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6)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7%
  • 리뷰 총점8 33%
  • 리뷰 총점6 5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6.0
  • 50대 7.0
리뷰 총점 종이책
내가 가지 못한 길을 걸어가고 있는 이
"내가 가지 못한 길을 걸어가고 있는 이" 내용보기
내가 가지 못한 길, 할 수만 있다면 인생을 거슬러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길. 이 책의 저자인 이권우는 내가 그리도 가고 싶었던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이다. 책과 함께 하는 세월. 책 속에서 인생의 길을 찾고 그 책과 더불어 밥을 먹고 책과 함께함을 기뻐하는 삶. 경쟁이 지상과제가 되 버린 세상으로 발을 딛으며, 언젠가는 편안하고 여유롭게 책을 읽으며 살 정도 까지만 일하겠다고
"내가 가지 못한 길을 걸어가고 있는 이" 내용보기
내가 가지 못한 길, 할 수만 있다면 인생을 거슬러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길. 이 책의 저자인 이권우는 내가 그리도 가고 싶었던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이다. 책과 함께 하는 세월. 책 속에서 인생의 길을 찾고 그 책과 더불어 밥을 먹고 책과 함께함을 기뻐하는 삶. 경쟁이 지상과제가 되 버린 세상으로 발을 딛으며, 언젠가는 편안하고 여유롭게 책을 읽으며 살 정도 까지만 일하겠다고 했었지만, 세상은 그리 녹녹치가 않았다. 지금까지도 난 세상이라는 미로 속에 발을 담근 체, 내가 빠져 나갈 출구를 찾고 있지만 그 출구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보이지가 않는다. 나의 삶이 버거워서인지 책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람들의 글을 읽으면 가슴속 깊은 곳이 촉촉해 진다. 내가 가지 못한 길을 걸어가는 그의 발자취를 책 속에서 느끼며 난 또 한 번 미로에서의 탈출을 꿈꾼다. 그는 책을 사랑한다. 그리고 수 많은 문인들을 사랑한다. 책을 사랑한다는 다른 이처럼 책이 몇 천 권이 있다고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이것이 책을 읽는 표준이다라고 강요하지도 않지만, 그의 글 속에는 책을 향한 그의 사랑이 잔잔하게 베어있다. 속독이 싫다는 그의 말과 좋은 책을 향해 수다를 떠는 그의 말소리는 책사랑의 바이러스를 전해준다. 어찌 보면 이 세상에서 꼭 몇 사람은 그 역할을 해야만 할, 책사랑의 바이러스를 위한 숙주의 모습을 그를 통해 보게 된다. 그의 책 사랑에는 오만함과 겸손함이 공존하고, 수다와 감동이 공존하며, 유머와 진지함이 공존하고 있다. 다치바나와의 대화 끝에서 이 대화가 가상임을 밝히는 한 줄의 글로 독자를 포복절도 하게 만들다가도, '울어주는 사람'이라는 단락에서는 그의 뜨거워진 눈시울을 닦아주고 싶은 감동의 공감을 선사하는 그의 글들은 책을 사랑하는 이의 폭 넓음과 깊은 감성을 느끼게 한다. 그는 이 책에서 실컷 뛰노는 아이의 모습과도 같은 글들을 담았다. 왜 책이 좋은 것인지, 왜 부모가 먼저 책을 읽어야 하는지, 왜 그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어야 하는지, 왜 시중에 '똥책'이 유행하는지, 그 의미는 무엇인지 등등의 문제에 대한 그의 생각들을 마음껏 담아두었다. 역사의 간지가 그러하듯, 그 역시 이러저러한 책에 대한 이야기들을 작은 그림들로 묶어서 그 자신 스스로가 얼마나 책을 사랑하는지에 대한 큰 그림으로 합하여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를 너무 영악하게 보는 것일까? 그는 또, 도서평론가라는 희한한 직업을 가진 사람답게 책의 절반 여를 그가 읽은 책들에 대한 독후감들에 할애했다. 내가 읽어본 책들에 대해서는 나와 그의 느낌을 비교할 수 있음에 즐거웠고, 내가 읽지 못했던 책들에 대해서는 내가 지금 그 책들을 읽고 있는 듯한 지적만족감이 풍요로웠다. 그의 독후감 속에서 몇몇 권을 추스려 사야 할 책의 목록에 넣어 두고는 방금 밥을 먹은 듯한 포만감을 느끼듯 즐거웠다. 그는 가슴에 피어 오른 희망의 불씨를 나누고 싶어 책을 썼다고 한다. 재주가 없어 연약한 불빛을 지펴냈다고 부끄러워한다. 하지만 누군가가 그 온기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나는 따스해진 가슴으로 그에게 말하고 싶다. 그가 부끄러움속에서 지핀 불빛 속에서 여기 한 사람이 넉넉한 온기를 공유했고, 그로 인해 그의 가슴에 피어 오른 희망의 불씨를 내 가슴에도 지폈으며, 이제 그 불씨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어 한다고...그래서 언젠가는 이 미로를 탈출해서 그처럼 책을 사랑하는 나날들을 살아가고 싶다는 꿈을 다시금 간직했다고...말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전운이 감도는 벽을 넘어서기에 피에르 신부의 목소리는 작고 약하다. 하지만, 이 목소리에는 세상을 변화시킬 힘이 담겨 있다. "사랑하라, 그러면 구원 받으리라!" 입으로는 예수를, 부처를, 알라를 믿는다 하면서도 사실은 물신만을 숭배하는 현대인들에게 던진 이 도전적인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때이다.
n****t 2003.08.15. 신고 공감 7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각주와 이크의 책읽기
"각주와 이크의 책읽기" 내용보기
전부터 그래왔었지만, 요즘 들어 부쩍 책과 독서법에 마음이 가다보니 이쪽내용의 책들이 책꽂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독서평론가를 자처하며 이런저런 지면에 책 이야기들을 싣고 있는 저자의 [각주와 이크의 책읽기]도 그중 한권이다. 저자도 책벌레 인생의 입맛에 딱 맞는 책이 ‘책을 주제한 책들’로 읽다보면 감정이입 현상마저 일어나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했었는데, 요즘
"각주와 이크의 책읽기" 내용보기
전부터 그래왔었지만, 요즘 들어 부쩍 책과 독서법에 마음이 가다보니 이쪽내용의 책들이 책꽂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독서평론가를 자처하며 이런저런 지면에 책 이야기들을 싣고 있는 저자의 [각주와 이크의 책읽기]도 그중 한권이다. 저자도 책벌레 인생의 입맛에 딱 맞는 책이 ‘책을 주제한 책들’로 읽다보면 감정이입 현상마저 일어나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했었는데, 요즘에 내가 그런 것 같다. 지금 내 책꽂이에 있는 이쪽 관련 책들은 본서 말고도 조희봉의 [전작주의자의 꿈], 전사섭의 [장충동 김씨를 위한 책 이야기], 백금산의 [책 읽는 방법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장경철의 [책읽기의 즐거운 혁명] 등이고, 다른 서가로 옮긴 것들로는 백금산의 [책읽기 혁명], [신앙전기를 읽으면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인다], 이영애의 [책읽기를 통한 치유], 프레데릭 캐서우드․엘리자베스 캐서우드의 [마틴 로이드존스와 그의 독서생활], 다치바나의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등이 있다. 저자는 책을 읽는 이유와 유형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말한다. 하나는 ‘각주의 독서’로 자신의 세계관과 감성을 옹호라고 보충하고 지지하는 책읽기를 말하고, 다른 하나는 ‘이크의 책읽기’로 책을 읽다가 ‘이크! 이런 것도 있었네’하고 깜짝 놀라며 지적충격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경우 책을 읽는 것은 자기의 생각 강화를 위해서거나, 새로운 시각과 내용의 발견을 위한 것임을 볼 때, 저자가 이름붙인 ‘각주와 이크의 책읽기’는 재미있으면서도 의미있는 표현이라고 보여진다. 저자는 전반부에서는 제대로 읽을 책을 고르는 요령(?)에서부터 독서관의 변화 권고, 독서운동의 새로운 방향제시 등등의 출판과 독서에 관계된 이야기들을 하고 있고, 후반부에서는 작은 불빛들이었지만 자신의 영혼을 비춰주었던 70여권의 책들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책을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왜냐면 그런 이들은 대부분 이 책을 보았을 것이므로^^ 마지막페이지의 '감사의 글'을 보니, 저자가 책 가운데서 이야기했던 에코의 권고를 잘 따르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그 글의 끝은 이렇게 되어 있다. "늘 함께 하며 가야할 길을 비추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삶의 길목 길목에서 만나는 믿음의 형제들은 참 귀하고 반갑다^^

[인상깊은구절]
에코의 글을 인용한 부분으로 [개인서재의 존재를 정당화하는 방법] "책이 정말 많군요! 저 많은 걸 다 읽으셨어요?"에 대한 대답 1."저 가운데 읽은 책은 단 한권도 없어요. 이미 읽은 책이라면 왜 이곳에 놔두었겠어요?" 2. "앞으로 더 읽어야죠. 훨씬 더 많이" 3. "이곳에 있는 책들은 이 달 안으로 읽어야 할 것들이에요. 다른 책들은 연구실에 놔두었죠."
s****j 2003.03.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좋은 책 읽기
"좋은 책 읽기" 내용보기
눈이 가는 책은 많이 읽는데, 시간과 여력은 한정이 있고... 또, 생각없는 책읽기가 되지 않을까 하여 고민하기도 한다. 이 책은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읽어볼 좋은 책이다. 도서평론가인 저자가 책 읽는 자세에 대해서 부담없이 그러나 가볍지는 않게 이야기하는 앞부분과, 저자가 읽은 좋은 책들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뒷부분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두가지 유익함을 동시에 던
"좋은 책 읽기" 내용보기
눈이 가는 책은 많이 읽는데, 시간과 여력은 한정이 있고... 또, 생각없는 책읽기가 되지 않을까 하여 고민하기도 한다. 이 책은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읽어볼 좋은 책이다. 도서평론가인 저자가 책 읽는 자세에 대해서 부담없이 그러나 가볍지는 않게 이야기하는 앞부분과, 저자가 읽은 좋은 책들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뒷부분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두가지 유익함을 동시에 던져주는 책이다. 저자가 284페이지에 말한 것처럼 책 읽는 이유가 너무 ''''쓸모 있음''''에 기울어지지나 않을까 스스로 조심하고는 하는데, 사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제/경영서나 자기관리서 이외에 폭넓은 세상에 대한 식견을 맛뵈기라도 접할 수 있는 이러한 책들은 꼭 책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유익할 것이다. 특히, 좋은 책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나무만 보고도 숲을 보는 법'과 책 읽는 자세에 대한 '각주와 이크의 책읽기' 부분은 꼭 책을 사지 않더라도, 서점에서 아이쇼핑으로라도 꼭 읽어보면 좋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책 읽기 관련 책이 세권이나 나와 고민했다. '전작주의자의 꿈'(조희봉/함께읽는책)도 좋은 책이나, 이 책처럼 여러 책을 소개하기보다는 전작 위주의 서평을 전달하고 있고, 고서점 순례라는 마이크로한 부문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 '장충동 김씨를 위한 책 이야기'(전사섭/시공사)도 역시 좋은 책이나, 뒷부분이 좋은 책 만들기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인터뷰 기사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는 차이점이 있다. 결국 독자들의 취사선택에 맡길 일이다. 책상태에 있어서는 특이한 장정과 정감있는 색깔의 지면은 좋았지만, 역시 몇가지 아쉬움이 있어 중간 수준인 듯 싶다. 이런 책은 보관에 신경써야 하는 명저라기보다는 친근하게 가까이 두고 시간 날 때마다 보는 것이 좋은 책인듯 생각되는데, 정감있는 색깔은 살리면서도 보다 얇은 지질의 종이로 만들어졌으면 더욱 좋았을 듯 싶다. 또한 책 소개가 페이지별로 구분되다 보니, 여백이 다소 많은 것 같은 느낌이다. 여백을 줄이고 다음편 서평을 붙여서 편집했다면 보다 페이지도 줄일 수 있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 저자의 계속되는 좋은 책 읽기 길잡이 글을 기대해 본다.

[인상깊은구절]
"재주는 부지런함만 못하고, 부지런함은 깨달음만 못하다."
k******s 2003.03.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서] 각주와 이크의 책읽기 를 읽고
"[도서] 각주와 이크의 책읽기 를 읽고" 내용보기
제목 : 각주와 이크의 책읽기, 2003 저자 : 이권우 출판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작성 : 2008.07.21. “오랜만에 느껴본 책 멀미. 당신은 무엇을 읽었다고 자신할 수 있을 것인가?” -즉흥 감상-   빌려온 다섯 권의 학과 선정 교양도서 중. 다음으로는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2005’을 읽을까 싶었지만, 그만 ‘부자’라는 단어에 신경이 거슬려버려 이번의 책을
"[도서] 각주와 이크의 책읽기 를 읽고" 내용보기

제목 : 각주와 이크의 책읽기, 2003

저자 : 이권우

출판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작성 : 2008.07.21.



“오랜만에 느껴본 책 멀미. 당신은 무엇을 읽었다고 자신할 수 있을 것인가?”

-즉흥 감상-



  빌려온 다섯 권의 학과 선정 교양도서 중. 다음으로는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2005’을 읽을까 싶었지만, 그만 ‘부자’라는 단어에 신경이 거슬려버려 이번의 책을 집어 들게 되었습니다. 그럼, 버릇 데로 책날개를 통해 저자정보를 확인하면서부터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었던 이번 책을 조금 소개해볼까 하는군요.



  책은 노래를 잘 못 부르지만 ‘십팔번’으로 부르는 한 노래와 그 노래를 통해 ‘꿈 찾기의 소중함’을 말하고 싶다는 [책머리에]로 시작의 장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이번 책을 내게 된 이유와 간단한 인사에 이어, 책을 읽는 방법이 아닌 ‘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는 [종이성채에 사로잡힌 책벌레]와 저자 나름대로의 ‘독후감’이라 말할 수 있을 [내 영혼을 비춘 작은 불빛들]로서 본론이 말해지게 되지만, 역시나 어떤 연결되는 이야기의 흐름을 가진 내용이 아니었던지라 자세한 내용은 직접 책을 통해 확인해주셨으면 해보는군요.



  네? 나름대로의 개똥철학은 나중에 해도 좋으니 우선은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에 대해서나 설명해보라구요? 그것이, 사실, 제가 사람을 잘 기억 못하는 편인지라 책날개 부분을 읽으면서 ‘으흠? 뭔가 익숙한 기분의 저자 일세~’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혹시나 하는 기분에 앞서 읽은 책 ‘어느 게으름뱅이의 책읽기, 2001’를 열어보니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제목 하여 ‘각주와 이크의 책읽기’. 혹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 제목을 보고 무엇인가 연상되는 것이 있으셨나요? 일단 저는 ‘각주’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리포트 작성 경험을 통해 연상되는 것이 있었지만, 이 ‘이크’에서만큼은 상상이 잘 되지 않았었는데요. 다행이도 저자분이 내용 중에 재미있게 설명을 해두셨더군요. 그것을 제 식으로 바꿔 적어 보면, 각부 부분은 ‘확장의 책읽기’이고 이크 부분은 ‘깨달음의 책읽기’라고 적어볼 수 있을 것인데요. 그것은 이 책의 아주 부분적인 이야기이니 일단은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부라고 할 수 있을 [종이성채에 사로잡힌 책벌레]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것은 솔직히 2부라고 할 수 있을 [내 영혼을 비춘 작은 불빛들]을 읽으면서 그나마 알고 있는 작품에 대해서는 ‘아항~ 그렇게도 읽을 수 있구나!’라고 감탄을 해볼 수 있었지만, 모르는 작품에 대한 기록을 통해서는 그저 하염없는 멀미를 경험하고 말았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렇다고 1부에 해당하는 내용이 쉽다는 것은 아니었지만, 저자분의 삶에 대한 수필 같은 이야기하며 독서와 관계된 사례들을 읽으면서 ‘사서 또한 책을 보는 도서평론가여야만 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해보게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책 읽는 가정을 만들자’ 부분에서는 앞서 읽은 도서 ‘소설처럼 Comme un Roman, 1992’이 연상되었다고만 적어보는군요.



  하나의 작품을 만나 그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감상을 기록한다. 그리고 그런 기록들이 하나 둘씩 싸여감에 그런 기록들끼리의 유대가 발생하게 되고, 그것이 입체적인 만남을 가지게 함에 무한한 환희를 경험하게 된다. 이것은 제가 이때까지 실천에 옮기고 있는 감상기록장의 무한달리기 중에 얻은 깨달음이었는데요. 이 책을 통해서는 ‘‘머피의 법칙’마냥 끊인 없는 악순환이 아닌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순환’과 발전하는 미래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해 지금의 우리는 문화적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까지 떠올려보게 했습니다. 흐음. 그 밖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했지만 여기서 다 적기에는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 짧은 기분이 없지 않지만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군요.



Ps. 이번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것이지만, 4월 23일. 유네스코가 지정했다는 ‘세계 책의 날 world book day’에는 책과 장미를 선물하는 날이라고 하는데요. 국적불명의 이벤트 데이만 챙길 것이 아니라, 이렇게 문화적인 국제적 행사도 함께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TEXT No. 740
 
n*****g 2008.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공감할 수 없는 인문주의 독서가의 책 읽기..
"공감할 수 없는 인문주의 독서가의 책 읽기.." 내용보기
"아직은 애벌레이지만 찬란한 비상의 꿈을 꾸고 있는 이 땅의 모든 책벌레들에게 도서 평론가 이권우가 전하는 독서예찬.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은 독서라는 이름의 성채에 사로잡힌다." => 내 인생 최고의 Lover..책을 예찬하였다길래..어쩔수 없이 샀다. 하지만, 이 인문주의 독서가에게 자연주의 독서가가 무슨 말을 하리오. 어짜피 그의 글은 책 밖을 나올 수 없는 것인데…
"공감할 수 없는 인문주의 독서가의 책 읽기.." 내용보기
"아직은 애벌레이지만 찬란한 비상의 꿈을 꾸고 있는 이 땅의 모든 책벌레들에게 도서 평론가 이권우가 전하는 독서예찬.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은 독서라는 이름의 성채에 사로잡힌다." => 내 인생 최고의 Lover..책을 예찬하였다길래..어쩔수 없이 샀다. 하지만, 이 인문주의 독서가에게 자연주의 독서가가 무슨 말을 하리오. 어짜피 그의 글은 책 밖을 나올 수 없는 것인데… 나는 그의 이 책 표지 한 구절에 반해 여러 불편한 요소들(저자의 약력, 차례에 보인 책 구성)을 무시하고 사버렸지만, 그의 본문에 써있듯 난 그의 말대로 맨 앞 첫구절에 속아 버렸다(책에서는 매력적인 표지말에 속아서 샀다면..또한 그만큼 가치가 있는 거란다^^;) 계속된 출판계 이야기만 나와, 나는 아무런 공감을 할 수 없었다. 더구나, 나는 그가 이야기 하는 독서법 같은거 솔직히 오래전에 몸으로 깨달은 것이었다. 이건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감정으로 알고 있었는데..그는 그걸 책 제목으로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하나의 이론으로 내 놓았다. 정말 주관적인 내 생각이지만, 놀라움없이 책읽기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까? '독서의 역사'를 읽었을 때와는 너무 달랐다. 거긴 지독한 독서가들이 많이 나오니까.. 내 호기심과는 다른 호기심을 갖고 사는 사람. 책 속에만 사는 사람. 난 아니다. 나는 세상속에서 책을 품고 있을 뿐이다. 돈 아까웠다. 이 책.

[인상깊은구절]
아직은 애벌레이지만 찬란한 비상의 꿈을 꾸고 있는 이 땅의 모든 책벌레들에게 도서 평론가 이권우가 전하는 독서예찬.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은 독서라는 이름의 성채에 사로잡힌다."
g*****e 2003.10.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이 가진 본연의 가치를 확인시켜 주는 "각주의 책"
"책이 가진 본연의 가치를 확인시켜 주는 "각주의 책"" 내용보기
애독자라 하더라도, 가끔은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분히 주관적이고 사적인 풍요가 현실의 결핍을 채워주지 못한다는 사실에 맥이 빠질 때가 있다. 화폐로 환산될 수 없는 책의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책의 현실적 효용에 관한 의문은 여전히 남게 마련이다. 그럴 때, 는 힘이 되어 준다. 책읽기 본연의 가치를 재환기시켜 준다는 점에서 그렇다. 독서광이며, 또한 스스로를 도서평론가
"책이 가진 본연의 가치를 확인시켜 주는 "각주의 책"" 내용보기
애독자라 하더라도, 가끔은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분히 주관적이고 사적인 풍요가 현실의 결핍을 채워주지 못한다는 사실에 맥이 빠질 때가 있다. 화폐로 환산될 수 없는 책의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책의 현실적 효용에 관한 의문은 여전히 남게 마련이다. 그럴 때, <각주와 이크의="" 책읽기="">는 힘이 되어 준다. 책읽기 본연의 가치를 재환기시켜 준다는 점에서 그렇다. 독서광이며, 또한 스스로를 도서평론가로 소개하는 저자는 누구보다도 책읽기의 가치와 그 효용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는 사람이다. 그는 책과 "대화"함으로써 타인에 대한 "관용"과 "이해"를 실천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책이 가진 불변의 가치, "반성"과 "변혁"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여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에게 저자가 말하는 "각주의 책읽기"가 된다. 저자에 의하면 "자신의 세계관과 감성을 옹호하는 책읽기"는 "각주의 책읽기"이고, "지적인 충격"으로 "자신의 성채를 허무는 고통스런 책읽기"는 "이크의 책읽기"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이 책은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책의 기본적인 가치를 재확인시켜주는 책이라 하겠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바, 전반부는 저자의 경험에 의거한 독서 일반론이고, 후반부는 자신의 "영혼을 비춘 작은" 책들에 대한 소개로 이루어져 있다. 혹자는 후반부를 두고 "서평"이라 지칭하는데, 서평이 되기에는 우선 저자의 관점이 뚜렷하지 않고, 해당 책들에 대한 분석과 평가가 소략한 감이 있다. 나는 이 점이 아쉽다. 짧은 글에도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있는 바. 그러나 저자의 책소개는 신문 한 귀퉁이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단평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저자가 소개하는 책 목록들에서 그의 따뜻한 윤리관을 엿볼 수 있으며, 또한 대체로 그 책들은 믿을 만 하다는 데 저자와 의견을 같이 한다.

[인상깊은구절]
누가 뭐라 해도 책의 기본적 가치는 오늘의 우리의 삶을 반성하게 하고, 더 나은 삶을 꿈꾸게 하는데 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l*******1 2003.04.10. 신고 공감 0 댓글 0