기를 겪으면서도 우주 물리학 이론을 완성하기 위해 여정을 멈추지 않았다. 그런 그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두 사람의 이야기도 등장한다. 시아머 교수와 제인. 이 두 사람이 없었다면(물론 그 외의 사람도 아주 많다. 부모님을 비롯하여 다수의 과학자들, 그리고 두 번째 결혼 대상이었던 일레인까지). 스티브 호킹의 삶은 어땠을까... 위대한 사람의 생애와 그가 남긴 업적의 곁에는 언제나 최고의 조력자가 있다. 스티븐의 생애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 이 책의 구성은 아래와 같으며,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소개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1장 별난 가족 별난 아이, 갈릴레이의 뒤를 잇다 2장 옥스퍼드의 천재, 우주론을 전공하다 3장 시아머 교수와 제인을 만나다 4장 특이점에서 시작한 우주 5장 특이점, 블랙홀, 빅뱅의 속살을 들여다보다 6장 폭발하는 블랙홀, 열역학과의 만남 * 메타-인포(META-INFO) 과학 이론이 보여주는 우주는 실제라고 믿을 수 있을까 7장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우주, 허수 시간과 무경계 가설 * 메타-인포(META-INFO) 충돌하는 두 개의 블랙홀과 중력파 발견 8장 시공간의 여행자 * 메타-인포(META-INFO) 호킹과 제인의 블랙홀 같은 사랑 〈부록〉 * 함께 읽으면 좋은 책 (230-231쪽) * 스티븐 호킹 연보 * 찾아보기 * ‘호킹의 블랙홀’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소개 (발행 연도순)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소개’ 내용을 읽고 베끼다 보면, 호킹의 생애와 그가 남긴 업적의 아우트 라인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그 내용(책 소개)을 여기에 모두 옮겨 적어 본다. ▶스티븐 호킹, 김동광 옮김,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까치, 1998. 우주의 물질 그리고 시간과 공간의 역사를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쓴 책.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은 물론 블랙홀, 초끈이론 등 현대 물리학의 줄기를 이루는 이론을 풍부한 그림과 함께 차근차근 살펴볼 수 있다. (현재 이 책은 나의 책상 위에 있다. 다음 리뷰를 쓸 예정이다. ‘호킹의 블랙홀’이 잘 읽힐 것 같아서 순서를 맨 우선으로 했다.) ▶스티븐 호킹, 김동광 역, 호두껍질 속의 우주, 까치, 2001. 우리우주를 지배하는 법칙을 시각화하여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책이다. ‘시간의 역사’ 이후 새롭게 알려진 초중력과 초대칭이론, M이론까지 최신 우주 물리학의 주제들을 다룬다. ▶마이클 화이트 & 존 그리빈, 김승욱 옮김, 스티븐 호킹 과학의 일생, 해냄, 2004. 몸무게 40킬로그램에 말도 할 수 없고 휠체어에 의지해 살아가는 호킹은 어떻게 우주물리학의 최전선에서 눈부신 활약을 할 수 있었을까? 두 명의 전문 과학 저술가의 글을 통해 호킹의 삶과 연구 업적을 가장 풍부하게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스티븐 호킹, 킵 손 외 4인, 김성원 옮김, 시공간의 미래, 해나무, 2006. 과학의 목적은 시간과 공간 그리고 거기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을 다루는 것이다. 스티븐 호킹, 킵 손, 이고르 노비코프 그리고 티모시 페리스, 가장 유명한 4명의 우주물리학자들이 블랙홀과 시간여행, 타임머신, 과학의 미래를 일반인 눈높이에서 해설한다. ▶일본 뉴턴프레스, 뉴턴코리아, 블랙홀 화이트홀, 뉴턴코리아, 2009. 일본의 유명한 그래픽 사이언스 잡지 ‘뉴턴’의 기사 중 블랙홀과 화이트홀에 관한 내용을 집약한 책. 뉴턴 하이라이트 시리즈의 한 권. 난해한 블랙홀과 화이트홀의 모습이 화려하고 섬세한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독자들의 눈앞에 펼쳐진다. ▶크리스틴 라센, 윤혜영 옮김, 휠체어 위의 우주여행자 스티븐 호킹, 이상, 2010. 스티븐 호킹의 삶은 그의 업적 못지않게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어린 시절부터 루게릭병과 투쟁하던 젊은 시절, 그리고 제인과 가정을 꾸리고 세계 최고의 우주물리학자로 우뚝 서기까지 ‘스티븐 호킹 과학의 일생’과 함께 호킹의 삶과 업적을 풍부하고 다양하게 다루고 있는 책이다. ▶스티븐 호킹&레오나르도 믈로디노프, 전대호 옮김, 위대한 설계(The Grand Design), 까지, 2010. 캘리포니아 공대 교수이자 유명한 과학 저술가인 믈로디노프와 함께 쓴 대중 과학서. 우주와 생명의 기원을 양자론에 기초하여 명쾌하고 단순하게 설명한다. 생명은 어떻게 탄생했으며, 다중 우주란 무엇인가? 호킹과 믈로디노프는 이런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끈이론이 인간 이성의 궁극적인 승리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예견한다. 또한 M이론은 아인슈타인이 추구했던 궁극의 통일 이론이 될 수 있다는 소신도 피력한다. ▶레너드 서스킨드, 이종필 옮김, 블랙홀 전쟁, 사이언스북스, 2011. 블랙홀에 빠진 물체는 어떻게 되는가? 1970년대 말 스티븐 호킹은 모든 것이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1983년 서스킨드를 비롯한 일부 물리학자들은 호킹의 주장이 옳을 경우 우주의 근본 법칙이 뒤집어질 수 있음을 깨달았다. ▶스티븐 호킹, 전대호 옮김, 나, 스티븐 호킹의 역사, 까지, 2013. 호킹이 쓴 자서전이다. 부모님의 품에 안긴 갓난아기 모습에서 불편한 몸으로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는 모습에 이르는 여러 장의 흑백사진과 함께 호킹의 삶과 업적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킵 손, 박일호 옮김, 블랙홀과 시간여행, 반니, 2016. 우리에게는 <인터스텔라>라는 영화의 과학 자문역으로 잘 알려진 킵 손은 캘리포니아 공대의 명예교수이자 과학 저술가이다. 또한 2016년 2월, 최초로 중력과 검출에 성공한 LIGO(레이저 간섭계 중력과 관측소)의 설계자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킵 손과 함께 블랙홀과 시간여행의 신비로운 여정을 떠나게 될 것이다. * 스필버그 감독의 <백 투 더 퓨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 라는 영화가, 스티븐 호킹 박사의 집요한 선택과 열정과 연구 업적이 없었다면 과연 가능했을까 시간여행, 블랙홀, 우주, 4차원 세계 등. 그가 우리의 삶을 얼마나 다채로운 상상과 환상의 세계로 인도해 주었는지. 가히 가늠하기도 어렵다. 스티븐 호킹 박사의 우주에 대한 탐구심과 열정, 그리고 그가 쏟아 부은 노고. 그 모든 그의 생애가 그의 육신과 함께 이제는 좀 편안하고 자유롭게 되어. 우주의 어느 한 공간에서 편안히 잠들었으면.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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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킹의 블랙홀 | 정창훈 | 작은길 | 2016-12
이 책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교수이자 세계적인 우주물리학자인 ‘스티븐 윌리엄 호킹 박사(이하 스티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휠체어가 없으면 한 걸음도 걷지 못하면서 머릿속에서는 광활한 우주를 넘나드는 그가 알아낸 우주의 시작과 끝을 흥미롭게 펼쳐놓고 있다. 이렇듯 좁은 휠체어 위에서 무한의 우주를 꿈꾼 스티븐의 삶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영국의 유서 깊은 도시 옥스퍼드에서 시작되었다. 이미 아인슈타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스티븐은 공부에는 소홀했지만 교수와 학생들 사이에서는 가장 뛰어난 학생으로 통했다. 스티븐이 유니버시티 칼리지를 졸업할 무렵, 정상우주론과 팽창우주론은 서로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다.
1962년 가을, 케임브리지 대학에 입학한 스티븐은 응용수학 및 이론물리학을 공부하게 된다. 이 무렵, 스티븐의 몸에서는 이상한 반응이 나타난다. 손가락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거나 다리가 마비되어 계단에서 넘어진다거나 말을 자주 더듬거린다거나 컵에 물을 제대로 따르지 못하는 등 몽에 이상이 나타난 것이다. 따라서 1963년 초, 세인트바틀로뮤 병원에서 받은 검사 결과는 ‘ALS’이라는 희귀한 병으로 근육세포가 점점 퇴화하여 몸이 마비되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이었다. 느닷없이 원인불명의 불치병 진단을 받은 스티븐에게 약 2년이라는 시한부 선고가 내려진다. 절망에 빠진 천재과학자 스티븐은 방황한다.
케임브리지에 입학한 후 2년 동안 스티븐의 병세는 눈에 띄게 나빠졌다. 벽을 잡지 않고는 제대로 설 수도 없었고, 지팡이가 없이는 걸을 수도 없고, 손에 든 물건을 자꾸 놓쳤으며 걸음걸이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를 만큼 불안해졌다. 무엇보다 스티븐을 더욱 답답하게 만든 것은 혀가 굳으면서 말이 점점 어눌해진다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모프의 뒤를 이어 ‘팽창우주론’ 기수로서의 스티븐은 ‘빅뱅’ 특이점 이론의 주창자가 된다. 그리고 1966년 3월에 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또 <특이점과 사공의 기하학>이란 논문으로 ‘렌로즈’와 함께 영국의 젊은 과학자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연구 업적을 세운 사람만이 받을 수 있는 ‘애덤스 상’을 수상한다. 이로써 20대 중반인 스티븐의 천재성과 업적은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한편 목발로는 더 이상 걷기가 힘들어진 스티븐이 휠체어를 타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었고, 빅뱅 이론의 대가답게 미니 블랙홀의 생성 원인을 빅뱅으로 해결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무렵이었다. 이때 스티븐이 제안한 이 미니 블랙홀은 우주의 시초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원시 블랙홀’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스티븐의 미니 블랙홀 이론은 천문학계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제 스티븐이 블랙홀 연구의 선구자라는 사실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1972년 여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물리학자들이 스키 리조트로 유명한 프랑스의 우슈에 모였다. 그들의 공통 주제는 블랙홀이었다. 이때 스티븐의 블랙홀 엔트로피에 대한 입장은 단호했다.
20세기의 물리학은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이라는 두 개의 기둥이 떠받치고 있었다. 상대성이론은 주로 중력과 시공간의 거시 세계를 다루며, 양자역학은 주로 원자보다 작은 입자의 미시 세계를 다룬다. 이 둘은 마치 물과 불처럼 어울리지 못했다. 상대성이론이 활약하는 분야에서는 양자역학이 끼어들 여지가 없었고, 양자역학이 활약하는 분야에서는 상대성이론이 끼어들 여지가 없었다. 스티븐은 양자중력이론의 선구자이기도 했다. 그가 예측한 원시블랙홀이 바로 양자중력이론으로 다루어야 하는 분야였다. 원시 블랙홀은 엄청난 중력 때문에 만들어진 천체라는 점에서는 일반상대성이론으로 다루어야했지만, 양성자에 견줄 만큼 크기가 작은 천체라는 점에서는 양자역학으로 다루어야 했기 때문이다.
스티븐은 1974년 봄, 블랙홀은 절대온도 0도의 차가운 천체가 아니라 에너지를 복사하는 뜨거운 천체라는 논문을 <네이처>에 발표하였다. 이로써 블랙홀은 이름처럼 완전히 검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사람들은 이 현상을 ‘호킹복사’라고 불렀다. 1980년 4월 29일 스티븐 호킹 박사는 케임브리지대학 루카시안 석좌교수에 열일곱 번째로 임명된다. 루카시안 석좌교수는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수학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학자에게 주는 명예직이다. 338년 전에 태어난 아이작 뉴턴 경은 제2대 루바시안 석좌교수였다고 한다. 스티븐은 그 이듬해 여름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산티비버라 분교에서 ‘제임스 하틀’과 함께 무경제 가설을 완성시켜 1983년에 공동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이것은 우주 탄생의 순간과 그 이전의 상태를 설명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과학적 근거를 갖추고 있었으며, 더 나아가 우주가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에서 저절로 시작될 수 있음을 암시하기도 하였다.
만일 우주가 특이점에서 시작했다면 특이점 이전의 일은 신의 영역이다. 특이점 이전은 인간의 인지 능력을 넘어선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경계 가설이 옳다면 우주에 신이 개입할 영역은 존재하지 않는다. 1985년 스위스의 한 병원, 유럽원자핵 공동연구소에 가던 중 호흡 발작을 일으킨 스티븐은 건강이 악화되었지만 스티븐은 결코 죽음이라는 특이점에 빠지지 않고 다시 살아났다. 마치 스티븐의 삶에도 무경계 가설이 적용되는 것처럼 말이다. 1983년 초, 대서양 건너 미국 밴텀출판사의 편집자 구차로다는 뉴욕타임스에서 우연히 스티븐을 소개하는 기사를 읽게 되었다. 이는 1988년 4월 1일 <간결한 시간의 역사 : 빅뱅에서 블랙홀까지>라는 제목을 달고 책으로 출간되어 출판가를 휩쓸었다.
이 책의 인기는 영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시간의 역사>는 <선데이 타임스>의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4년 동안 사라지지 않았고, 2001년까지 35개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20년 동안 모두 1천만 권이 넘게 팔렸다고 한다. ‘빅뱅에서 블랙홀까지’라는 책의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시간의 역사>는 고대로부터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 만약 미래에 새로운 이론이 발견된다고 해도 과거 여행은 영원히 불가능하다고 스티븐은 말했다. 이처럼 세상에서 가장 열악한 신체 조건을 가진 물리학자가 이처럼 놀라운 업적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스티븐의 놀라운 지적능력과 더불어 강인한 정신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016. 12. 22. ⓒ 심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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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스티븐 호킹
이라고 생각할 만큼 관련이 깊은 스티븐 호킹박사의 이야기 루게릭병으로 불편한 몸이지만, 장애를 이겨내면서 끊임없이 연구하는 모습 끈기와 집념으로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에 늘 응원하고 존경을 표합니다!! 만화로 얘기를 진행한다고 하기에..현진이와 지우에게 읽어보기를 권했네요.. 그런데..제가 읽어보니, 물리학과 수학에 관한 내용이 제시되고있어서 초등학교 3학년인 현진이와 1학년인 지우에게는 어려웠을듯^^;
다만, 스티븐 호킹박사의 연구하고 고민하는 모습 블랙홀이 무엇인지에 대한 언급 장애를 이겨내면서도 노력하는 모습 을 만화를 통해서 간단히 접하는 정도로만 만족해야할 듯하네요 현진이는 자세한 내용보다는 전체적인 느낌을 읽은 듯..재미있다고 하네요^^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내 삶은 남보다 조금 짧을 뿐이야. 그래도 그 아이보다는 오래 살잖아.
어차피 죽을 바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이을 하다 죽어야 하지 않겠어? 이제부터 더 열심히 살아야 해!
독백처럼 내뱉는 말에서 삶에 대한 의지와 연구하는 분야에 대한 책임감이 느껴진다.
나도 스티븐 호킹 박사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기에 이번 책을 통해서 어떠한 삶을 살아왔으며 어떠한 삶에 대한 각오를 가지고 있는지를 만화지만, 간략하게 알게되는 시간이 되었다. 블랙홀이라는 어려운 내용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게되었고.. (물리를 깊이있게 배운적이 없어서 내용은 이해하기에 힘든 부분이 있기는 했고.ㅠㅠ) 장애를 이겨내는 모습에서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음을 다시한번 인정하고!! 고등학교 1학년 수학시간에 배우게되는 허수의 개념을 블랙홀에 관련지어서 우주의 시공에 대해서 이야기할때.. 허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잠시 솔깃하기는 했다. 실제로 수업할때는 필요없다고 느끼는 학생들이 많았기에.. 우주에 관한 학문에서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라서 더더욱 반가왔다. 더 깊이있게 공부하려면 다른 이론서를 찾아봐야할 듯하지만 그래도 대략적인 내용을 접하기에는 깊이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남들과는 다른 환경이고, 건강상태이지만 그래도 자신의 연구분야에서 아직도 노력하고 있는 모습에서 아인슈타인과 더불어 중요한 물리학자가 아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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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죽음, 블랙홀에서 우주의 탄생을 보다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녀석은 호기심이 많다. 도서관에 가서 우연히 발견한 두껍고 커다란 우주관련 책들을 보며 눈을 반짝이는 그런 녀석이다. 최근들어 그런 아들녀석의 질문의 수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을 묻기 시작하는 아들녀석 덕분에 난 때아닌 배경지식 습득이 필요했다. 하지만 읽으며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지식들과 달리 과학, 우주 와 관련된 내용들은 그저 내 머리를 아프게 만들기만 했다. 내가 아들녀석의 질문에 대답을 해줄 수 없을때 가장 좋은 방법은 그와 관련된 책을 선물해 주는거라 굳게믿는 나이기에 「호킹의 블랙홀」 이 책을 선택했고,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한참이나 버벅이며 책을 읽어야 했다. 스티븐 호킹 박사는 물리학 박사이다. 우리가 그를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이유는 그의 평범하지 않은 모습 때문이기도 한다. 불치병을 앓고 있으며, 점점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줄어들어 지금은 휠체어와 컴퓨터에 의존해 삶을 살아가고 있다. 목소리 조차도 자신의 목소리가 아닌 기계음을 통해 자신의 생각들을 전하고 있어 한번보면 잊을 수 없다. 내가 그를 알지 못하던 시절 난 그저 선천적인 병에 의한 거라 생각했다. 평범한 삶을 살아보았더라면 자신의 현재 모습을 인정하고 그렇게 밝을 표정을 지을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의 일생중 우리와 같은 모습의 호킹박사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존경스러웠다. 학창시절 학업에 열중하기 보다는 엉뚱했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의 천재성을 이미 알고 있었다. 남들보다 이른 나이에 대학에 갔고 적응하는게 쉽지 않았지만 조정경기라는 운동을 통해 점차 밝아졌다. 하지만 1962년 마지막 학기 어느날 부자연스러운 손가락과 다리가 마비된듯한 느낌을 받기 시작한다. 빛날것만 같았던 그의 앞날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한 것이다. 존경하던 호일 교수님이 아닌 데니스 시아머 교수님의 지도를 받게된 호킹박사는 자유로운 교수님의 지도 방식에 따라 자신만의 이론들을 정리해가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 제인을 만나게 된다. 병이 진행되고 있는걸 알았지만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한 둘은 결혼을 했고 두아이를 낳게 되었다. 점점더 진행되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으로 인해 지팡이를 짚고 다녀야 했지만 그는 절대 기죽지 않았으며, 자신의 병을 이겨내며 더 많은 이론들을 정리하기 시작하며 두각을 나타낸다. 자신의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며 승승장구 하게 되는 듯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그의 병은 계속 진행된다. 이후 폐렴으로 인해 기관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되면서 그는 휠체어 위에 앉아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생각들을 주변사람들에게 전하기 시작한다. 그가 말하고 있는 이론들이 뭔지, 빅뱅, 블랙홀, 양자성이론, 양자중력이론, 일반상대성 이 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긴 했지만 그로인해 우주론과 관련된 제대로 된 이론들이 정리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를 존경하게 되었다는 것 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사후 300년이 되는 날 태어난 스티븐 윌리엄 호킹은 누구도 이겨낼 수 없을 것 같은 삶을 살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었고, 그의 영역의 최고의 인물이 되었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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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과학자이면서 동시에 일반인이 범접할 수 없는 불가침의 영역에 존재하는 인물이다. 이는 그의 천재성은 물론이고 그가 처한 육체적 한계를 극복한 정신력에 기인한다. 하지만 스티븐 호킹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단어 '블랙홀'은 우리가 어려서부터 수도없이 듣고 말하면서 커왔다. 물론 이 말의 우주적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는 사람은 드물다.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처음 이 책을 받은 후 첫 장을 넘기기까지는 꽤나 시간이 걸렸다. 너무 어려운 주제를 감히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이다. 고등학교 때 천체물리학과 시간의 신비에 빠져 관련 서적을 적지 않게 보긴 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수박 겉핥기 식의 이해 수준일 뿐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를 시작하고 나서는 오히려 멈추기가 쉽지 않았다. 만화 형식인 덕분에 빠르게 읽을 수 있었고 어려운 주제를 그림으로 보니 이해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스티븐 호킹은 동료인 펜로즈의 특이점 이론을 우주에 적용하여 태초의 대폭발, 즉 빅뱅이론을 증명하였으며, 정상우주론과 팽창우주론이 대립하던 시절에 팽창우주론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그는 자신이 연구한 특이점 연구를 부정하는 '무경계 가설'을 주장하여 학계에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무경계 가설이란, 우주는 특이점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시작도 끝도 없이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시작했다는 것이다. 사실 그동안 우주가 빅뱅에서 시작되었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 무경계 가설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호킹의 위대한 업적은 아직 증명되지 않은 것들도 있지만 지금까지 우주의 진리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사람이라는 평을 받는 과학자이다. 게다가 그는 루게릭 병이라는 희귀불치병을 앓으면서도 삶의 끈을 놓지 않으며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우주과학이론은 매우 어렵고 사실상 내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예전 학창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우주의 진리를 탐구한다는 것 자체로도 가슴 뛰는 분야이다. 스티븐 호킹과 같은 위대한 과학자와 동시대에 같이 산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꽤나 영광스러운 축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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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피카소 서하맘~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호킹의 블랙홀'입니다. 이 책은요, 2016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입니다. 작은길 출판사 작은길 교양만화 시리즈 중 과학편에 속하는 이 시리즈는요, 만화라는 양식을 빌어 과학사와 과학을 돌파하고 있습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사후 400년이 되는 날 태어난 스티븐 윌리엄 호킹 반세기 이상 우주론 연구에 이바지한 그만큼 우주와 우리 인간에 대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사람이 있을까. 시리즈의 기간도서들과 마찬가지로 과학자의 일생을 한 편의 이야기로 풀어가는 가운데 주인공의 학문적 성장 과정과 업적을 녹여냅니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당대에 주류를 형성했던 이론과 더 이전의 역사적 사실들을 소개하고, 앞서 언급한 기초적인 궁금증에 답하는 배경지식도 꼼꼼하게 담아냅니다. 우주는 정말 빅뱅에서 시작했을까, 빅뱅은 무엇인가, 빅뱅의 찰나 그리고 그후 137억 년 우주의 역사 동안 무슨 일들이 벌어졌나, 우주는 나이를 먹고 있는가, 그렇다면 우주는 어떻게 끝날 것인가. 우주의 9할 이상은 여전히 신비의 장막에 가려 있지만, 장막이 걷힌 1할이 채 되지 않는 우주 안에도 경이로움은 넘쳐납니다. 별의 죽음, 블랙홀에서 우주의 탄생을 보다!! 이 책을 통해 우주의 심연을 들여다보길 추천해드립니다...^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