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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을 역사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지만 이 소설을 어떤 장르에 넣어야 할지 모르겠다. 일단 역사 소설은 아니다. 그렇다고 무협 소설이라고 하기엔 무협 소설도 아니다. 또 판타지로 분류하기엔 판타지스럽지도 않다. 살수대첩 이후의 고구려 상황이 배경이고, 을지문덕의 손자가 주인공이다. 이런 모습만 보면 역사 소설 같은데 그 후에는 역사와 한참 뒤떨어진 무공 연습하는 장면뿐이다. 거기다 역사 소설이라고 하기엔 역사적 고증도 뛰어나진 않다. 이렇게만 보면 무협 소설로 볼까 하지만 무협 소설 같은 진행은 없다. 오히려 성장 소설과 비슷하고 해리포터의 모습과 비슷하다. (그래서 책띠지에도 고구려판 해리포터라고 소개한다. 작가가 정말 해리포터를 의식하고 썼는지는 출판사에서 광고용으로 이 표현을 띠지에 넣은 것인지는 모르겠다.) 고구려 시대의 무술 학당에서 벌어지는 모험담 같은 느낌이다. 그러면 결국 장르의 구분이 모호해진다. 굳이 장르를 따지자면 고구려 배경 무협 판타지로 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일 것 같다. 재미는 상당하다. 주제의식은 확실히 뚜렷하다. 자생과 공생을 주제로 그 뜻을 계속 찾아간다. 그 부분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계속 자생이란 무엇이고 공생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주인공 을지소가 그 질문의 답을 하나하나 찾아간다. 어찌 답이 이 책에서 말하는 것 한 가지이겠냐만은 그래도 그 주제의식을 가지고 계속 전개하는 작가의 내용 전개는 뛰어나다. 어떻게 이런 장면을 넣었지? 이런 생각을 했지? 다만 아쉬운 것은 앞에 쓴 장르 경계의 모호함이다. 이정도 글솜씨면 순수문학으로 시도해도 되었을 텐데 많은 장르가 섞였지만 어느 것 하나 뚜렷하지 못한 소설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 아쉬움이 남는다. 개인적인 아쉬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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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아마도 우리에게 가장 자랑스럽지만 안타까운 역대 왕조가 고구려라 생각된다. 고구려 국선량 을지소는 국내에 몇 안되는 판타지 소설로 개인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평가하고 싶다.
책은 여러가지 장점을 적절하게 잘 표현해주고 있다.
두번째는 즐거움과 오락만을 추구하는 판타지를 뛰어넘어 동 시대의 여러가지 상황과 주인공들의 관계를 적절하게 조합했다는 것에 있다. 결국 주인공들은 서로 얽혀있는 정치,가계구도등의 관계속에서 기존의 것들을 허물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또 다른 세대로서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부분을 간접적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해주고 있다. 사랑, 싸움, 이해관계등의 대립속에서 때로는 초조함을 그리고 때로는 설레임을 느끼는 나를 발견 할 수 있었다.
세번째는 사상과 세계관등에 대한 부분이다. 실제로 이 부분은 순수 역사서에서도 보기 힘든 부분으로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다. 협력과 타협...그리고 배려가 역사를 지속시키는 유일한 무기임을 표현하는 소설이라 생각된다. 역사는 반복되기에 어떠한 역사가 가장 옳다거나 또는 그르다는 평가는 적절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인간사가 어떻게 흘러가야 되는가에 대한 물음이며 본 책이 아마도 그 물음에 대해서 주인공등을 통해서 적절하게 대답해주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을지문덕, 연개소문과 그 중심의 고구려 왕조의 역사를 뒤로하고 판타지적인 주인공들을 기본적으로 채택하게된 배경이 바로 이 때문이라 생각된다.
책이 상하권으로 많은 양을 다룬 이유는 무엇일까? 달리 생각하면 두 권이라는 분량으로도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것이 모자랐을 법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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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생겼을 때, 고구려의 역사를 바로 알아야 겠다는 마음에서 대하드라마 <연개소문>을 유심히 봤던 것 같다. 연개소문의 카리스마같은 성격과 전쟁을 앞두고 도를 닦듯 좌상을 하고 앉아 우주와 조상들에게 전쟁의 승리를 염원하는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 안시성을 자물쇠통처럼 지키고 있던 양만춘 장군도 기억해야 할 인물이었기에 두 눈에 빛내며 봤던 기억이 난다. 고구려의 역사를 판타지 소설로 재탄생시킨 을지소는 우리나라 작가들이 판타지 소설을 쓰기 이전에 중국의 액션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를 끌어 모아 상대방을 공격하는 장풍을 비롯해 땅, 구름, 나무, 흙 등을 이용하여 적군을 쓰러뜨리는 장면들과 심신을 단련하는 모습들이 이 판타지 소설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 보았다. 물론 이 판타지 소설에서도 그런 유사한 장면들이 재현되고 있었지만, 사뭇 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다. 단순히 무예를 익혀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주목적이 아니라‘자생공생’, ‘호국안민’, ‘천인합일’이라는 뜻을 마음 속 깊이 새기고, 진정한 조의선인이 되는 자세를 배운다는 것이고, 또한, 역사 소설의 딱딱한 느낌을 덜어내기 위해 이 소설의 주요인물들이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들이어서 더욱 신선한 느낌과 함께 일본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이 책은 살수대첩을 승리로 이끈 고구려의 전설적인 장수로 영류왕과의 갈등을 일으키고 낙향해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을지문덕의 친손자인 을지소에 대한 이야기이다. 중원의 패권을 두고 당과의 한판 승부를 기대하는 연개소문과 양만춘이 을지문덕을 찾아와 설득하는 장면에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하늘을 닮은 아이인 을지소를 만나게 된다. 을지소는 양만춘의 권유로 연개소문의 휘두르는 칼을 피하는 유일한 아이로 연개소문과 양만춘을 놀라게 하지만, 워낙 싸움을 싫어하는 을지소를 연개소문은 타박하지만, 양만춘은 을지소가 특별한 아이라는 것을 느낀다. 을지소는 시장거리에서 돌궐인인 흑무와 흑선을 만나게 되고 이들을 집으로 데려와 가족처럼 살아간다. 을지소가 11살이 되자, 흑무와 함께 국선학당에 들어가기 위해 길을 떠나게 된다. 국선학당이 있는 선골봉을 이 찾듯이 찾아도 국선학당은 보이지 않자 을지소는 집으로 되돌아가길 바라지만, 흑무는 당나라에 패하여 나라와 백성을 잃고 고구려로 들어온 돌궐의 왕자이기에 어떻게 해서든 하루 빨리 무예를 익혀 자신의 나라를 되찾으려는 야망이 강한 아이다. 노비 출신이라는 이유로 국선학당에서 받아주지 않자 길거리에 대자로 누워 식음을 전패하다 을지소의 도움으로 살아나고, 이들 일행은 어느 이상한 노인으로부터 국선학당에 들어갈 수 있는 힌트를 얻음으로써 우여곡절 끝에 국선학당을 찾아 입학하게 된다. 국선학당에서의 북두신성을 찾기, 칠성칠정 공법 등을 익히는 수업이 49일 째 되는 때, 의선사부는 마지막 과제인 금강봉을 밟고 해가 지기 전까지 오라고 한다. 을지소 일행은 절벽 아래로 떨어져 가지에 걸려 있는 미강을 구출하느라 뒤늦게 돌아오지만, 이들 일행은 과제를 통과하게 된다. 왕권을 유지하기위해 영류왕은 친손인 환권으로 하여금 선골연법을 훔쳐오라고 국선학당에 보내고, 연일우와 일권 형제는 환권을 보위하기위해 국선학당에 오게 되었다. 동맹제가 열리기 전 국선학당에서는 선골연법이 사라지며 큰 위기를 맞이하는데, 이 선골연법을 당나라 사신에게 주라는 영류왕의 명을 거역한 환권은 선골연법을 제자리에 갖다놓으려 한다. 그러나, 환권을 도둑으로 오인한 을지소와 선골연법을 훔치러 온 고죽청간의 싸움에서 환권은 무공을 잃게 된다. 태자 환권이 무공을 잃게 되자 사부들은 칠성우를 결성시켜 사라진 연골선법을 찾아오라고 지시한다. 태자와 칠성우가 사라진 연골선법을 찾아 양만춘 장군이 있는 안시성에 오게 되는데, 태자 환권을 당나라 사신으로 보낸다는 영류왕의 서신을 받고, 태자는 당나라로 떠나게 되고, 의선사부는 양만춘 장군으로 하여금 칠성우가 천리 장성을 넘을 수 있는 지 최종 시험을 보게 하라고 부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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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잃어버린 인간이 기억을 더듬어 존재의 원근거를 찾는 것은 본능적인 것이 아닐까? 또 한 민족이 상처받은 자존심을 치유하고 잃어버린 민족자아를 확인하려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더구나 강제로 잃어버리고 잊어버렸던 사실을 찾고 객관성을 복원하는 일은 아름다운 일이 아닐까? 최소한 남의 눈을 빌어서 자신을 해석하는 일보다야 더 과학적이고 진실에 접근하지 않을까? 라는 궁금증을 이 책은 풀어줄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들었다.
이 책은 고구려 말기, 권력자들의 세력 다툼 속에서 선대의 도발과 대립을 막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자생공생'이라는 고구려의 정신을 보여준 일곱 명의 국선랑. 다시말해 고구려의 을지소를 중심으로 한 국선랑을 매개로 판타지적 소재를 가지고 글을 시작한다.
그럼 먼저 판타지 소설은 무엇인가 알아보자.
판타지 소설(fantasy novel)은 그 소설의 배경이 현실과는 확연히 분리되는 새로운 가상적인 공간에서 벌어질만한 이야기를 상상하여 만들어낸 소설이다. 환상소설이라고도 하기도 하며, 환타지 또는 팬터지로 종종 오기해 쓰기도 한다. 흔히들 많은 사람들이 판타지 소설하면 중세풍의 기사와 마법이 난무하는 등의 내용을 떠올리지만 사실, 판타지 소설은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지고 재창조 되는 가상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고구려의 엘리트 무사 교육기관인 국선학당에 모인 여덟 명의 소년소녀들은 제각각 선대(先代)로부터 내려진 사명을 띠고 있다.
영류왕의 후손인 태자 환권은 왕권강화에 힘이 될 비급을 훔치는 것이 목적이고, 고구려 정계의 실력자인 연기춘의 두 아들인 연일우와 연일복은 태자를 보필하는 동시에 감시하는 목적을 띠고 있다.
돌궐 추장의 후손인 흑무는 패망한 조국을 부활시키기 위한 힘을 얻기 위해 국선학당으로 왔고, 관나부의 귀족가문 출신인 우레미강은 입신을, 노예 출신인 나부는 생존을 위해 국선학당으로 향했다.
그리고 소녀인 연이련은 훗날 아버지인 연개소문의 세력에 보탬이 되기 위해 국선랑이 되었다. 여기에 아무런 욕심도 목적도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국선랑에 합류한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주인공이며 을지문덕의 손자인 을지소다.
이들 여덟 명의 국선랑이 보이는 대립과 갈등은 당대 고구려 사회가 안고 있던 정치적 분열의 축소판인 반면, 이들이 화합해가는 과정은 고구려 사회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이자 해법이다.
이 이야기는 완성된 인간을 찾아 떠난 소년들의 성장기이자, 지금 이 땅에 살고 있는 수많은 고구려 후예들에게 계승된 정신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21세기를 맞이하면서 우리는 각각 다른 방향으로 뛰는 3마리 토끼를 동시에 쫓아야만 한다. 글로벌시대에 맞춰 세계화를 지향하고, 동시에 민족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서 정체성(identity)을 확립해야 한다. 또한 생존과 자유로운 삶을 위해서는 세계 및 동아시아의 신질서재편과정에서 능동적인 역할을 해야한다. 이 책에서 이 어려운 전환기에 고구려의 역사활동과 자유의지는 우리에게 기(氣)를 채워주고 적합한 대응방법론을 제시해주는 모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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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진진하다. 정지아씨 소설은 이번이 처음인데..그의 다른이야기들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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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의 소설은 대부분 외국 소설을 바탕으로 접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판타지도 있지만, 외국에 떨어지지 않는 내용이 가득한 작품들도 많다. 하지만, 외국 소설의 판타지가 대부분 흥행하고 원작이 영화화되는 것을 자주 봐왔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판타지도 재미있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나 역시 판타지를 즐겨 읽고, 좋아한다. 그래서 판타지 소설을 집어 들었다. 하지만, 존의 판타지와 다른 이 있다면, 역사판타지 소설이라는 점이다. 즉, 우리나라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판타지의 요소를 가미하여 역사 판타지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책이다.
우리나라의 역사는 안타깝거나 힘든 시기가 많다. 그렇기에 오히려 그러한 역사를 배경으로 장황한 판타지를 보여주기에 기대를 하며 읽어 내려갔는지도 모르겠다. 판타지로 조금이나마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덮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렇다고 아픈 역사만을 가진 나라는 아니다.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인물들도 많다. 책의 제목처럼 「고구려 국선랑 을지소」는 고구려 역사를 바탕으로 이야기는 전개됨을 짐작할 수 있었다.
국선랑이라 함은, 고구려의 최고 무사교육기관인 국선학당에서 선대로 내려온 사명을 가지고 국선랑이 된다. 고구려의 수장으로 활약했던 ‘을지문덕’ 장군은 영양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를 ’영류왕’이 당의 화친 제의를 받아들이자 을지문덕은 관직에서 물러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노인이 되었다. 을지문덕에게는 손자가 있었다. 손자는 ‘을지소’라 불리었으며, 국선학당에 들어가지만, 무술 훈련은 겁이 많기에 싫어한다. 그리고 국선학당에 있는 소년소녀들은 어떠한 목적으로 국선학당에 들어왔다. 을지소의 친구인 ‘양만춘’은 을지소를 돕고자 하며, 을지소 역시 가족, 친구들을 위해 국선랑이 된다.
을지소를 중심으로 서돌궐 추장의 아들인 ‘흑무’, 귀족가문인 관나부 출신인 ‘우레미강’은 칠성우들과 마찰을 빚기도 한다. 그리고 연개소문의 딸인 ‘연이련’, 연기춘의 아들인 ‘연일우’와 그의 동생 ‘연일복’ 노예 출신인 ‘나부’ 등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점점 흥미로워진다. 이들은 국선학당에서 배움을 마치게 되고 이들의 정치적으로 대립한 갈등이 있지만, 이들의 운명은 정해져 있는 느낌이 들었다. 일곱 개의 관문을 거치면서 고구려를 위해 한 걸음씩 내딛으며 나아가지만, 이들 앞에 예기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게 되고 그럴 때마다 을지소는 그 위기를 잘 모면하고 이야기는 점점 흥미진진해진다.
역사의 배경에 판타지 요소를 가미하여 색다른 판타지를 만난 기분이 든다. 역사 이야기는 나에게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잦았다. 정치적인 혼란기와 그와 대립하는 여러 요소와 얽혀 있어 엉켜 있는 실처럼 풀기 어려운 것이 역사가 아닐까? 라는 생각하곤 했었다. 하지만, 판타지와 역사가 이루어낸 그들의 도전기와 모험으로 재미있고 그 시대의 배경에 대해서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역사는 승리의 기록이라는 글귀를 봤던 기억이 난다. 이처럼 역사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역경과 고난이 뒤따르고 있었음을 말해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모처럼 역사 속의 이야기와 함께 판타지 장르의 또 다른 느낌을 안겨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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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활발하게 영토확장을하고 만주벌판을 복속시킨 위대한 국가 고구려 생각만으로도 가슴떨리는 위대한 나라의 저물어가는 역사의 한자락을 만나고 권불10년이란 단어가 머리를 차지한다 아무리 위대한 왕조라 할지라도 언젠가는 역사위 뒤안길에 서게된다는 것이다. 약욱강식은 언제나 존재한다 호시탐탐 고구려의 멸망을 위해 노력하는 당나라와 신라의 틈속에 온 백성이 단결해도 힘든시기에 백성을 등안시하고 권력만을 탐하는 무리들과 쥐고있는 권력을 지키려하는 왕 그런 우유부단한 왕에 대항하는 무리리들 내가보기엔 그들은 민심은 천심이라는걸 잊고있고 가난과 굶주림에 지쳐가는 백성들은 안중에도 없다 국가가 있어야 백성이 있다지만 호국안민은 백성을 지키고서야 이루어 진다는 진리를 망각하는 위정자들의 작태는 고대에대 현재에 모두 해당되는것 같다. 역사를 배움에 있어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고 좀더 발전하는 미래를 많들기위한 노력일것인데 정치라는 괴물에 발을 담그는 순간 백성은 한갖 도구로 전락하는 것같다. 그런 위정자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사람을 만난다 내가아는 을지문덕은 살수대첩으로 중국의 수나라로부터 우리나라를 지킨 위대한 장군의 한사람으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을지문덕이 귀화한 고구려인이라니 그엣날 고구려라는 나라는 누구나 받아들이는 포용력을 같은 위대한 나라였는데 역시 쇠락하는 나라의 끝자락에 천손과 연개소문 을지문덕의 손자 을지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을지소의 소원은 가족과 평화롭게 산다는것 외에는 다른 욕심이 없는 소년이다 그런 소년이 가족과 동무를 지키기위해 국선랑이 되기위한 수련을한다. 그곳에서 만난 6섯명의 국선랑들과 일곱개의 관문을 넘게되는데 을지소는 하고자하는 마음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수련에서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한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을때 동무들을 다독여 같이 상생을 할줄아는 넓은 마음을 갖고있기때문에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많은 성취를 이룬다 태자 환권은 국왕의 밀지로 국선도의 비결 선골연법을 취하러 왔지만 순수한 을지소를 통해 국선랑의 화두 자생공생을 이해하게된다. 비로조들은 관문을 통과할때마다 조의선인들의 구슬을 받게되고 우정으로 뭉치게된다. 그중심에 을지소가 존재한다. 이야기는 우리역사와 칠성우들이 조의선인의 관문을 통과할때 환타지적 내용을 가미해 더욱 흥미롭게 펼쳐진다. 다만 안타까운건 고구려라는 이름하에 뭉쳤지만 그속에 담긴 개인의 욕심이 만들어내는 추악한 결과들에 힘없는 백성들의 고통만 늘어나는 현실에 선인들의 지혜를 보지만 말고 실천할수 있는 을지소가 어떻한 활약을할지 다 보지못함에 아쉽다. 과거을 역사를 통해 더나은 오늘을 만수있는 우리가 될수는 없는것일까 이책은 정치에 관심있는 미래의 청소년들이 꼭 한번쯤 읽어봤음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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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 대군을 제압한 고구려 무장의 다수를 차지했던 조의선인이 되고자 하는 일곱의 국선랑 이야기입니다. 고구려의 정신을 가르친다는 국선학당은 고구려 대표 무사집단이지요. 신라의 화랑도라면 너무도 유명한데 반해 사실 고구려의 국선랑은 처음 들어본것 같아요. 1권을 다 읽고 나니 '하늘을 닮은아이'라는 부제는 너무도 어울린다고 느꼈네요.
이책의 주인공. 하늘을 닮은아이..그는 을지문덕의 손자 '을지소'에요. 어려서부터 무술엔 관심이 없는 소를 겁이 있는 자만이 진정한 검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 자라서까지 소의 '멘토'가 되는 스승 그는 바로 양만춘이 있답니다. 그리고 고구려 중원의 패권을 놓고 당과의 대결을 기대하는 연개소문은 사람의 마음을 얻으라는 양만춘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죠.
고구려. 백제. 신란에 대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던 당나라가 통일작업을 완수하기 위해 세력을 높이던 때 부모님을 잃게된 서돌궐 추장의 아들 흑무가 가족이 되면서 소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한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힘을 가져야 한다는 양만춘의 뜻에 따라 소는 국선학당 입당을 희망하고 거기서 의식을 잃고있던 나부도 만나게 되지요. 출신성분이 각기 다른 일곱명의 소년 무사들이 그린 '고구려판 해리포터'라는 타이틀이 눈에 띄네요. 연개소문의 딸 연이련, 연기춘의 아들 이며 태자를 보필하라는 특명을 받고 국선학당에 입교한 연일우형제, 귀족가문인 관나부 출신 우레미강, 고구려 영류왕의 아들. 태자 환권이 그 주인공이네요. 국선도장에서 그들은 검을 쓰는 무술을 배우는 것보다는 북두칠성 중에 자신의 영적 고향을 찾는 수련을 하는것도 공생의 정신을 체득하라는 고구려의 정신을 가르치는 거랍니다.
한편 사라진 나라 돌궐의 부흥을 꿈꾸면서 흑무의 동생 흑선을 데려가던 무사가 사라지고 없는때 흑선은 생각합니다. 백성들이 원하는 것은 돌궐의 부흥이나 당의 멸망 따위가 아니라 단지 따뜻한 세끼 밥과 잠자리 일뿐일지 모른다는 생각. 조국이란 따뜻한 세 끼 밥의 다른 이름일 뿐인지도 생각을 하지요. 흑선의 그런생각은 무너가는 나라 고구려를 가운데 두고 내부분열을 벌이고 있는 정계의 모습이 떠올라 너무 씁쓸했답니다.
왕실의 견제을 받는 국선학당이였지만 영류왕은 왕자를 직접 그곳에 들여보내 '선골연법'을 빼내오게 만들어 절대 무공을 얻고자 합니다. 국선도 비급을 도난당한다는 것은 곧 국혼을 빼앗긴 것이나 다름없다는 생각하는 사제들은 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태자 환권은 선골연법을 훔쳐냈으나 스스로 선택을 달리하게 됩니다. 지나치게 당의 힘을 빌리는 아버지 영류왕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지요.고구려가 당의 손에 놀아나는것을 원치않는 것이였지요.
선골연법을 다시 제자리에 놓는 과정에서 태자는 무공을 잃게되고 일곱 국선랑은 안시성에서 태자 환권을 당나라 사신으로 떠나보내며 기약할수 없는 이별을 합니다. 바로 스스로 자멸해가는 고구려말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라 너무 슬펐어요. 소는 말합니다. "온건파는 나쁘고 강경파는 옳은건가요?" 그런 소에게 양만춘은 대답하지요. "현재로서는 그렇다, 아니 그렇다고 믿는다. 하지만 어디 태양이 세상만물을 키우기만 하더냐? 땅과 강을 말라붙게 하기도 하지. 옳고 그름도 그와 같을 것이다."
서로 신성이 다르고 기운이 다른 일곱명의 칠성우는 수련의 마지막이 될 졸업을 앞두고 천리장성을 넘는 시험을 치르게 합니다. 그 첫 관문이 그들이 들어선 안시성을 나갔다 다시 들어오는것. 그들의 침투작전은 과연 성공할 것인지..2권을 기대합니다.
빠른 시속을 가지고 해피포터처럼 많은 볼거리를 주는것은 아니였지만 북두좌선과 육방육합 공법, 칠성칠정 공법등 부단한 수련을 하는 국선교의 국선랑의 모습은 어둠속으로 자멸해가는 나라의 모습에서 스스로 빛을 발하는 도전과 모험을 볼수 있어 조의선인이 되어가는 여정이 아주 흥미롭기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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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침략 전쟁을 계속하는 바람에 경제가 피폐해진 수나라에서는 농민봉기가 이어졌고, 귀족과 호족들까지 봉기에 가담하면서 결국 618년 멸망하고 말았다. 당시 고구려군의 수장이자 행정직의 우두머리인 대막리지였던 을지문덕은 태원의 유수 이연이 혼란에 빠진 수나라를 추슬러 당을 건설해가는 과정에 주목했다. 중원을 차지하는 나라가 천하의 패권을 차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당나라가 막 건설되는 혼란한 이 시점이야말로 하늘이 내린 천혜의 기회였다. 그는 영양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영류왕에게 중원을 공격하자고 건의했다. 그러나....” 역사판타지소설, 일곱 명의 소년 무사들이 그리는 ‘고구려판 해리포터’라는 문구가 현실이나 역사적 사실과 다른 뭔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고구려 국선랑 을지소』에서 소설가 정지아는 역사를 뛰어넘어 신화에나 나올 법한 터무니 없는 환상을 불어넣어 주지는 않았다. 대신에 민족이나 한 나라의 역사를 뛰어넘어 지켜야할 보편적 가치를 다시 생각게 한다. ‘자생공생’과 천하라는 요물의 그물 속에 얽혀 신음하는 백성... 을지문덕의 손자 을지소는 미물에게까지 정을 주고 배려하는 순진무구하고 천진난만한 소년이다. 을지소가 고구려의 엘리트 무사 교육기관인 국선학당을 찾아간 이유는 오매불망 국선랑이 되길 바라는 친구 흑무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을 뿐. 그런데 을지소가 국선학당에서 만난 다른 소년소녀들은 각각 부친의 정치적 입장을 위해 혹은 생존을 위해서였다. 즉 고구려말기라는 정치적 혼란기 속에서 왕권강화를 위해 당과의 관계유지에 급급해하는 영류왕의 후예 태자 환권은 무공비급인 선골연법을 훔쳐 절대무공으로써 왕권을 안정화시키려한다. 그러나 이 선골연법은 북방정벌을 주장하는 고구려 정계의 실력자 연개소문이 훗날 나부의 사라진 아버지로 밝혀지는 기생수라는 첩자를 시켜 빼돌려졌고, 이러한 사실을 모른채 선골연법 찾기 위해 안시성 양만춘을 찾은 을지소, 흑무, 나부, 미강, 연일우, 연일복, 연이련은 국선교 졸업시험을 치르게 된다. 국선교 졸업시험인 천리장성을 넘는 온갖 모험 속에서 조의선인의 징표인 칠지검과 칠성주를 손에 쥐게 된다. 그렇지만 나라는 여전히 혼란스러워 요택정벌에 나서려는 연개소문과 이를 막으려는 연기춘이 격돌하게 되고, 결국 연개소문은 요택정벌을 가로막는 태자 환관과도 맞서게 된다. 이 과정에서 북두진으로 태자대신 연개소문에 맞서던 을지소가 혈도를 찍혀 생사기로에 놓여지게 된다. 그리고 천지합일의 순간을 거쳐 선골이 탄생하게 되는데....
2권으로 된 『고구려 국선랑 을지소』을 다 읽고 책을 덮을 무렵, ‘작가는 도대체 이 책을 누가 읽으라고 쓴 것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은 분명 여덞명의 소년소녀, 소설구도 역시 무협지를 적당히 버무려 놓은 듯한 스토리에 지나지 않은데 단순한 구도에 비해 단어선택이나 내용이 범상치 않은 내공을 엿보게 한다. 고구려 말기라는 역사적 배경과 그 시대의 주변정세, 사회문화적 환경을 ‘비교적’ 탄탄한 연구를 통해 반영하고 있어 두드러지는 한편, 무협지보다 훨씬 교훈(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을지소라는 소년을 통해 민족이나 국적, 계층이나 계급에 대한 구별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데서 오는 자그마한 기쁨이 소중하고, 나를 희생함으로써 얻는 기쁨이 더 크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크게 다가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연개소문이 젊은 날 선골연법에 빠졌었으나 결국은 이루지 못한 '선골'은 소아를 버리고 대아를 구할 때 비로소 얻어진다는 염한 도인의 말이 인상적이다. "살고자 하는 제 몸의 욕망조차 다스리지 못하는 놈이 어찌 선골이 되겠다는 것이냐! 선골은 욕망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모든 욕망을 버릴 때, 살고자 하는 인간의 마땅한 욕망마저 버릴 때 그 때 너는 이미 선골일 것이니라. 너를 죽여야 너를 살릴 수 있음을 명심하거라" 2권의 마지막 책장을 덮는 즈음, 그럼에도 을지문덕이 연개소문을 도와줬더라면 어땠을까? 연개소문이 자신을 죽일 수 있었다면 고구려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어땠을까?... 여전히 궁금한데, 더이상의 상상력이 펼쳐지지 않는데서 오는 아쉬움이 여전히 남는다. 그래서 『고구려 국선랑 을지소』가 출판사에서 홍보한 '고구려판 해리포터'보다는 좀 더 '철학적'이었던 ‘고구려판 반지의 제왕’이 더 적합한 듯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