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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서『한비자』에는 다음과 같은 고사가 있다. 황제가 한 궁정 화원에게 "세상에서 가장 그리기 어려운 것은 무엇이고, 가장 그리기 쉬운 것은 무엇이냐?" 그러자 화원은 "그리기 어려운 것은 개이고, 그리기 쉬운 것은 도깨비입니다." 이에 황제는 놀라서 "개는 주위에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어찌 그리기 어렵다고 말하고, 도깨비는 사람 눈에 안 보이는데 어찌 그리기 쉽다고 말하는가?"라고 물었다.
<LOS ANGELES TIME>의 “장밋빛 망원경으로 우리들의 내일을 훔쳐보는 즐거움”이라는 찬사에 걸맞게 이 책은 우리가 지적, 문화적 인간이라는 분위기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제 3 문화’라는 아이디어가 엣지(Edge)라는 웹상에서 구체화되어 탄생한『낙관적 생각들』은 전통적 지식인을 대신한다. 전통적 지식인들이 단기적으로 우리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그렸다면 여기에 나오는 ‘제 3문화 지식인’들은 장기적으로 우리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그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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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적 생각들 낙관적 생각들. 160명의 석학들이 생각한 낙관적 생각들의 편린들을 올린 책입니다. 어떤 점에서 석학들은 미래에 대하여 낙관을 할 까요.. 현대의 인간 문명엔 여러 문제가 있지만... 이런 문제들에 대해 인간의 가능성을 믿는 마음을 가지는 이 믿음이 낙관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가능성에 대한 희망..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모든 것에 대한 인간의 가능성을 믿는다는 생각입니다. 이 가능성에 낙관적 생각을 가집니다. 지식의 변화에 대한 낙관. 지식을 전문가만이 가지는 것이 아닌, 공유의 개념으로 모든 사람들이 지식을 알 수 있게 되고, 또한 공동집필이 일상화 됨으로써 한 사람의 저술과 발견이 아닌 공동저술과 발견, 생각이 실용화 되면서 보다 더 새로운 것들을 많이 만들어 내고 창조적인 혁명이 일어나지 않을까.. 라는 낙관적 생각을 가집니다. 인간의 정직성에 대한 낙관. 과거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과거에 비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정직해 졌다고 믿고, 이를 통하여 보다 정직한 사회가 이뤄질 것이라는 낙관적 생각을 가집니다. 정보의 발달에 의해 많은 사람들은 보다 많고도 과거엔 이질적이었던 정보를 접하게 되고, 이것들은 정체성이라는 굳은 개념과 우리/그들이라는 이분법을 약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서 진정한 세계시민의 시대가 올 것을 기대해 본다는 내용입니다. 결국은 전쟁과 분쟁의 위협도 많이 없어지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해 보는 모습입니다. 퍼센트로 따져보면.. 원시사회와 중세, 근대, 현대사회를 비교해 봤을때 폭력에 의한 사망률은 - 전체 숫자는 늘었을 수도 있지만... -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1차, 2차 세계대전에, 한국전쟁에, 베트남전에.. 많은 사람들이 죽었지만, 그래도 퍼센트로는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하는 군요. 인간의 폭력성이 줄어들 것을 기대해 봅니다. 160명의 다양한 석학들의 짧지만 깊이있는 낙관적 생각들 - 간혹은 회의적인 분의 글도 있긴 하덥니다만.. - 을 통해 미래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거 같습니다. 다만, 너무 짧군요. 역시 짧은 섬머리보단 한 사람 한 사람의 조금은 깊이있는 약간은 긴 글이 제 취향엔 잘 맞는 듯 싶습니다. 여러사람이 얘기해서 지겹지 않을수도 있지만.. 반대로 지겨운 느낌이 다소 있었습니다. ^^ 내용자체는 괜찮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