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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초등학생 아들에게 지구의 역사와 세계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책을 찾고 있었던 중에 눈에 띄인 책이다. 그동안 찾고 있는 책이라서 반가운 마음이 앞섰다. 지구 탄생의 과정에서 부터 시작하여 우주개발을 다루는 현대의 역사까지 마치 빌 브라이슨의 <거의 모든것의 역사>를 옮겨놓은 느낌을 받았다. 거의 모든 것은 역사가 성인을 위한 지구와 인류의 거의 모든 것을 다루었다면 <월드 히스토리>는 지구와 인류의 발자취를 삽화, 일러스트, 만화, 사진, 도표등의 시각적인 자료를 이용하여 초등학생 눈높이에 부합되도록 정확하게 풀어가고 있는 점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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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의 이부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바로 이 책 [World History] 제 몸통만한 크기에 대단한 두께! 세계역사를 백과사전으로 풀어담았어요^^
표지부터 굉장히 고급스럽고 많은 노력과 정성을 들여 탄생한 책이라는게 눈에 쏙쏙 보인답니다
이 책의 주요 타깃은 어린이들이에요. 하지만 띠지에 써있는 어린이가 아니라 어른이 탐독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책입니다 "9개국 언어로 750만 부가 판매된 책"이니까요 ^^
월드 히스토리잖아요
그래서 아주 먼 옛날, 지구에 생명체가 나타나기 시작했을때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광대한 시간의 흐름을 담고 있는 세계역사책이에요.
저는 책을 읽기 시작할때는 꼭 목차를 꼼꼼히 읽고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는데 <월드 히스토리>는 목차를 읽을때부터 흥미롭더라구요 ㅎ 물 밖으로 뛰쳐나온 어류, 지중해의 침략자, 평원의 기마 민족...
책은 텍스트뿐 아니라 삽화를 비롯한 각종 이미지에도 굉장히 공을 들였어요
각 페이지마다 최대한 효과적인 설명이 담긴 사진, 사진보다 더 효과적이고 멋진 삽화들이 들어가 있답니다.
사진과 삽화가 한데 어우러지면서 글 설명으로는 제대로 담아낼 수 없는 직접적이고 명확한 이미지들을 그려 세계역사의 작은 부분까지라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어요
많은 역사책이 있고 비슷한 부류의 백과사전들이 있지만 <월드히스토리>가 차별되는 점은 세계 역사를 커다란 사건 중심으로만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월드 히스토리>는 말 그대로 '세계가 어떻게 흘러왔는가'라는 흐름을 다루고 있어요 그래서 지구에서의 생명체가 어떻게 진화해 왔는가를 시작으로 인류 역사의 지표가 되는 커다란 사건들은 물론이고 1) 각 시대의 보편적인 생활상이 어떠했는가에 집중하면서 3) 세계역사를 대하는 거시적인 관점과 미시적인 관점 모두를 효과적으로 잡아내고 있어요.
특별하면서도 굉장한 재미를 더하는 이런 구성이 <월드 히스토리>만의 강점이랍니다.
마치 동화책같은 느낌도 들어요
이렇게 각 시대의 생활, 각 나라의 문화를 설명하는 삽화들을 꼼꼼하게 살펴보면 돌도끼로 나무를 패고 있는 할아버지, 돼지 꼬치구이를 굽다가 불이 붙은 지붕, 점토 항아리를 구워 장식하고 있는 여인 등 각 시대의 자세하고 실제적인 생활상을 들여다볼 수 있어요
저희 집에 아이가 있다면 아마 매일 저녁, 한페이지씩 펼쳐놓고 이야기를 했을 것 같아요 ' 오늘은 고대 유럽으로 슝~~ 날아가보자~ 지금으로부터 오천년이나 전에 유럽에서 살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월드 히스토리>는 단순히 삽화와 원고의 배치가 전부인 책은 아니에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와 북미, 아시아 등 대륙별의 연대표를 실었는데 비슷한 시기에 각 대륙에서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 한 눈에 들어오도록 연대표를 구성했어요
각 대륙별의 역사만 보면 세계 역사의 흐름과 상호연관성을 이해하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비슷한 시기의 모든 대륙의 연대를 한꺼번에 볼 수 있도록 한 구성은 차근차근 들여다보면 한 나라의 역사나 한 지역의 역사가 아닌, 말 그대로 세계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어요
숲을 볼 수 있는 시력을 자라게 해주는 거죠 ^^
세계의 모든 역사를 싣고 있다보니 독자가 책을 읽으면서 혼란스럽지 않도록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 특별한 장치를 해두었어요
상단에는 해당 나라와 시기를 글자로 알려주고 하단에는 해당 시기를 도표로 보여주고 있는데, 대륙별로 구분된 색깔과 1000년 단위로 나뉘어있는 도표를 통해 언제부터 언제까지의 시대 설명인가를 잘 알 수 있어요
<월드 히스토리>의 특별함은 책의 뒤에서도 등장하는데요 바로 각 나라의 왕과 대통령 연대를 실어두었다는 점이에요
우리나라는 고구려,백제,신라 삼국 왕의 각 재위기간으로부터 고려, 조선시대의 왕의 연대까지 실려있어요.
3명의 지은이와 3명의 감수자, 그리고 많은 일러스트레이터들.. 이 책을 탄생시킨 주인공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한국에 이 책을 펴낸 예경에도 박수를 보내구요
저는 이 책을 자주 열어볼거에요 세계사는 특정한 사건이 궁금할때도 있지만, 어느 시대상이나 옛 나라의 생활상 등이 궁금할때도 많거든요 그때마다 저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어줄 [World History] 이 페이지들을 다 제 머리와 가슴에 우겨넣고 말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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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를 책 한권으로 정리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것도 초등학생이 읽어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재미있게. 결론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전식으로 항목을 정하고 그림, 일러스트, 사진을 중심으로 하되 형식은 축약형이다. 45억 5000만년에 달하는 지구의 역사와 아울러 인류의 역사를 함께 담고 있다. 지구의 탄생에서 기원전 1만년 전까지 선사시대, 기원전 1만년에서 기원후 500년까지의 고대, 500년에서 1500년의 중세, 그리고 지난 1500년에서 2000년까지로 구분하고 있다. 지구의 탄생, 떠다니는 대륙, 생명체의 시작, 껍질과 뼈대, 북적대는 바다, 늪지와 숲. 45억 5천만년이라는 너무 길고 너무 복잡하고 너무 오래된 것을 사진, 그림, 일러스트, 설명, 항목별로 1~2쪽 속에 담고 있다. 아! 그렇구나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정복, 투쟁, 지배, 전쟁의 역사에다 무기의 역사, 사냥 등 이 모든 것이 인류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존재인 모양이다. 심지어는 정복, 황제, 제국, 신, 종교, 오락거리와 경기, 연극, 종교분열, 종교전쟁(신교와 구고), 항해와 탐험, 성지순례, 인간의 능력, 새로운 상상과 발명도 중요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인간은 점점 더 교활해지고 교만해지며 더욱더 이기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역사는 나 아닌 남을 괴롭히는 과정일 뿐인 것인가! 그런 시각으로 보니 유혈이 낭자하다. 종교가 달라서, 이념이 달라서, 힘이 강해서, 계급이 높아서, 아니면 재미삼아 나 아닌 남을 죽인다. 집단적인 싸움도 벌인다. 전쟁이다. 인간의 역사는 피의 흔적을 모아둔 것일 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